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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헤쳐 도도새의 탐정 일기 - 멸종 위기 동물의 미스터리 ㅣ 북극곰 궁금해 8
닉 크럼턴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멸종 위기 동물의 미스터리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멸종 동물 도도새가 들려주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미스터리를 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멸종 동물인 '도도새'가 책의 주인공이다. 탐정으로 등장하여 우선 자신이 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멸종 동물인지 설명해준다. 도도새는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한다. 바닷가 가까운 숲속에서 둥지를 만들고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섬에 찾아온 인간들은 모리셔스에 와서 마구 잡아먹었다. 그걸로 멸종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인간들과 같이 온 돼지, 개, 쥐, 고양이 등 새로운 동물이 도도새의 먹이와 알을 다 먹어 치웠다. 결국 멸종하게 되었다.
전 세계에 수천 종의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저마다 이유로 멸종 위기에 있다. 어떤 동물은 서식지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했고 어떤 동물은 힘센 동물과 끊임없이 경쟁을 해야 하고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체 수에 따라 취약, 위기, 멸종으로 구분된다.
취약은 어떤 동물이 사냥을 당하거나 서식지를 잃어서 멸종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위기는 야생에서 대부분 사라졌고 짝짓기를 할 동물을 거의 찾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멸종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는 뜻이다. 현재 26500종 이상의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그 수는 매년 늘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이유는 기후 변화, 서식지 손실, 삼림 파괴, 마구잡이 사냥을 꼽을 수있다.
호기심이 많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난쟁이코끼리' 기후 변화 때문에 서식지를 잃은 '나무늘보여우원숭이' 사냥하기 무척 쉬웠던 '스텔러바다소'를 비롯한 큰바다쇠오리, 쿠바앵무새, 캐롤라이나앵무새, 스픽스 앵무새, 태즈메이니아늑대, 민물돌고래, 서부검은코뿔소, 위주머니보란개구리, 황금두꺼비, 스리랑카관목개구리, 램스프린지림드개구리, 나그네비둘기, 나무달팽이, 핀타섬땅거북, 모아새, 부키르도, 괌물총새 등 다양한 동물들이 무슨 이유로 멸종이 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지 알려준다.
그렇다면 지구에서 함께 살고있는 동물을 도울 방법은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책을 읽고 있는 아이에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채소 더 많이 먹기, FSC(국제삼림관리협의회) 종이 사용하기, 쓰레기 줄이기&다시 쓰기&재활용하기, 깨끗한 운송 수단 이용하기, 정원 가꾸기, 물 적게 사용하기 가 있다. 이 책은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보고 멸종 위기 동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