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서 - 고전으로 읽는 성서 EBS CLASS ⓔ
김학철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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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고전으로 읽는 성서




EBS CLASSⓔ 시리즈. 『신약성서』의 첫 번째 책으로, 인류의 고전이 된 「마태복음서」에 대한 역사비평적 읽기를 시도한 책이다. 기독교 성서 중 한 권의 책을 교양인에게 해설하려는 목적으로 진행한 총 열 번의 강의를 풀어놓은 것으로 가독성이 매우 뛰어난 책이다. 로마카톨릭과 개신교와 동방정교회는 서로 조금씩 다른 경전 문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태복음서>는 교파를 불문하고 경전에 속해있다. 2천년전 이야기인 <마태복음서>를 지금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전 세계 인구의 1/3이 기독교인(로마카톨릭, 프로테스탄트, 동방정교회)이라는 사실이다. 저들의 세계관, 가치관, 종교관을 엿볼 수 있다.


<마태복음서>는 기독교인만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문서이다. 고전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인간은 누구인가,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인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살아갸 할까,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신적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 기적이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 희망은 어디서 오는가, 폭력에 맞설 수 있는가, 새로운 질서를 꿈꿀 수 있는가, 등 심오한 삶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심도 있는 대답을 제시 하는 것이 바로 ‘고전’이다. 그런 의미에서 2천년 전 쓰여진 <마태복음서>는 고전이다.


마태복음서는 미술뿐 아니라 건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있다. 이 책은 <마태복음서>를 역사비평적 읽기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비평은 무엇일까? 역사비평은 문헌이 기록될 당시 저자와 청중을 고려해서 텍스트를 읽는 것이다. 역사비평은 그때 그곳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렸을까? 저자는 당시 그곳에서 어떤 의도로 글을 썼을까? 를 물으면서 문헌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마태복음서는 누가 이상적인 통치자인가? 누가 이 세상을 통치 해야하는 사람들인가? 라는 오래된 그리스 철학의 질문에 답을 준다. 마태복음서에 나오는 족보가 알려주는 예수의 정체는 왕이자, 이스라엘의 신인 야훼가 왕위를 약속했다는 다윗의 후손임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는 인종주의, 성차별주의, 엘리트주의, 성공주의, 혈통주의, 도덕적 자기중심주의를 해체하고 오는 왕이다.



세례 요한과 예수가 외친 ‘회개하라’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 법적 죄를 돌이키라는 뜻 이상이다. 삶의 방식 자체를 돌이키라는 의미이다. 돌이키는 것, 방향전환, 기존 질서에 따라 걷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늘나라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가 있는 공간을 가리키는 상징이다. 하늘나라는 신의 통치를 가리키고 요한은 지금 신의 통치가 임하니 현실 세계의 지배자들이 구획해놓은 질서에서 돌이키라고 촉구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서>에서 복음(福音)이라는 말 자체가 기쁜 소리, 기쁜 소식을 뜻한다. 그리스어로 하면 ‘유앙겔리온’이다. ‘유’가 좋다는 뜻이고 ‘앙겔리온’이 소식이라는 뜻이다. 기쁨에 사로잡힌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성서와 같은 고전은 권위가 있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문맥의 앞뒤를 자르고 한 문장을 ‘악용’ 하는 경우가 많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21 장 22절)도 그렇게 피해를 본 문장이다. 기복적 신앙과 미신적 축복을 구하는 구절로 오해받았지만 정작 문맥을 읽으면 매우 혁명적인 희망을 고취하는 말씀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인 살아가고 있는 내가 처음으로 성서 중 마태복음을 믿음의 시각이 아닌 역사비평적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 교훈, 가르침은 지금 따르는 이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넘어 혁명을 전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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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smsqpdht 2021-12-2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섯 단계
http://www.godnara.co.kr/bbs/board.php?bo_table=03_01&wr_id=119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섯단계를 배워야 참 하나님을 알게되는데 천국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배워서 참 하나님께 나아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섯단계을 모두 깨달으신분들은 참 하나님을 알게되어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비밀들과 구원의 해를 알게 되실겁니다.
 
친절하면 좋은 일이 생길 거야! -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
나오미 슐먼 지음, 히신핑 팬 그림, 정다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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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

 

 

 

 

 

이 책은 어린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을 알려준다. 친절 (親切)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 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친절한 말과 행동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책을 통해 125가지를 알아보자.

 

 

 

휠체어를 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만원인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자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 주는 모습, 만석인 지하철과 버스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 등과 같은 것은 친절한 모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그렇다면 과연 생활 속에서 접하는 친절한 말과 행동은 또 무엇일까?

 

부모님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안녕히 주무셨어요?' 라고 이야기 하기, 친구들만나면 '안녕'이라고 인사하기, 처음 만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기, 학교 가는 길에 친구집 들러서 함께 가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친구 자랑하기, 전학온 친구가 있다면 같이 밥 먹기, 모금함이 보이면 넣어보기, 선물 없는 생일 파티 하기, 글자를 모르는 동생들에게 책 읽어주기 등등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이 나와 있다.

