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캐릭터 점선 따라그리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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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에 나오는 귀신을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신비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4년 12월 31일 첫 방송인 <신비아파트 444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비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방영 하였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에 이어 최근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22년 4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 2화까지 방영하고 있다.



 

 


 

 

 


 

책은 크게 인물 그리기와 귀신 따리 그리기로 분류 할 수 있다. 인물은 기존 등장 인물이었던 신비, 금비, 주비, 하리, 두리, 강림에 이어 지난 편부터 등장한 귀도 현까지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귀신은 귀면남매, 번개 식원귀, 쇄웅귀, 번개 추파카브라, 망태할아범, 바람 잭오랜턴, 그렌델, 번개 살음귀, 등서귀가 있다. 순서를 보니 1화에는 귀면남매, 2화에는 쇄웅귀가 나왔다. 아마 3화, 4화, 5화까지 귀신들을 미리 볼 수 있을 듯 하다. 






 

 

 

 


 




 



 

왼쪽에는 '귀면남매'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있다. 회색 선과 점선을 따라 그리고 색칠하면 되는 밑 바탕이 있고 아래에는 이름을 따라 쓸 수 있다. 또한 오른쪽에는 거의다 완성된 그림에 마무리를 통해 따라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에는 큰 그림과 따라 그리는 것들로만 구성 되어 있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지만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에겐 딱 좋은 책이 될 듯 하다. 사연 많은 귀신들과 그 귀신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가득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에 등장하는 새로운 귀신들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책이기에 아이가 더욱더 좋아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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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잘 있어요? 바람그림책 126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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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그리움과 함께 단단해지는 아이의 마음






이 책은 저자의 첫 번째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배경은 1960년대 일본으로 하고 있고 아빠를 잃은 남자 아이의 심정이 어떤지 잘 묘사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한국 나이로 10살인 남자 아이의 심정을 잘 담은 <아빠, 잘 있어요?>을 함께 알아 보자.




아빠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주인공 집은 이제 주인공과 누나랑 엄마 이렇게 세 식구뿐이다.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다. 주인공은 추억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아빠랑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아빠는 주인공을 데리고 채치볼을 하러 나가곤 했다. 주인공이 잘 못해서 맨날 울면서 집에 돌아왔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된다. 울면서 돌아오지 말고 아빠랑 캐치볼을 더 많이 할 걸.



어느 날 아빠가 갑자기 우쿨렐레를 사왔다. 신이 나서 우쿨렐레를 쳤다. 그런데 며칠 뒤 줄을 잡아당기며 놀다가 우쿨렐레를 망가뜨려 접착제로 감쪽같이 붙여 놓고 아빠한테는 말하지 않았다. 무슨 잘못을 해서 딱 한 번 아빠가 머리를 꽁 쥐어박은 적이 있다. 그때는 엄청 아팠지만 지금은 아빠한테 한 대 더 맞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누나랑 아빠랑 처음으로 에어쇼를 본 기억이 있다. 돌아오는 길, 진짜 먹고 싶었지만 엄마는 한 번도 안 사준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 주셨다. 아빠가 돌아가신 날 비가 내렸다. 아픈 데도 없는데 마당에 웩 토했다. 아빠가 떠난 뒤로 사람들이 주인공을 보고 가여워라 이렇게 어린데 아빠를 잃었네 라고 말을 한다. 학교에서 아빠 얼굴을 그리는 시간에 선생님은 주인공에게만 엄마를 그려도 된다고 한다. 얼마 전에 가게에서 물건을 훔칠 뻔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쁜 짓을 해서 지옥에 가면 아빠를 못 만나기 때문이다. 





