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용어 사회 400 세트 - 전4권 : 지리, 사회 문화, 경제, 정치 - 교과서가 쉬워지는 아이세움 School
투비교육연구회 지음, 마이신 그림, 김영훈 감수, 신미희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사회 핵심용어부터 파악하자! 용어사회 400


사회! 사회! 사회! 학창시절 머리를 뽀개지게 하던 사회가 아이를 둘 낳고 난 지금까지 제 발목을 잡고 늘어집니다.

저를 닮아서 그런가요. 제 아이도 똑같이 사회를 참 어려워하네요.

다양한 책들로 역사에 조금씩 흥미가 생기면서 아! 내가 학교다닐 때 이런 식으로 사회공부를 했으면

정말 재미있게 받아들였겠다를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습니다.

뭐한다고! 시험에 나온다고... 단답형으로 줄줄이 외워가는 쓸데없는 공부를 했는지

참 답답합니다. 정말 시험을 위한 사회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공부는 진짜 평생 필요없는 데 말이죠. 진짜 역사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학부모가 되고나니 후회가 됩니다.



아이들 책으로 아이와 같이 뒤늦게 사회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한국사로 우리 나라의 역사를 접하며 꼭 알아야할 용어들을 먼저 접했었는데요.
아이가 시험 전에 이 책을 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사회는 용어의 뜻을 몰라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핵습용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흥미를 잃지않고 수월하게 접하게 됩니다.

용어한국사 600 다음으로 용어사회 400이 나와서 무척 궁금했습니다.
질, 사회문화, 정치, 경제 총 4권으로 각 권당 100개씩 핵심용어를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사회 교과서를 읽어가다가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따로 검색을 하거나 물어볼 필요없이
바로 펼쳐보고 찾을 수 있는 용어사전같은 책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봐도 되고 마음대로 펼쳐서 읽어도 상관없는 구성입니다.

사회는 평소 쓰지 않는 용어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도 경제용어가 가득한 책을 읽으면 머리가 지끈거리듯
아이들도 전혀 모르는 생소한 단어들만 등장하는 책을 보면 머리가 아픈게 당연하겠죠.
핵심용어부터 쉽게 풀어 이해하게 하고 교과서를 접하게 해줘야겠어요.


 

각 권별로 구성은 동일합니다.

사회 용어 하나당 한페이지에 걸쳐 간단하게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글밥으로만 설명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초등학생들의 눈높이로 설명합니다.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당 주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해요.

초등사회는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모르는 용어는 찾아가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면 더욱 흥미로운 과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학동안 용어사회 찾아가면서 사회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도록 해줘야겠어요.
각권별로 한번 자세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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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칠 괴물 뚝딱뚝딱 누리책 2
앨리스 호그스타트 지음 / 그림책공작소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글없는 그림책 컬러링북으로도 써요!


처음 이 책을 봤을 땐 요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컬러링북이 많이 나오기에 아이들 색칠공부책인 줄 알았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아이들 마음대로 칠하기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 이 책은 그림책입니다. 

 

 

 

그것도 양장본으로 된 그림책, 글자없는 그림책입니다. 총 14장의 책이에요.

두께는 그리 두껍지않습니다.

글없는 그림책이기에 그냥 쓱보기만 하면 안되요.

이 책엔 숨은 그림찾기처럼 그림들 속에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아이들이 글이 없어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에요.

 

 


색이 없는 마을. 흰색과 검은색으로만 채워진 건물 속에서 한 소녀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소녀가 그린 그림들이 모두 살아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소녀는 흑백의 세상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우기 시작합니다.

괴물들도 툭툭 튀어나오니 어른들이 당연히 좋아하지 않겠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알록달록하게 칠한 벽들을 지우게 합니다.

흑백세상 속에서 아이들은 이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됐을까요?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하지말란 말을 습관처럼 하는 어른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얀 도화지를 보면 뭘 그릴까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는 아이가 아닌

머릿속의 생각들을 마구 그려낼 수 있는 아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글없는 그림책의 색칠은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컬러링북이 아니에요.

한바닥을 며칠동안 꾸준하게 색칠해야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색칠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하던데

아이들도 이 책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면 좋겠어요.

