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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이 책은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뉴노멀 자녀교육법을 알려준다. 국가별 행복도 조사를 하였는데 꼴찌에서 두 번째인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한국이다.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부터 무한 경쟁을 통해 아이들은 황폐한 마음을 가진 채 앞만 보며 달려간다. 부모 세대가 생각하는 미래와 아이들이 겪는 미래는 전혀 다르겠지만 부모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의존한 채 아이를 키우고 있다. 2019년 12월 발발한 코로나 사태는 2020년 큰 생각과 삶의 전환을 가져왔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디지털 세상이 안방까지 침투해버렸다. 이런 현실 속에서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이 책은 알려준다.
부모의 트릭이 있다면 아이의 레고가 생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부모의 트릭(TRICK)이란 Trust(믿음), Respect(존중), Independence(독립), Collaboration(협력), Kindness(친절)의 단어의 첫 글자이고 아이의 레고(LEGO)는 Love(사랑), Empathy(공감), Gratitude(감사하는 마음), Optimism(긍정적인 마음)의 첫 글자이다. 교육은 사람마다 갖추고 있는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평생 좋아하는 일에서 탁월한 성고를 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흥미가 있으면서 아이의 잠재력이 보이는 분야를 함께 꾸준히 탐색해야 한다. 아이의 강점 교육엔 약점을 인정하고, 끌어안을 용기가 필요하다.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전환은 기업과 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세상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전 업종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이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역량이란 사전적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힘’을 말한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야 한다. 미래에 갖춰야 할 여섯 가지 역량이 있다. 첫째,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을 기르고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자기다움을 가져야 한다. 둘째, 평생 배움을 즐겨야 한다. 셋째,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 넷째,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다섯째, 문제해결 능력이다. 여섯째,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역량과 인공지능과 소통할 수 있는 코딩 역량을 길러야 한다. 최근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는 바로 애자일(Agile) 인재이다. 소통과 협업을 잘하는 사람을 뜻 한다. 즉, 평생 공부하며 변화를 읽고 그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즉시 익히면서 써먹는 사람이다.
WHO는 만 2~4세 어린이가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볼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만 1세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행후 18개월 이전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노출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자녀를 위해 부모가 알려줘야 하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온라인에서 남긴 발자국은 평생 남을 수 있다. 둘째,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셋째, 사이버 공간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범죄가 된다. 넷째, 악플을 대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권장하는 디지털 육아 5대 원칙
➀부모 자신의 미디어 이용 행동을 점검해 본다.
➁가족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정한다.
➂규칙의 이유를 충분히 인지시킨다.
➃아이와 디지털 경험을 공유한다.
⑤우리 가족의 ‘디지털 규칙’을 정하고 함께 지킨다.
생각 근육을 단련하는 다섯 가지 방법
첫째, 아이들이 내용을 완전히 이해 못 했을 땐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거나 함께 검색하며 알아본다.
둘째, 정보의 진짜, 가짜 여부를 확인한느 습관을 길러준다.
셋째, 아이와 이야기를 나룰 땐 아이가 주제나 논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한다.
넷째, 아이가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섯째, 아이가 상대 입장에 서서 자기 의견을 비판하도록 지도한다.
미래 인재로 자녀를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동일한 마음일 듯 하다. 그런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 통 감을 잡을 수 없다. 뉴스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는 계속 4차 산업 혁명으로 현재의 일자리의 거의 대부분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가? 라는 반문이 든다. 우리 모두 초불확실성 시대를 살고 있다. 아이에게는 코딩, 토론, 독서, 글쓰기를 비롯한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함과 동시에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관찰하고 질문하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030년, 2040년에 어떤 직업이 있을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고작 10년 20년 뒤이지만 세상은 너무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인간으로부터 만들어지고 발명되어지고 개선되어지며 사용되어 진다. 그렇기에 지금 자라는 아이에게 기계와의 대결을 준비시키지 않고 기계를 다스릴 방법을 가르쳐줘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