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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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주린이부터 고수까지 투자자라면 꼭 써야 하는 투자노트




이 책은 투자에 뛰어는 수많은 주린이(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투자 초보자를 뜻하는 신조어)를 위한 습관 정립서다. 저자는 증권사 출신 전문가로서 18년 넘게 실제 투자 현장을 누볐다. 현재 저자는 이상투자그룹 대표이자 주식 유튜버로서 구독자 60만명, 누적 조회수 6000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주식학교 이상스쿨을 설립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편리한 어플이 많은 이 시대에 왜 굳이 투자 노트에 수기로 직접 적어야 하는지 반문하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성공하는 투자 습관과 훈련은 투자 노트로만 익힐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치 수험생들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건 틀린 문제를 완전히 정복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험에서 또 틀린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투자노트> 책을 매일 곁에 두고 쓰면 쓸수록 투자는 훈련이 되고 실패는 경험이 되어 결국은 승리하는 투자로 돌아온다. 하루 10분의 습관으로 투자노트를 기록하고 시장을 점검하는 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자의 삶을 살 수 있음을 확신한다.


책은 2021년 매월 키워드를 기록하고 있다. 1월은 바이든 취임, 2월은 백신, 3월은 중국 양회, 4월은 재보궐 선거, 5월은 포럼, 6월은 중간 점검, 7월은 도쿄 올림픽, 8월은 잭슨홀, 9월은 독일 총선, 10월은 중국 국채 편입, 11월은 소비 시즌, 12월은 경제전망. 또한 각각 해당 월의 테마를 담고 있다. 예로 1월 테마에는 제설/블랙아이스, 조류독감, 구제역, 도시가스, 게임, 난방이 되어 있다. 이것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렇게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의 테마를 수록하였다.


산업별 테마도 수록 되어 있다. 현재 가장 핫한 전기차를 예로 든다면 책에서는 전기차 - 전기차 부품 - 2차전지 소재 – 부품 - 장비 순으로 나열하여 손쉽게 보여준다. 또한 각각의 해당하는 산업의 대표적인 업체들도 적혀 있으니 관심 있는 분야의 테마를 손쉽게 주목할 수 있을 듯 하다. 투자노트에는 상한가 분석, 테마정보, 시장현황, 뉴스분석, 매매일지-매수, 매매일지-매도가 되어 있다. 이것을 통해 매일 자신이 투자한 종목과 그것에 관한 것을 빠짐없이 솔직하게 기록을 한다. 이러한 실패와 성공, 경험이 누적되면 결국은 지속 가능한 투자자의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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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깜박깜박 안 돼요! - 감염병 예방 그림책
박은주 지음, 인정이 동화구연 / 형설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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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감염병 예방 그림책



이 책은 콩콩이네 가족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예방 교육을 알려준다.  콩콩이네 가족은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를 많이 가지고 계시는 할머니, 최고의 요리사 멋진 우리 아빠, 열심히 일하시는 부지런한 참 좋은 우리 엄마, 맛있는 음식을 보면 항상 싱글벙글 먹방이 우리 오빠,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거울공주 우리 언니, 그리고 콩콩이가 있다. 과연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 언니를 통해 어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알 수 있을까? 가족들은 무슨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할머니가 마트를 가려고 한다. 그런데 그만 깜빡 하고 마스크 쓰지 않는다. 콩콩이가 할머니에게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 착용을 알려준다. 요리를 좋아하는 아빠는 자꾸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온다. 그럴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을 콩콩이가 상기 시켜 준다.


열심히 일하는 엄마는 열나고 목이 아프지만 조금 참고 회사에 가려는 마음을 먹자 콩콩이는 열나고 목이 아프면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오빠는 손으로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콩콩이가 오빠에게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 것을 강조한다. 거울공주 콩콩이 언니는 습관적으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려고 하자 콩콩이가 그것 위험한 행동임을 알려준다.


