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아, 북극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0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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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리듬감 있는 문답식 글과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818520756) 과 같은 형식으로 책은 구성 되어 있다. 유아 그림 책 답게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반복적인 글은 독자와 동물들이 묻고 답하는 문답식으로, 패턴처럼 반복되는 문형 덕분에 귀로 듣고 입으로 읽을 때의 리듬감이 잘 살아있다. 각각 동물에 맞는 다양한 의성어가 나와 생동감 있게 보여진다. 또한 화려한 색감의 동물들은 아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북극 곰아, 북극 곰아, 무슨 소리가 들리니? 라고 독자가 묻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쪽으로 북극 곰은 마치 천천히 걸어가는 듯 느낌이다. ‘으르렁 크앙 사자 소리가 들려’라고 답을 하는 듯 하다. 멸종 위기 동물로 널리 알려진 북극 곰과 으르렁 크앙 사자는 언뜻 매치가 잘 되지 않지만 동물들의 세계을 자연스럽게 소리로 이어지는 것이 이 책의 하나의 묘미인 듯 하다. 




북극 곰을 시작으로 사자-하마-홍학-얼룩말-보아 뱀-코끼리-표범-공작-바다코끼리-아저씨-아이들 순으로 이어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동물들의 장면에 아이는 시선을 뗄 수 없다. 아이들은 이 모든 동물들의 소리를 들었다고 하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 고양이, 쥐, 토끼와 같은 동물이 아닌 평소에 잘 볼 수 없고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의성어가 가득하다. 북극곰처럼 크르렁, 사자처럼 으르렁, 하마처럼 푸르르, 홍학처럼 푸드덕, 얼룩말처럼 힝힝, 보아 뱀처럼 쉭쉭, 코끼리처럼 뿌우우, 표범처럼 크와오, 공작처럼 꾸엉, 바다코끼리처럼 컹컹. 다양한 동물과 의성어로 가득차 있고 페이지를 가득 채운 색색의 동물들이 있기에 유아들이 너무나 좋아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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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9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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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리듬감 있는 문답식 글과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유아 그림 책 답게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반복적인 글은 독자와 동물들이 묻고 답하는 문답식으로, 패턴처럼 반복되는 문형 덕분에 귀로 듣고 입으로 읽을 때의 리듬감이 잘 살아있다. 각 동물 이름 앞에 색깔 형용사를 넣어 자연스럽게 동물 이름과 색이름을 알려주고 앞에 나온 동물이 다음 동물을 언급함으로써 색깔과 동물을 예측 하는 즐거움이 있다. 선명한 색과 다양한 질감을 입힌 얇은 종이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책 속 이미지를 완성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라고 독자가 묻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럼 갈색 곰은 마치 독자들에게 '나를 바라보는 빨간 새를 봐'라고 답을 하는 듯 하다. 온통 갈색으로 되어 있는 곰은 자신을 쳐다 보고 있는 빨간 새를 언급 한다. 그럼 빨간 새는 왜 갈색 곰을 쳐다 보고 있던 것일까? 이렇게 페이지는 이어진다. 




책 맨 마지막 장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왔던 동물들이 한 번에 다 등장함으로써 아이가 다시금 순서를 기억하기 쉽게 구성 되어 있다. 파란 말? 보랏빛 고양이? 까만 양? 같이 어쩌면 익숙하지 않은 색깔과 동물을 매치함으로써 아이의 상상력을 더 자극하는 효과를 주는 듯 하다. 또한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론 동물 그림으로 가득찬 페이지를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작품 속에서 일관되게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생명의 존엄과 삶의 기쁨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잘 전달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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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난감 물어내! 책마중 문고
탁정은 지음, 이경화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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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양보와 책임감





이 책은 양보와 책임감,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초등학교 1학년 환이는 드디어 마음에 드는 새 장난감이 생겼다. 바로 ‘버드크랩’이다. 버드크랩은 모서리에서도, 거꾸로 매달려도 떨어지지 않고 걷는 로봇이다. 크기는 손바닥만 하고 둥근 몸체에 다리가 여덟 개 달려 있는 마치 해파리 같다. 최근 인기 폭발을 하고 있어 몇날 며칠을 쪼른 끝에 겨우 어제 구입을 하였다. 그런 동생 환이의 모습에 ㅅ미통이 난 형 ‘담이’는 장난을 치고 엄마에게 불호령을 받는다. 엄마가 없는 하루 동안 환이와 담이는 잘 지낼 수 있을까? 어제 산 ‘버드크랩’은 무사하게 가지고 놀 수 있을까?



