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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안 무서워! ㅣ 토이북 보물창고 13
레슬리 패트리셀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의 첫 책
이 책은 아이의 두려움이란 어떤 감정이고 어떻게 해야 컨트롤 할 수 있는 지 알려준다. 책의 저자는 10년 이상 미국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또한 2014년 최고의 책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훌륭한 육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두려움이란 감정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자.
한 아이가 품에 강아지를 안고 있다. 그리고 강아지는 무서운 게 아주 많다고 한다. 그림자도, 수영장도, 낯선 사람들도, 커다란 소리도 무섭다고 한다. 강아지가 무서워할 땐 도와줘야 한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담요를 주는 것이다. 그럼 강아지는 괜찮아진다. 소용없을 때도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때면 강아지는 무서워진다고 한다. 강아지에게 무서워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야 한다. 아이는 어린이 집에서 놀고 먹고 낮잠도 자고 나면 아빠가 오기 때문이다. 엄마가 안 보일 때면 강아지는 무서워 진다고 한다. 잠잘 때면 강아지는 무서워진다. 그러나 꼭 붙어 있기에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준다.
8살 아들과 같이 책을 읽고 나서 아들은 단번에 강아지에게 하는 말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 것을 알아차렸다. 강아지가 인형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가 무서움을 느끼는 부분과 자신이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닮았다고 한다. 두려움이란 누구나 느낀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야 할 때가 있다. 그 부분을 책은 친철하게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다.
책 맨 마지막에는 무서움을 주는 것들로 무서운 꿈, 캄캄한 옷장, 텔레비전, 깜짝 장난감 상자, 처음 보는 개를 꼽았고 무서움을 쫓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로는 웃기, 무드 등, 껴안기, 심호흡 하기, 친구이 나와 있다. 아이에게 직접 책 속에 나온 것들 중에 뭐가 무서움을 주고 뭐가 무서움을 쫒는 데 도움이 되는 지 물어보면 좋을 듯 하다. 아이에게 두려움이란 감정을 잘 설명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지 알려주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