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이주향의 치유하는 책읽기 / 이주향.

 읽으면서 위안을 받았던 책들이 많았는데 리뷰 쓰기가 힘들다.

 




22번째) 쾌변독설 / 신해철. 지승호 지음

 왠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책.
 지나치게 솔직한 신해철의 말투가 살짝 거슬려서 였을까?

 


 

23번째) 엄마표 홈스쿨링 / 진경혜 저

 일본인 남편과의 사이에 태어난 쇼와 사유리를 훌륭하게 키워낸 
 육아법을 알려주는 책. 주로 자녀와의 대화기술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요즘 이 책 읽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대화법을 열심히 시도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터뷰 게임'은  매우 효과적이다.


24번째)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 김현아 저

 딱 내 스타일인 책.
 요즘 여행에 관한 홈피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는 중인데 바로 이런 책을 원한 것. 여행지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 아 흠뻑 취하고 있다.
 " 그녀들의 이야기가 묻혀 있는 곳은 때로 너무 아름다워서 숨이 막힐 거 같았다. 투명한 풍경속에 그녀들은 빛-쏟아지는-으로, 안개로, 빗줄기로 떠돌았다"


 25번째) 너희가 책이다 / 허병두
 한때 중학생독서회 담당할땐 중, 고생에게 권하는 목록도 만들고, 책도 열심히 읽었는데 요즘 참 등한시하고 있다. 
 고등학생이 읽을만한 책 추천해달라고 했을때 잠시 멍한 느낌 들었다. 반성 반성^*^ 허병두 선생님은 참 멋진, 열정적인 분. 아직도 읽지 않은 책이 많네.

 


26번째)  초승달도 눈부시다 / 김영옥.

 성당에 다니지만 타 종교에 대해 반감이나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으나
 왠지 서적은 멀리 하게 된다. 지식이 짧아서 겠지.
 부제 "선사가 있는 풍경" 이 참 끌린다.  글에 섬세함,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불교에 문외한인 것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27번째) EBS 60분 부모 

  직접 방송으로 접하진 못했지만 일목요연한 정리, 핵심을 짚어내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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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5-15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 한 권 있네요.
요즘 아들과 트러블이 많아 육아서를 찾아 읽는데 60분 부모도 봐야겠어요.

세실 2008-05-15 13:36   좋아요 0 | URL
신간이 좀 많아서..ㅎㅎ
시간이 없다보니 주로 아이들을 다그치거나, 빨리빨리를 외치는데 요즘 반성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아이가 부르면 눈 맞추고 들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기술이 참 중요하네요.

하양물감 2008-05-15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덕에(?) 이번달 구입목록이 늘어났다는 거 아닙니까...ㅋㅋ

세실 2008-05-15 13:37   좋아요 0 | URL
앗 가뜩이나 5월은 부담스러운 계절인데 ㅎㅎ. 넘 무리하지 마세요.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것도 행복이네요.

미설 2008-05-1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으셨어요. 전 요즘 정말 정신없던 작년보다도 더 책을 안 읽게 되어 반성입니다.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작년에 나름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꼈는데도 도 책이 손을 떠나는게 순식간이네요. 알라딘에 열심히 들어오면 그만큼 자극받아 더 읽게 되기도 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들어오기 힘들어진 것 같아요..
치유하는 책읽기랑 60분 부모, 읽어보고 싶어요.

세실 2008-05-17 08:54   좋아요 0 | URL
맞아요. 책은 손에서 떠나면 점점 멀어져요. 애써서 가까이 하는 습관이 중요할듯. 아주 잠깐의 틈이 날때라도 읽어주는 그 마음이 필요하죠. 전 뭐 운전중에도 살짝~~
잠자기 전에 30분씩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아요. 님 다시 화이팅입니다!
두 권다 좋은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니 행복이죠^*^
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라로 2008-05-15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60분 부모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어느새 원점으로,,,^^;;;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ㅡ는 보관함에 담아요.

