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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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하면 믿고 보는 작가다. 어떤 작품도 실망감을 준 적이 없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처음 몇 페이지를 읽자마자 결말이 뻔히 보였지만 언제나처럼 끝까지 단숨에 읽고 말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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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 A Life - 고요한 밤의 빛이 된 여인
도로시 허먼 지음, 이수영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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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만큼 신격화된 인물도 드물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온갖 불행을 선천적으로 떠안고 살아갔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래서 자칫 위인전같은 이야기로 도배되기 일쑤다. 이 책은 그런 우려를 씻고 온전히 한 인간으로서의 헬렌 켈러, 곧 장점과 약점을 골고루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약점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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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 - 그의 생애와 시대
이사야 벌린 지음, 안규남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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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막스의 인기는 부침이 심하다. 자본주의가 잘 나갈 때는 찬밥 신세다가 조금이라도 휘청거리면 다들 그의 책을 찾아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마구잡이로 활용한다. 그러나 칼 막스도 자본주의의 위대함을 인정했다. 문제는 그 위대함이 역사적 소명을 다한 후다.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만 지탱하는 자본주의는 사실 왜곡된 시장이다. 막스는 그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를 보라고 강조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일찌기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당연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자본>도 함께 읽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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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그리다
에드워드 B. 고든 지음, 노지양 옮김 / 북노마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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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말해 표지의 그림이 가장 빼어나다. 물론 내 의견이다. 베를린 시민들 처지에서야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일상이 친숙하기 때문에 좋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예쁜 그림에 불과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표지 그림에 후한 점수를 준 이유는 그 쓸쓸함이 잘 전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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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라이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3
앨리스 먼로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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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으로 샀다. 이틀 정도 시간이 남아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한 두 단편만 볼 생각이었는데 결국 끝까지 다 읽고 선물용 책을 한 권 더 샀다. <디어 라이프>는 작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자전적 이야기다. 이제 글쟁이로서 쓸 이야기는 더이상 없으니 자기 이야기로 마무리하겠다는 심사다. 그럼에도 대작가 특유의 과장이 없다. 결국 그녀나 우리 모두 비슷비슷한 인생의 굴곡을 겪었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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