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타고 날아간 펠릭스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6
아네테 랑엔 지음, 콘스탄차 드로프 그림, 조국현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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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이 책은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피가 베를린에 사는 에다 이모네 집에 갔을 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소피의 귀여운 토끼 인형 '펠릭스'가 한밤중에 사라져 버렸다. 과연 펠릭스는 어디로 간 것일까?


소피는 펠릭스에게 새로 사 온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펠릭스는 가방을 타고 세계 여행을 떠나버렸다. 펠릭스는 여행을 떠나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다. 펠릭스는 베를린 국회 의사당, 독일, 루마니아, 인도, 중국, 멕시코, 미국을 차례로 여행하면서 소피에게 편지를 보낸다.


일단 이 책은 글밥이 엄청 나다. 아이에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니 한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하지만 아이가 흥미 진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아마도 각각의 지역마다 편지을 꺼내 읽는 것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 듯 하다.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베를린 국회 의사당, 500년전 드라큘라가 살았었다고 전해지는 성을 가진 루마니아,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고 있는 인도,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인 ‘만리장성’을 소유한 중국, 이집트만 있는 줄 알았던 피라미드를 가지고 있는 멕시코, 거대한 악어가 살아 있는 미국의 플로리다. 이 모든 것을 토끼 인형 펠릭스를 통해 소피는 전해 듣고 그것을 책을 읽는 아이도 같이 전해 듣는 듯 하다.


호기심 많은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이야기 시리즈를 나머지 아이와 같이 사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지구 탐험, 과거 여행, 세계 어린이들, 세계 여행,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하니 하나씩 사서 아이와 천천히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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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구구단을 잡아라! -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 스티커로 시작하는 워크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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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 

 


이 책은 신비아파트의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구구단을 쉽게 익힐 수 있다. 현재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미취학, 저학년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신비아파트는 <신비아파트 444호>라는 파일럿 방송으로 2014년 12월 31일날 방영 하였고 이후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24부작 만화 영화가 2016년 7월 20일 시작 되었다. 이후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X의 탄생 시리즈>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 X 6개의 예언>까지 방영 하였다. 2020년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방영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는 한층 더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현재 신비아파트는 만화를 비롯해, 영화, 뮤지컬, 장난감 심지어 주스까지 출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책에는 무려 스티커가 141개 들어있다. 구구단에 필요한 스티커를 비롯해 각종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되어 있다. 또한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다량의 스티커도 있다. 구구단하면 떠오르는 것은 ♬이일은 이 이이는 사 이삼은 육 이사 팔 이오 십 이륙 십이 이칠 십사 이팔 십육 이구 십팔~~♪으로 시작되는 노래가 떠오른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이렇게 일방적으로 암기식으로 외우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구구단을 쉽고 편하게 이해하고 있다.



구구단 게임 길 찾기는 교실 밖으로 나오니 사악한 기운이 마구 느껴진다. 학교에 숨어 있는 귀신을 찾기 위해 갈림길에서 곱셉에 알맞은 수를 따라가야 도착 할 수 있다.


곱셉은 수를 묶음으로 세는 방법으로 똑같은 수를 거듭 더하는 것이다. 구구단은 곱셉의 기본으로 우리 생활에서 물건을 사거나 물건의 개수를 더할 때 등 한꺼번에 개수를 빨리 셀 때 무척 편리하게 사용된다.




구구단 게임 미로 탈출은 최종 악당 오피키언을 물리치러 가야 한다. 오피키언이 내는 문제의 답을 빈칸에 쓰며 길을 따라 간다. 공포에 사로잡힌 친구들을 구하고 학교에 있는 귀신을 모두 퇴치할 수 있다. 단순히 암기만 하는 구구단이 아닌 신비아파트의 다양한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 구구단을 익혀야 하므로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인 듯 하다. 아직 구구단을 온전히 떼지 못한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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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 2022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9
가브리엘라 친퀘 지음, 바밀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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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GRETA CHANGE LE MONDE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 라는 소녀의 행동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환경 오염, 자연 보호 같은 단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왜? 그것이 중요한 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지거나 나와 상관없는 지역의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를 통해 한 소녀의 작은 날갯짓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살펴보자.



'방을 나갈 땐 불을 꺼야지' '양치질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렴' '스프레이는 쓰면 안 돼' '음식 남기지 마' 그레타는 어릴 적 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은 이야기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느 날 그레타는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 배웠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더운 나라들은 바짝 가물고 비가 한꺼번에 내려 홍수가 나고 있다.



