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명화 13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2
앙겔라 벤첼 지음, 이선희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오동통한 아기 천사 이 그림은 참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의 일부라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바로 유명한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티나 성모의 그림의 일부분이랍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던 이 그림이! 시스티나 성모의 그림 한 곳에 숨은그림처럼 자리잡고 있는게 무척 흥미롭습니다.

천사들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쳐다보고 있는 거였어요.

 

 

 

 

 

 

이 그림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 명화 13에 소개되고 있어요.

그림은 어떤 기법으로 그려졌는지, 그림이 그려진 때의 모습은 어땠는지, 그림에 담겨진 속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보느냐 모르고 보느냐에 따라 정말 천지차이의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책은 그런 알고보면 그림에 대해 더 흥미를 갖게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각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작품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여러분도 명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거예요.

책 속에는 그림을 그릴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연표가 있고, 화가나 작품과 관련이 있는 인터넷 주소와

더 읽어보면 좋을 책도 소개되어 있어요. 그림을 보고 맞출 수 있는 퀴즈도 있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알려줄 거예요." - 본문 중에서

예전에 우연히 어른들을 위한 명화 읽어주는 책을 접하고나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책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요즘엔 이렇게 아이들도 쉽게 명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 아니라 책 페이지를 꽉 찬듯한 느낌으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총 열세 점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모두 아이들이 어디선가 한번 쯤 봤을 법한 그런 그림들이에요.

분명 보긴 봤는데 그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그림들. 그래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들을 담고 있어요.

무한도전에서도 나왔던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도 그 중의 한 작품이에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이 그림 속 남녀는 누구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얀 반 에이크가 결혼식장에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 증거는 그림 속 거울 위헤 "1434년 얀 반 에이크가 이 자리에 있었다."라고 서명이에요.

그냥 봤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글씨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왼손을 내밀고 있는데 이는 바로 신랑과 신부가 신분이 다르기 때문이었다고 해요.

그림 속 주인공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인은 임신을 했을지도 몰라요. 성 마르가리타라는 수호성녀 조각상이 여인의 어깨 위에 그려져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림 속 불꺼진 양초는 그리스도가 함께한다는 뜻이고 강아지는 여인의 정절을 의미한다고 해요.

와! 지금까지 인물의 초상화로만 보이던 그림 속에 이렇게 많은 뜻이 들어있는지 알게되니 명화를 보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작게만 접하게 되는 명화를 의미가 있는 부분을 크게 확대해서 보여줬어요.

작은 그림을 뚫어져러 쳐다보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찾아야하는 번거로움과 답답함을 없애주네요.

산드로 보티첼리 라 프리마베라 그림에서 어느 과학자는 190 종의 꽃과 나무를 찾았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 보티첼리는 시모네타라는 여인을 열렬히 사랑해서 자신이 죽으면 그녀의 무덤가에 묻어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 그림 속 플로라의 모습은 시모네타를 모델 삼아 그린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이 외에도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한 모나리자, 현대 미술의 새로운 기법을 창조한 잭슨 폴록.

꼭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애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맥시코의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 비둘기를 안고 있는 소녀를 그린 파블로 피카소에서 뒤러, 고흐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그림들을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와 더 읽어 보면 좋을 책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명화를 그저 잘 그린 그림,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그림 속 이야기를 상상하며 오랫동안 그림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전통에서 현대까지의 그림들도 이런 형식으로 소개해주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1편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 이야기 13 도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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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자동차 또봇 로봇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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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변신자동차 또봇 로봇백과가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집에 있는 또봇 X,Z, 키까지 다 꺼내와서 옆에 쭈욱 진열해 놓고 책을 보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또봇을 좋아해서 가끔 같이 보기는 하지만 처음 X,Y 나올 때까지만 알고 타이탄, 쉴드온, 애볼루션 등등 그 뒤부터는 전혀 모르는데요.

가끔 후니가 또봇에 대해서 열변을 토해도 전혀 알아 듣지 못해서 아이가 답답해 하는데 이럴 때 딱 필요한 책이 또봇 로봇백과에요.

그리고 아이들이 텔레비젼으로 만화도 많이 보고 싶어하는데요. 그때 또봇을 보고 싶은 욕구를 충족해줄 책이 또 이 책이네요.

