관독일기 : 잠명편 - 눈은 자도 마음은 자지 마라
이지누 지음 / 호미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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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날 보고 읽은 것들을 적은 글이라는 '관독일기'의 제목이 낯설어 한참을 되새겨 본다. 스물네살 가을에 썼다는 형암 이덕무의 책 제목과 같다고 하니 지은이의 이덕무에 대한 사랑이 예사롭지 않다. 가끔은 고전을 접하면서 은은한 향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이 책에는 기라성같은 선현들의 글 90편이 실려있다.

남의 허물을 들추는 것은 큰 허물이라는 상촌 신흠의 '검신'편을 읽으며 남의 허물보다는 내 허물을 깊이 들여다 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형암 이덕무의 몸과 마음 닦기를 죽도록 변치 말고 힘쓰라는 '자수잠'은 신중한 마음가짐과 우직함을 강조한다. 다산 정약용의 '사의재기(네가지 의로운 생각)"에는 "생각, 외모, 말, 움직임"에 대한 것으로 흐트러짐을 경계한 것이다.
이 외에도 "참되고 맑은 얼굴을 지니려면 곧 마음을 잘 다스려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야 한다는 이규보가 지은 면잠, "눈은 자도 마음은 자지 마라'는 허균의 글이 와 닿는다.

지은이가 다녔던 경기도 양주의 회암사지, 고창 선운산 도솔암, 강진, 영암, 덕숭산 수덕사를 거닐면서 선현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하고 싶다. 아름다운 글, 나를 되돌아 보는 글을 읽으며 남의 허물은 덮어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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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1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6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6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16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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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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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글은 보랏빛의 은은한 향기가 난다.  담백하면서도 때로는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경각심을 불어 넣어 주기도 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늘 곁에서 살뜰히 챙겨주시는 친정 엄마. 농사를 짓지 않음에도 아직 시골은 믿을만 하다시면서 들기름, 참기름, 먹기 좋게 사각으로 토막내서 한켠 한켠 놓여진 찐마늘, 청국장, 깻잎, 장조림, 가래떡 등을 떨어지기도 전에 채워주시는 엄마, 친정에 다녀오면 주방 한가득 펼쳐지는 반찬의 향연이 그저 행복하기만 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엄마 앞에서는 늘 받는것에 익숙한 철없는 딸이 된다.

그런 엄마를 읽어버렸고, 치매가 있어서 집에 돌아올 수도 없다면.... 첫장부터 펼쳐지는 그 아득함에 그만 한참을 울었다. 엄마의 부재를 통한 오빠, 언니, 아버지의 상실감은 엄마에 대한 회상으로 이어진다. 공부를 시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늘 큰아들에게 미안해 하는 엄마, 중학교에 가고 싶어했지만 포기한 시동생 균의 자살과 그에 대한 죄책감은 평생 엄마에게 아픔이 된다.

"당신은 이집을 내키는 대로 떠났다가 돌아오면서도 아내가 이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아버지의 통한은 가정을 책임지기 보다는 평생을 떠돌아다녔고, 손 잡고 걷기 보다는 저 만큼 앞서서 걷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상을 보여준다.

그런 엄마에게도 사랑이 있었다. 평생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살아가는 힘이 되고, 휴식처가 된 사람 " 그때 한번 곰소로 도망친 거 빼놓고는 당신은 내가 당신을 찾지 않을때까지 그 자리에 있어 주었네. 거기 있어줘서 고마웠오이. 그래서 내가 살아갈 수 있었는지도 모르오.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당신을 찾아가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손도 잡지 못하게 해 미안했소."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랬지만 새의 모습이 되어 나타난 엄마가 화자로 나오는 4장은 가족, 고향, 그 남자를 생각하며 작별인사를 나눈다.