세실 2008-05-17 08:54   좋아요 0 | URL
아 님 벌써 읽으셨군요. 참 좋은 책이지요. 가끔 다시 읽어주는 것도 필요할듯. ㅎㅎ
그 곳에 가면.....강추입니다. 넘 좋아요.

순오기 2008-05-15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표 홈스쿨링'은 리뷰 올렸고,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지금 읽고 있어요. 정말 매력적인 책이에요. ^^
'초승달도 눈부시다'는 어제 받았는데 밀린책이 많아서 좀 시간이 걸릴 듯...

세실 2008-05-17 08:55   좋아요 0 | URL
호호호 님이랑 저 같은 이유로 책이 손에 들어왔군요.
그 곳에 가면..참 좋지요.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초승달~ 전 읽기가 쫌 어려울듯. ㅎㅎ

순오기 2008-05-18 09:33   좋아요 0 | URL
호호~ 우리가 같은 경로로 책을 받았군요. 반가워라~~^^

세실 2008-05-19 23:33   좋아요 0 | URL
행복한 고민하고 있습니다. 리뷰 밀리지 말고 써야겠죠?

bookJourney 2008-05-16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독서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 독서일기를 써도 온통 아이들 책 뿐일 것 같아서 문제지만요. (반성 ^^;;)
'엄마표 홈스쿨링'이랑 '60분 부모'는 저도 읽어보아야겠네요.

세실 2008-05-17 08:57   좋아요 0 | URL
1년에 몇권이나 읽었을까 세어보려고 적어놓고 있습니다. 쉽지 않아요.
뭐 아이들 책만 써도 좋으시죠. 저야 그 신문에 내는 것 때문에라도 읽어야 합니다. 아동실에 근무할땐 동화책 열심히 읽었답니다^*^
댓글저장
 

어디론가 무조건 떠나도 좋을 요즘, 토요일이라는 부담스러움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뒤로 한채 교육청산하 일반직모임에서 해인사와 백련암을 찾았다. 공무원의 장점이면서 곧 단점일 수 있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작년 모임에 함께 했던 직원들이 반 정도는 바뀐 다소 어색한 분위기지만 같은 목적으로 출발했기에 곧 친해지고, 일상의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으로 간 곳은 해인사에서 2킬로 정도 가야 하는 깊은 산속에 있는 백련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로 일약 스타가(?) 되셨던 성철스님이 마지막에 기거하신 곳으로 영산홍이 하양, 빨강, 분홍의 색색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암자라기 보다는 작은 절이라고 해도 좋을 웅장함과 고즈넉함, 맑은 공기가 참으로 좋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
몇년전 가족여행으로 갔을때 오랜 역사가 보여주는 빛바랜 풍경이 참 좋았는데
곳곳에 들어선, 들어서고 있는 새로운 건물들은 웬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부처님 오신날 행사로 참 분주하고 사람도 많다.




보탑사의 야생화에 대한 그리움으로 해인사 빈공간에 줄 맞추어선 인공 꽃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야생화를 키우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해인사 입구 전주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다. 와우 맛있네~~

잠시 들른 곳 용문폭포. 별 기대없이 산책길에 만난 폭포여서 더욱 반갑다.
작은 폭포지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출발할때의 사뭇 교육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노래도 부르고,
술 한잔씩 건네며 즐거움과 아쉬움으로 짧은 여행은 끝이 났다. 

여우꼬리) 아 달콤한 연휴 2일 남았다. 오늘은? 아주버님네 집들이로 서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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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5-11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이런 나들이는 언제라도 어디라도 좋을 것 같아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해인사장경판전'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부럽당!
자연과 인공이 확연히 대비되는 풍경이네요.

세실 2008-05-13 00:19   좋아요 0 | URL
그쵸? 1년에 한번정도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그때만은 꼭 참석한답니다.
팔만대장경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었다는 자랑스러움, 선조들의 지혜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많은 인파로 인해 자세히 보지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hnine 2008-05-1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인사는 참 규모가 큰 절이었다는 기억이 있어요.
그곳의 세계문화유산은 화재같은 재해에 대비가 잘 되어있을까, 문득 그 생각이 드네요.
'백련암'이라는 현판 글씨체가 멋져요.

