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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비만 건강혁명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의 당뇨와 비만 클리닉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KBS <건강혁명> 당뇨와 비만 클리닉 노하우 공개!
작년 초, 갑자기 건강이 나빠진 오빠가 스트레스성 당뇨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건강했던 오빠라 가족들 충격이 컸습니다. 또 당뇨는 한 번 발병을 하면 평생 그 병을 달래가며 품고 가야지, 완쾌란 없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당뇨는 관리를 잘 하면 완쾌도 가능하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가족 모두가 당뇨에 대한 경각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그런 생각의 연장선입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이 전에는 '성인병'이라 부르던 질병을 이제는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 질병들이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 관절염, 악성 종양"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란 과식, 과음, 흡연, 운동 부족 등을 말합니다. 현대에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과 같이 생활습관병이 증가하는 것은 현대인의 생활패턴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생활습관병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 없이 음식을 먹고, 음식 먹는 습관을 올바르게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문제는 생활습관병은 치료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당뇨와 비만 건강 혁명>은 그 원인이 '중독'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세뇌되어 중독된다"는 것입니다. 중독에는 금단 현상이 따라옵니다. "그 행위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쁜 습관에 중독됐을 때 아무리 몸에 나쁜 습관이더라도 멈추게 되면 몸에 이로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짜증이나 우울, 두통, 복통과 같은 금단현상을 유발"하고,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생활습관이나 중독은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고치기 힘들다는 것이 이 병의 무서움이기도 합니다.
<당뇨와 비만 건강혁명>은 당뇨와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을 고치려면 잘못된 생활습관 증독증을 찾아내고, 금단현상 같은 증상을 없애 줄 특별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KBS <건강혁명> 베이스캠프와 담양힐링센터에서 진행되는 당뇨 캠프, 비만 캠프의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생활습관병 치료의 시작은 해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해독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며, 당뇨와 비만 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 그리고 증상별로 몸에 좋은 차(예를 들면, 두통에는 천궁차, 감기에는 호두생강차, 여주차, 기침에는 무꿀차, 도라지차 등)를 소개하고(효능뿐 아니라 재료와 만드는 법까지), 체질별 음식 처방 등 건강 상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일반적인 건강 상식을 많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포만감은 배로 느끼는 게 아니라 뇌의 시상하부가 분비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느끼게 되는 것
포만감을 느끼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물은 가능한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노력, 식후 바로 마시는 것보다 식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침 성분에는 해독 기능이 있다. 밥은 가능한 오래 씹어서 삼킨다.
주성장이 멈추는 시기인 20대부터 소식하는 습관을 갖는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활습관병은 본인 한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고치기가 쉽지 않은 병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내야 하고 금단현상과 같은 증상을 없애줄 개인별 맞춤 처방도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당뇨나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일수록 막연히 생활습관을 바꾸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맞춤 처방을 위해 전문가의 상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예방차원에서 읽으면 가장 좋고, 다음으로는 특히 당뇨와 비만과 같은 생활습관병 치료를 위해 전문가들이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며, 건강에 두루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듯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은 정확한 지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온갖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이럴수록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생활습관병 치료의 시작은 해독이다. 해독의 목표는 피를 맑게 하는 것!
"음식, 물, 공기가 오염되면 결국 인체 내의 혈액이 탁해지고 혈관에 문제가 생겨 각종 생활습관병을 초래하게 된다. 숨을 쉬고 밥을 먹는 것은 결국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다. 그 역할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이다. 혈액이 탁해지면 산소 운반이 되지 않고 영양분인 포도당이 제대로 세포에 전달되지 않는다. 결국 숨을 쉬고 먹었던 영양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면역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원할하지 않아진다. 따러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못하여 각종 염증 질활이나 암에 걸리게 된다. 해독의 목표는 결국 혈액을 맑게 하여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48-49).

"인간을 물을 포함하여 하루 1kg, 30년 동안 10톤 이상을 먹는다. 인간의 몸은 이렇게 먹는 음식물로 만들어지고 유지된다. 그래서 먹는 음식이야말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질병 치료에도 가정 먼저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26).
체질별 비만관리
소음인
신장이 강하고 비장이 약한 체질. 소화기가 약해서 잘 체하며 차강누 기운이나 음식은 좋지 않다. 대부분의 소음인은 잘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으며, 간혹 살이 찌더라도 상대적으로 잘 뺄 수 있다.
추천 식품 : 쑥, 쑥갓, 생강, 파, 마늘, 부추, 달래, 귤, 사과, 오렌지, 인삼, 찹쌀, 명태, 대구 등
소양인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체질로, 몸에 열이 많아 먹은 대로 바로 소화한다. 과식을 하면 드물지만 비만이 될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이 먹는 것이 좋다.
추천 식품 : 보리, 팥, 녹두, 오이, 배추, 상추, 양배추, 감자, 미나리, 토마토, 결명자, 구기자, 시금치, 알로에, 새우, 오징어, 낙지, 생굴, 가물치 등
태음인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 골격이 크고 성격이 낙천적이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허리와 배 부분이 비대하며 땀을 많이 흘린다. 족므만 더 먹어도 금방 살이 찌거나, 물만 마셔도 몸이 부어서 살이 되는 체질이다.
추천 식품 : 콩나물, 두부, 된장, 들깨, 깻잎, 도라지, 마, 율무, 당근, 우엉, 토란, 호박, 도토리, 다시마, 파래, 가지, 고구마, 죽순, 등푸른생선 등
태양인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체질. 하체가 약하고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기운이 자꾸 위로 뻗쳐 올라가므로 소화장애가 자주 오고 구토를 자주 할 수 있다.
추천 식품 : 메밀, 현미, 포도, 감, 앵두, 키위, 머루, 다래, 붕어, 조기, 모과, 솔잎, 해파리, 조개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