주인공 콩콩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범하는 사소한 잘못된 행동들을 짚어 준다. 가까운 곳, 사람들이 보지 않는 다고 마스크를 벗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수 많은 침을 공중에 퍼트리거나 몸이 아프지만 회사의 불이익 때문에 해열제를 먹거나 처방을 숨긴 채 출근을 하는 모습,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 모습,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모습을 지적한다. 이런 콩콩이의 지적은 재작년 12월에 발발한 코로나 팬더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가진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지만 여전히 깜빡깜빡 잊고 지내는 사소한 습관인 듯 하다. 아이와 같이 보면서 다시금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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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브루너 일러스트레이터 2
브루스 잉먼 외 지음, 황유진 옮김 / 북극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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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의 특별한 삶과 그림



이 책은 딕 부르너의 일생을 담고 있다. 딕 브루너 라는 이름을 들으면 생소한 사람이 많을 듯 하다. 하지만 ‘미피’의 캐릭터를 보여주면 모두들 고개를 끄덕 일 듯 하다. 이 유명한 미피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아동문학가이자 그랙픽디자이너인 딕 브루너 (Dick Bruna)이다. 그는 1927년 8월 23일 네덜란드에서 태어났고 2017년 2월 16일 사망하였다. 이 책은 딕 부르너의 삶과 그림을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딕 브루너는 1927년 네덜란드 중부 위트레흐트에서 요한나 클라라 하르로테 에르드브린크와 알베르트 빌럼 브루너의 아들로 태어났다. 딕은 토끼해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딕의 증조부가 설립한 출판사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었고 20세기가 될 무렵 출판사는 네덜란드 기차역 대부분에서 책 판매대를 운영했다. 딕 역시 출판사를 이어갈 운명을 타고 났다.


딕은 평생 동안 그 어떤 음악보다도 프랑스 샹송을 사랑했다. 많은 작가와 디자이너가 주기적으로 집에 들렀고 딕은 책을 접하면서부터 시부터 모험담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책을 즐겼다. 자유로운 청교도 집안에서 자유와 안전과 문화를 만끽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43년 독일군이 빌트호번에 있던 딕의 집을 몰수했다. 40살 아버지와 16살 아들이 강제 노동을 위해 독일로 끌려갈 위험에 처하자 가족들은 여름 휴양지에 숨어 지내기로 한다. 딕은 때때로 독일군 급습 위협 앞에서 숨어야 하는 상황이 싫었다. 딕은 독일 나치군보다도 어둠이 더 두려웠고 거미가 가득한 작은 찬장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는 딕이 장남으로서 가업을 물려받아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이었지만 딕은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것 외에는 다름 꿈이 없었다. 


1945년 네덜란드 연합군 덕에 자유를 찾은 딕은 자신의 창조적 흥미를 자유로이 탐구하고 스스로 배워나갔다. 딕은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파리에서 보낸 시절은 딕에게 많은 영감과 자유를 선사했고 이후 매년 최소 며칠간 파리에 들러 영감을 충전하고 좋아하는 프랑스 가수의 공연장을 찾았다. 딕은 돈을 벌어야만 했다. 그래서 집에 머물며 아버지의 회사를 위해 책 표지 디자인을 시작했다.


1950년대 초반 두 가지 사건은 딕 브루너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하나는 새로 개관한 마티스의 로사리오 예배당을 방문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웃 소녀 이레네 데 용을 만난 것이다. 딕은 사업의 재정적 측면을 이해하지는 못해도 책 디자인에서만큼은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딕은 새로운 스타일의 표지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시작은 곰이었다. '검은 곰' 시리즈는 1955년 6권의 책으로 시작했다. 1956년 18권으로 늘어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매년 100권 이상이 출간되었고 딕은 모든 책의 표지 작업을 도맡았다. 1969년까지 검은 곰 시리즈는 2500만부가 팔렸고 출간된 책은 1500종에 달했다. 딕은 일생 동안 약 2000권의 책 표지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디자인했다.



1955년 딕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 딕은 휴가를 보내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 휴가를 보냈던 벨기에 해안 마을 블랑켄베르크를 연상했고 작은 토끼가 눈에 들어왔다. <미피>의 본래 네덜란드 이름은 '네인티여'이다. '코네인티여', 즉 작은 토끼의 줄임말이다. 1955년 6월 21일이 미피의 공식 생일이다. 딕은 죽는 날까지 그림책 124권을 남겼고, 이 중 32권의 미피 그림책은 50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8500만 부 이상 팔렸다. 작은 토끼는 커다란 사업으로 확장되고 딕은 어린이책 세계에서 국제적 스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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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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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기본편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이 책에서는 주가 폭등의 급소 20개를 네 개씩 구분하고, 급소의 앞글자를 따서 사자성어처럼 기억하고 외우기 쉽게 구성했다. 조선시대 왕들의 묘호를 외우기 쉽게 앞자리만 따서 읽으면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이다. 태조>정종>태종>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연산군>중종>인종>명종>선조>광해군>인조>효종>현종>숙종>경종>영조>정조>순조>헌종>철종>고종>순종 순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1대부터 27대까지 쉽게 외울 수 있다. 이 책은 이와 마찬가지로 주가 폭등의 급소 20개를 외우기 쉽게 구성하고 설명한다.



