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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사라진다면 - 서식지 보전 ㅣ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시리즈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잎과 묘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서식지 보전에 대해 알려준다. 지구에는 정말 온갖 동물들로 가득하다. 큰 동물들, 작은 동물들, 헤엄치는 동물들, 날아다니는 동물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동물들까지 다양하다. 또한 지구에는 동물만 있지 않다. 다양한 식물도 있다. 이러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곳을 서식지라고 한다. 북극과 남극, 사막, 초원, 바다, 정글과 강 등등 있다.
서식지 (棲息地, 생물 따위가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곳)에 해서 책의 화자인 묘목과 나뭇잎은 독자인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서식지 파괴하면 빠지지 않는 이미지가 바로 북극곰이 빙산 위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해 허둥거리는 장면일 듯 하다. 먹이와 물, 공기가 필요하고 몸을 숨길 곳과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곳이라는 글과 함께 북극곰을 같이 보여줌으로써 서식지가 무엇을 의미하는 쉽게 와닿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식지가 파괴되는 자연적 원인에는 홍수, 토네이도, 산불 같은 자연재해 등이 있다. 인간이 일이키는 서식지 파괴 중 하나는 바로 '벌채'이다. 사람들은 매일 엄청난 양의 나무를 베고 있다. 또한 환경 오염으로 다양한 서식지를 파괴한다. 서식지가 훼손되거나 완전히 파괴되면 동물들은 어쩔 수 없이 새집을 찾아 떠나거나 그곳에서 죽는다. 만약 전 세계의 서식지 보전에 앞장서지 않는다면, 점점 더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급 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있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쓰레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쓰레기는 서식지를 더럽힌다. 그렇기에 최대한 쓰레기를 적게 버리고, 가능한 한 물건을 다시 쓰고, 할 수 있다면 재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 속에 밑줄 그어진 단어들은 맨 뒷 페이지에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책 속에는 아이가 쉽게 이해 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표시해 두었다. 멸종, 묘목, 벌채, 생물종, 자연재해, 재활용, 적색 목록, 토네이도, 환경 보전 단체, 훼손와 같은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도 익히고 서식지 파괴가 주는 미래의 모습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