 

 

아이가 칠해놓은 걸 보니 정말 꼼꼼하게 색칠하고 있어요.

가득가득 칠하는 만큼 아이의 걱정도 스트레스도 다 비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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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 활동백과 : 자연 체험 - 새 교과서에 맞춘 천재 스쿨 북 시리즈
홍미현 지음, 박종호 그림, 손영운 감수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겨울방학 가볼만한 곳 여기 다 있네~

초등학교 총괄평가가 끝나고 나니 학년이 다 끝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벌써부터 겨울방학동안 어디갈까 생각 중이에요.

예전엔 그래도 방학이 좀 길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한달도 안되는 방학입니다.

아니 뭐 이렇게 방학이 짧아진거야!

뭐 좀 해볼라고 생각하면 금새 방학 일주일 전, 하루 전!

어헉하고 느낄 새도 없이 밀린 숙제 몇개 하다보면 방학 끝.

매번 이런 식이 되풀이되곤하죠.

좀 달라진 방학을 맞으리라 다짐하지만 아빠 일도 그렇고 늘 뜻대로 되진 않아서 아쉽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백령도, 축령산 자연휴양림, 고씨굴, 대부도, 창녕 우포늪, 서울숲,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금강,

채석강, 주남 저수지, 호미곶, 설악산 국립 공원, 한라산 국립 공원, 한려 해상 국립 공원, 양재천,

강동 주전 해안 자갈밭, 태화강 십리대밭, 대청호가 소개된 책입니다.

 

겨울방학동안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찾다가 체험활동 백과 자연체험을 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자연이 최고여~! 하지만 아이들은 꼭 그렇지는 않는 것 같아요.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자연을 보러 가자는 것보다 놀이동산에 가자는 말에 더 환호하죠.

설악산하면 고등학교때가 떠오르는데요. 책을 살펴보니 설악산이 희귀 식물의 천국이라고 소개되는데!

설악산의 희귀 식물은 전혀 생각나질 않습니다. 본 기억도 없는 것 같아요.

산을 올라가느라고 숨이 목구멍까지 턱턱 막힌 기억. 땅만 보고 앞친구의 등만 보고 걸었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화학 선생님께서 옆반 친구가 힘들어서 쓰러져서 업고 산을 내려온 기억도 나네요.

지금생각하면 체격이 만만치않았을 여고생을 업고 내려오신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진 선생님. 그 친구에는 정말 멋진 추억이겠지만 제게는 그런 추억도 없고 힘든 기억만이 남아있어요.

아이들도 아무런 준비없이 자연이 좋다는 이유로 산과 바다, 섬을 찾는다면 이런 기억만 남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은 뭔가 알려주고 보여주고 싶어서 아이들과 좋은 곳을 찾는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 추억을 남겨주기위해선 남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호기심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죽기 전에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 우리 나라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울릉도와 독도입니다.

하지만 막연하게만 알았지 가서 뭘 보고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가는지는 자세하게 모르고 있어요.

특히 아무때나 그냥 찾아간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죠.

 

 

 

 

 

울릉도와 독도를 가려면 배를 타고 바닷길을 가야해서 멀미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울릉도행 배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묵호 여객선 터미널 두곳이 있는데 독도를 가려면 꼭 울릉도를 거쳐 가야만하고

울릉군에서 독도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증을 꼭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그날 그날의 바다 상황에 따라서 배편이 있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문의를 해야하고 바닷길로 2시간 반이나 가야

울릉도에서 독도로 갈 수 있다고 하네요.

금방 도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2시간 반의 뱃길이라니! 생각보다 많이 걸려요.

멀미약은 정말 필수겠어요.

 

 

 

 

기상악화로 독도를 갈 수 없다면 울릉도의 독도박물관, 나리분지, 성인봉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울릉도는 독도를 방문하기위한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살펴보니 볼 것도 많았어요.

울릉도의 전통가옥 체험하기, 태하 항목 관광 모노레일과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도 체험하고 독도 경비함 삼봉호도 견학할 수 있다고 하니

독도로 가는 배가 뜨지 못했다고 그냥 발걸음을 돌아오지 않아도 되겠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울릉도에는 호박엿이 없었다고요?" 호박엿하며 울릉도 호박엿을 떠올리게되는데요.