그레타는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 되고 바로잡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그레타는 지구를 아끼기로 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사고 영양 성분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쓰지 않고 낡고 구멍 난 스웨터는 꿰매서 고치고 작은 병은 재활용하고 골판지는 변형해서 다시 쓰기로 했다. 


그레타가 스케이트보드로 등교 하기로 하자 아빠와 여동생도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기로 한다. 그레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 하던 중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를 시작했다. 매주 시위에 나서고 몇 달이 지나자 사람들이 갈수록 모여들기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로마에서 뉴욕, 파리에서 호눌룰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그레타 툰베리’라는 한 소녀의 지구를 살리기 위한 등교 거부 시위 운동은 온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미래의 주역이 될 자신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달라고 하는 소녀의 외침은 결코 과장되거나 외면받아야 될 것이 아님을 모두가 인식하게 된 것이다. 당당한 자신의 권리를 외치는 소녀의 모습에 어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더욱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앞장서게 만드는 계기가 된 듯 하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몸짓을 한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왜 지구 온난화가 문제가 되고 나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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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에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4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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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家族



이 책은 유아들에게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알려준다. 가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는 아빠, 엄마, 누나, 남동생 같이 네 명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점차 가족의 모습은 변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 가족이에요!>를 통해 리브, 미카, 노아, 라피, 루크, 톰의 여섯 친구들의 다양한 가족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90년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단상에서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친구 손 들어봐, 아빠와 단 둘이 사는 친구 손 들어봐 라고 공개적으로 조사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들은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아빠, 엄마 중 한 명과 사는 아이는 이상한 집으로 생각하기 쉬웠기에 쉬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담 가족이란 무엇일까? 가족이란 아빠 엄마를 중심으로 맺어신 사람들을 말한다. 아빠와 엄마의 부모님(할아버지, 할머니), 형제자매 (삼촌, 고모, 이모), 형제자매가 낳은 아이(사촌 형제자매)를 통틀어 '친척'이라고 부른다. 가족 중에서도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을 식구(食口)라고 한다.


아빠, 엄마, 남동생,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는 ‘노아’ 엄마 집, 아빠 집. 두 집에서 살고 있는 ‘미카’ 외동인 ‘루크’ 저녁에만 텔레비전 볼 수 있는 ‘라피’ 등 다양한 집의 형태와 모습을 책은 보여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형제와 자매, 두 집, 외동, 규칙, 할아버지&할머니 등과 같은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준다. 강아지, 고양이를 단순한 애완동물로 생각하던 시기에서 이제는 가족으로 여기는 시대가 왔다. 또한 자발적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평생 비혼(非婚)을 선택하는 이도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졸혼 (卒婚)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가족의 모습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뀌고 있기에 아이에게 적절한 가족의 모습을 설명하기 좋은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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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
칼 뉴슨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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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와 너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도와주는 감성 그림책





이 책은 아이가 동물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다양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인은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만나면 이름을 묻고 바로 묻는 질문이 나이이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낯선 아이를 보면 ‘넌 이름이 뭐야’ ‘넌 몇 살이야’라는 질문으로 바로 서열화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키가 작고 덩치가 왜소해도 나이가 많으면 바로 형, 누나, 오빠, 언니 하면서 따라 다니고 반대로 키가 크고 덩치가 우람해도 나이가 어리면 바로 쉽게 반말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7살 아들이 아직까지 나에게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아빠는 왜 외삼촌보다 나이가 많은데 키가 작아?’ ‘왜 외삼촌은 아빠보다 나이가 어린데 힘이 더 쎄?’라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에는 나이가 많으면 으레 키가 크고 힘이 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것을 오롯이 이해 하기엔 7살 아들의 눈높이는 더 높아져야 한다. 그 눈높이를 높이기 좋은 책이 바로 <우린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이다.


아이가 다양한 동물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여러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 속에는 코끼리, 개구리, 기린, 산양, 라마, 거북이, 얼룩말, 북극곰, 바다사자, 악어, 두더지, 달팽이, 호랑이, 고래, 사자 등이 등장한다. 과연 아이는 무엇을 비교 할까?


다같이 아침을 맛있게 먹지만 아이는 코끼리처럼 코로 우유를 먹을 수 없다. 아이는 개구리에 비해 몸집이 크지만 기린 키 비교 하면 작다. 또한 코알라처럼 높이 나무를 탈 순 없지만 너구리도 아이도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동일 하다.


다정 / 무뚝뚝, 얌전 / 활발, 따뜻 / 추워, 늙음 / 젊음 등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동물들과 비교하면서 책은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동물도 아이도 하품을 하고 같이 잠자리에 들면서 마무리된다. 상반되는 개념, 다름을 인정하는 것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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