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튼튼 마음 튼튼
문삼석 지음, 이은선 그림 / 계수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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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전체 4연 8행의 52편 시와 더불어 신체 기관과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과 활용 등을 덧붙여 흥미를 더해 준다. 우리 몸은 다양한 신체 기관으로 구성 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기관, 눈에 보이지 않는 기관 수 많은 기관이 서로 어울어져 신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관을 짧은 동시와 재미있는 속담으로 알려준다.



책은 총 4부로 구성 되어 있다. 1부는 얼굴과 머리 (밥풀과 턱수염), 2부는 2부 몸통과 내장 (눈치없이, 염치 없이), 3부는 손과 팔 (고운 손, 미운 손), 4부는 발과 다리 (벌벌벌, 종종종)로 되어 있다. 일단 신체 기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눈, 코, 입, 귀 가 있을 것이다. 그 밖에 눈썹, 혀, 이, 보조개, 턱, 머리, 머리카락, 골, 관자놀이, 뒤통수, 목, 목구멍, 간, 허파, 배, 등, 허리, 살, 살갗, 핏줄, 뼈, 작은창자, 큰창자, 항문, 손, 손등, 손바닥, 손가락, 손목, 손뼉, 손톱, 주먹, 팔, 팔꿈치, 겨드랑이, 어깨, 발, 발등, 발바닥, 발가락, 발목, 허벅지, 오금, 종아리, 장딴지, 복숭아뼈, 뒤꿈치가 책속에 등장한다. 





책은 각 페이지 마다 해당하는 신체 기관에 알맞은 짧은 동시로 운율 있게 읽을 수 있고 왼쪽에 짧게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그에 해당하는 그림이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도 쓰여요'를 통해 아이들이 해당하는 신체 기관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용하는 지 예시를 적어놓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는 총 52편의 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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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여우 - 숫자로 만든 스릴러 그림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6
케이트 리드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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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숫자로 만든 스릴러 그림책



수학의 재미와 의미를 선사하는 그림책


이 책은 스릴러 숫자 그림 책이라 할 수 있다. 에즈라 잭 키츠 신인 작가상, 수학과학연구소 선정 올해의 수학책, 페어런트 초이스 황금상, 시빌즈 픽션 그림책상, 캐피톨 초이스 주목할 만한 그림책상, 샬롯 졸로토 상, 뉴욕도서관 선정 최우수 그림책, 뱅크스트릿 교육대학 선정 올해의 그림책을 선정한 <한 마리 여우>책에 대해 알아보자.

 



1 한 마리 배고픈 여우가

2 두 둔을 가늘게 뜨고

3 세 마리 통통한 암탉을 노려봅니다.

4 네 발로 살금살금 다가가는데

5 다섯 개의 따뜻한 알도 있습니다.

6 여섯 발걸음을 걸어가더니

7 일곱 번 문을 두드립니다.

8 여덟 개의 놀란 눈이 구슬처럼 번뜩이고

9 아홉 개의 깃털이 이러지러 흩날리고

10 열 개의 날카로운 이빨이 번쩍거리더니···



그가 읽었던 숫자 그림책은 단순한 동물, 모양의 반복이라는 이 책은 이야기가 있지만 늑대가 사냥을 하러 가는 모습을 흥미 진진하게 마치 스릴러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책을 읽는 아이는 눈을 떼지 못하고 다음 장면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무척 궁금해 한다. 과연 여우는 사냥에 성공 할 수 있을까?


1부터 10까지 숫자를 차례 대로 말해주면서 박진감 넘치게 알려준다. 또한 100과 1을 다시 한 번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숫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드렁큰타이거’라는 힙합 가수의 <위대한탄생>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2000년에 발매한 이 노래는 특이하게 ㄱㄴㄷㄹ 순으로 노래 가사를 만들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고 한글을 이용한 라임으로 많은 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었다. <한 마리 여우>도 마치 라임을 넣어서 노래로 만들어도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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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소년과 아기 예수 즐거운 동화 여행 121
박덕규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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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성경 밖 네 번째 동방박사의 이야기






이 책은 성경에 등장하지 않은 네 번째 동방박사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성경을 알던 모르던 예수 그리스도와 성탄절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동방 박사 3명이 찾아와 황금, 유황, 물약을 받쳤던 사건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찾기 위해 한 명의 동방박사가 더 있었다는 상상력과 그 인물이 바로 부여 소년이라는 설정으로 책은 시작 된다. 



주인공 '둥이'는 태껸도 잘하고 활도 잘 쏘고 칼이나 창을 들고 적과 싸워 이겨야 하는 상황보다는 서로 싸우지 않는 세상을 원했다. 그래서 칼 대신 버들피리를 들고 있었다. 이러한 둥이의 모습은 다른 이들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둥이는 하늘에 떠 있는 별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두 별이 하나가 되는 건 빛나는 사람이 태어나고 그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법을 전하러 하늘에서 땅으로 온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길은 너무 멀었다. 바다를 건나고 또 건너고 여러 위험을 겪어야만 갈 수 있는 곳이 었다. 과연 둥이는 무사히 그 곳을 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을까?



 

둥이는 빛나는 사람이 될 그 분께 선물로 드릴 청동거울과 청동검을 챙기고 부여를 대표하는 동물 돼지, 개, 양, 소, 말 모양의 작은 인형을 '란이'에게 선물 받아 먼 길을 떠난다. 둥이는 여행 중 '찌황'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찌황이 다른 사람의 중요한 물건을 훔쳐 달아났고 둥이의 덕분에 찌황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둥이와 찌황은 같이 길을 떠났다. 그러던 중 지진으로 집을 잃고 굶주려 죽게 된 사람들이 넘쳐나는 마을에 이르러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둥이는 계속 길을 떠났고 마을이 있는 곳마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때마다 둥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동강 난 청동거울과 청동검을 팔아 도와주었다. 


