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행기 조종 도감 - 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비행기 조종사 체험 교실 바이킹 어린이 도감 시리즈
닉 버나드 지음, 이은경 옮김, 마대우 감수 / 바이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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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상이 한눈에 보이는 비행기 조종사 체험 교실

 

 

 

이 책은 곡예비행사가 직접 쓴 비행기 조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우선, 비행기 하면 떠오르는 것은 하늘을 날고 있는 여객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비행기(飛行機)의 사전적 의미는 동력으로 프로펠러를 돌리거나 연소 가스를 내뿜는 힘에 의하여 생기는 양력(揚力)을 이용하여 공중으로 떠서 날아다니는 항공기. 1903년에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육상 비행을 한 것이 동력 비행의 맨 처음이며, 추진의 종류에 따라 프로펠러식과 분사식으로 나눈다. 라고 명시 되어 있다. 영어로 비행기는 (항공기) plane, aircraft, (Am) airplane, (Brit) aeroplane로 구분 되어 있다.

 

책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준비, 조정석, 비행 규칙, 어려운 비행, 다양힌 비행기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처음부터 차근차근 아이가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단계를 알려주는 듯 하다. 비행기의 종류로는 글라이더, 훈련기, 헬리콥터, 전투기, 여객기가 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공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아야 한다. 공기 역학에 관해 간략히 설명을 하고 실험을 통해 종이로 공기 역학을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풍선으로 추력 알아보는 실험도 책에 포함 되어 있다.

 

 

비행기가 선회하는 방법, 엔진들, 꼭 알아야 할 비행 규칙, 항공 지도 읽는 방법 등등 실제 비행기 조정에 필요한 다양한 것들이 명시 되어 있다. 하늘을 나는 것은 인간의 오래된 꿈이었고 이젠 그 꿈을 넘어 우주로 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비행기를 타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횟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이 되고 훗날 종식이 된다면 다시 인천 국제 공항은 많은 여행객으로 붐빌 듯 하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면서 조종사의 꿈을 꾸는 아이가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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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의 콘서트 곰과 피아노 3
데이비드 리치필드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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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빠가 된 곰, 이제는 희미해진 꿈




이 책은 2020 워터스톤즈 올해의 베스트 그림책 선정이 되었고 <곰과 피아노>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숲속에서 피아노를 발견한 곰은 큰 도시로 멋진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유명한 피아노 연주자가 되어 모든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곰은 나이가 들었고 모든 것이 변했다. 마음은 그대로였지만 피아노는 작아졌고 무대도 좁아졌고 박수소리는 희미해졌다. 그래서 곰은 고향으로 영원히 돌아갔다. 


한동안 곰은 자꾸만 도시가 생각나고 그리워 숲속 생활이 힘들었다. 하지만 아기 곰이 태어나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아기 곰은 자라면서 아빠와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걷기, 풀밭에서 뒹굴기, 강에서 헤엄치기, 다른 곰들의 이야기 듣기 등 새로운 것들에 아기 곰은 흥미를 느꼈다. 아기 곰은 도무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어느 날 아기 곰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별견했다. 숲 속에 있는 피아노였다. 아빠 곰은 피아노를 알려주었고 아기 곰은 아빠 곰이 도시에서 겪었던 멋진 모험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었다. 아기 곰은 아빠 곰에게 묻는다. ‘아빠 왜 지금은 피아노를 치지 않아요?’ 아빠 곰은 대답한다. ‘나이든 곰의 시시한 연주는 아무도 듣고 싶어 하지 않거든’



아기 곰은 아빠의 오래된 포스터들을 보다가 휴고 아저씨를 숲으로 초대하는 생각을 한다. 몇주가 흐르자  숲에서 멋진 연주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듣고 따라 가니 그 곳에는 기타 치는 호랑이, 하모니카 부는 여우, 카주 부는 사슴, 밴조 켜는 부엉이, 플루트 부는 사자, 하프 켜는 악어가 있었다. 피아노만이 칠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곰은 다시 피아노 연주를 했고 마지막 콘서트는 이렇게 마무리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곰의 연주를 듣는 관객의 수가 줄어드는 장면, 아기 곰이 아빠 곰에게 왜 지금은 연주를 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 등은 과거의 모습과 현실의 대조를 잘 보여준다. 책을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2007년 개봉한 <즐거운 인생>영화가 떠올랐다. 현실을 살면서 가슴 한 켠에 꿈을 가진한 채 살아가는 중년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지만 옛 영광을 뒤로한 채 숲 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아빠 곰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느꼈다. 꿈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꿈에진실된 의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은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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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부엉이의 첫날 생각말랑 그림책
데비 글리오리 지음, 앨리슨 브라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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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처음’을 만날 아이들과 함께 읽는 책




