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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형성부터 이슬람 세계의 발전 ㅣ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1
김정욱 글, 김정한 그림, 이승실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
새롭게 개정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속 세계사 영역 만나기
세계4대 문명은?
황화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인더스문명,이집트문명
오락 프로그램에서 정말 자주 출제되는 문제입니다.
그때마다 선뜻 술술 나오질 않아서 아이들 보기 참 창피했는데요.
이제는 역사상식도 구구단을 외자~만큼이나 당연히 알아야하는 것 같아요.
뭐 사는데 역사 그까이꺼 필요하나 싶었는데...
아이들 때문에라도 공부를 좀 해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요즘 아이들 공부할때 같이 공부하고 있어요.
늘 아이들 학습지 풀때 옆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다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과 함께~ 엄마도 같이 공부하면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올커니~ 나도 공부나하자!하고 시작하고 있지요.

저의 요즘 관심은 영어랑 역사에요. 지금은 세계사쪽을 보고 있어요.
두꺼운 역사서는 엄두를 못내서 중학교 역사 교과서 속 세계사를
담고 있다는 만화 교과서 세계사를 봤어요.
제게 역사는 너무도 먼 당신이기에! 저는 만화로 본답니다.
아이들 옆에서 책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에 아이들이
제가 보고 있는 책들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책 속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재미도 있구요.
아이들 공부를 봐주신다면 조금은 떨어진 거리에서 엄마도 뭔가를 해보시길 살짝 권해봐요.

제가 옆에서 열독하고 있으니 울 후니 종이에 그림 그려서 책갈피를 만들어줬어요.
"엄마꺼"라고 써줬네요.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옆에서 스마트폰 보고 딴짓할 수가 없다죠.
아이 공부할때 저도 집중해서 책을 읽어갑니다.
읽고 있는 교과서 세계사가 두권있는데 두권에 쓰라고 두개를 만들어줬어요.
책갈피 깜찍하죠. 모아두었다가 잃어버리지 않게 코팅을 해야겠어요.

아이가 만들어준 책갈피를 꽂아가며 읽으니 더 재미있는 듯!!
사실은 쉽게 쓰여진 만화로 된 세계사라서 역사초보인 사람들에게 술술 읽히네요.

제가 읽고 있는 책은 요렇게 두권이에요.
사건과 연표로 보는 교과서 세계사 1,2권.
얼마전 아이가 이집트를 가보고 싶다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도대체 피라미드! 스핑크스! 이런 단답형밖에 해줄 말이 없어서
뒤늦게 열공을 하고 있네요.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것들을 재미있는 것들만 쏙쏙 뽑아가면서 습득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재미로 역사를 접하고 있어요.
"이집트에는 80개가 넘는 크고 작은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것은
쿠푸 왕 때 세워진 대피라미드입니다. 높이가 147m에 이르는 이 피라미드는 1887년 파리에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까지, 4천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습니다."
피라미드가 80개가 넘고 4천년 이상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는 사실!!!
클레오파트라의 코! 그것이 조금만 낮았더라면, 지구의 모든 표면은 변했을 것이다 - 파스칼
세계적인 미인하면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미지들은 모두 이집트 동전 속 옆얼굴로 남아 있는 윤곽선에서
출발한 상상화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진짜 어떤 모습이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무함마드와 천사 가브리엘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듯한 무함마드와 가브리엘!
유대교와 크리스트교, 이슬람교는 각각 발생 시기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모두 아브라함이라는 동일 조상으로부터 출발한 종교입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중 이삭이 만든 종교가 유대교이고
이스마엘의 후손이 만든 종교가 이슬람교이지요.
그리고 크리스트교는 유대교에서 다시 예수가 메시아임을 믿으며 갈라져 나온 종교입니다.
아! 그래서 페르시아에서 제작된 그림에 무함마드가 히라 산에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신의 계시를 받는구나라며 끄덕거리게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정말 단답형으로 시험문제를 맞추기 위해 역사를 알아왔다면
이제는 이런 자잘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로 역사를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재미를 그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라며 독약을 마신 것으로 유명한데요.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지만 , 부모의 말을 듣지 않도록 타락시켰다는
죄를 뒤집어 쓰고 독약을 마신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어요!!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개인적인 욕심과 내부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켰어요.
요즘 일본의 독도 찝쩍거림으로 정말 말이 많은데요.
섬이라는 특유한 지형과 부족한 자원으로 남의 것에 탐을 내는 습성!!!
왜 이런 것을 간과하면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

커피! 정말 제 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커피는 이탈리아~처럼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커피의 시작은 터키였어요!
터키는 커피 문화의 발상지였으며, 세계 최초의 커피 하우스도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들 제법 많이 찾아낸 것 같아요.
괜시리 막 똑똑해지는 느낌!!!
또 부지런히 읽어서 재미있고 새로운 사실들을 찾아내야겠어요.
세계사를 어려워하신다면 만화로보는 교과서 세계사 한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