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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창의력 쑥쑥 종이접기
이인경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 귀신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이접기이다. 우선 신비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4년 12월 31일 첫 방송인 <신비아파트 444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방영 하였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에 이어 최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2년 4월 28일 첫 방송을 현재(22년 6월 27일 기준)으로 8화까지 방영하고 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로는 신비, 금비, 주비, 하리, 두리, 강림, 가은, 현우, 이안, 귀도 현이 있고 오싹오싹 귀신들로는 귀면남매, 번개 식원귀, 쇄웅귀, 번개 추파카브라, 망태할아범, 동상귀, 바람 잭오랜턴, 그렌델, 번개 살음귀, 등서귀, 번개 구묘귀, 늑대인간이 있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 혹은 귀신을 먼저 골라 만들 수 있다. 종이도 각각 준비되어 있다.
한 명은 귀면 남매를 한 명은 주비를 만들고 있다. 각각 해당 종이가 준비 되어 있고 순서에 맞게 접으면 된다. 혹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만드는 영상이 나오기에 어렵지 않게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에는 이 밖에 다른 그림찾기, 신비아파트 배경판, 그림자 찾기도 있기에 즐겁게 즐길 수 있다. 2009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이들은 아주 어린 시절 스마트폰을 만지고 보고 듣고 자라왔다. 이 시기는 점점 빨라져서 평균 2세가 되면 스마트폰에 노출이 되고 평균 5세가 되면 스스로 조작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나온 지 어느덧 10여년이 되자 그 위험성을 인식하여 최대한 멀리 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이미 실 생활에 너무나 밀접하기에 여간 어렵지가 않다. 신생아부터 청소년들이 모두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이다. 어느 의사는 MSG가 전혀 없는 음식을 먹던 사람이 어느 날 MSG가 가득한 음식을 맛보게 되면 다시는 MSG가 없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현상과 비슷하다는 비유를 통해 특히 유아들의 스마트폰 시청, 조작등 위험성을 알렸다. 몇 년 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이라는 프로그램에 ‘종이접기 아저씨’ 로 유명한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이 출연하였다. 그 방송 이후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 추억을 불러 일으킨 이유는 단지 오래전 봤던 인물을 오랜만에 봤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의 70~80년대생들이 어린 시절 지냈던 아날로그 감성이 떠올랐기 때문일 것이다. 초등학생만 되도 아이들은 놀이터, 운동장에서 노는 모습을 여간 보기 힘들다. 다들 개인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게임을 하거나 챗팅을 한다. 그리고 집에 가선 컴퓨터로 또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챗팅을 한다. PC방이 출연하기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골목이나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였고 종이접기, 찰흙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손을 사용한 놀이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다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인 '신비아파트' 종이접기 책은 즐겁게 종이 접기를 하고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