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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지구 대탈출 - 진화 공룡 트로오 이야기
마쓰오카 다쓰히데 그림, 하네다 세쓰코 글,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진화 공룡 트로오 이야기
이 책은 세밀한 공룡 도감과 스토리텔링 만화를 같이 즐길 수 있다. 공룡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아이와 같이 읽었다. 도감은 너무나 세밀한 묘사가 있어 실감적이었지만 반복되는
그림과 설명에 지루함을 느끼기 쉬웠다. 만화는 당시의 모습이 쉽게 잡히지 않아 이질적으로 여겨졌다. <공룡 지구 대탈출>은 백악기의 지구의 모습을 그리면서
공룡들에 대한 설명을 스토리텔링 만화로 알려준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소 두껍게 느껴지는 양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다.
박물관에 진열 되어 있던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자 공룡이 살던 백악기의 지구가 되었다. 이곳에는 앞선 과학 기술을 가진 진화 공룡이 산다. 그들의 이름은
트로오 이다. 트로오는 뇌가 큰 공룡인 시노르니토이데스에서 진화했다.
백악기의 지구에서 앞선 과학 기술로 높은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과학자들이 1년 후 거대한 유성체와 지구의 충돌을 발견한다. 결국 그들은 지구의
모든 공룡을 포함한 동식물을 가지고 지구 대탈출 계획을 세운다. 과연 그들은 거대한 공룡을 어떻게 우주선에
실을 수 있을까? 그들의 계획은 성공 할까?
트리오들은 공룡들을 잡기 위해 다가간다. 하지만 공룡들은 제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책은 그들의 특징과 함께 상세히 묘사한다. ‘천둥룡’은 쥐라기에 번성했던 거대한 육상 공룡으로 워낙 커서 걸을
때 천둥소리가 났을 것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대표적으로 아르젠티노사우루스, 세이스모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드플로도쿠수, 마멘키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아마르가사우루스, 살타사우루스 가 있다.
‘검룡’과 ‘갑옷 공룡’ 분류는 검룡은 초식성으로 등에 골판이나 가시가 나 있다. 갑옷 공룡의 머리와 몸은 단단한 등껍질로 덮혀 있고 머리는 폭이 넓고 평평하다. 검룡으로는 스테고사우루스, 켄트로사우루스, 에마우사우루스, 스켈리도사우루스,
폴라칸투스가 있고 갑옷 공룡으로는 안킬로사우루스, 에드몬토니아, 파노플로사우루스, 유오플로케팔루스가 있다.
‘박치기 공룡’은 헬멧처럼
크고 두꺼운 머리뼈를 가진 공룡을 말한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스테고케라스, 틸로케팔레, 고요케팔레, 호말로케팔레, 오르나토톨루스, 완나노사우루스, 스티기몰로크, 프레노케팔레가 해당한다.
‘오리주둥이 공룡’은 입이
오리주둥이와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산퉁고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람베오사우루스, 사우롤로푸스, 마이아사우라, 파라사우롤로푸스, 코리토사우루스,
하드로사우루스가 있다.
‘육식공룡’으로 대표적인
것은 역시 티라노사우루스가 있다. 하지만 그 밖에도 스코미무스, 스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알베르토사우루수, 타르보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바리오닉스, 트로오돈, 딜로포사우루스, 데이노니쿠스, 메가랍토르, 드로마에오사우루스, 사우로르니토이데스, 벨로키랍토르 가 있다.
‘타조 공룡’과 ‘새를 닮은 공룡’은 목이 가늘고 길며 눈이 크고 강력한 뒷다리를 가졌다. 드로미케이오미무스, 펠레카니미무스,
오르니토미무스, 오비랍토르, 갈리미무스, 하르피미무스, 콤프소그나투스, 모노니쿠스, 아비미무스 가 있다. 그 외에 ‘이구아노돈과
힙실로포돈’ 종류, ‘뿔룡’,
‘수생 파충류’, ‘익룡’도 책에 포함 되어
있다.
과연 공룡은 멸종 했을까? 여전히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어디에는 공룡이
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은 많은 이들로 공룡의 생존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은 짧은 만화 영화에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공룡과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가 읽으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