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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정글 ㅣ 똑똑한 생각놀이 그림책
유제이 지음, 한태희 그림 / 리틀브레인 / 2021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신나는 ‘엄마표 동물 놀이(미술)’결정판
이 책은 아리 삼총사의 아슬아슬 정글 탐험을 담고 있다. 그간 <손바닥 공룡> <손바닥 상어>에 이어 세 번째로 <손바닥 정글>이 출간 되었다. <손바닥 상어>(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189097357)를 아이와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기에 더더욱 기대가 되었다. 아리 삼총사(빨강아리, 노랑아리, 파랑아리)를 태운 채 붉은 사슴이 너무 빨리 달려 나가다 그만 낭떠러지로 빙그르르 떨어졌다. 셋은 진흙탕에서 텀벙 거렸고 갈대숲을 헤치고 나아간다. 과연 삼총사는 무사히 정글 탐험을 마칠 수 있을까?
책 속에는 다양한 정글 동물들이 손바닥으로 묘사 되어 있다. 붉은 사슴, 갈색 악어, 분홍 무늬 얼룩말, 검은 수염 사자, 노랑 코끼리. 대장 캥거루, 고슴도치, 기린, 홍학, 회색 코알라, 초록 나무늘보, 부채머리독수리, 큰부리새, 카멜레온, 붉은 원숭이, 점박이 비단뱀, 회색곰, 검은 표범이 나오고 마지막엔 빅풋이 나온다.
해 뜨는 언덕을 시작으로 아라 심총사는 하늘 절벽, 늪, 징검다리, 구름다리, 호수, 동굴나무, 앵무새 숲, 비단뱀 풀 숲, 운숭이 숲, 비밀의 숲, 쌍둥이 화산, 표범 바위산, 땅끝 절벽까지 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고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다른 동물들로부터 위험에 벗어나기도 한다. 정글 탐험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는 재미가 있기에 아이는 흥미를 갖고 집중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는 이야기를 따라 읽으면서 매 장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따라 해본다. 굳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그것을 해보려고 하고 즐거워 한다. 그렇기에 미취학 아동과 함께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직접 손으로 따라 하거나 어떻게 하면 저런 모습이 나올 수 있을 지 같이 고민해보면서 천천히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엄마표 동물 놀이 결정판 다운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