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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페인팅북 : 반려동물 ㅣ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티커로 완성하는 10가지 나만의 그림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반려동물로 스티커 페인팅 북을 만들 수 있다. 책 속에는 총 10개의 작품(강아지 2개, 토끼, 고양이 2개, 물고기, 햄스터, 앵무새, 거북이, 개와 고양이)이 있다. 책을 펼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후 절취선을 따라 바탕지와 스티커지를 뜯어낸다. 번호에 맞게 스티커 조각을 찾아 바탕지에 붙인다. 정확하게 붙이고 싶다면 핀셋이나 이쑤시개를 사용해도 좋다. 스티커를 다 붙이면 자나 접지주걱으로 밀어 울퉁불퉁한 면을 정리해준다. 벽에 붙여 두거나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며 뒷면의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각가의 반려 동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뒷 면에 하고 있다. 아이와 같이 작품을 완성하고 읽으면 더 좋을 듯 하다. 강아지, 토끼, 고양이, 물고기에 대한 소개를 아래와 같다. 강아지는 주인이 집에 오면 꼬리를 치며 달려와 반겨줘요. 산책을 정말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 이상 나가는 게 좋아요. 비가 와도 나가자고 자꾸 졸라요. 토끼는 소심하고 예민하지만 온순해서 사람을 잘 따라요. 심하게 만지고 껴안으면 놀랄 수 있으니까 부드럽게 만져야 해요. 몸에 물이 부족하면 병에 걸리기 쉽대요. 고양이는 발이 예민해서 만지는 걸 싫어해요 발바닥이 젤리처럼 귀요워도 참아야 해요. 머를 쓰다듬는 건 괜찮아요. 낯선 곳보다는 익숙한 곳에서 뒹굴거리는 것을 더 좋아해요.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흰동가리는 '니모'로 유명한 물고기예요. 말미잘은 흰동가리에게 보금자리를 주고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준대요. 그 밖에 햄스터, 앵무새, 거북이도 있다.
8살 아들과 같이 스티커로 작품을 완성해보았다. 같은 번호의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 된다. 헷갈리지 않게 숫자가 맞는 지 확인해야 한다. 스티커를 붙일 때 중앙에 맞데 붙이면 더욱 깔끔한 작품이 된다. 완성된 그림을 잘라 원하는 곳에 붙여주거나 액자에 넣어 벽면에 걸면 멋진 작품이 된다.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붙여 하기에 유아,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의 도움이 조금은 필요하다.
마침내 자신이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햄스터'를 선택하였다. 순서대로 붙이면 더 깔끔하다고 설명을 하였지만 아이는 '굳이' 큰 조각부터 찾아서 완성하고 싶어 하였다. 여태 하였던 스티커 북과는 차별된 것을 느끼는 순간은 조각의 모양이 거의 다 다르다는 점과 숫자가 쓰여 있다는 점이었다. 아이는 당황하지 않고 해당하는 숫자에 붙이기 시작했다.
아이가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아이는 천천히 하나씩 붙이면서 귀여운 햄스터의 모습을 완성해가고 있다. 아이가 손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깔끔하려면 조금더 정밀하고 세심하게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도 멋진 작품을 아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고 다 만든 작품은 집에 걸어 둘 수 있기에 손 재주가 있는 아이, 혹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같이 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