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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예)티켓은 승진티켓 - 잘 나가는 직장인은 무엇이 다른가?
조병배 지음, 김진태 그림 / 소리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신입사원 및 예비 취업생 필독서! 예티켓은 승진티켓

직장 생활 성공의 비밀 228개! 예티켓은 승진티켓
왜!! 이제야 이 책이 나온겁니까! 예전 제가 직장에 다닐때 이 책에 소개된 직장생활 노하우를 알고 있었다면 정말 별거 아닌 일에 울그락 불그락 하지도 않았을테고 좀 더 프로다운 모습으로 직정생활을 멋지게 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정말 아쉽습니다. 직장사수가 누구냐에 따라 직장 내에서 자리잡고 승진을 길도 눈에 잘 보일텐데요. 이 책은 전문적인 업무분야의 사수가 아니라 직장내에서 사로남기 위한? 자신의 입지를 돈독하게 하기 위한 직장생활 노하루를 사소한 것 하나하나 알려주는 사수역할을 합니다. 정말 이런 건 어디서 쉽게 배우기 힘든 것이죠. 이런 걸 잘해야 사랑받는 직장 동료, 인정받는 부하 직원, 존경받는 상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예티켓은 승진티켓!은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생활 에티켓을 담고 있어서 한번쯤 읽어보면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딜 가나 고문관은 존재하는데요. 내가 그 고문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꼭 알아둬야할 노하우들이 담겨있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다 스펙이 빵빵해서 그런지, 아니면 스펙만 빵빵하게 쌓느라고 인성을 제대로 기르지 않아서 그런지 사회에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인간관계가 뛰어난 사람들에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 직장생활을 떠올려보면 그때도 일은 정말 잘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왕따 아닌 왕따. 다른 사람들을 모두 왕따시키는 동료들도 있었어요. 일을 너무 못하는 사람이지만 늘 활발하고 분위기메이커로 도저히 미워할 수 있던 사람도 기억납니다. 스펙에 원활한 인관관계도 하나 추가되야 하는 것 같아요. 대학생활이나 친구들 관계와는 다른 직장생활의 인간관계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어요.

"CEO를 꿈꾸는 자 CEO가 되고, 임원을 꿈꾸는 자 임원이 되며, 팀장을 꿈꾸는 자 팀장이 된다." - 5page
20여년 전 필자는 발에 땀이 많아서 하얀 면양말을 즐겨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양복에 흰양말! 다른 직원들은 눈에 거슬려도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상사가 직장생활 에티켓이라는 신문을 오려서 건네보며 읽어보라고 했는데요. 기사 중간에 형광펜으로 줄이 그어져있는데 양복바지에 하얀 양말을 신는 것은 꼴불견이란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상사의 센스가 돋보이는 일화인데요. 이처럼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직장 생활을 통해 경험해보지 않으면 시입사원들을 모르는 에티켓들을 400자의 짧은 글과 웹툰작가의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어느 쪽을 펼쳐도 상관없이 출퇴근시에 시간이 나는 짬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직장생활 에티켓을 자신이 것으로 만들기 위한 구성입니다. 글로만 구성되어있는 것보다 그림과 함께 상황설명이 되어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쑥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편에게 명함을 건넬때 어떻게 건네시나요? 주머니를 이곳 저곳 뒤져서 건네거나 받는 사람이 보기 좋게 명함을 돌려서 제대로 건네지 않았다면 이 책은 평소 무심코 행동했던 일들이 직장 내에서 나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상사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택시를 타거나 사무실에 들어갈때 어떤 순으로 들어가고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사무실 회의나 회식 자리에서 내가 앉아야할 자리는 어디인지! 이런 것들을 제대로 모르면 생각하지 못했던 민폐를 끼치게 되는데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직장생활 에티켓은 알아두면 아! 저사람 괜찮은데란 생각을 갖게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 그 자리에 왜 있는지 생각하라
흔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기업체의 생리상 자리에 맞는 능력을 갖추기 않으면 직책을 유지하기 어렵다.
승진이나 인사정책에 따라 새로운 직책을 맡으면
직책에 어울리는 자세와 몸가짐으로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
업무의 전문성은 물론 직책에 맞는 리더쉽을 늘 고민하고 학습해야 한다."
-저자의 말
이 책에서는 총 7가지 직상생활 에티켓을 들려줍니다.
step1. 사회 노년생을 위한 직딩 출발을 위한 기초 지식
step2. 대리, 이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때
step3. 승진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step4. 과,차장 실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라
step5. 팀,부장 회사에서 중추적 역할로 별을 따야...
step6. 임원, 중역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막중한 역할
step7. 최고 경영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
목차를 살펴보면 신입사원과 예비 취업생을 위한 에티켓뿐만 아니라 이미 승진해있는 상사들이 갖춰야할 에티켓도 담고 있습니다. 부하직원의 보고를 끝까지 경청해야하고 칭찬은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해서 할 것, 휴힉시간도 유익하게, 부하직원 꾸짖는 방법등을 알려주는데요. 에티켓이란 초년생뿐아니라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사들에게도 필요하단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여성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어요. 메신저로 잡담하지 않기, 택배를 회사로 받는 것 신경쓰기, 전화와 컴퓨터 사용에도 주의하고 감성과 용기를 여성의 무기로 활용하라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잡담과 사소한 전화를 삼가라!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 외에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퇴근은 언제해야할지 이메일 보고는 어찌해야할지, 좋고 싫음에 따라 감정적으로 일처리를 하지 말 것, 문자로 중간 보고를 하라, 몰래 퇴근하면 진따로 인정받는다, 간판만 믿으면 낙오자가 되기 싶상, 사소한 방심이 '고문관'이란 꼬리표를! 등 누가 알려주지 않는 직장생활 노하우를 조목조목 들려줍니다.
진작 이런 직장생활 에티켓을 알려주는 책이 있었으면 직장생활 처음했을 때 갈팡질팡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지금도 아! 이건 몰랐네. 주의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예티켓은 승진티켓! 신입사원 및 예비 취업생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고문관으로 다가오는 신입을 발견했을 때 이 책을 슬며시 건네준다면 정말 멋진 상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