형의 휴대폰에 연신 카톡 소리가 울린다. 형은 최근 드론에 푹 빠져 있다. 그런데 친구들이 자꾸만 나오라는 연락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우연히 보게 된 동생 담이는 개교기념일날 혼자 집에 있기 싫어 형이랑 사이 좋게 ‘버드크랩’으로 놀 생각을 한다. 그리고 밖에 나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자고 제안한다.



형은 공원으로 나가 신나게 버드크랩을 조정하던 도중 ‘이쁜이’라는 이름을 가진 시꺼멓고 사낳게 생긴 개와 마주한다. 개는 소리와 불빛에 놀라 버드크랩을 물어버렸고 그대로 망가진다. 그 모습에 망연자실한 환이와 담이는 개 주인인 할아버지에게 물어달라고 떼를 쓴다.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당황하며 되레 큰소리 치며 아이들을 다그치려 하지만 주위에 있던 어른들은 아이들 편을 들어준다. 할아버지는 마지못해 장난감 값을 물어주겠다고 하며 엄마 연락처를 묻지만 환이와 담이는 엄마가 알면 죽음이라는 생각에 끝내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데려오겠다고 하고 잠깐 ‘이쁜이’를 맡긴다. 그 사이 이쁜이가 묶여 있던 줄이 풀리고 형제는 겨우 개를 데리고 온다. 할머니는 전부다 물어 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결국 형제에게 새 장난감을 선물 하기로 하며 책은 마무리 된다. 형제는 공원에서 함부로 고가의 장난감을 함부로 다루면 어떻게 되는 지, 할아버지는 사납고 커다란 개의 목줄을 놓고 또 입마개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지 이 둘의 상관 관계를 책은 잘 묘사하고 있다.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문제를 할아버지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책은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아이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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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입학 도전기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4
김혜영 지음, 지우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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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누나는 최고의 입학 코디네이터

 

 

이 책은 자폐 아동을 둔 누나의 입학 도전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김현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 걸 그룹이 되고 싶어 하는 춤을 잘 추는 발랄한 소녀이다. 현지에겐 일곱 살 동생이 있다. ‘김현우는 자폐를 가지고 있고 무언가 꽂히면 그것을 쉬지 않고 반복하는 행동을 보인다. 현지의 부모님은 현우의 특수 입학을 위해 이사를 가기로 결심을 한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현지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현우가 다닐 수 있게 입학 코디네이터가 되기로 한다. 과연 현지의 바램대로 현우는 누나와 같은 일반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

 

 

 

현지가 동생의 입학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이유는 바로 유치원부터 단짝 친구였던 승주와 헤어지기 싫기 때문이다. 비슷한 점이 많고 말이 통하고 특히, 같이 걸 그룹을 준비하고 있는 승주와 헤어지는 건 상상 할 수 없다. 현지는 우선 현우가 다른 사람들보다 규칙을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승주와 함께 현우의 입학 3단계 프로젝트를 생각한다. 먼저 현우가 학교를 좋은 곳으로 생각하도록 돕고 다음으로 좋은 친구 사귀기, 마지막으로 규칙 익히기를 연습 하기로 한다.

 

 

현우를 데리고 학교 운동장에서 보물 찾기를 통해 좋은 곳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지만 민기라는 남자 아이가 와서 훼방을 놓는다. 그래도 현우는 그런 민기의 모습에 즐거워한다. 또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현우 또래의 친구와 같이 공놀이를 하며 친구를 사귀기 노력을 한다. 그런데 또 스케이트보드를 탄 민기가 와서 공을 가로채간다. 현우는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가고 결국 민기는 현우가 이상한 아이라며 소리친다.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모의 기간 동안 현지는 동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생활을 돕는다. 그렇지만 결국 마지막인 넷째날 동생은 학교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현지와 승주와의 다툼, 민기와 현지와의 오해, 현우의 독특한 행동으로 인한 주변사람들과의 충돌등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책 속에 등장한 '엄마는 현우보다 하루 더 살게 해 달라고 했어. 현우한테 실컷 효도받을 거야. 물론 현지 너한테도."(100p) 대사는 장애를 가진 부모의 마음이 잘 녹여 있는 듯 하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광풍이 불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작품인데 부디 이 작품 하나로 자폐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혹 자폐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최근 자폐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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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 - 그리스도인, 평범에 취하다!
김창현 지음 / 예수전도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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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을 요구하고 갈망하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이 말하고 있는 ‘평범‘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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