 

친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때론 친절을 베풀기가 너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렇다고 친절을 포기 하면 안 된다.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은 결국엔 돌고 돌아 나도 친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아파트에 오래 거주하게 되면 자연스레 몇 층에 누가 사는 지 정도는 파악 된다. 누구 하나 먼저 인사하지 않고 서먹하게 엘리베이터 안에 같이 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 하라고 하지만 정작 부모들은 이웃과 가벼운 눈 인사도 하지 않고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동네 아이들 이름조차 모르는 현실은 아이러니 할 뿐이다.

 

 

아이에게 친절의 중요성을 알려주어야 한다. 낯선이를 모두 배격하고 아무랑도 교제하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점차 풍토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에게 다양한 친절한 말과 행동을 습관화 할 수 있게 이 책은 도와 준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게도 과연 나는 지금 어떤 친절을 지금 베풀고 있는지 반문하게 만드는 듯 하다. 점차 삭막해지고 초 개인주의 현상이 두드러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주변을 둘러보고 같이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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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2 : 마가복음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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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섬기는 종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


 


 


 


이 책은 스토리텔링성경 마가복음 편이다. 신약 2번째 책, 마가복음이 드디어 발간 되었다. 작년 스토리텔링 성경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역사서를 시작으로 마태복음까지 읽었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기 전 개역개정, 쉬운성경,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새 번역, 메시지 성경 으로 읽었다. 그래도 늘 여전히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은 구절의 난해한 부분을 설명해주고 이야기의 문맥에 맞춰 다양한 어법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 더더욱 쉽게 와 닿을 수 있다.


 


마가복음은 신약 성경 중 맨 처음 쓰였고 개종한 이교도와 로마 교회 신자를 위하여 쓴 복음서라고 한다. 마가복음에는 다양한 예수님의 이적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방인들을 향한 이적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스토리텔링 성경은 계속 격월로 출간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마가복음을 읽고 나니 벌써 누가복음이 기다려진다. 그럼 마가복음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대는···예수, 나사렛 예수가 아니시오?


그렇소! 오랜만이구려(19p)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대하는 모습과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대답하는 것을 성경을 읽으면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와 같은 독백, 구어체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더 성경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흥! 예수가 귀신을 쫓아낸다고? 그건 예수란 자가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에게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야!(57p)




흥! 이라는 단어가 당시 율법 교사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 함축적으로 말해주는 듯 하다. 아주 볼품없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던 사람이 인기가 많아져서 시샘하는 모습이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상상이 된다. 






기존 성경에 있던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이름만 언급한다.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막 3: 16~19 개역개정 4판)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더욱더 구체적으로 제자들을 한 명씩 언급하고 간략한 설명도 덧 붙인다.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와 닿게 되어 있다.  







헤롯의 생일잔치에 춤을 추는 '살로메'는 헤롯에게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 하고 결국 헤롯은 사람들의 존경과 관심을 한번에 받고 있던 세례 요한을 죽이는 결정을 한다. 이 대목을 성경으로 그냥 읽으면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그림과 같이 읽으니 왜 헤롯이 이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간다. 노출이 심한 옷에 매우 외설적이고 음란한 몸짓으로 남성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고 하니 헤로디아의 작품일 수 밖에 없다. 




스토리텔링 마태복음에 이어 두 번째 신약인 마가복음을 읽어 보니 더욱더 예수님의 사역, 공생애 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가 복음의 15장에 등장하는 백부장의 외침은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 다시금 울림과 경각심을 준다.  보라, 이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는 외침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위축되어 있는 한국 교회들에게, 한국 교인들에게 한국 사회에서 뜻하지 않게 핍박과 지탄의 된 교회, 교인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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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마태복음 - 맛있게 먹는 말씀 맛집
왕인성 지음 / 두란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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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맛있게 먹는 말씀 맛집




이 책은 현재 부산장신대학교에서 17년 가까이 신약학 교수로 섬기고 있는 왕인성 교수가 마태복음 전 장에 걸쳐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들에 답을 담고 있다. 새해가 되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결심 중 단연코 첫 번째는 성경 통독일 듯 하다. 창세기부터 시작하는 이와 마태복음부터 시작 하는 이로 크게 나눌 수 있을 듯 하다. 마태복음을 읽기로 마음 먹자마자 반복적으로 나오는 1장의 누가 누굴 낳고 라는 것이 나온다. 왜 이것을 성경에 기록했을까? 이 부분이 왜 이토록 중요한 것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 성도들은 크게 개의지 않고 읽어 나가지만 마음 한 켠에 찜찜함을 감출 길이 없다. 이러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저자는 모든 장에 여러 질문들을 놓고 답을 알려준다.