이 책은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떨리고 두려운 마음을 공감해준다. 꼬마 부엉이는 오늘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꼬마 부엉이는 조금도 신나지 않는다. 꼬마 부엉이는 특별한 날 보다는 평범하게 엄마랑 아기랑 집에서 노는 게 더 좋다. 새로 산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길 바라는 엄마와 달리 꼬마 부엉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린다. 과연 꼬마 부엉이는 학교에서 첫 날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우여곡절끝에 학교에 도착한 꼬마 부엉이는 엄마에게 언제 데리러 오는지부터 확인한다. 꼬마 부엉이는 학교에서 자꾸만 엄마가 생각이 났다. 로켓을 만들 때, 그림을 그릴 때, 악기를 연주 할 때 물놀이 할 때. 하지만 하늘을 나는 시간에는 꼬마 부엉이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노느라 엄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선생님의 책 읽기 시간이 끝나자 엄마 부엉이가 아기 부엉이와 같이 꼬마 부엉이를 데리러 왔다. 엄마 부엉이는 뭐 했냐는 물음에 꼬마 부엉이는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피곤해서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책을 읽으면서 홍하나 작가의 <그냥 놀았어> 동화가 생각이 났다. 아이는 엄마의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고 즐거웠고 두려웠을 듯 하다. 아이가 처음으로 어린이 집을 가던 4살이 떠올랐다. 평소에도 엄마 껌딱지인 아들은 첫 등원 며칠 전부터 헤어질 생각에 눈물 바다를 만들었고 결국 당일에는 이산가족상봉처럼 대성통곡을 하면서 헤어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하원할 땐 해맑게 나오던 아이의 모습이 너무 대조를 이뤘었다. 물론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심지어 해가 바뀌어도 주말이 지난 월요일. 긴 연휴가 지난 첫 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울고 불고 했었다. 그런 아이가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 한다. 꼬마 부엉이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가게 될 텐데 이 동화가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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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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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꿰뚫어 보는 심리법칙75



이 책은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알려준다.



<미러링 효과, 이기적 편향, 앵커링 효과, 월렌다 효과, 쿨레쇼프 효과, 머피의 법칙, 브루잉 효과, 통제의 환상, 양떼 효과, 바넘 효과, 오컴의 면도날,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 야생마 엔딩, 헤라클레스 효과, 호손 효과, 학습된 무기력, 카렐 공식, 요나 콤플렉스, 벼룩 효과, 로크 법칙, 발라흐 효과, 퇴행 효과, 삶겨 죽은 청개구리 효과, 마태 효과, 플라시보 효과, 말파리 효과, 뷔리당의 당나귀, 킬리의 법칙, 베르나르 효과, 초두 효과, 최신 효과, 헤일로 효과, 고정관념, 미소 효과, 허위 합의 효과, 자존감 효과, 서로를 좋아하는 법칙, 애런슨 효과, 단순노출 효과, 개변 효과, 엉덩방아 효과, 루시퍼 효과, 밀그램 실험, 죄수의 딜레마, 돼지 게임, 치킨 게임, 사격수 게임, 호혜의 법칙, 대답 일관성의 원리,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금지된 과일 효과, 한계초과 효과, 베블런 효과, 기펜의 역설, 소비자 잉여, 희귀성 법칙, 할인 효과, 더 큰 바보 이론, 경로 의존성 법칙, 자이가르닉 효과, 블리스 정의, 권위 효과, 굿맨 효과, 일 중독 증후군, 피터의 원리, 예고된 대가, 무가치 법칙, 레이니어 효과, 로젠탈 효과, 깨진 유리창 효과, 슈와르츠의 논단, 베버의 법칙, 디드로 효과, 악어 법칙>



75가지 심리 관련하여 알고 있는 것은 단 열 개(미러링 효과, 머피의 법칙, 삶겨 죽은 청개구리 효과, 플라시보 효과, 베르나르 효과, 치킨 게임, 베블런 효과, 희귀성 법칙, 할인 효과, 권위 효과, 깨진 유리창 효과)에 불과 했다. 가끔 심리학 책을 읽곤 하지만 아직도 무수한 인간 심리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음을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심리학의 종류도 다양하다. 진화심리, 임상심리, 생물심리, 미술심리, 아동심리, 발달심리, 건강심리 등 다양하게 있다. 책을 통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알 수 있다.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의 '앵커'는 배의 닻을 말한다. 닻을 내리면 배가 아무리 멀리 움직인들 닻에 묶인 밧줄의 거리만큼 맴돈다. 첫 번째 얻은 정보는 바다 밑바닥에 잠겨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사고 역시 어딘가에 고정되어 왜곡된 선입견이 생겨날 수 있다. '닻을 내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닻을 내리는 지점이 의식의 깊은 곳에 묻혀 있고 심지어 자신이 이미 닻을 내리는 지점에 묻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독립적인 사고를 통해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각종 정보로 인한 선입견에 따라 잘못 인도되는 것이다. 앵커링 효과를 피하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다. 먼저, 시야를 가능한 한 넓게 하여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천해야 한다. 생각을 모으고 다른 사람의 견해와 방법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리의 뇌는 처리하는 정보가 적으면 적을수록 정보를 분별하는 능력이 약해진다. 반대로 많은 정보를 처리할 때는 뇌가 빠르게 회전해 정보의 가치 여부를 판단한다. 결국 '사고에 닻을 내리는;것이 무의미해진다. '닻을 내리는 것'을 피하기 위한 두 가지 중요 사항이 있다. 하나는 이전의 모든 정보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량으로 수집한 정보를 전면적으로 분석하여 이성적인 단판을 끌어내는 것이다.