세실 2008-05-13 00:23   좋아요 0 | URL
규모가 크고, 현재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스러워요. ㅎㅎ
세종때 서울 근처로 옮기려다가 신하들의 반대로 해인사에 그대로 보관한 것이 소실되는것을 막을수 있었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통풍이 잘 되게 하고, 숯을 사용한 바닥 등 조상들의 지혜로 지금까지 잘 보관되고 있답니다.

bookJourney 2008-05-12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인사에 가고 싶어요~~~~
어제 갔던 보문사에서도 중창이 한창이더군요. 중창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좋겠어요. ^^;; (음, 너무 이기적인가요?)

세실 2008-05-13 00:27   좋아요 0 | URL
큰 행사를 앞두고 사람이 많아서 어수선했습니다. 절은 고즈넉해야 좋지요.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 멋진 곳 다녀오셨군요. 맞아요. 저두 반대. ㅎㅎ

클리오 2008-05-1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모님과 효도차원(?)에서 도갑사로 나들이갔어요. 풍광이 참 좋았는데 그늘은 좀춥더군요. 근데 언제쯤 해인사는 다시 가게 될런지...

세실 2008-05-13 00:31   좋아요 0 | URL
부모님이 좋아하셨겠네요. 연세 드실수록 자식들과 다니는 걸 흐뭇해 하시더라구요. 예찬이도 나들이 잘했겠다~~
뭐 마음만 먹으면 이제부터 여행은 얼마든지 가능하시죠. ㅎㅎ

2008-05-13 0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5-13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저장
 

책을 읽으면서 가장 행복할때는,
문학을 읽을 때이다.

단순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 가면서

때로는 주인공이 되고,
때로는 작가와 한 마음이 되면서
몰입의 황홀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것은 8할이 문학작품이었다"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15,500원 → 13,950원(10%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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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리진' 하고 마음으로 불러보니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르면서 자살을 택한 안타까움과 콜랭, 강연의 사랑으로 작은 설레임이 일어난다. 두 권을 마치 한 권처럼 단숨에 읽어 내려간 책. 두권째엔 책장 넘기는 것이 안타까워 일부러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도 했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14,400원 → 12,96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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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대학생이 되었을때의 설레임으로 읽었다. 엄마가 읽고 감동받았던 책의 내용 혹은 좋은 구절을 소개하면서 딸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준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모녀 사이가 있을까? 딸에게 바라는 것, 꼭 이루었으면 하는 것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표현한다면 갈등과 대립은 존재하지 않겠지.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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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는 재미를 알게 해준 책. 신나게 웃다가, 때로는 심각해지는 책을 읽으며 왠지 멋지고, 즐거운 일이 생길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 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게 말이다. 그런 말을 다루는 일을 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 신에게 감사하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공지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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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냉정과 열정사이' 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하면서 마치 홍(베니)이 된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이 마흔을 코 앞에 두고 왠 흥분이람, 웬 설레임이람' 혼잣말을 하기도 하고, '자기야. 이 책 너무 좋아. 읽기가 아까워' 하면서 신랑한테 슬쩍 권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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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5-03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후에 오는 것들, 달을 먹다만 우리 집에 없네요.^^
공중그네는 아직 안 읽었고...보다가 접어둔 것들도... ㅠㅠ
문학을 읽을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말에 동감!!^^

세실 2008-05-03 00:28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집에 있었는데 지난번 입원한 친구 병문안 가면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공중그네 참 재미있습니다. 큭큭 웃으면서 읽게 되는 책^*^ 한번 손에 잡으면 순식간에 읽게 되니 어서 잡으세용!