영원한 나의 안식처이길 바라는 엄마. 엄마의 힘듦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내 기분대로 살아온 삶. 늘 그 자리에서 언제까지나 계시리라 믿는 이기적인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첫 글 만으로도 가슴이 철렁했던 그리운 엄마. 이제 엄마도 휴식이 필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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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12-16 01:30   좋아요 0 | URL
아 이쁜 카렌더..감사합니다^*^
내년에도 1년내내 꽃과 함께 할수 있겠네요.
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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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말이라 마무리 하는것도 벅찬데
제가 일을 저질렀습니다.
내년도에 기획한 책인데
여차저차(?)해서 연말에 급히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교과와 연계한 즐거운 책읽기"
대상은 초등학교 전학년용.
학년, 학기별, 주제별(국어,사회,과학,기타)해서 학년당 80권
제가 워낙 도전정신이 강하다 보니...흑

목록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워낙 우후죽순으로 있어
좀 정리해서 체계적으로 해보자는 것.
그리고 충북 전체 초등학교에 배포하여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것.

그래서
열정적인 후배 사서들 도움으로
추진하게 되었고,
모두들 주말도 반납한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저도 6학년을 맡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음. 다른 일이 계속 생기는 겁니다.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후배에게 또 부탁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우리 알라딘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가 올린 목록을 보시고 써놓은 리뷰가 있으면 손을 드시고
리뷰를 올려주세요.
(압축해서 글자크기 11포인트, 13줄 이내로 올려주시면
원하시는 책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리뷰는 책으로 나오는 것이고,
별도로 한권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순오기님 특히 관심가져 주시고,
1인 10권도 가능합니다.
제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맞이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우꼬리) 일단 손을 드셔서 책을 찜해주시면 감사^*^
혹시 목록이 별로다 싶으면 수정도 가능합니다....
이번주내로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6-1 국어

1. 개똥이 이야기 / 최창남 저. 푸른나무
2. 마사코의 질문 . 순오기님찜.
3. 세계의 명단편 / 교원 아카데미.
4. 셰익스피어 5대 희극 / 윌리엄 세익스피어 저. 효리원 (찜)
5. 자전거 도둑 / 박완서. 휴이넘 (찜)
6. 마지막 왕자 (찜)
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 / 알퐁스 도데 저. 글수레
8. 난중일기 / 이순신 저. 두산동아(찜)
9. 홍당무 / 쥘 르나르 저. 비룡소(찜) 씩씩하니님.
10. 논리야 고마워 / 김득순 원저. 여명미디어

6-1 사회

1.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편지(전5권) / 박은봉, (찜)
2. 아 그렇구나 우리역사(찜) 전호인님
3. 이야기 고구려 왕조사/ 김용옥. 청솔
4. 대조영과 발해 / 이광웅. 예림당
5. 눈으로 보는 한국 역사
6. 사랑해요 삼국시대, 희망찬샘님
7.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사전 (찜)
8. 조선의 풍속을 그린 천재화가 김홍도 (찜)
9.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 6학년 (찜)
10. 김구가 들려주는 백범일지 (찜)

6-1 과학
1. Why? 인체 / 허순봉 저. 예림당(찜) 전호인님
2. 우리 몸 탐험 / 리처드 워커 저. 다섯수레
3. 신기한 스쿨버스 9 / 조애너 콜 저. 비룡소(찜) 책세상님
4. 넌 무슨 동물이니 / 윤소영 저. 길벗어린이 아영엄마님
5. 곤충들아 고마워! / 조영권. 황소걸음
6. 맛있는 자연공부 / 김기명 저. 청년사 (찜) 책세상님
7. 우리 식물 세밀화 도감 / 신현득 저. 현암사
8. 달맞이 꽃은 왜 밤에만 필까 / 김은하 저. 아이세움 (찜)
9. 지진이 우르쾅쾅 / 애니타 개너리 저. 주니어김영사
10. 열두달 지구 이야기 / 우나 야콥스 저. 풀빛

6-1 기타
1. 수학파티2 /
2. 수학귀신 (찜) 소나무님
3. 북녘 아이들 놀이 100가지 / 김종만. 바보새(찜) 하양물감님
4. 고학년 성교육 동화 (찜)
5.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찜)
6. 그림속에서 만난 화가들(찜) 씩씩하니님
7. 나도 부자가 될수 있나요
8. 나도 멋진 프로가 될거야
9. 음식연구가 황혜성
10. 이야기 고사성어