 

 

 

 

 

책을 보면서 엄마 이건 콤비네이션이 어쩌구, 맥시멈 파워가 어쩌구하면서 외계어를 써가며 설명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그저 옆에서 끄덕거릴 뿐!

또봇 소개를 한참 보다가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면서 갑자기 또 필살애교를 부리네요.

최강 3단합체 말하는 트라이탄 쉴드온! 허걱.

얼마전에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광고하던 그 또봇인가봅니다.

아이고 조만간 트라이탄도 집에 오게 생겼네요.



 

 

 

 

변신자동차 또봇 로봇백과에는 또봇 정보와 필살기 완벽 총 정리, 또봇 파일럿과 캐릭터 집중 탐구,

1-9기 애니메이션 명장면 소개가 담겨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또봇에 대한 것들이 다 들어있어서 좋아하는 만화에 관련된 책이라서 좋아할 수 밖에 없겠죠.

텔레비젼을 대신해서 수시로 살펴보게 할 책이 될 것 같아요.

 

 

 

 

 

 

그림도 선명하고 텔레비젼 방영하고 있는 또봇 만화를 그대로 담고 있어요.

아이가 또봇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알아 듣고 싶은 엄마들도 이 책을 한번 참고하면 이해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한번 보고 나니 아이가 말했던 또봇이야기를 이애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또봇 진짜 많네요! 또봇 X, 에볼루션 X 또봇, 에볼루션 X 쉴드온 또봇, 또봇 Y, 에볼류션 Y, 에볼루션 Y 쉴드온,

또봇 Z, W 쉴드온, 합체또봇 타이탄, 폭풍스핀 타이탄, 트라이탄 , 트라이탄 쉴드온까지!!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어요. 이 많은 또봇 다 사줄 순 없고 로봇백과로 대리만족하라고 해야겠습니다.

 

 

 

 

 

또봇에 등장하는 악당들에 대해서도 담고 있어요.

악당도 또봇같은 로봇들이 있네요. 고약한 가스를 뿜거나 분뇨 탱크의 분료로 공격하는 뚱꾸봇이 눈에 들어오네요.

만화를 보기 전에 아이랑 로봇백과 책을 읽은 다음 보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아이랑 얘기도 하면서 말이죠.

 

 

 

 

 

 

또봇이 벌써 9기까지 방영이 되었네요. 각 기마다 명장면도 소개되고 있어요.

만화만 보지 말고 아이에게 가족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또봇 그 세계에 이제 저도 한번 같이 빠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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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건너는 아이들
코번 애디슨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쓰나미가 인도 코로만델 해안을 덮쳤다.

평화로운 일상을 살던 한 가족의 모든 것을 덮쳐버렸다. 부모를 잃은 두 소녀는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아무도 그들을 거들떠 보지 않았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아버지에게 허리를 굽히던 사람도 이제는 그녀들에게 더이상 도움이 되지 못한다.

 

쓰나미가 인도에 덮쳤을 당시 살아남은 아이들을 누군가 발빠른 자세로 보살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쳐다보기만 했어도

언니 아할리아와 동생 시타는 뭄바이 매음굴 포주에게 팔려가는 일은 없었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진다.

두 소녀가 모르는 남자에게 이끌려 다닐 때에도 분명히 그녀들을 지켜보는 눈은 있었다.

그렇지만 번번히 사람들은 도우을 요청하던 손길을 뿌리쳤고 외면했다.

 

이 책에서 저자 코번 애디슨은 이 작품을 통해 인권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바람이다고 했다.

그의 바람처럼 이 책 속에서는 그녀들이 인도와 프랑스, 미국을 돌며 고통받고 있는 험난한 길을 보여주면서

만약 그때 그 소녀를 위해 누군가 경찰에 전화를 걸거나 도움을 줬다면 그녀들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강제매춘과 노예 생활을 2700만명이 지금 이 순간 겪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아동의 수는 200만명이 이른다고 하니 정말 딸아이를 가진 엄마 입장으로서는 눈감아 버리고 싶기만 한 현실이다.

나만 아니면 된다.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으려 했던 것도 있던 것 같다.