2008-05-03 0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5-03 21:28   좋아요 0 | URL
어머 어머 넘 감사합니다^*^
이런 행운이 달려갑니다~~~~~

마노아 2008-05-03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절반 이상은 겹치네요. 공지영 작가의 책들이 궁금해졌어요. ^^

세실 2008-05-04 22:41   좋아요 0 | URL
공지영씨... 참 멋진 작가죠. 꼭 읽어 보세요~~~
댓글저장
 

알라딘에서 메일로 제 리뷰를 책에 싣는다고 했을때 흔쾌히 '오케이'했는데
아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
달랑 두개 실렸지만 그래도 흐뭇하네요.
반가운 님들 글도 실려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0-3세, 4-6세, 초1-2학년, 초3-4학년, 초5-6학년이 읽으면 좋을 책과
영어동화, 자녀교육을 위한 책까지 실려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도서관에 비치하면 좋을듯 한데
한권만 와서 제가 소장해야 할듯^*^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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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04-25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축하드려요.
저도 이 책 탐나는데, 사은품으로 주는 책이라죠?
지금은 딱히 살 책이 없어서 아쉽네요.

세실 2008-04-25 23:14   좋아요 0 | URL
아 사은품으로 주는 군요. 음 요즘 책 주문 자제하고 있는데....
플래티넘에서 내려올 줄을 몰라요.

물만두 2008-04-2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세실 2008-04-25 23:1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어린이책이라 님 리뷰가 없어서 아쉬워용~~
어린이를 위한 추리소설은 없나? ㅎㅎ

순오기 2008-04-25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받았어요. 우리 민경이 글(잔소리 없는 날)도 실려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도서관에 비치할 것은 몇 부 더 보내달라고 하시면 좋을 듯한데요.^^

세실 2008-04-25 23:15   좋아요 0 | URL
ㅎㅎ 순오기님 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어머 민경이 글까지? 오우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겠죠?

bookJourney 2008-04-25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려요~~~ 제가 즐겨찾는 분들의 글이 실려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
저는 다음 주에 한 권 더 받을 것 같은데(^^;) 보내드릴까요?

세실 2008-04-25 23: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와우 님은 이미 받으셨군요. 보내주시면 넘 감사드리죠. 요즘 책 주문할 일 없거든요. ㅎ

2008-05-01 1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8-04-25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 세실 님이 책을 낸 줄 알았어요.
저는 그동안 책을 두 번이나 주문해서 받았답니다.
한 권은 친구한테 보내주었어요. 은근히 자랑도 하면서요.
닉네임 옆에 실명도 실어주었으면 더 으쓱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세실 2008-04-25 23:17   좋아요 0 | URL
헤헤 아직 많이 부족하죠. 일부러 살짝 혼돈스럽게 했답니다.
님 글 많이 실렸던데요.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실명제~~~알라디너 아니면 잘 모르죠. 아쉽네요. 정말.

프레이야 2008-04-26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어제 받아두고 아직 안 봤네요.
반가운 분들 리뷰가 많이 있을 듯한데, 지금 펼쳐봐야겠어요.^^

세실 2008-04-26 14:55   좋아요 0 | URL
혜경님 글 참 반가웠어요. 아는 분들 많이 있네요. 두고 두고 님들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듯^*^

santa 2008-04-2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이쉿, 나는 왜 안주는겨
축하!!!, 축하!!!
책도 많이 주문하는디......

세실 2008-04-26 14:56   좋아요 0 | URL
음 산타님. 저 이미 알고있던 분 같은 뉘앙스네요. 음 누구실까요?
어린이날 선물이라 요즘부터 줄껄요?