6-2 국어
1. 사금파리 한조각
2. 겨레의 삶과 땀과 혼이 담긴 쌀 박물관 / 멋진님 
3. 너도 하늘말나리야 / 이금이 저. 푸른책들  (찜)
4. 빨강머리앤 / 루시 (찜) 마노아님
5. 거인들이 사는 나라 (찜) 하늘바람님
6. 바다의 풍경(찜) 하양물감님
7. 마지막 수업 (찜)
8. 압록강은 흐른다(찜)
9.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 (오기님찜)
1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찜) 잎싹님

6-2 사회
1. 재미있는 정치가의 세계
2. 검사님, 법이 뭐예요? (찜)
3.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멋진님
4. 뚱딴지 중국탐방
5.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 -일본인 / 멋진님
6.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 - 미국인
7. 아이들 민속놀이 100가지(찜) 하양물감님
8. 세계를 무대로 내꿈을 연주하고 싶어요 (찜)
9.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문화 유산
10. 국사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찜)

6-2 과학
1. 날씨 기구
2. 갯벌도감 (찜) 소나무님
3. 돌도끼에서 우리별 3호까지(찜) 잎싹님
4. 우리나무 백과사전 (찜)
5. 교원 사이언스 가이드
6. 우리 나비
7. 실험 함께 하는 어린이 생태학
8.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1,2권) (찜)
9.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500가지 과학이야기 / 잎싹님
10. 인터넷중독 완전 정복

6-2 기타
1. 수학이 또 수군수군 (찜)
2. 수학 비타민 (찜)
3. 노마의 발견 / 어린이 철학연구소. 해냄
4. 어린이 카네기 리더십 (찜)
5. 한눈에 반한 서양미술관(찜)
6. 내 몸에 무슨 일이
7. 성장하는 우리 몸
8. 맛있는 음악공부
9. 성장하는 우리 몸
10. 애완동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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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철학이 담긴 동화
    from 글샘의 샘터 2008-12-13 11:00 
    이현주 목사님의 동화는 철학책처럼 읽어야 한다. 삶에서 문득 깨달아지는 것을 나는 금세 또 놓쳐버리고 말지만, 목사님은 그걸 동화로 형상화시켜서 남겨 두신다. 이 살꽃 이야기도 그런 책이다. 표제작인 살꽃 이야기는 산골짜기에서 약을 찾던 두 아이가 서로 위해주다 죽은 자리에서 살꽃이 피었다는 그런 이야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도와야 한다는 진리를 이렇게 표현하다. 나비와 달님에서는 달님의 동그라미를 쭉쭉 빨아마시며 자라는 나비에서 부모의 사랑을,
  2. 아이들에게 보여줄 서양 미술관.
    from 글샘의 샘터 2008-12-13 11:01 
    내가 좋아하는 진주 귀고리 소녀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눈을 끈 책이었다. 이 책 밑엔 우리 그림 책도 함께 있어 훑어 보게 되었다. 그림을 시대 별로, 사조 별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홀랑 벗은 그림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저자의 취향이 나와 비슷한 모양이다. 내가 좋아하는 터너의 그림과 프리고나르의 그림들이 눈에 띄어 좋았다.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많은 그림과 색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일은 필요하지 않을까?
  3. 13줄 리뷰, 너무 어려워요!ㅋㅋㅋ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15 18:32 
    도전정신이 충만한 겁없는 세실님이 충북교육청에 입성하더니 일을 벌렸다. 알라딘 식구들 비상이다. 아니 13줄 리뷰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2천자 원고지 맞추는 것 보다 더 힘들다니! 털석~ OTL             마사코의 질문 (손연자 / 푸른책들)   6학년 1학기(읽기)에 ‘방구아저씨’와 4학년 2학기(읽기)에 ‘꽃잎으로 쓴 글자’가 실린 원작동화로, 일제강점
  4. 어흑, 마감이 너무 빨라요 ...
    from 두 아이와 함께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다 2008-12-16 01:19 
    세실님의 좋은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보려고 손을 번쩍 들었는데, 마감이 이렇게 빠른 줄은 몰랐어요. 달랑 두 편 쓰면서 엄살이라고 하시면 할 수 없지만 ... 그냥 그렇다는 것이지요. ^^; 이렇게 쓰면 되나요? <<신기한 스쿨버스 : 전깃줄 속으로 들어가다>> 우리 과학 선생님이 프리즐 선생님 같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수업에 맞는 독특한 패션에,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산 경험'을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5. 세실님의 13줄 리뷰 쓰다가....
    from 꽃들에게 희망을... 2008-12-17 00:27 
    세실님의 13줄 리뷰쓰다가 날 샐뻔했다.  밀린 글도 많은데, 13줄을 맞추자니.... 자꾸자꾸 15줄 이상이 되어 무얼 뺄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꼴찌다 싶어서 세실님 서재에 갔더니... 이런 황당한~~~ 꼭 13줄이 아닌... 13줄 내외란다. 그래서 마지막에 쓴 리뷰는 16줄인가 17줄 상태에서 그냥 고치지 않았다. 물론 처음 두 개의 리뷰는 완벽한 13줄이었지.... 그래도 세실님 덕분에 그동안 읽었던 세 권의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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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12-14 21:37   좋아요 0 | URL
역시 순오기님은 마당발^*^
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용~~