매춘을 하는 여성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어쩔 수없이 그렇게 밖에 살 수 밖에 없다는 진실을 알게 되니 그동안의 무지와 편견에 한숨이 나온다.

 

주인공 토마스도 나와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

눈앞에서 엄마가 버젓이 있는데도 낯선 사람들에 의해 한 소녀가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후 그의 인생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은 뒤 토마스는 아내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아내가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를 참지 못하고 다른 여인과 불륜을 저지른다.

죄책감은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돈을 쫓고 욕망을 쫓으며 생활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국제 반인신매매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알게 되고 아할리아와 시타를 만난다.

토마스는 뭄바이 매음굴에 있던 아할리아에게 동생 시타를 찾아주겠다는 의미없는 약속을 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그녀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걱정하며 발벗고 찾아 나선다.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 없엇던 토마스의 변화된 모습에 떠나간 아내의 마음도 그를 향한다.

 

중간부분까지 갈수록 주인공 토마스의 모습은 인신매매에 위험에 처한 그녀들에게 있어서 약간 제삼자의 입장이었다.

알고는 있지만 내가 어떻게 해주지는 못하는 방관하는 자세를 보였다.

반인신매매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면서도 매춘이 행해지는 곳에 친구들과 함께 가고 불륜을 저지르는 행동들에

눈쌀을 찌푸리게 됐지만 어찌보면 토마스의 이런 행동이 우리 일반 사람들의 행동과 뭐가 다를까란 생각이 들었다.

토마스를 통해 일반인들의 조금은 방관자적인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가 지옥일까?

시타는 덧없이 궁금해졌다.

아니라면, 신은 대체 어디 있는 거지?"

 

그녀들의 절규가 책을 덮은 이 순간에도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맘이 편치 않다.

 

인신매매의 희생자들 한두명을 구한다고 갑자기 세상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향한 시선을 돌리지 않고 지켜보고 관심을 갖는 시작이 그들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책 속 모든 이야기들이 다 거짓이였으면 좋겠다.

정말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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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4-1 세트 - 전5권 (8절) - 2013년 올인 기출 총정리 2013년-1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4-1 세트

2013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간기말 시험대비 총정리

 

딸아이 학교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을 안본다고 해서 만세를 불렀는데요!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매주마다 과목별로 단원끝나면 단원평가를 수시로 보고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없는 대신에 총괄평가라는 걸 1학기 내용 전부를 보네요.

1학기 내용 전부를 한방에! 어헉.

예전엔 중간, 기말 두번만 멘붕하면 됐는데

이제는 단원평가를 볼때마다 멘붕이 되게 됩니다.

 

물론 매일 자기주도학습이 익숙한 아이라면 문제없겠지만

저를 닮아 벼락치기로 통하는 아이라서 예전처럼 시험대비를 하면

시험지에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

지금부터 꾸준하게 시험대비 공부를 조금씩 하기로 했어요.

진작에 이런 습관을 들였어야했는데 좀 뒤늦은 감이 있어요.

그래도 지금부터 시작이라도 하면 된다는 생각에 시작해봅니다!

 

이번 4학년 1학기에는 단원평가와 총괄평가를 위해서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4-1세트를 풀어보기로 했어요.

 

 

 

 

 

 

 

1회가 한장 정도의 분량이라서 아이가 부담없이 쉽게 풀 수 있다고 해요.

8절지라서 시험 보는 기분이라고.

풀면서 전부 다 동그라미 나오면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스케쥴표에 푸는 날짜를 직접 적어나가면서 풀어 나가니까

예쁘게 적을 거라면서 선생님 도장은 못받으니 엄마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어요.

그래 도장쯤이야 문제 푼다는데 못찍어주겠니. 100개라도 찍어주마!

 

 

4월이기때문에 모든 과목들이 벌써 한 단원씩은 끝나고 2단원이 시작된 과목도 많은데요.

지금부터 시작하면 한회씩만 풀어나가면 한학기 진도를 맞춰서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학부터 부지런히 풀어갔어요.

수학만 평소에 공부해 놓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며칠 전에 국어, 사회 단원평가를 보고 멘붕!

시험지에 장마비가 주룩주룩!

