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의 망막에는 약한 빛에 민감해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느끼는 막대모양의 간상세포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 명암뿐 아니라 색깔까지 감지하는 원뿔모양의 원추세포도 있습니다. 그런데 진한 색깔을 오래 보고 있으면 원추세포가 피로해집니다.

만일 이런 상태로 다른 표면을 보면 강렬한 보색 잔상이 남게 됩니다. 잔상은 자극 대상을 일정 시간 주시한 다음 눈을 감거나 다른 장소로 시선을 돌렸을 때 생기는 시각적 효과로, 진한 색깔을 오래 보면 그 색과 보색관계인 색이 시야에 나타나는 것이 보색 잔상입니다.

의사들이 병원에서 보통 때는 흰 가운을 입다가 수술실에서는 초록색 수술복을 입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수술에는 출혈이 불가피한데, 만약 의사가 강한 조명 아래서 오랫동안 수술하면서 붉은 피를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빨간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피로해집니다. 이때 하얀 가운을 입은 동료 의사나 간호사를 바라보면 빨간색과 보색인 초록색의 잔상이 남게 됩니다. 이 잔상은 의사의 시야를 혼동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에 잔상을 느끼지 못하도록 초록색 가운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우 다양한 것을 보기 때문에 눈은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초록색이 모든 상황에 대해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습니다. 또한 초록색은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색으로 희망, 회복, 평화를 나타내며 기품 있고 성실한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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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5-19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록색 좋아하는데..그런 좋은 뜻이??ㅎㅎㅎ

오리지날 2005-05-13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그럴까 궁금 했는데 궁금증이 가시네여....
 

우라노스 Uranus : 하늘의 신. Gaia의 남편
가이아 Gaia : 대지의 여신. 카오스에서 탄생한 최초의 존재로 gaia는 '대지'를 뜻한다.
기간테스족 Gigantes :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의 자식들로 엄청난 크기와 강력한 힘을 가진 거인족을 일컫는다. 거인족들중 브리아레오스는 수백 개의 팔이 달리기도 했고, 키클로프스라고 불리는 외눈박이 괴물들도 있었다. 키클로프스는 그리스어로 '둥근 눈'이라는 뜻이다. 크로노스 Cronus :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족중에서 가장 강력한 신. 아버지를 죽이고 권력을 빼앗는다.

레아 Rhea : 크로노스의 아내. 그녀는 신들의 어머니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오케아노스 Oceanus : 티탄족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대양의 신. 아틀라스 Altas : 고대 그리스 신화중에는 아틀라스를 우라노스의 아들로 티탄족의 한명이라고 묘사한 것도 있지만, 또 그를 이아페토스의 아들이자 우라노스의 손자, 즉 크로노스와 오케아노스의 조카라고 간주한 것도 있다. 아틀라스는 다른 티탄족들과 연합하여, 제우스가 이끄는 더 젊고 강력한 신들을 상대로 싸웠다. 그는 티탄족 장군의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 결국 티탄족은 패배했으며 아틀라스에게 주어진 형벌은 그의 어깨로 하늘을 떠받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던 아틀라스의 형벌은, 과학이 발달하면서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바뀌어 갔다.)

모이라이 Moirae : 운명의 여신들. 우라노스의 딸이거나 조카들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우주의 행로를 조정했다. 그리스인들에게 있어 우주 전체의 행로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신들도 그 행로에는 개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모이라이 세 자매의 이름은 각각 클로토(Clotho), 라케시스(Lackesis), 아트로포스(Atropos) 였다. 클로토는 살아 있는 개인들의 삶을 상징하는 실을 뽑고 있는 존재로 그려졌다. 라케시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로 '추첨'이라는 뜻이다. 클로토가 뽑은 실의 길이를 측정하고 결정함으로써 이 운명을 통제하는 신이다. 아트로포스는 라케시스가 표시한 지점에서 그 실을 끊어 죽음을 주관했다. atropos는 그리스어로 '돌아오지 안다'라는 뜻이다.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아트로포스의 목표를 방해할 수 없으며 아무도, 그녀의 행동을 중단시킬 수 없다.

에리니스 Erinnyes : 복수의 여신들.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 태어난 딸들. 정의의 재판을 피하거나 경멸하는 자들의 범죄를 눈에 보이지 않는 바늘을 가지고 벌하는 세 명의 여신. 이 복수의 여신들은 두 발은 뱀으로 되어 있고, 전신이 무섭고 소름끼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알렉토, 티시포네, 메가이라였다.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 인간을 창조하고 하늘에서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신. 티탄족 이아페토스의 아들. 그리스어로 그의 이름은 '미리 알다'(forethought)라는 뜻이다. 그의 아우 에피메테우스(Eimetheus)는 '뒤늦게 알다'(hindthought)라는 뜻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어떤 일의 결과를 미리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지혜로웠지만, 반면에 에피메테우스는 아둔해서 일이 다 끝난 후에야 그 결과를 이해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헬리오스 Helios : 히페리온의 아들. 태양의 신
셀레네 Selene : 히페리온의 딸.
이오스 Eos : 새벽의 여신. 티탄족의 한명인 히페리온의 딸
타나토스 Thanatos : 죽음의 신
히프노스 Hypnos : 잠의 신. 지리하고 피곤한 인생을 산 사람에게 죽음은 마치 휴식과도 같은 것이다. 이 때문에 그리스사람들은 타나노스와 히프노스를 형제지간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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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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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2004-05-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런 속담도 있었네여?
제가 우리 큰놈에게 자주 쓰는 말인데 속담일쎄 그려~

반딧불,, 2004-05-19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흠...스스로에게 자주 되뇌는 말이지요.

바람꽃 2004-05-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뚜벅이님. 공부만 하고 놀지 않으면... 아닙니껴?

반딧불,, 2004-05-2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그렇네요..얼결에 쓰신 뚜벅이님 얼마나 무안할꼬..ㅋㅋㅋㅋ
맞장구치는 내는 뭐랑가요-_-

뚜벅이 2004-05-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히히 ^^;;;
무안하다니요 안하진 않슴다.. (너무 뻔뻔하다구요)
빨개진 제 얼굴 안보이니시져 ㅋㅋㅋ
 

亡子計齒(망자계치) : 죽은 자식 나이 세기/아무 소용이 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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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羊補牢(망양보뢰)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평소에 대비가 없었다가 실패한 다음에야 뒤늦게 깨달아 대비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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