순오기 2008-12-13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학교도서관 지역도서관 두곳 다 찾아봤는데 '청솔'에서 나온 난중일기는 없더군요. 알라딘 검색해도 안 뜨고요~ ㅜㅜ
제가 지역도서관에서 빌려온 건 파란자전거에서 나온 어린이클래식 시리즈(2004년 출판)로 그림과 사진이 들어 있어 부담없이 읽히겠고. 알라딘 검색 결과는 두산동아에서 나온 우리고전 시리즈(2007년 출판)도 좋을 것 같아요. 미리보기 했더니 초등 고학년이면 무리없이 볼 수 있을 듯... 둘 중 하나로 정하면 어떨지요?

세실 2008-12-14 21:34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합니다. 두산동아 우리고전 시리즈가 좋을 듯 합니다^*^

아영엄마 2008-12-1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1 과학에 4. 넌 무슨 동물이니 / 윤소영 저. 길벗어린이
이 책 리뷰를 알라딘에 쓴 것이 있는데 제가 찜할까요? 그나저나 13줄 이내라니 많이 줄여야겠군요. (이미 알라딘에 리뷰가 올라가 있는데 줄인 리뷰는 어디에 올려드리면 될까요? 여기에 댓글로 남길까요? 아, 13줄 넘으면 안되나요? 아래 정도 분량은 어떨지...)

- 지구상에는 미생물에서부터 세포 단위의 생물, 가장 개체수가 많은 곤충, 동물과 식물 등 다양하면서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존재한다. 생명체가 지닌 오묘함과 신비함은 알아갈수록 더욱 감탄하게 되고 더 나아가 내 몸의 한 부분, 한 부분이 소중하게 여겨지게 된다. 또한 동물을 비롯하여 인간이 살아가면서 숨쉬고, 먹고, 배설하고, 움직이는 행위를 하는 동안 신체의 각 기관들이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규칙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생명의 신비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동물의 특징, 식물과 다른 점, 동물이 어떤 존재인지 세포 단위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동물의 계통수를 통해 동물이 단순한 구조에서 복잡한 구조로 발달해 온 것을 보여주고, 동물을 구성하는 세포 및 각 기관의 작용, 각 기관의 중요한 역할, 필요한 요소 등을 설명해 놓았다.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동물들의 예를 들어 어떤 점이 비슷한지, 어떤 점이 다른 지를 비교해 놓고 있어 여러 동물들의 구조, 생태, 습성의 특징도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는지라 초등 3학년 정도면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실 2008-12-14 21:37   좋아요 0 | URL
아웅 아영엄마님. 바쁘신 중에도 이런...감사합니다^*^
님 다시한번 축하드려용~~~

희망찬샘 2008-12-1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해요 삼국시대>> 찜요! 순오기님이 말씀하셔서 왔는데, 읽은 책들은 모두들 다 찜을 하셨네요. 흑흑~ 읽은 것 중에 찜 선택을 못 받은 놈은 요놈 밖에 없어서...