다른 과목도 평소에 안해놓으면 큰일 나겠다 싶었는지

아이도 스스로 문제집을 꺼내 풀기 시작했어요.

첫 시험을 망친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세트 4-1 문제집들이에요.

처음보고는 헙!!! 했어요.

엄청난 권수의 문제집이라 아이가 기절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나 하나 살펴보니 한학기 전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양이 많은게 아니였어요.

 

8절지 크기의 위로 넘기는 문제집입니다.

요즘은 답지도 따로 분권으로!! 편하게 나오네요.

예전에는 뜯어서 놓다보면 정리도 안되고 했는데 깔끔해요.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총정리 문제집 5권과

올인 시험직전 개념체크북 2권 총 7가지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올인 시험 직전 개념체크 북은 사회+과학, 수학+국어로

시험 보기 전 날과 시험 당일 아침에 딱~ 보면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과목별 단원별로 중요한 개념정리를 해놓은 요점정리북이에요.

얇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요. 

 

 

 



 

올인 중간,기말 시험대비 총정리는

국,수,사,과 과목을 전부 담아 놓은 기출문제집입니다.

 

 

시험 직전에 푸는 문제집이에요.

기출 중간 성취도 평가/ 기출 기말 성취도 평가(중간시험 이후 범위) / 기출기말 성취도 평가(전체범위)

말 그대로 총정리 문제들을 담고 있어요.

 

 

 



 

딸아이가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안보는데

총괄평가는 보고 단원평가를 수시로 보기 때문에

올인 기출문제 각과목 총정리 문제집을 단원평가용으로 풀고 있어요.

 

단원별 집중 훈련 시스템

- 기초 트레이닝

- 기본 평가 2회

- 실력 평가 2회

- 심화 평가 1회

한 단원에 다양한 문제를 총 6회분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서

단원평가용으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각 회는 1장 분량입니다.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수학에는 학습계획표가 있는데요.

중간고사 대비 계획표, 기말고사 대비 계획표가 있어요.

시험 3주 전 대비로 구성되어있는데

더 길게 잡고 준비를 한다면 매일 1회씩 풀어나가면 충분할 것 같아요.

 

중간고사를 안보는 경우는 6주의 기간을 잡아서 공부하라고 적혀있네요.

이 문제집을 다 풀고 시험총정리 문제집으로 넘어가면 되요.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사회도 시험 대비 계획표가 들어있어요.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면 될 것 같아요.

 

단원별 집중 훈련 시스템

- 집중 기초 트레이닝

- 기출 기본 평가

- 기출 실력 평가

 

학교 단원평가 문제들을 보니 문제를 안풀어보면 안될 것 같아요.

응용문제들도 많이 나오고 그냥 암기만 해서 푸는 문제만 나오는게 아니여서

다양한 문제풀이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과학도 계획표가 있고

집중 기초 트레이닝

기출 기본 평가

기출 실력 평가로 구성되어있어요.

 

 

 

 

 

 

올인 기출문제 총정리 국어도 다른 과목과 같은 구성이에요.

국어라서 그런지 다른 과목 문제집보다는 조금 두꺼워요.

 

 

 

 

 

 

 

 

 

각 단원별로 기초트레이닝 문제부터 기본문제 실력문제를 순서대로 풀어나가면

1학기 총괄평가도 힘들지 않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험이 없어져서 편할 줄로만 알았는데 더 꾸준하게 매일매일 학습해야 되겠어요.

학습계획표를 따라 매일 매일 한회씩 꾸준하게 풀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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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합격 데드라인 시공 청소년 문학 53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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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합격 데드라인' 인간합격이라는 단어에 눈이 갔습니다.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 놓는 세상. '인간합격'이라는 데드라인까지 몰아넣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아이를 위한다면서도 결국은 여느 학부모처럼 아이에게 문제집을 풀리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퍼붓고, 공부 못하면 나중에 먹고 살기 힘들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까지 줄줄 저도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똑같이 말이죠.

시간이 지나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만 몰입해서 공감하고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인가 봅니다.

