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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고학년 영어듣기이다 1 ㅣ 나는 초등고학년 시리즈
김소연 지음 / 디딤돌 / 2013년 6월
평점 :
나는 초등고학년 영어듣기이다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니 <영어> 정말 신경쓰입니다.
예전엔 듣기 위주로 흥미 위주로만 영어를 접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바로 시험때문이죠. 시험에서는 글밥이 제법 많은 지문도 나오고 단어와 문장을 쓰는 문제도 나오고.
시험대비를 위한 영어공부도 시작해야합니다.
초등고학년은 정말 재미 영어에서 공부 영어를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나는 초등고학년이다 시리즈로 영어의 독해, 문법을 접해봤는데요.
이번에는 초등고학년 영어듣기를 시작해봅니다.
5회 반복으로 충분한 듣기 연습 + 받아쓰기와 말하기로 듣기 완성 + 같은 내용, 다른 지문으로 실전 감각!
어떤 형식으로 듣기를 공부할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1. 일단 듣는다.
5회 반복 듣기 중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미리 지작해 보고 듣는 1단계 듣기 활동입니다.
2단계는 듣기 내용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들의 뜻을 파악하며 소리에 집중하여 듣습니다.

2. 보면서 듣는다
3단계는 지나가는 소리까지 정확하게 듣기 위해, 듣고 받아쓰는 활동을 합니다.
듣기대본을 보면서 안 들렸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들어 보세요.

3. 알아야, 말해야 들린다
4단계는 내용 이해의 단서가 되는 주요 단어의 표현들을 소리로 익히는 듣기활동입니다.
5단계는 소리내어 말해 보는 단계로 강세와 억양이 정확해지고 듣기 능력이 확실히 향상됩니다.

4. 이제는 들을 수 있다
앞에서 들었던 지문과 같은 어휘. 같은 구문, 같은 소재의 내용을
실전 문제로 듣는 단계입니다.
앞선 활동들을 충실히 해 왔다면 잘 들리는 효과를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본책과 워크북의 녹음 MP3 cd가 부록으로 포함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초등고학년 영어듣기가 효과가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학습해가야 하는지를 살펴봤어요.
일단 듣습니다.
그림을 보며 무엇에 관한 대화일지 생각한 후, 잘 들어보게 됩니다.
그림으로 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서 듣는 데 조금은 수월합니다.
잘 들리지 않아도 무조건 일단! 듣기.
다시 한번 대화를 들으면서 들리는 표현을 체크합니다.
여기서 잘 모르는 단어와 어휘를 정확하게 알고 가면 듣기가 더 쉽겠죠.
기본적으로 나는 초등고학년이다 시리즈는 한번만 쓰윽 본다고 익혀지는 활동이 아닙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계속 반복해야하고 앞부분이 제대로 학습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가 어려워집니다.
책은 얇은 편이지만 안의 내용은 여러 번 반복해서 외우고 살펴봐야하는 내용들이에요.
일단 듣고 들리는 표현에 체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부분을 일단 듣고 넘어가고
다음 단계에서 더욱 자세하게 학습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와서 듣고 체크하는 것을 반복해주면 효과적일 것 같아요.
이제는 듣기에서 나온 내용들이 지문으로 나옵니다.
빈칸만 집중해서 들어보면 되기에 더욱 수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문장들을 따로 연습장에 적어가면서 학습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단어들도 암기를 해야겠죠.
허루에 한 unit을 정확하게 끝내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단어를 많이 아는 경우라면 쉽게 금방금방 넘어갈 수 있겠지만 잘 모른다면 단어도 함께 외워가면서
며칠동안 한 unit을 계속 반복해서 학습하면 효과적일 것 같아요.
알아야 들린다에서는 주요 어휘와 주요 구문을 확인한 후에 듣게 됩니다.
처음엔 이 부분들이 들리는지 확인해보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암기하고
다음 날 또 들어보고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 들린다!는 걸 알게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듣기만 하면 안되고 쓰고 말하기가 병행이 되야할 것 같아요.
말해야 들린다에서는 내용을 들으면서 직접 따라서 읽어보는 활동을 하게됩니다.
정확하게 들려야 따라할 수가 있겠죠.
눈으로는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데 듣는 건 정말 잘 안되는 저도 아이와 같이 학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장을 지문으로는 읽는데 왜 들리지는 않을까요? 몇년을 영어공부를 했는데 말입니다.
제가 지금껏 해온 공부방식이 대부분 듣기보다는 지문독해였기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말하고 듣기보다는 오로지 지문 해석하고 답맞추는 형식이었으니 잘 안들리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들을 수 있다에서는 들려주는 내용을 듣고 문제를 풀어보는 활동입니다.
채점표로 체크를 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확인해서 다시 학습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포함된 받아쓰기 워크북으로 마지막 학습확인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듣기가 전혀 안되는 저도 아이와 함께 같이 공부해나가야겠습니다.

아이와 실제로 학습을 해봤습니다.
저는 시작도 하기 전에 듣기에 거부감이 있는데요.
아이는 어릴 때부터 듣기를 먼저 시작했더니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어렵다고 안한다고 할까?걱정했는데 재미있다면서 풀어갑니다.
일단 듣는다에서 제법 빠르게 대화가 이어집니다.
단어를 다 모를텐데 제대로 들을 수 있을까 의심먼저 하게 되는데요.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와는 달리 하나씩 체크해가면서 듣습니다.
듣기의 시작은 무조건 완벽한 단어암기가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걸 깨닫게됩니다.
완벽한 문장으로 듣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내용 이해는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제대로 듣지 못한 어휘와 단어들을 복습하면서 서너번 반복하다보면
전체 문구를 제대로 다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단락을 풀어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여러번 반복해서 듣다보면 듣기능력 키우기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