세실 2008-12-14 21:38   좋아요 0 | URL
한권이라도 감사할 따름^*^
님 다시한번 찾아보세용...ㅋㄷㅋㄷ

순오기 2008-12-15 14:37   좋아요 0 | URL
희망찬샘도 6학년 담임이셔요.^^

멋진... 2008-12-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제목 :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간단하게나마 세계 여러 나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진 않지만 읽고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 나를 반성하는 계기도 될 수 있구요.
내 자신의 처지를 불평하고 있다면 한 번 생각해 볼까요? 맑은 공기로 호흡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어디서든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누리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 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한 명만이 대학 교육을 받았고 단 한 명만이 컴퓨터를 소유하고 있다니...
이 책은 나라, 언어, 나이, 종교, 식량, 공기와 물, 교육,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전기, 지구마을의 과거, 지구마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좁은 세상 집, 학교 밖 세계 속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멋진... 2008-12-15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
제목 : 가까운 하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을 바라보는 눈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은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중 일본의 인물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세계 속에서 일본의 위상은 매우 높습니다. 일본을 만만하게 여기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뿐일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은근히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이나 프랑스... 어쩌면 이집트보다도 일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세계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처럼 가까우면서 서로 판이하게 다른 나라는 아마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외모는 비슷하지만 생각하는 방법, 생활하는 모습까지도 많은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일본의 인물, 역사, 사회, 문화, 경제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역사의 특징은 남의 것을 끊임없이 받아들이되 언제나 자기 것으로 변형시키는 일본화 과정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크게 바뀐 듯해도 정신적 뿌리는 항상 ‘일본적’인 것으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을 좀더 이해할 수 있으며 일본에게 배울 것과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힘을 좀더 세지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희망찬샘 2008-12-15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해요, 삼국시대>>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의 내용은 우리 역사 공부하기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해서 근현대사까지 폭넓게 다루는 역사를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머리 지끈거리는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는 공부로 만나게 해 줄 수 있을까?
사회 과목을 단순암기과목으로 만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맘을 먹은 부모라면 자녀에게 이 책을 권해 볼만하다. 널리 읽히는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로 전반적인 내용을 읽어 이해했다면 ‘앗! 시리즈’로 다지기 활동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숫자 3의 의미를 새겨 보자. 우리 나라에는 새 개의 (고)조선이 있었다.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그리고 세 개의 한국인 삼한(진한, 마한, 변한)에 대한 이야기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 그리고 후고구려, 후백제, 신라의 후삼국시대까지. (책 속에서는 삼국이 아닌 사국시대에 대한 언급도 빼 놓지 않고 있다.) 신라에만 있었던 세 명의 여왕 이야기, 삼국의 왕, 장수, 위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만나 볼 수 있는 책.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역사는 머리 아픈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실 2008-12-15 15:54   좋아요 0 | URL
으헛 감사합니다^*^ 쌩유여요~~~

멋진... 2008-12-15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레의 삶과 땀과 혼이 담긴 쌀 박물관]을 읽고... '쌀' 그것이 알고 싶다면... 역시 쌀이 보약이다...

한국인들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맛있는 밥을 먹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쌀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쌀은 정말 사람에게 좋은 식품일까요?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좋은 쌀을 골라야 하는데 좋은 쌀이란 품종 좋은 쌀을 오염되지 않은 흙,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풍부한 햇살이 있어야 하며 쌀알이 통통하고 광택이 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쌀이 준비 되었다면 30분 정도 불려서 물기를 빼 두었다가 밥을 짓고 뜸 또한 맛을 좌우하는 커다란 조건이라고 합니다.
쌀은 삼국 시대 이전부터 우리들의 주식이었는데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고, 섬유질 성분이 중금속의 흡수를 막아주며 변지,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쌀에 대한 우리민족의 관심은 ‘밥이 보약이다’, ‘쌀을 밟으면 발이 삐뚤어진다’등의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하게 여겨왔습니다. 요즘 들어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쌀은 우리의 주식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쌀과 관련된 음식문화, 쌀과 논을 지켜야 하는 이유 등 쌀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세실 2008-12-15 16:0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8-12-15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감사해요. 세실님 마침 태은이가 좀전에 잠들어서 얼른 쓸게요.

