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의뢰 신비랑 하루 10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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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하루 10분을 통해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다. 어느 날 두리가 하리에게 글쓰기 숙제를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하리도 글쓰기에 자신이 없다. 신비가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자신과 함께 하루에 10분씩 글쓰기 공부를 하자고 한다. 과연 신비에겐 어떤 글쓰기 방법이 있을까?


 

아이가 신비아파트를 무척 좋아해 5살부터 지금까지 모든 편의 만화, 영화는 물론 스티커북, 색칠놀이 책을 거의 다 했다. 그 덕분에(?) 아이는 신비아파트로 숫자와 한글을 뗄 수 있었다. 그간 아이가 했던 한글 관련 책들 목록이다. 이 외에 일반 스티커북과 색칠놀이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와글와글 한글 스티커 워크북(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01544239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한글 천재 스티커 워크북(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722082867) 

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022413753)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한글 쓰기 퀴즈 백과(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54589299) 

신비아파트 하루 한 장 : 속담(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07007809)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맞춤법! 최후의 대결(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270539502)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역시 글 쓰기이다. 따라 쓰기는 곧잘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움을 느낀다. 이런 아이에게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의뢰 신비랑 하루 10분 삼행시 쓰기>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지 않고 흉내 내는 말, 알맞은 표현 찾기, 주제별 삼행시 쓰기 등으로 아이의 생각을 최대한 끌어 낸다. 또한 중간 중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맞춤법 미로찾기, 찾아라 숨은그림찾기, 어휘력 쑥쑥 수수께끼, 찾아라 틀린그림찾기, 나만의 색칠놀이, 찾아라 귀신 조각를 통해 아이는 하루 10분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학습 할 수 있다.  




 

글을 잘 쓰는 비법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면 된다. 집이나 도서관에 있는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쓰는 연습을 신비와 같이 하루에 10분씩 쓰기로 한다. 좋은 글이란 글쓴이가 알리고자 하는 정보나 주제가 잘 드러난 글, 글쓴이의 의도나 내용이 생략되어 있더라도 읽는 사람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어휘력을 키워야 한다. 아는 단어가 많을수록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풍부한 글을 쓸 수 있다. 아이에게 어린 시절부터 책은 많이 읽혔다. 그리고 지금은 현재 스스로 책은 본다. 하지만 생각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은 어쩌면 약간의 노동이고 노력이 동반 되어야 한다. 그 첫걸음을 아이가 좋아하는 신비아파트의 캐릭터와 함께 하면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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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내가 만드는 스크린북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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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작년부터 미취학 아동들과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엉덩이 탐정을 직접 만드는 스크린북이다. 그간 엉덩이 탐정 관련 스티커북, 숨은 그림 찾기, 코믹 북을 아이와 같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직접 만드는 스크린 북은 처음이다.

 

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북(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761324373),

 

엉덩이 탐정 숨은 그림을 찾아라!(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761346296),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3(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011692196)

 

 

 

엉덩이 탐정이라는 만화는 20197월부터 재능TV에서 절찬리 방영 중인 인기 만화 프로그램이다. 명탐정 '엉덩이 탐정'이 여러 가지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으며 시청자인 아이들과 같이 사건을 해결하고 숨겨진 엉덩이 모양을 찾는 재미가 있는 만화이다. 이 만화의 오프닝은 가수 노라조가 감칠맛나게 불러 인기가 있고 엉덩이 탐정이 범인을 잡기 위해 엉덩이인 얼굴에서 방귀가 나오기 직전 하는 대사인 미안하지만 잠시 실례 좀 하겠습니다!’는 이 만화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기억하는 유행어 이다.

 

 

 

 

 

 

 

 

 

 

 

등장인물로는 주인공 엉덩이 탐정은 아이큐 1104를 소유한 천재 탐정이며 따뜻한 홍차와 달달한 고구마 파이를 좋아한다. 경찰 학교 출신 엉덩이 탐정 조수 '브라운', 찻집 주인, 방울이, 괴도 유, 견공 경찰서 서장 '말티즈 서장'를 비롯해 견경 공찰서에서 검은눈썹 형사, 두꺼목 형사, 파마저씨 형사, 쫑긋토끼 형사, 부르불독, 스테파니, 동그리, 사모에도, 안경태, 하라보, 오토미가 있다.

 

 

 

 

 

 

 

 

 

 

 

스크린 색칠 놀이 방법은 우선 색칠조각을 색칠하고 오린다. 오리고 색칠해도 무방하다. 받침대 상과 받침대 하를 붙인다. 색칠 조각을 순서대로 받침대 홈에 끼운다. !! 너무나 쉽고 간편하게 엉덩이 탐정 만화 속 장면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책 맨 앞에는 서로 다른 그림 찾기도 있다. 책은 총 스크린 색칠 놀이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엉덩이 탐정을 좋아하고 그간 스티커북, 색칠 놀이 등 일반적인 것을 많이 한 아이라면 이번 스크린 북은 생소하고 자신이 직접 만들기에 더욱더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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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캡처 스티커 놀이북
두드림M&B 편집부 지음 / 두드림M&B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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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도깨비 캡처 주인공들과 함께 한국의 신비한 도깨비를 만날 수 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한국의 도깨비, 귀신, 요괴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기 웹툰 도깨비 캡처를 스터커 놀이북으로 만나보자. 책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 귀신, 요괴중 이름이 낯 익는 것들도 종종 볼 수 있었고 처음 들어본 것들도 상당수 있었다. 또한 책은 다양한 놀이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어떤 구성인지 한 번 알아보자.