마태복음 1장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족보는 하나님이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심에 있어 민족, 성별, 죄인 유무에 얽매이지 않고 도리어 죄인들과 부족한 자들을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에 동방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하는 내용이 있다. 동방박사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섣부른 선입견과 판단에 도전한다. 당시 마태복음의 주 독자였던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부정한 존재로 간주했다. 하지만 성경은 동방박사, 여러 백부장들, 수로보니게 여인 등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넘어 큰 믿음을 소유한 이방인들을 소개한다. 예수님은 세례를 베풀어야 할 대상인 요한한테 오히려 세례를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스스로를 우리 죄인들과 동등한 위치에 두시고 스스로를 죄인들의 저주받을 운명과 묶으시기 위함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라는 말씀을 읽을 때면 왜 굳이 저렇게 말씀 하셨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저자는 인생에서 질병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치유의 대상임을 선포하고 죽은 자의 소생과 부활은 우리 믿음의 근간이기에 두 이야기는 우리 현재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영역까지 미치는 예수님의 구원 능력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우리가 소망 가운데 믿는 이유가 됨을 알려준다. 


이 밖에 마태복음 28장 전 장에 걸쳐 다양한 질문들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성경 통독을 하면서 질문이 생겼을 경우, 공과 시간, 제자 훈련 등 성경 공부 참고로도 요긴하게 사용 될 듯 하다. 많은 이들이 읽고 수긍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전문적인 성경 해설을 함축해 놓았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성도들에게 큰 유익을 줄 수 있는 책은 분명하다. 2021년을 맞아 성경 통독을 시작하여 마태복음에 많은 질문을 가진 이들이 보면 좋을 듯 하다.  




<인상 깊은 구절들>



기독교적 선교의 삶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며, 과도하고 풍요로운 물질주의를 멀리하는 것이다. 이는 조심스럽게 고민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추진할 때 충분한 물자를 준비하는 것이 지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다음에 사역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숙고해 봐야 한다. 물질이 모자라 하나님의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모자라 주님의 일을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07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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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ytrewq 2021-12-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섯 단계
http://www.godnara.co.kr/bbs/board.php?bo_table=03_01&wr_id=119
하나님께 나아가는 다섯단계를 배워야 참 하나님을 알게되는데 천국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배워서 참 하나님께 나아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섯단계을 모두 깨달으신분들은 참 하나님을 알게되어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비밀들과 구원의 해를 알게 되실겁니다.
 
엄마의 비밀 편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0
박현숙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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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비밀 편지에 담긴 사랑을 깨달은 서인이의 특별한 성장기

 

 

 

 

 

이 책은 따뜻한 나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501호 사는 민성이와 2502호 사는 서인이는 요즘 티격태격하면서 지낸다. 민성이는 얼마 전부터 부쩍 서인이를 놀리는 재미에 빠졌다. 누나 가발을 가지고 귀신 흉내를 내서 밤새 서인이를 못 자게 만들었다. 서인이는 화가 나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들고 가는 민성이를 슬쩍 밀었는데 그만 봉지가 터져 바닥에 다 쏟아져 버렸다. 딱 한번 민성이의 부탁으로 엘리베이터를 잡고 있는데 마을 주민들의 원성과 경비 아저씨에게 혼이 난 서인이는 속상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서인이는 안방에서 발견된 예쁜 옷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일 선물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엄마는 당황하기는 기색을 보인다. 엄마는 무슨 종이를 보고 울고 있었다. 서인이는 궁금했지만 편지는 알 수 없는 외국어로 쓰여 있었다. 결국 사이가 안 좋지만 민성이 누나가 대학교에서 다른 언어를 배운다고 하여 부탁을 한다. 과연 편지에는 무슨 내용이 쓰여 있던 것일까? 엄마는 왜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린 것일까? 예쁜 옷은 어디로 간 것일까?

 

 

얼마 전 딸 아이가 태어났다. 첫째인 아들과 둘째인 딸은 여섯 살차이가 난다. 아들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이야기를 꺼냈을 때 아이는 눈물을 흘렸다. 온전한 엄마, 아빠의 사랑이 곧 태어날 동생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한다. 아직 두 달 밖에 안 된 아이는 낮, 밤없이 울고 먹고 싸고 자는 것을 반복한다. 하루 종일 엄마 껌딱지처럼 놀면서 지내던 첫째 아이에게 삶의 변화가 찾아 왔고 처음에는 악마라고 동생을 놀리던 모습에서 점차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엄마, 아빠의 엄청난(?) 노력의 댓가인 듯 하다.

 

주인공 서인이도 자신이 모르는 두 살 어린 여동생이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할머니 집으로 가려고 한다. 번역을 해준 민성이가 급히 쫓아와 무슨 내용인지 다 설명을 해주고 나서야 서인이는 엄마의 눈물의 의미를 알게 된다. 민성이 누나가 엄마를 칭찬하는 모습에 서인이는 머쓱함을 느끼는 동시에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엄마의 비밀 편지에 담긴 사랑이 서인이에게 향하는 사랑과 무엇이 다른 지 직접 책으로 접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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