하늘바람 2008-12-15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인들이 사는 나라>>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살까요?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시원하게 풀어줄 동시는 없을까요?
친구와 함께 어깨동무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함께 따라가던 그림자를 보며 즐거워 했던 마음에 끄덕이며 웃음짓게 합니다.
지우개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돌부리와 친해지려면? 이 한권의 동시집 속에는 친구를 좋아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냥 솔직하게 좋아하기도 하고, 마음을 숨기고 얼굴 빨개지듯 좋아하기도 하고, 짖궂게 장난치며 마음을 드러내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아 있지요.
수줍은 일기를 들여다 보는 느낌, 낯익은 교실 풍경을 엿보는 느낌,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느낌이 들어서 이 동시집은 품 속에 오래 도록 간직하고 픈 책이 됩니다.
제목이 된 동시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그래도 적어 본 아이 마음이 보이는 듯해 한 껏 웃게 됩니다.
골목에 울리는 네 발소리, 자박, 자박, 자박 이란 동시처럼 그렇게 천천히 그렇게 또렷이 그렇게 섬세하게 쓰여진 동시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세실 2008-12-16 01:31   좋아요 0 | URL
오우 감사합니다^*^
님 바쁜 와중에 참여해주셔서 쌩유~~~

하늘바람 2008-12-15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정말 어렵네요

세실 2008-12-16 01:32   좋아요 0 | URL
호호호 죄송 죄송!

2008-12-16 0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12-1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학년이라 도움이 못 되네요. 죄송.

세실 2008-12-25 15:00   좋아요 0 | URL
괜찮아요.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몽당연필 2008-12-16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야 봤네요. 그치만 마땅한 책이 눈에 띄지 않는군요.
다행히 거의 다 진행이 된 것 같고....^^;;

세실 2008-12-25 15:00   좋아요 0 | URL
책이 좀 오래되기도 했죠.
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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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자 발령받고 정신없이 많은 행사를 치른 중에 그래도 가장 보람있는 행사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
이미 세워져 있던 예산상으로는 7팀 30시간 교육이다.  1팀도 아니고 7팀을 주 30시간씩 교육을 시킨다?  더군다나 장시간 교육을 받아 본적이 없을 어머니들을 데리고? 교육청엔 강의실도 없잖아......

많은 고민을 했다. (내 성격상 하루면 끝나지만....)
일단 장소가 문제. 음 청주에서 7팀을 운영하는 건 무리고 지역 공공도서관을 활용해야 겠군.
커리큘럼이 문제. 오전엔 이론강의와 오후엔 실습으로 지루함을 덜어야 겠다.
강사 섭외? 장학사님이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지만 거의 20년동안 프로그램을 담당한 노하우와 16비트에 저장되어 있는 강사뱅크만 돌려도.....

그렇게해서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연수>가 시작되었다.
청주 2회, 충주, 제천, 진천, 옥천, 음성 이렇게 충북 전지역을 골고루 선정하고 (물론 내막엔 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친한 사서가 있는 곳 중심으로 선정했다) 7회에 하기로 하고, 국립중앙도서관, 타지역 연수등을 참고해서 커리큘럼을 짰다.

도서관이용법 (해당 도서관 사서가 담당. 일주일 동안 고생할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강사료로 달램)
다양한 북아트 활용, 폼아트로 게시판 꾸미기, 끌쓰기 독서지도, 교과와 연계한 독서지도, 동화구연, 공감 대화법, 독서프로그램의 실제, dls 활용등 학교도서관에서 필요한 프로그램 위주로 짜고, 무사히 강사섭외도 끝나고, 나름 예쁜 교재도 만들어 드디어 연수가 시작이 되었다.  