 


 


 



미르의 봄, '청룡'을 한참이나 들여다 보았다. 아마 청룡이 주는 신비한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 보는 듯 하다. 스티커의 크기는 매우 크기에 아이는 즐겁게 붙일 수 있다. 그 밖에  미르의 여름, '현무', 미르의 가을, '주작‘, 미르의 겨울, '백호'가 책 속에 등장하고 ’도깨비 도감‘에는 두억시니, 어둑시니, 거잠, 매, 맥, 흑호, 대인, 강철이, 증장천왕, 반회반흑, 호문조, 이, 장산범, 서천객, 설사자의 모습을 직접 스티커로 붙일 수 있다.


 


 





주인공 ‘백이’와 그슨새를 비롯해 아란과 연등불, 하랑과 해태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백이와 그슨새>는 실종된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백이'는 마스터 도깨비 캡처가 되어 부모님을 찾고 싶어 한다. 어느 날 백이는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그슨새를 발견하여 도와준다. 그렇게 친구가 된 둘은 집을 떠나 부모님을 찾는 여행을 시작한다.

 



도깨비 도감에는 다양한 도깨비들이 있었지만 특히 신비아파트에 등장했던 두억시니, 어둑시니, 장산범의 등장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신비아파트 매니아인 아들의 눈에는 다른 차이점을 발견하고자 하는 의욕이 엿보인다.


 






다른 그림 찾기 수준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아들과의 시합을 통해 더욱더 재미를 증가 하였다. 아들은 아빠를 이기겠다는 열망으로 눈에 불을 켜고 기어코 더 많이 찾아 자신의 승리에 도취되었다.

 






그 밖에 다음은 누구?, 같은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그림 완성하기, 퍼즐 완성하기로 구성되어 아이의 눈과 손을 즐겁게 한다. 스티커 북의 장점은 미취학 아동에게는 필요한 소 근육과 집중력을 길러 줄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손으로 뗀 스티커를 알맞은 모양에 맞춰야 하기에 손을 비롯한 다양한 움직임이 필수이고 또한 모양에 잘 맞추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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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을 걷는 기도 - 위기의 동반자가 되어 줄 존 던의 하나님 대면 기록
필립 얀시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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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위기의 동반자가 되어 줄 존 던의 하나님 대면 기록




이 책은 존 던의 <비상시의 기도문>를 기본으로 필립 얀시가 코로나 팬더믹에 맞는 묵상집이다. 치명적인 역병, 페스트가 런던을 휩쓸던 1623년 당시 저명한 종교직인 세인트폴대성당의 사제였던 존 던은 마지막 대역병때는 런던 인구의 1/3이 죽었고 1/3은 지방으로 이주해 런던은 유령도시가 되었다. 도로에는 풀이 무성했고 더러운 옷을 걸친 예언자들이 반쯤 미친 채로 인적 없는 거리를 활보하며 심판을 부르짖었고, 도시에 남은 거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런던의 죄를 물으시려고 천벌로 역병을 보내셨다고 믿었다. 그러던 중 존 던의 몸에도 질병을 알리는 첫 번째 반점이 나타났고 <비상시의 기도문>을 집필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확신하고 병상에 누워 전능하신 하나님과 허심탄회하게 씨름했고 후세를 위해 그 내용을 기록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Part1은 존 던의 상황을 말해주고 Part2는 존 던의 일기를 필립 얀시가 풀어 쓴 내용을 Part3는 현재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바라보는 것을 담고 있다. 존 던의 <비상시의 기도문>은 표현이 너무 어렵고 옛날식 구문이며 문장들 가운데 일부는 미로 같은 종속절들 사이를 헤매고, 한 문장이 200개 단어를 훌쩍 넘기고 난해한 인유법이 등장한다. 저자인 필립 얀시는 코로나 팬더믹이 닥친 한 가운데 이 책을 다시 접하게 되고 많은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묵상집으로 만들었다.




존 던은 1623년 걸렸던 병으로 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그의 병명은 임파선종 페스트가 아니라 발진 티푸스로 밝혀졌다. 그는 결국 살아남아 회복되었고 이후 세인트폴성당의 수석사제로 8년을 더 봉직했다. 던은 자신의 생애를 점검하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다. 고난의 시간들, 당시에는 치를 떨었던 상황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계기였던 것이다. 시련을 통과하면서 죄가 씻기고 인격이 다듬어졌다. 가난 덕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고 탐욕을 버렸다. 실패와 대중적인 치욕은 교만과 야심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특정한 사건에서는 원인을 파악하는 과제를 목사나 아마추어 신학자가 아닌 과학자의 손에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고 다양한 존재들이고 대부분 유익하지만 일부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의 면역체계에 문제를 만들어 낸다. 하나님이 모든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 모든 폭풍, 모든 지각변동에 개입하시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하나님이 이 땅의 고통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려면 중풍 환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사는 여인, 나병 환자들 사이를 다니셨던 예수님의 얼굴을 보면 된다. 그분은 잘못이 있어서 그런 운명에 처했다고 당대 사람들이 손가락질 했던 이들을 유난히 부드럽게 대하셨다.