언젠가 라디오 방송에서 세월호 사건 부모가 나와서 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어느 순간부터 주변 친구들이 자기 앞에서 본인의 자녀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자신은 배려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더 상처가 된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은 아이의 슬픔을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하지만 떠난 이를 그리워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남겨진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되는 듯 하다. 시대적 상황, 배경이 다르지만 여전히 부모를 잃은 고통은 동일하기에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좋은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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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공룡 호기심 100 신비 과학 그림 백과 3
신비호기심해결단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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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며 공룡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100가지의 다양한 질문이 책 속에 나온다. 공룡은 무엇을 먹었을까? 꼬리에 무기가 달린 공룡은? 머리가 화려한 공룡은? 하늘을 나는 공룡도 있을까? 가장 덩치가 큰 공룡은? 도둑이라고 오해받은 공룡? 공룡이 살아 있다고? 공룡 이름은 누가 지을까? 등등 공룡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공룡을 더욱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공룡은 현재 존재하지 않기에 상상력을 더욱더 자극 시킨다. 또한 몸집이 현존하는 동물들에 비해 엄청나게 비대하기에 크기를 가늠 할 수 없다. 화석을 통해 당시의 생활 습관을 유추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룡 이름과 시대를 줄줄이 외우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다. 어른들도 티라노사우루스, 메갈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이구아노돈 등 대표적인 공룡 이름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공룡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공룡은 시대로 구분을 짓는다. 이 책에서는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로 세 분류를 했다. 트라이아이스기는 약 2억 4800만 년 전부터 약 2억 1000만 년 전까지를 일컫는다. 쥐라기는 약 2억 1000만 년 전부터 약 1억 4500만 년 전까지를 말하고 백악기는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 까지를 의미한다. 공룡은 오늘날의 도마뱀이나 뱀, 악어처럼 파충류 계통에서 진화한 동물로 보고 있다. 요즘에는 육식 공룡이 진화하여 새가 되었다는 의견도 널리 퍼지고 있다. 육식 공룡의 몸이나 뼈의 특징이 파충류보다 조류에 더 가깝다는 점 때문이다. 공룡은 파충류와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몸통 아래로 곧게 뻗은 공룡의 다리는 새나 포우류와 같다. 파충류의 다리는 몸통 옆으로 뻗어 있다.


 


공룡이 살던 하늘에는 익룡이, 바다에는 수장룡이나 바다도마뱀룡, 어룡 등이 있었다. 이 생물들은 공룡과 닮았지만 공룡 계통이 아니다. 익룡은 공룡과 가까운 파충류였고, 수장룡처럼 바다에서 살던 파충류들은 도마뱀에 가까운 생물이었다. 육식 공룡은 모두 수각류 계통이다. 대부분 두 다리로 설 수 있고 빨리 달릴 수 있다. 다른 공룡이나 물고기 등을 공격해서 먹을 수 있도록 엄니나 발톱이 발달했다. 먹잇감을 보는 눈과 냄새를 맡는 코도 발달했다. 초식공룡은 많은 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내장이 커야 하기에 몸집이 큰 공룡이 많았다. 커다란 몸집은 육식 공룡에게서 몸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뿔이나 꼬리 등을 무기로 육식 공룡에게 맞서기도 했다. 최근에 깃털 흔적이 있는 공룡 화석이 나오면서 새처럼 깃털이 덮인 공룡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양하게 진화해서 지구에서 살던 공룡들은 약 6500만 년 전에 홀연히 모습을 감췄다. 여러 원인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크게 바뀌었고 이 바뀐 환경에 공룡이 맞춰 살지 못해 사라졌다고 본다.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보는데 첫 번째는 지구에 커다란 운석이 부딪쳐서 기후가 바뀌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화산이 터져서 식물이 사라져 모두 멸종 했다는 것이다. 초식, 육식, 파충류, 동식물을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재미있는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가장 사나운 공룡, 큰 공룡, 작은 공룡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맨 마지막엔 공룡 세계 지도와 공룡 분류도 가 있어 두고두고 아이가 즐겁게 공룡을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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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키다리 그림책 66
로라 에동 지음 / 키다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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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민들레 그림책







이 책은 땅속에 잠들어 있던 민들레 씨앗이 어떻게 자라나 어디로 이동하고 새로운 터전에 어떻게 뿌리 내리는지 보여준다. 글 없는 그림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인 아이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허용하는 데 있다. 등장 인물의 표정, 몸짓을 비롯하여 배경을 통해 더 깊이 생각 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부모와 같이 작가가 숨겨 놓은 의미를 같이 추리해도 좋고 아이가 혼자 마음껏 상상해도 좋을 듯 하다.