연수중에 "추워요, 옆방이 너무 시끄러워하요" 하는 문자가 오기도 했지만 1차 44명 등록에 42명이 수료하고, 엄마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네이버 카페가 탄생했으며,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칭찬, 더불어 나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아 뿌듯해!  

이제 내일이면 3, 4차 제천, 옥천지역 연수가 시작된다.  개강식은 내가 해주어야 하기에 새벽에 제천으로 갔다가 옥천까지 가야하는 강행군이지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을 보면 난 역시 동적인 체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고래과인가 보다.

이렇게 연수가 성공적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역시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착한 후배들, 친구가 있기에 가능하다. 나야 개강식 해주고 틈틈히 상황을 들어보면 되지만  대부분 40여명이 되는 엄마들의 고충, 불만은 고스란히 사서들의 몫이다. "고맙고, 사랑해!"

12월의 끝자락이지만 학부모 자원봉사연수 이전에 선행되었어야 할 "비정규직" 사서들의 교육도 고려중이다. 남은 예산을 모아 모아 3일정도 일정으로 정말 알차고 보람될 연수를 해야 겠다. 거의 100명 가까이 되어 2반 정도 운영해야 하는데....음 또 어느 도서관에서 하지?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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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1-30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세요!! 세실고래님 ^^*
이제 충청권을 벗어나서 제가 사는 경기권까지 오셔야 겠습니다. ㅎㅎㅎ
바쁘신 와중에 건강 잘 챙기세요.
보림이랑 규환이가 엄마를 엄청 자랑스러워 할거에요 :)

세실 2008-11-30 23:28   좋아요 0 | URL
하하하 감사합니다^*^
그래도 경기도는 나은 편입니다.
지역교육청마다 사서가 배치되어 있네요. 충북은 교육청이라고는 달랑 저 한명. ㅎㅎ 경기도는 많이 활성화 되었어요.
주말엔 꼬박 집에서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뭐 그래봐야 낮잠도 잤지만. 히~

순오기 2008-12-01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세실님은 체질이야요.^^
지역도서관을 활용하니까 더 많은 지역 학부모가 참여해서 지역학교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겠네요. 고급인력 학부모 활용이란 차원에서도 좋고요~
지난번 정지용문학관 갔을 때 옥천군은 굉장히 열정적이었어요~ 기관장이 모두 동원된 기차역 환영식이 대단했었죠.^^

세실 2008-12-01 23:13   좋아요 0 | URL
지역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머니들이 학교도서관에도 관심 갖고 활동하십니다. 옥천 30명 등록에 30명 전원 참여하는 놀라운 출석율 보였습니다. 첫시간부터 관심들이 많으시네요.
아마 내년에는 충북학교도서관에 많은 변화가 있을듯^*^

뽀송이 2008-12-0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나 멋지게 일을 해 내시는 예쁜 세실님~^^
요즘은 부모들의 열의도 대단한 것 같아요.^^
바쁘게 다니시느라 건강을 소홀히 하시면 안되는 거 아시죠?
맛있는 것 잘 챙겨 드시고, 잠도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세실 2008-12-25 15:01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엄마들의 공부 열기가 뜨끈^*^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이제 좀 여유있는 연말 보내려고 합니다.

2008-12-04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12-25 15:03   좋아요 0 | URL
댓글이 넘 늦었습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되었네요.
판공성사보고는 성탄 전주에 주일미사 궐해서
오늘 미사 보기전에 고해성사 또 보았습니다.
앗 보석 안했다~~~ ㅎㅎ
캣츠 저두 오리지널 내한팀 공연때 봤습니다.
애들 보여주고 싶은데 넘 추워서 엄두가 나지 않아요.
서울은 많이 걸어야 하니 아이들이 힘들어 하네요.
감곡성당..아 자모회 피정으로 갔었는데
참 아늑한 곳이죠.
님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이제 청주로 오세용. ㅎ

행복희망꿈 2008-12-05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많은분들이 참여하셨네요.
늘 성황리에 행사를 마치시니 보기좋네요.
수고 많으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세실 2008-12-25 15: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세실 2008-12-25 15: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2008-12-05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12-25 15:04   좋아요 0 | URL
흐 이벤트의 여왕이라 좋은 결과가 있었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실비 2008-12-1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멋진세실님 열심히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욤~

세실 2008-12-25 15:04   좋아요 0 | URL
캄사합니다.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님 해피 해피한 크리스마스 되세용~
댓글저장
 

1박2일의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잠시 틈을 내어 돌아 본 담양. 
자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끼고 온 알찬 여행이었다.

