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더 앨범
제임스 블레이크 (James Blake) 외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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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가 큰 감동을 주고 더 나아가 인생 명작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내 경우에는 <빅>이 그랬다. <블랙 팬서>는 그 정도 경지에까지 이른 정도는 아니지만 영화가 주는 여운이 매우 컸다. 그저 단순히 흑인 마블 영화로만 생각했는데 인종차별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도 충분히 담겨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영상과 음악이었다. 코엑스 매가박스에서 본 화면은 압도적이었다. 씨지인지 실사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연풍광이 정말 한땀한땀 정성을 들려 만든 느낌이 확 풍겼다. 게다가 사운드 트랙은 왜 그렇게 멋있는지. 나중에 영화음악을 배경으로 뮤지컬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화려했다. <블랙 팬서 더 앨범>은 놓칠 음악이 하나도 없는 또 다른 작품이다. 반드시 필청하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지말고 씨디를 구입하여 제대로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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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モエ) 2019年 11月號 MOE (モエ) [雜誌] 23
白泉社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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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선물처럼 찾아오는 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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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モエ) 2019年 11月號 MOE (モエ) [雜誌] 23
白泉社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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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모에 잡지 11월호를 기다린 지도 5년이 넘었다. 한참 무민에 빠져 관련 굿즈를 모으던 찰나 표지를 보고 묻지마 구입을 한게 시작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무민이 전면에 등장했다. 깜찍한 다이어리와 스티커도 함께. 뚝심도 좋다. 아무리 인기가 좋다고 해도 어떻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민을 등장시킬까? 일본인 특유의 집요함(?)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여하튼 그 덕에 올해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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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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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여행서삼아 윤광준의 궤적을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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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공간들
윤광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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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신청을 해서 보는 유튜브 계정이 열 개 남짓된다. 새로운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일단 좋아요부터 누르고 시청한다. 믿고 본다는 뜻도 되지만 크리에이터에 대한 존경의 의미도 있다. 윤광준도 내게는 마찬가지 존재다. 그가 쓴 책은 무조건 사고 본다. <소리의 황홀>에 반해 윤광준의 팬이 되었다. 우리 말을 그처럼 간결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쓰는 작가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어깨에 힘을 빼고 정직하게 건반을 다듬어가는 피아니스트라고나 할까?


<내가 사랑한 공간들>은 윤광준의 매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전작이 다소 무겁지만 원론적인 미학 탐구였다면 이번에는 현장에서 그 아우라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사랑하는 공간도 겹쳐 있어 더욱 반가웠다. 미세먼지가 다소 그치면 이 책을 여행서삼아 그의 궤적을 따라가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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