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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 씨는 따뜻해! ㅣ 같이 사는 가치 3
김성은 지음, 서영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평점 :



서로 존중 하면서 살아갑시다
존중(尊重)의 사전적 뜻은 높이어 귀중하게 대함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담 이 단어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존중씨는 따뜻해』를 함께 읽으면 존중이라는 단어의 뜻과 함께 존중의 중요성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아울러 읽는 부모님들도 자녀들을 존중하고 있는지 주변사람들을 존중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군가 어른이 되었을 때 꿈을 이야기 하면 몇몇은 의아해 하고 무관심하고 얕잡아 보고 비웃기도 하지만 또 어떤 친구들은 감탄하고 궁금해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후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친구들은 말하는 그 사람의 생각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태도를 나타낼 때, 나 존중 씨가 태어난다고 책은 시작한다
책은 존중의 시작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라고 하면서 구체적은 제안을 한다 나에 대해 자부심을 가기, 내 생각을 당당히 말하기, 내 일은 내가 결정하기,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기
각각 항목에 대해 아이의 생각을 관철 시킴으로써 존중에 대한 개념을 잡아 나가게 도와준다
존중은 서로 다른 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 세상에 똑 같은 사람은 없기에 겉모습도 가지가지, 좋아하는 것도 가지가지, 잘하는 것도 가지가지,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가지가지, 그리고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여서 각각 말(언어)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고 소중히 여기는 가치도 다르다고 설명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다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다문화를 예로 들면서 다르다는 건 나쁜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르기 때문에 서로 나눌 수 있고, 배울 점도 있는 것이라는 점을 부곽 시킨다
저자는 다시금 존중은 모두가 평등하다고 믿는 것이라고 하면서 장애인도 비 장애인과 똑같이 일상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고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기회를 줘야 하며 어린이에게도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고 여자라서 또 남자라서 안 되는 건 세상에 없다라고 한다 그러기에 어떤 이유로든 따돌림 당하거나 차별 받아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을 강조한다
다문화와 장애인을 예로 듦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차별의 대상이나 혹은 무관심의 대상을 아이들에게 그들도 존중 받아야 하는 것을 상기 시켜준다
존중연습 따라하자
책에서 존중연습이 나와 있다 남녀노소 모두다 따라 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욱더 밝아지고 다툼은 그칠 것 같다
스스로 존중하기-긍정적인 생각, 예의 지키기, 아는 사람과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하기, 누가 부르면 바로 대답하기, 싫어하는 별명으로 부르거나 듣기 싫은 말 하지 않기, 작은 실수라도 곧바로 사과하기, 다른 사람 방에 들어갈 땐 노크하기, 남의 물건을 사용할 땐 허락 받기, 다른 사람 말 자르지 않고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 타고난 것을 가지고 흉보거나 놀리지 않기
사생활 지켜주기-일기장이나 문자 몰래 훔쳐보지 않기, 마음대로 서랍이나 가방 뒤지지 않기,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지 않기, 하기 싫어하는 이야기를 자꾸 캐묻지 않기
다양성 인정하기-다른 사람의 취향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서로 다른 점 때문에 불편할 때 함께 해결 방법 찾기, 생각이 다를 땐 대화를 통해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낯선 문화를 만났을 땐 호기심을 갖고 알아보기
막말로 인해 개저씨, 김여사인 세상에서 존중을 통해서 아름 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보자
존중 실천하기
존중을 통한 예시를 보여 줌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많은 부분이 변화 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①크레파스에 ‘살색’은 피부색으로 인종차별 하는 것이라는 생각 에 ‘살구색’으로 변경
②순천만에 드나드는 철새가 전봇대와 전깃줄에 걸려 다리가 부러지거나 감전되는 일이 발생하자
280개도 넘는 전봇대를 모두 철거 철새를 지키기 위해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농사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