결국 둥이는 빛나는 사람인 그 분께 가지 못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고 소식은 훗날 그 분에게 들어가게 되고 그 분은 자신을 경배하러 온 사람을 가리키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현재 교회가 많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 그것은 아마 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모습과 대조적인 행동과 말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기에 실망감과 허탈함의 결과로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가 말하고 본을 보인 사랑을 이제라도 실천하면서 살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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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멋지고 싶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27
박현숙 지음, 정은선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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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있는 모습 그대로




이 책은 소아 비만인 한 아이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백하루’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곳은 대안학교였고 기숙사가 있는 곳이다. 백하루는 엄마의 잔소리를 안 듣게 되었다고 내심 기뻐 했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사귀는 것에 잔뜩 겁을 먹은 상태였다. 백하루는 소아 비만을 앓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용돈을 다 털어 산 ‘살쪽 근육빵 방망이’를 가지고 학교에 입학을 한다. 그런데 그만 그것은 같은 방 친구에게 발각되고 같은 5학년 학생들이 전부 다 알게 되었다. 그러던 중 ‘살쪽 근육빵 방망이’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 큰 소동이 일어난다. 과연 누가 그 물건을 훔쳐 간 것일까? 범인은 누구 일까? 


소아 비만의 문제가 점점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내가 초등 학교를 다니던 90년대만 해도 한 반에 40~45명 정도 였고 비만은 아이는 5명 내외 였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교는 한 반에 20~25명 정도 이고 비만은 아이는 5명 내외 일 듯 하다. 엄청난 숫자의 아이들이 소아 비만을 시달리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패스트푸드와 야식,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적게 먹고 많이 뛰어 놀면 건강한 뚱보(?)가 될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한 아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주인공 백하루는 엄청난 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살을 빼는 기구로 요령을 피우려고 한다. 대안 학교에 엄마와 처음으로 간 날, 날아오는 야구공에 자신도 모르게 몸을 숙여 피했다. 그 모습에 체육 선생님은 운동 신경이 있다는 칭찬을 한다. 태어나 한번도 자신이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백하루는 어리둥절해 한다. 백하루는 자신의 다이어트 물건을 찾기 위해 같은 기숙사 방 ‘강여울’을 의심하고 그렇게 시작된 의심은 비슷한 소아 비만인 ‘민두리’를 의심하고 백하루의 기숙사 방을 왔다간 ‘체육 선생님’에 이르게 된다. 결국 백하루와 강여울은 체육 선생님 방에 몰래 들어가 다이어트 기구를 찾으려다 발각되고 만다.


체육 선생님은 무단 침입한 벌을 눈감아 주는 대신 야구단에 들어올 것을 요청하고 그렇게 백하루, 강여울, 이미지, 민두리 등 총 다섯명은 야구부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미 들어와 있던 3학년과의 이어 달리기 시합에서 지고 만다. 그 모습에 충격을 받고 너무나 홀쭉한 이미지가 백하루와 민두리에게 일일이 식단을 간섭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책에는 소아 비만, 거식증, 폭식, 다이어트, 게임 중독 등 현재 초등학생들의 현안을 골고루 이야기 하고 있다. 누군가는 살을 과도하게 빼기 위해 굶는 것을 일상으로 하여 병에 걸리고 누군가는 자신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삶의 목적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는 심심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시작한 게임에 밤을 새면서 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에는 하나 같이 친구라는 존재가 빠져 있다. 이 책은 친구의 중요성과 그것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운동, 단합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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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발랄 유물 여행 - 유물로 보는 역사 한 장면 주제로 보는 어린이 한국사 시리즈 3
김경복 지음, 김숙경 그림 / 니케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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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유물로 보는 역사 한 장면

 

 

이 책은 유물을 통해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책 속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 중 대표적이고 귀중한 유말 15점을 선 보인다. 당시의 유뮬을 찾거나 발굴했을 때의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히 알려준다. 과연 15점는 각각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1970년 동국대 박물관 조사단이 천전리 각석을 발견하고 1년 뒤 19711225<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하였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는 7천년전 신석기인들이 바위에 시긴 그림이다. 당시 선사 시대에는 문자가 없었다. 후손에게 중요한 정보를 바위에 새겨 전달하려고 했다.

 

 

전 세계에 10여 개 밖에 발견되지 않은 금관 중 8개가 우리나라에서 발견 되었고 대부분 신라 땅에서 발굴 되었다. <서봉총 금관>1926년 스웨덴 황태자가 발굴에 참여한 사실을 기념하고 세 마리의 봉황이 장식되어 있는 점을 특징으로 삼아 이름을 정했다.

 

1943년 당시 아무리 비싼 책도 1백 원을 넘지 않았고, 기와집 한 채도 1천 원정도였는데 간송 전형필은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역사 조선 세종 28(1446)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에 찍어 낸 판각 원본)>1만 원 산다. 당시 일제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말살하고자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 언해본(諺解本-매체 다른 나라 글, 특히 한문으로 된 내용을 한글로 풀어서 쓴 책)>을 인정하지 않았다. 해례본이 없다면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사실을 왜곡하여 거짓말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이 밖에 농경문 청동기, 여래 입상, 무구 정광 대다나리경, 무령왕릉과 지석, 금동 대향로, 적성비, 고구려비, 10층 석탑, 운학문 매병, 진흥왕 순부시, 천상열차분야지도, 고종 황제 어새 에 관한 이야기도 책에 실려 있다. 우리 나라의 수많은 문화재가 많이 약탈 당해 현재는 전 세계 곳곳에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도 여전히 많은 문화재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더욱더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옛 과거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데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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