 


한 소녀(?)가 땅속에서 씨앗과 함께 곤히 잠들어 있다. 비가 내리자 씨앗에서 새싹이 자란다. 소녀는신기한 표정으로 새싹을 바라보고 땅 밖으로 나간다.



 





땅 밖으로 올라온 소녀는 각종 나비와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개미, 거미, 달팽이, 풍뎅이와 인사를 나누는 사이 새싹에선 노란 꽃이 피었다. 꽃 속에서 잠이 들고 나자 하얀 민들레 씨앗이 생겼다. 바람을 타고 소녀는 민들레 씨앗을 잡고 하늘 높이 여행을 한다. 도심을 한 바퀴 구경 한 후 한 집 화단에 내려 앉고 다시 땅 속으로 들어가 씨앗과 같이 잠이 들며 책은 끝이 난다.



 



빌딩 숲속을 거닐다 보면 종종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화단에 핀 꽃과 식물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도 가꾸지도 신경도 쓰지 않는 곳에 아름답지만 홀로 핀 꽃을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곤 한다. 이 책은 글이 없기에 더욱더 집중이 된다. 또한 씨앗과 함께 움직이는 소녀의 모습과 표정이 마치 생명력을 잉태하는 여신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 주변에 있지만 관심 밖에 머물러 있는 이름 모를 수많은 꽃들의 생명력을 잘 묘사한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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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아가씨와 고양이 아저씨 동화는 내 친구 18
제임스 마셜 지음, 이종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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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셜|그림 이종미|역자 햇살과나무꾼|논장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재치와 철학이 담긴 여덟 편의 이야기






이 책은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제임스 마셜의 단편 동화집이다. 책을 읽는 내내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요소가 숨겨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책속에는 생쥐, 돼지,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유쾌한 비유가 잘 녹여져 있다. 생쥐의 고용주가 고양이라는 설정, 과속을 일 삼고 사람들의 말을 귀 담아 듣지 않는 돼지 운전자, 쥐 가족이 관광지에 갔는데 주인이 쥐 사냥개, 진흙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돼지, 말똥가리의 가짜 죽음 등 현재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희화화 하는 듯 하다.



드라마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는 철천지원수(徹天之怨讎) 관계인 생쥐와 고양이를 고용주와 고용인으로 비유하고 더 나아가 오해를 풀고 사이 좋게 지내는 해피엔딩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첫 번째 단편<생쥐 아가씨>는 수많은 갈등과 대립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멋진 데이트를 준비했고 잘 실행했지만 결국 본능에 이끌려 한 행동으로 천국을 경험했다는 <돼지가 천국에 갔을 때>를 통해 겉치레가 뭔지 잘 보여주는 듯 하다. 그 밖에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여전히 속도를 즐기며 사람들의 말을 귀 담아 듣지 않는 고집불통 돼지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유유히 사라지는 <돼지, 차를 몰다>를 비롯한 다양한 단편은  현대인들의 많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타인이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맨 마지막 단편인 <말똥가리의 유언장>은 돈이라는 문제를 유쾌하지만 한편으로 다시금 무엇을 바라며 살고 있는 지 되돌아 보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칼부림이 나는 이야기는 뉴스에만 들려오는 것이 아닌 우리 삶 주위에 있는 현실 속에 이러한 단편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른들로 하여금 다시금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해 준다. 8편의 단편을 통해 친절, 우정, 관계, 존중, 신뢰, 관용 등 다양한 주제를 잘 설명해주는 단편집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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