코로나로 아시는 분이 돌아가시는 것을 보았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상처, 아픔, 슬픔을 경험하는 이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힘이 들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너무 쉽게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거나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는 것은 어리석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은혜이지만 슬픔 당하는 이들에게 그런 말을 사치이며 폭력일 뿐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글을 쓴 존 던은 결국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순종할 수 밖에 없었다. 삶과 죽음은 인간의 영역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 전능자의 손에 맡기는 첫 걸음인 듯 하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이 끝이 아닌 영원한 본향으로 되돌아가는 존재임을 인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코로나와 같은 팬더믹은 또 발생하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그 가운데 소천하게 될지 모른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그 분앞에 모든 것을 겸손히 순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책을 통해 알게 된 듯 하다. 




 





<인상 깊은 구절들>


●홀로 있는 것은 자연 질서에 역행하는 일이다.(74p)


●한 장기의 손상이 몸의 모든 활력 징후(vital sign)에 영향을 줄 수 있듯, 두려움은 마음의 모든 작용에 파고든다. 몸 안의 가스가 여러 질병으로 가장하여 통풍이나 담석으로 보일 수 있듯, 두려움도 마음의 여러 병으로 가장할 수 있다. 사랑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은 질투라는 의심에 찬 두려움일 수도 있다. 위험 앞에서의 용기로 보이는 것이 실은 체면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불과할 수도 있다. 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때문에 기겁할 수도 있다.(81~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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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올게요 - 똥 누러 가는 나무늘보 이야기 생각말랑 그림책
애덤 레르하우프트 지음, 벤슨 슘 그림,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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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기 나무늘보의 배변 훈련




이 책은 아기 나무늘보가 처음으로 똥을 누기 위해 땅으로 내려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오늘은 아기 나무늘보에게 아주 중요한 날이다. 아기 나무늘보는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 엄마 나무늘보는 다 잘 될 거라는 말로 아기 늘보를 타이른다. 돌아오면 깜짝 선물을 준다고한다. 아기 늘보는 엄마의 응원과 선물에 용기를 얻고 내려 간다. 내려 가는 길에 나비와 개구리를 만난다. 못할 거 같다는 아기 나무늘보에게 각각 응원을 보낸다. 과연 아기 나무늘보는 응가를 성공 할 수 있을까?



주인공인 아기 나무늘보를 통한 배변 훈련을 재미나게 이야기 한다. 바지에 오줌을 싸 본 적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특히 어린이 집, 유치원, 학교에서 화장실을 가는 타이밍을 놓쳐서 자신도 모르게 오줌, 똥이 나오기도 한다. 집에 화장실과 다른 곳에서 배변을 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어른들도 있듯이 아이들은 당연히 집이 아닌 곳에서 볼일을 잘 보지 못한다. 또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에 임박하여도 볼일을 참고 자신이 하던 일을 마져 하고 싶은 마음으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인지 능력을 갖추게 되면 잠자리와 배변 훈련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이 애를 먹는다. 잠을 자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아이와 집이 아닌 곳에서 절대로 볼일을 안 보는 아이가 여전히 많이 존재 한다.


  

첫째 아이는 기저귀를 늦게 뗐다. 기저귀를 차고 큰 볼일을 좋아하였기 때문이었다. 조바심을 내는 아내를 진정시키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면서 여러 배변 훈련 책을 같이 읽었다. 결국 다른 아이보다 조금 늦었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배변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슈퍼맨도 응가를 한 대(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295861008) 도와줘요, 응가맨!(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180722131) 누가 내 바지를 적셨어?(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017618023) 화장실 요정 토일레타(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449762189) 등 배변 훈련 관련 책들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훗날 둘째를 배변 훈련 시킬 때가 올 때 이 책을 많이 보여줌으로써 수월하게 배변 훈련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에 등장하는 동물을 왜 나무늘보로 했을까? 나무늘보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똥을 누면 된다. 나무늘보는 똥을 누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와야 한다. 똥을 눌 자리에 도착한 나무늘보는 꼬리로 땅에 구멍을 내기 위해 아주 특별한 똥 누기 춤을 춘다. 그런 다음 구멍을 변기로 쓴다. 똥을 다 눈 나무늘보는 똥을 가리려고 한 번 더 춤을 춘다. 목숨을 걸고 볼일을 보는 나무늘보 이야기를 통해 응가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두렵지만 별것 아니라는 사실을 잘 전달 할 수 있을 듯 하다. 배변 훈련을 시키는 자녀를 둔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면 좋을 책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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