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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라
이 책은 포스트 코라나 혹은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인문학적 소양을 주제로 쓰였다. 르네상스가 부흥한 시기는 페스트 이후이다. 역사적인 변곡점에 새로운 사상이 나타나 유럽 전역에 커다른 변혁을 일으켰다. 엄청난 사건으로 굳건했던 기존 사회체계가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다양한 호나경에서 새로운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팬데믹도 노력에 따라 새로운 르네상스를 꽃피울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결정지을 세 가지 키워드로는 리스크 소사이어티(Risk Society),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드림 사아이어티(Dream Society)가 있다. 이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 가운데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세 가지 혁신적인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기술 융합, 두 번째는 플랫폼 경제, 세 번째는 일상성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2016년 처음 나왔지만 어쩌면 21세기부터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술로 인류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특징으로는 아마 인공 지능이 오늘의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건강을 알아서 체크 하고 무인 자동차가 회사나 학교로 데려다 주는 모습이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크게 보면 5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로봇공학, 무인운송수단, 3D프린터, 나노기술 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고 자율주행자동차가 점차 도로에 보이기 시작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기계에서 빼앗길 것을 걱정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같이 고민하고 미리 준비를 함으로써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미국의 실질소득은 수십 년째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인들의 양극화로 인한 분노의 근원에는 마이크로칩과 컴퓨터가 인간의 일상을 파고든 이후로 생겨난 무기력감이 자리한다고 보면 새로운 기계 시스템은 갈수록 영리해지면서 점차 인간의 활동을 대신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한다. 컴퓨터가 인간 삶에 들어온 시절부터 우리 사회는 경기 침체 상태로 접어들었고 중산층의 임금은 계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부모 세대보다 더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잃은 미국의 젊은이 세대 사이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서서히 퍼지고 있다. 소득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경제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고, 그 결과 임금과 자산의 증가에 따른 경제적 이득의 대부분이 세계 상위 5% 계층에 돌아갔다. 특히, 상위 1%는 가장 많은 열매를 독식하면서 자신들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부를 손에 넣었다. 영혼이 없는 첨단 기술이 인간의 직업과 자긍심을 앗아가고 있다. 우리 삶을 바꾸고 있는 기술의 원동력인 컴퓨터 프로세서는 갈수록 빨라지고, 작아지고, 저렴해지고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의 판단 능력은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 인공지능이 옳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를 구별하지 않을 것이고, 백인과 흑인을 차별하지도 않을 것이다 적어도 인간만큼은 편향되진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를 평등하게 만들 수 있다
더 많은 기술을 습득 하는 것이 타인과의 차별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 아무리 똑똑하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한들 검색엔진에 비하면 초라할 뿐이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많은 첨단기술을 다루는 이들이 인문학에 집중 하는 것은 바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통찰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