주식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회사는 성장하고 동시에 주주인 나는 저렴한 가격에 산 주식을 비싼 가격에 되팔아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책에 소개한 급소 20개 중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주가는 오른다. 따라서 20가지 급소는 반드시 암기해두어야 한다. 20가지 급소는 철저하게 단기 트레이딩, 단기 매매라는 관점에서 만들어졌다. 단, 가치 투자 및 장기 투자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흑인대리, 상투인지, 지인반기, 구정수경, 대주실신순으로 외우면 될 듯 하다. 우선 흑은대리는 흑자전환, 인물, 대체효과, 리스크 해소의 앞 글자 이며 상투인지는 상장폐지 모면, 투자유치, 인적분할, 지분가치의 앞 글자이다. 지인반기는 지배구조, 인수합병, 반사이익, 기술개발의 앞 글자 이고 구정수경는 구조조정, 정부 정책, 수주, 경영권 분쟁의 앞 글자이다. 마지막으로 대주실신은 대박상품, 주주 친화 정책, 실적개선, 신사업 진출의 앞 글자이다. 총 20개의 급소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 지 책은 설명해준다.



흑자전환을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 신호들이 있다. 첫 번째, CEO가 자신이 보유 중인 자기회사 주식을 갑자기 2배 이상으로 늘리는 경우. 두 번째, 사업 부분별 각자 대표 체제였던 기업이 갑자기 모든 사업 부문을 총괄 하는 부회장직을 만드는 경우. 세 번째, 공장 가동률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 네 번째, 전년 동기에 대형악재 발생으로 그해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한 경우. 다섯 번째, 재무구조를 개선(적자사업 정리 등)하는 경우이 있다. 


주가는 시장 참여자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그렇기에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오르는 이유와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오르는 이유가 같을 수 없다. 시장 참여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기간 주식 시장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바를 근거로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서 개별 주식이 오르는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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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덜컹 버스 처음 타던 날! - 교통 1970 생활문화
양혜원 지음, 김세진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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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생활문화: 교통




이 책은 누나가 버스 안내양이라 공짜로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해서 자기들끼리 버스를 타게 된 세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봉구는 친구들에게 자기 누나가 버스 안내양이라고 자랑을 한다. 버스를 타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홀로 버스타기에 도전한다. 과연 봉구와 친구들은 무사히 버스를 탈 수 있을까?


봉구와 친구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누나가 탄 버스를 기다린다.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려도 누나가 탄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마침 20번 버스, 누나가 타고 다니는 버스를 발견하고 무작정 타기로 한다. 버스비가 없지만 버스 안내양누나들끼리는 친하다는 봉구 말에 친구들은 버스에 탄다. 버스에 올라타고 바깥 구경을 하자 잠이 솔솔 온다. 눈을 뜨니 난생 처음 본 곳에 도착하고 오줌은 마렵기 시작한다. 급기야 울음을 터트리고 버스 안내양 누나의 도움으로 처음 탔던 곳으로 되돌아 온다.


1980년대 생인 나에게도 1970년대 버스 문화는 생경하기만 하다. 그러나 회수권, 토큰은 어릴 때 사용했던 기억이 또렷이 난다. 1994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영자의 전성시대'라는 코너가 있었다. 버스 안내양인 이영자와 홍진영이 나와 당시 최고 스타들을 버스에 태워 인터뷰 하는 코너였다. 그때 유행어가 바로 "안 계시면 오라이~"였다. 이것은 버스 안내양 특유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이었다. 나도 버스 안내양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서 회자 되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버스 탈 때 거의 모든 사람이 현금을 내지 않는다. 환승이 되기에 카드를 사용한다. 또한 각각의 정류장 마다 미리 안내 방송으로 처음 가는 낯선 곳도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고 버르 정류장에는 버스가 언제 올지 알려주는 방송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8살 아들에게는 생소한 그림책이지만 옛 추억이 묻어 있고 또한 책 장 마다 <둘러보는 통통 뉴스>라는 코너가 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전차, 버스는 언제 처음 나왔을까?, 버스에 차장이 있었다고?, 토큰과 회수권, 불을 뿜는 수레, 화륜기, 세계 최초의 지하철, 시발택시?, 고종 황제의 자동차 등 예전 대중교통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20201년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50여년전 대중 교통을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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