거대 심리 압박을 받으며 끝없이 근심 걱정을 하는 심리 상태에 대해 ‘월렌다 효과 (Wallenda effect)’라고 한다. 스트레스는 양날의 검이며, 수천수만의 적을 죽일 수 있는 예리한 무기가 되어 자기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유익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생활을 효과적으로 도우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지만 해로운 스트레스는 무기력, 의기소침, 실망감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신체와 심리 상태에 나쁜 반응을 일으킨다. 월렌다 효과는 해로운 스트레스에 속한다. 고도의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기간 훈련을 무너뜨리며 형성하는 무의식적 반응이다. 




군중심리는 비정상적이고 복잡한 사회적 심리와 행동이다. 군중 심리는 지금까지 우리의 몸속 깊이 뿌리내려졌고 동시에 생존이 걸린 문제가 아닌 곳에서도 사용되었다. 우리 내면에 있는 군중심리를 간단히 부정하기 어렵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군중에 쉽게 복종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어떤 일에 부딪힐 때 어떤 분석도 없이 군중에게 순종해서는 안 되고 맹목적으로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중의 행동이 이성적으로 올바르면 자연스럽게 따라가되, 대중의 행동이 비이성적으로 주도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내거나 다른 사람의 과실로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현상을 ‘야생마 엔딩’이라고 한다. 분노는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분노하는 중에 혈액은 팔다리의 끝부분에 대량으로 집중되는데 이는 사람의 근육을 팽팽하게 하고 이성적인 사고 대신 감정적인 사고를 사용하여 빠르게 공격 태세를 갖추게 한다. 분노가 가져온 폭발력은 인체 기능에 대한 과도한 손실을 야기한다. 분노는 심장병을 유발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분노로 인해 다른 병에 더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분노하는 것은 일종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심리학이 꾸준히 인기를 받는 이유는 아마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와 같은 속담에서 이유를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이 속담의 뜻은 아무리 깊은 물이라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똑같은 상황이어도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한다. 그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 심리학을 통해 타인의 심리는 물론 나에 대한 심리도 알 수 있다. 150만 중국 독자들이 선택했고 국내에도 10만 독자가 극찬한 심리학 베스트셀러<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으면서 다양한 심리를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 라는 존재는 홀로 있을 수 없다는 것과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살 수 없기에 지혜가 필요하고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을 없애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또한 인간관계에 관해 타인에 대한 나의 호감도 대화법도 심리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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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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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평범해서 특별한, 세상 모든 일 학년을 위한 이야기




평범해서 더욱 특별한 일 학년 어린이들의 하루하루를 생동감 있게 그려,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화이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화장실에 거미가 나타났다> <장래 희망 고민 중개사> <풍선껌 불기 대회> <외계어 받아쓰기> 이 모든 것은 연결 되어 있는 듯 하다. 초등학교 1학년 방연우의 학교 생활은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이다.


화장실에서 거미를 발견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 오줌을 참고 있다가 갑자기 바지에 싸는 장면, 장래 희망에 엄마의 전화 통화로 전해 들은 중개사라는 것에 착안하여 고민 중개사로 정한 내용, 팔씨름은 자신 없지만 풍선껌은 누구보다 잘 불 수 있는 것, 받침 때문에 받아쓰기 점수가 엉망이지만 선생님이 내준 외계어 문제를 누구보다 잘 맞추는 것.


주인공 방연우는 힘이 없고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여자아이다. 그의 단짝 친구인 ‘홍시연’은 힘이 쎄고 동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세웅’은 방연우를 놀리고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한다. 이 밖에 장래 희망이 축구 선수인 ‘이동규’ 요리사인 ‘조민경’도 등장한다. 단짝 친구인 홍시연은 과학자, 오세웅은 경찰이 장래희망이지만 방연우는 딱히 하고 싶은 꿈이 없다. 그러다 고민이 해결되는 엄마의 모습에 <고민 중개사>라는 장래 희망을 발표하고 박수를 받는다.


 

팔씨름 대회에 나가는 것을 꺼리는 방연우는 우연히 친구가 잘 못부는 풍선껌을 보고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재능을 가진 것을 발견하다. 또한 받침 때문에 자꾸 틀리는 받아 쓰기 문제였지만 선생님이 내준 외계어 통역하는 시험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한다.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과 같이 즐겁게 보았다.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한 아들에게 초등학교의 생활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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