1.자연미가 아름다운 소쇄원.
능묘사화로 조광조가 죽음을 당하자, 
벼슬에 꿈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온 제자 양산보가 세운 정원
대나무 숲 가로수길과
작은 폭포,
정갈한 제월당과 광풍각.
이름처럼 참 맑고 깨끗하다.
초입에는 커다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어
초가을에 오면 더욱 빛이 날듯.





2. 식영정.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식영정.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이 이곳에서 탄생하였단다.
멋진 소나무가 참 인상적인 곳이다.




3.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을 생각하면 이 길이 떠오른다.
비 머금은 나뭇잎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 진다.


4. 가사문학관

성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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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1-2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담양에서 와인특강이라니.. 부럽어요 세실님 ㅜ.ㅜ 저도 혼자 KTX라도 타고 확 떠나주고 싶은데 현실은 주말엔 대청소에 애 옷사기 장보기 기타 등등의 계획만 주르륵~

세실 2008-11-29 17:09   좋아요 0 | URL
그쵸? 와인의 종류, 와인 따는 법, 따르는 법, 마시는 법등 배웠습니다.
재미 있었어요.
저두 뭐 주말엔 밀린 집안일도 해야하고, 잠도 자야 하고..에휴. 힘들죠.

마노아 2008-11-29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 정모 때 모두 다 가본 곳들이에요. 아, 추억이 새록새록! 가을 정취도 끝내주는군요!

세실 2008-11-29 17:10   좋아요 0 | URL
아 맞어 저두 그 생각했습니다. 순오기님과의 미팅. 그때 많이 부러웠어요.
늦가을의 정취 색다른 맛이죠.

사마천 2008-11-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해주신 덕분에 좋은 사진 감상하며 지난 여행의 추억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감사 ^^

세실 2008-11-29 17:15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제가 워낙 여행이랑 이렇게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올 휴가때 사진찍다가 카메라 떨어뜨려 옆지기한테 구박받고 또 이렇게 허름한 카메라 얻어서 즐겁게 찍고 있습니다.

순오기 2008-11-2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엊그제 다녀가셨네요.^^
바라만 봐도 좋을 곳이죠~ 가사문학관은 공룡 같아서 자연경관을 좀 해치지만...

세실 2008-11-29 17:17   좋아요 0 | URL
네 님 생각 했습니다^*^
여름 정모때 참 부러워 했었죠.
가사문학관 건물이 좀 생뚱맞긴 했지만 나름 잘 정리된 가사문학 열심히 공부하고 왔습니다. 담양 참 아름다운 곳이예요. 내년 휴가때 다시 가보려 합니다.
소쇄원 입구에 있는 그 아름드리 은행나무의 풍성함을 보고 싶어요~~~

무스탕 2008-11-3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지붕도 바꾸셨네요.
메타세쿼이아 길은 푸른빛이어도 저렇게 가을을 품은 빛이어도 모두 멋지겠어요.
언제 꼭 가봐야지..

세실 2008-11-30 23:29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해줍니다. 겨울에 가보고 싶어요. 담양 참 멋진곳입니다. 꼭 다녀오세요.

뽀송이 2008-12-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라 그런지,,, 쓸쓸해 보입니다.
한 겨울,,, 저 곳에 눈이 쌓이면 또 어떤 느낌일까요?
여름 순오기님 광주이벤트 보고 엄청~ 가보고 싶었는데 또 보니 마냥 부럽습니다.^^
언제 봄이나 여름에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세실 2008-12-25 15:04   좋아요 0 | URL
많이 쓸쓸했습니다.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참 아름다운 담양입니다.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