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연 > [퍼온글] 러시아의 위대한 풍경 화가 Isaak Levitan



Autumn Day. Sokolniki





Savvinskaya Sloboda near Zvenigorod





The Birch Grove





Evening on the Volga





After the Rain. Plyos





Above Eternal Peace





Golden Autumn





By the Deep Waters (study)





Evening Bells





By the Deep Waters





The Vladimirka Road





March





The Fresh Wind. The Volga





The Golden Autumn





Autumn





Spring Flood





Stormy Day





Early Spring





Meadow on the Forest"s Edge



Late Autumn





Silence





Dusk. The Moon





Dusk. The Haystacks





The Fog. Autumn





Summer Evening





The Lake. Rus





Self-Portrait

"자연의 장엄한 아름다움 속에서 신비를 느끼면서도
그 웅대한 느낌을 표현해 낼 수 없는
내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이 또 있으랴!" - Isaak Lev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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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k Levitan(1860-1900)
리투아니아의 가난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러시아 화가.
러시아의 가장 위대한 풍경화가로 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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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바람 2005-04-25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가 좋아하는 풍경들이에요. 그리고 자연의 신비를 표현해낼 수 없는 무능력함을 한탄하는 말이 와 닿네요^^; 제 서재에 담아갈게요.

달팽이 2005-04-25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무능력함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험정신이 부럽군요...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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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비연 > [퍼온글] 秋史 - 不二禪蘭(불이선란)

  秋史 - 不二禪蘭

작품설명
<불이선란
>은 김정희의 전형적인 난 그림과 글씨체를 동시에 잘 드러내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람을 받은 듯 오른쪽 구석에서부터 꿈틀대며 힘차게 솟아 굽어진 난초를 화면의 중앙에 그려 넣고 그 주변의 여백에 제찬(題讚)을 써넣었다. 활짝 핀 난꽃에 있는 화심(花心)은 그림인지 글씨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는다.  이러한 난 그림은 실제 난의 묘사라기보다는 난의 이미지를 나름대로 재구성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추사는 제주 한란을 아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글씨는 굵고 가는 획들이 서로 엇갈려 몹시 거칠면서도 힘차다.  난초의 굴곡진 모습이 마치 그의 글씨를 보는 듯하며, 그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도장이 찍혀 있다.

종이에 수묵
55×31.1cm
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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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내 존재의 심저에 남아 있었습니다.

어슴푸레한 황혼이 깃든 속에,

그녀는 새벽빛이 비쳐 와도 결코 베일을 벗은 적이 없었어요.

신이여,

나는 그녀를 나의 마지막 노래로 싸서,

신에게 드리는 마지막 선물로 삼으렵니다.

 

온갖 청혼의 말이 몰렸으나 그녀를 얻는 데엔 실패에 돌아갔고,

온갖 설복이 헛되이 그녀에게 그 열렬한 팔을 뻗었지요.

나는 그녀를 내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나라에서 나라로 떠돌아 다녔어요,

그리하여 그녀의 둘레에서 내 생명의 성장과 조락이 번갈아 일었지요.

 

그녀는 나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나의 잠과 꿈을 다스렸지만 혼자 떨어져서 살았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 문을 두드리고 그녀를 원했지만 절망하여 돌아갔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마주본 이는 이 세상에 없었어요.

그리하여 그녀는 님의 인지만을 기다리면서 그녀의 고독 속에 남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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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분주한 고함소리 사라진 곳

그 곳에 평화로운 노을이 잠긴다.

사물이 빛을 잃어가고

사위가 점점 고요해지는데

인생의 짐으로 유폐된 이 곳에서

나는 묻는다  나의 행복을

맞은편으로 내다보이는 아파트 창가엔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산너머로 뉘엿뉘엿 해는 저무는데

산버들 쓸쓸하게 머리를 풀어헤치고

새들도 자리를 뜨네

기울어 가는 봄의 비탈길에서

나는 묻는다 나의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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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tella.K > 흑백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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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4-23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음처럼 차갑지만...투명한 느낌...이네요 ^^

달팽이 2005-04-23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투명한 느낌, 빈 공간 속에 가득차 있는 그 무엇을 바라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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