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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라 - 경쟁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 가도록 이끄는 하나님의 교육법
애슐리 박 지음 / 두란노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경쟁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 가도록 이끄는 하나님의 교육법
이 책은 하나님이 자녀에게 심어 주신 꿈을 찾도록 돕고, 부모 된
특권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한국에서 교육에 관한 가장 유명한 말은 아마도 조부모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라는 말일 것이다. 씁쓸한 한국의 교육 현실을 꼬집어 이야기 하는 듯 하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미국에서 결혼해서 자녀 셋을 키우고 있던 저자는 ‘글로벌
기도여행’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온 가족이 장장 4개월에
걸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국과 이스라엘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오는 여행 일정이었다. 당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첫째, 초등학생인 둘째, 셋째가 있었다.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접하면 돈이 많은
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당시 가진 돈을 다 털어 다섯 식구의 왕복 비행기 표만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04년 성령님께서 저자에게 마음에 세상을 거꾸로 살라는 강한 도전을
주었다 그 후 경제의 영역에서 세상의 방법과는 거꾸로 살기로 했다. 세상의 빚을 지지 않고 살기로 했다. 당시 카드 빚과 30년 동안 갚아 나가야 할 주택상환금, 남편의 학비 융자금을 갚느라 허덕이는 생활 속에 살고 있었다. 모든
신용카드를 꺼내 가위로 잘랐고 현금의 한도 안에서 소비하기로 하자 많이 간소화되고 심플라이프로 삶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잠시 있기로 한 한국에서 1년을 머물렀고 선교사님의 추천으로 한국에
정착하기로 한다. 당시 3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하나님의
증표를 구했고 한국 스마트 폰, 차, 집 이 응답됨으로써
확신하게 된다.
미국에서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엄청난 학비를 지불해야 하고, 홈스쿨을
하려면 엄마가 슈퍼맘이 되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첫째 딸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둘째, 셋째도 스스로 학습을 시작한다.
어쩌면 무모해 보이는 이러한 시도들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잘 따라와 주기도 하고 몇몇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넋놓고 심심해 하고 결국은 게임에 빠진 둘째, 그림 그리기에만 열중하는
셋째, 워십을 배우고 나서 전문적으로 힙합 댄스를 배우러 다니는 첫째 어느 누구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럴 때마다 저자는 남편과 함께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다. 첫째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형태를
찾았고 결국은 기성 대학이 아닌 새로운 대학을 진학하기로 한다. 둘째,
셋째는 현재 진행형이며 마지막 장에서 부부 관계의 중요성이 기초이며 토대가 된다는 사실을 밝힌다.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공통된 고민이며 책무(責務)이다. 돈으로 아이를 키울 수도 없지만 키울 수 있다 해도 그건 성경의
가르침과 벗어난다. 아이들을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마음껏 꿈을 키우며 키울 수 있는 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하나님은 ‘첫 열매’가
거룩하면 전체를 거룩하게 여기신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24시간을
거룩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루의 첫 시간을 거룩하게 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족이 다함께 모일 수 없는 경우에는 각자가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성경을 읽고 기도하라고 일러주었다.
기도하는 작은 행위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 즉 창조주와 나의
관계를 확인시키고 그에 걸맞은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녀에게 그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부어 주신다. 이 시대 자녀들이 사랑하고 다스려야 하는 지경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그만큼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느낀다.(46~47p)
광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으로만 채워져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신다. 광야에서는 사람의 계획을 내려놓아야 한다. 대신 하나님이 마음껏 일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자신의
열정으로 인생을 불태우던 사도 바울이 주님의 부름을 받은 후 제일 먼저 아라비아 광야로 나갔다(갈1:17) 광야에서의 3년은 그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거듭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광야는 아무 것도 없는 곳 같지만 오히려 무한한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영의 눈으로 보기 시작하면(imagination) 창조주
하나님과 그분의 형상이 보이지 시작한다.(image) 7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