무스탕 2008-04-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거 뭐이야요..? 오늘 도착할 책들이 있는데 거기에 같이 오려나요?
읽을때 아는 분들 많이 만나면 더 반가울거요.
축하합니다~ ^^*

세실 2008-04-26 14:58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실듯^*^ 언뜻 어린이날 선물로 들었거든요. 연령별 구분이라 도움이 되겠어요. 초등에 국한된 것이라 좀 아쉽네요. 그래서 어린이날 선물이겠죠?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2008-04-2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받아두곤 아직 못읽어봤는데..꼭 볼게요^^* 어제 이 책을 받아들고 선물 받는 기분이어서 기뻤는데..대부분 집에 있는 책들이 제법 되는거 같아요^^;; 암튼 축하해요~

세실 2008-04-27 22:52   좋아요 0 | URL
오랜만입니다. 아 달콤한 향기가 나는 님~~
님도 받으셨군요. 맞아요 선물 받는 느낌. 그안에 있는 책 하나 하나 읽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8-04-28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세실 2008-04-30 15:48   좋아요 0 | URL
감사드립니다~~ 참 책이 왔다고 하는데 내일 출근하면 받아볼듯^*^ 쌩유~~
댓글저장
 
타샤의 정원 - 버몬트 숲속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 책을 읽다가 밑줄 그어 놓고 읽게 된 책. 타샤가 쓴 책이리라 생각했는데 꽃을 통해 친구가 된 토바 마틴이 타샤의 정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글로 쓰고, 리처드 브라운이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엮은 책이다. 

동화작가이면서 삽화가, 원예가인 아흔 살이 넘은 할머니 타샤. 쳇 페이지를 여니 마치 19세기에 어울리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타샤와 손에 든 빠알간 튤립, 노오란 수선화, 보랏빛 제비꽃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같다.

꽃을 잘 가꾸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인데 그림그리기와 글쓰기까지 겸비한 타샤.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영혼, 맑은 영혼"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정원의 선명한 빠알간 돌능금나무가 눈부시다. 그 아래 피어있는 수선화와 앵초, 작약, 나리, 패랭이꽃도 참으로 매혹적이다. 파스텔빛 진달래 꽃밭, 보랏빛 층층이 부채꽃, 나무 딸기색의 양귀비, 폭탄 모양의 작약. 열정의 대상 장미. 아 일년중 가장 아름답다는 6월의 타샤 정원에 가고 싶다.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타샤의 정원이 연상되고, 손님이 오면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는 쿠키와 파이, 각종 음식도 먹어 보고 싶다.     

책을 읽는내내 참 행복했다. 타샤안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졌다. 온통 커다란 창에 눈부시게 하얀 담으로 둘러싼 소박한 주택에 잘 정돈된 초록빛 잔디, 한 켠에는 매실나무, 사과나무, 빠알간 돌능금나무, 노란 수선화, 보랏빛 아이리스, 빠알간 장미, 노오란 튤립을 심고 아늑한 흔들의자가 있는 풍경. 생각만으로도 벅차 오른다. 나이 들면서 그동안 외면했던 자연이 눈에 들어온다. 잘할 수 있다는 믿음도 생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외면했던 또 다른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나이듦의 아름다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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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4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8-04-24 17:3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8-04-2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책 읽고 타샤처럼 살기를 꿈꿨다가 난 안돼 했다지요

세실 2008-04-24 17:34   좋아요 0 | URL
ㅎㅎ 전 뭐 꿈 열심히 꾸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순오기 2008-04-24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나도 이 책 바구니에 담았어요. 곧 지름신 강림하면...^^
세실님의 멋진 미래에 나도 동참하고 싶어요.

세실 2008-04-24 20:12   좋아요 0 | URL
타샤의 또 다른 책도 읽으려고 합니다. ㅎㅎ
그때 꼭 초대하겠습니다~~

bookJourney 2008-04-2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책이었군요. 너무 보고 싶어요~~ 찜합니다~

세실 2008-04-25 23:27   좋아요 0 | URL
님 참 멋진 책입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거든요.

소나무집 2008-04-25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단 보관함에 담아요.
저도 요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몰입중...
언젠가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게 우리 부부의 꿈인데 이루어지려나 몰라요.

세실 2008-04-25 23:2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나이듦을 거부하기 보다는, 아름답게 나이들어 가는것이 더욱 값질듯^*^
아 님도 정원이 있는 집에서....호호 우리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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