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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이 책은 지금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 국민 전 세대 서재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서재를 갖는 것을 꿈을 꾼다. 좋아하는 분류 별로, 작가 별로, 테마 별로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정리 하는 것을 상상한다. 서재는 단순히 책을 저장하고 보관하는 공간을 뛰어 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생각의 무한 확장을 하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익힐 수 있다.
2017년 한 조사에서 성인 중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40%를 넘었다. 책을 사는 데 쓰는 한 달 지출액 평균은 16,878원이다. 그마저도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 팔리는 책의 60%는 학습지와 참고서, 20%는 유아용 전집, 10% 외국어 공부, 나머지 10% 중 단행본 책 판매는 7%정도다. 순수한 독서를 하기 위한 책 구입이 사라져가고 있다. 책을 점점 읽지 않는다. 해가 지날수록 책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고 성인들의 독서량은 줄어들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인터넷, SNS, 기사, 티비, 라디오 등을 통해서 하루에서 수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책의 유명 문구나 문장, 요약본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 책을 완독해야 할 당위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베이스캠프라고 부르는 곳을 보면 사다리, 이동카트, 잡지꽂이, 복사기, 보면대, 제단기, 태블릿, 벤치의자 등이 있다. 태블릿이 나오기 전까지 들고 다녔던 수첩과 수척 책장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라면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세 명의 인물(히틀러, 나폴레옹, 마오쩌둥)의 공통점을 위대한 독서가로 꼽았다. 나폴레옹과 마오쩌둥은 전쟁터에서도 책을 읽을 정도였다. 나폴레옹은 52년 동안 8천 권의 책을 읽었고 히틀러의 서재에는 1만 6천여 권이 책이 있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생각의 넓어지고 깊어진다. 여기에 더 나아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높이가 생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 사람은 깊이 있는 시각을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시선을 지니게 된다. 날카로운 시선은 비판적 시선이 아닌 지혜로운 시선에 가깝다. 시야는 폭이 넓어야 한다. 처음에는 책을 쌓아두었다고 시간이 지나 붙박이 책장에 책을 넣었다. 그리고 책을 분류하였고 이제는 독립된 공간에 책을 넣어 나만의 서재를 만들었다.
책을 읽은 뒤에 우선적으로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 내용과 의미와 교훈에 대한 질문이다. 내용은 정확하게 읽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이고 내용 이면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두 번째이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애용과 의미를 가치와 충돌 시킨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방식이다.
매월 3500권 정도의 책이 새로 쏟아져나온다. 하루 100권의 신간이 계속 나오기에 책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책 선정은 시대변화 그리고 자신의 생애변화를 읽어내는 힘에서 비롯된다. 미의회도서관에선 약 2천만 권의 도서가 있고 하버디대학도서관에는 약 1600만 권,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약 900만 권, 서울대중앙도서관에는 약 300만 권의 책이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독서법을 통해 아주 작은 공간이라도 좋으니 자신을 위한 서재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