분명 지옥같은 고3을 겪었고 지루한 학창시절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책은 예전으로 돌아가 나도 분명 겪었지만 기억 저편으로 밀어버린. 십대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 아마 딸이라도 있으면 사위 삼겠다고 지금부터 작업 들어갔을 거다. 그런 동윤이가 고2에 이룩한 어마어마한 성공은 바로 함미란과 커플이 된 거였다.

성적도 최상급이다. 우리 아빠 소원인 명문대 법대, 거기 갈 수 있는 건 내가 아니라 그놈이다."

 

외모도 성적도 그저그런 평범한 고3학생 상진.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판사였고 집안도 남부러울 것 같이 산다.

그와 반대로 잘나가고 성적도 좋고 성격까지 좋지만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친구 동윤.

상진이는 그런 동윤이가 좋으면서도 질투가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걸 다 하는 녀석이었고 다 가진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능글맞게도 상진이 쌀쌀맞게 대해도 동윤이는 살갑게 다가오는 친구입니다.

 

그 둘사이에는 풀지 못한 응어리가 있습니다.

상진이 윤리 선생님에게 맞게 됩니다. 그걸 보고 친구 동윤이 선생님께 대들다가 맞아서 이가 부러집니다.

상진이는 동윤이가 자신을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알지만 차마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동윤이를 슬슬 피해다니며 멀리하려고 하지만 동윤인 그럴 수록 더 다가옵니다.

동윤이는 정말 속도없이 착한 녀석으로만 보입니다. 그게 더 화가나고 이해할 수 없는 상진이.

그런 시간이 계속 흘러만 갑니다.

 

이제 고3이 되었다고 상진의 아버지는 기숙학원에 들어가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기숙학원 대신에 할머니 집에 내려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지내라고 권합니다.

상진을 따라 내려온 동윤은 그곳에서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착한 녀석으로 인정을 받고 지냅니다.

그 모습이 못마땅했던 상진은 동윤을 골탕먹이기 위해 난처한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늘 순하고 착한 줄만 알았던 동윤이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며 상진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게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윤리시간에 선생님께 맞았던 기억을 꺼내놓으며 서로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응어리를 토해냅니다.

진정한 친구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두 소년의 모습에 저절로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십대는 십대의 아픔을 꼭 격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 사춘기를 겪어보지 못했던 저는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사춘기라는 것도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 되가는 과정일테니까요.

사춘기때의 방황과 고민을 그렇게 걱정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할지를 가르쳐주는 것이 사춘기의 방황이라는 당연한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되네요.

제대로 겪지 못한 사춘기. 아이들 책을 통해서 이제서야 경험합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동윤이 같은 멋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친구도 되어줘야겠죠.

학교폭력방지 교육에 다른 친구가 맞고 있을 때 외면하지 말고 도와주고 선생님께 알리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만큼 자신의 일이 아니면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기적인 모습들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씁쓸했는데요.

공부만 일등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아이가 아니라 인간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엠피스리 귀에 꽂고 다니는 놈들 중에 대학 가는 놈 있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이 정도면 언어폭력을 넘어 완전히 인권 침해 수준이다.

우리 아빠 직업이 판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놀랄 일이다.

난 이런 부모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이 못지 않은 말도 서슴없이 했던 것 같아요.

뱉어놓고 주워담지 못해서 아이에게 미안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린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알면서도 '공부'라는 장벽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고 저절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책 속 상진이 아빠의 모습을 보며 그 반대의 엄마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마음으로는 이해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는 몸으로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또 한번 하게 됩니다.

 

 

 

 

 

상진이 인간합격 데드라인에 관한 생각을 하면서  '인간합격'이라는 일본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14살때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져있다가 10년뒤에 기적처럼 깨어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깨어나기만하면 행복한 삶이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냉정했어요. 14살 소년이 24살의 청년으로 살아가기엔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영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십대가 몽땅 사라져버리고 그냥 어린이 된 사람의 삶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몸만 컸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 아이들이 십대를 왜 제대로 겪어야하는 지를 절절하게 보여주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합격 데드라인 이 책에도 그런 것들은 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 나이 때에 겪어야할 것들을 고스란히 제대로 겪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우리 아이들이 몸만 큰 어른이 되지 않도록 '인간합격 데드라인'을 넘을 수 있게 저도 이런 책들을 많이 접해서 데드라인 먼저 넘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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