실제로 울릉도에서 처음 만들어 먹은 엿은 섬에서 자라는 후박나무 진액을 넣은 후박였이였다고 해요.

사람들이 잘 못알고 호박엿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진짜 호박을 넣은 호박엿이 대표먹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환경을 단순하게 사진 보듯이 끝내는 것이 아닌 그 지역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쏠쏠한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각 자연환경 체험학습 후에는 체험학습보고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학습체험을 한 후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책을 살펴보니 자연학습도 미리 알고가면 참 알차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이 추워도 갈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한곳만이라도 점찍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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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 활동백과 : 자연 체험 - 새 교과서에 맞춘 천재 스쿨 북 시리즈
홍미현 지음, 박종호 그림, 손영운 감수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겨울방학 가볼만한 곳 여기 다 있네~

초등학교 총괄평가가 끝나고 나니 학년이 다 끝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벌써부터 겨울방학동안 어디갈까 생각 중이에요.

예전엔 그래도 방학이 좀 길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한달도 안되는 방학입니다.

아니 뭐 이렇게 방학이 짧아진거야!

뭐 좀 해볼라고 생각하면 금새 방학 일주일 전, 하루 전!

어헉하고 느낄 새도 없이 밀린 숙제 몇개 하다보면 방학 끝.

매번 이런 식이 되풀이되곤하죠.

좀 달라진 방학을 맞으리라 다짐하지만 아빠 일도 그렇고 늘 뜻대로 되진 않아서 아쉽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백령도, 축령산 자연휴양림, 고씨굴, 대부도, 창녕 우포늪, 서울숲,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 금강,

채석강, 주남 저수지, 호미곶, 설악산 국립 공원, 한라산 국립 공원, 한려 해상 국립 공원, 양재천,

강동 주전 해안 자갈밭, 태화강 십리대밭, 대청호가 소개된 책입니다.

 

겨울방학동안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찾다가 체험활동 백과 자연체험을 보니 꼭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자연이 최고여~! 하지만 아이들은 꼭 그렇지는 않는 것 같아요.

몸으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자연을 보러 가자는 것보다 놀이동산에 가자는 말에 더 환호하죠.

설악산하면 고등학교때가 떠오르는데요. 책을 살펴보니 설악산이 희귀 식물의 천국이라고 소개되는데!

설악산의 희귀 식물은 전혀 생각나질 않습니다. 본 기억도 없는 것 같아요.

산을 올라가느라고 숨이 목구멍까지 턱턱 막힌 기억. 땅만 보고 앞친구의 등만 보고 걸었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화학 선생님께서 옆반 친구가 힘들어서 쓰러져서 업고 산을 내려온 기억도 나네요.

지금생각하면 체격이 만만치않았을 여고생을 업고 내려오신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멋진 선생님. 그 친구에는 정말 멋진 추억이겠지만 제게는 그런 추억도 없고 힘든 기억만이 남아있어요.

아이들도 아무런 준비없이 자연이 좋다는 이유로 산과 바다, 섬을 찾는다면 이런 기억만 남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은 뭔가 알려주고 보여주고 싶어서 아이들과 좋은 곳을 찾는데 말이죠.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 추억을 남겨주기위해선 남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호기심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죽기 전에 한번쯤은 가봐야 할 곳, 우리 나라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울릉도와 독도입니다.

하지만 막연하게만 알았지 가서 뭘 보고 뭘 해야하는지 어떻게 가는지는 자세하게 모르고 있어요.

특히 아무때나 그냥 찾아간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말이죠.

 

 

 

 

 

울릉도와 독도를 가려면 배를 타고 바닷길을 가야해서 멀미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울릉도행 배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묵호 여객선 터미널 두곳이 있는데 독도를 가려면 꼭 울릉도를 거쳐 가야만하고

울릉군에서 독도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증을 꼭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그날 그날의 바다 상황에 따라서 배편이 있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문의를 해야하고 바닷길로 2시간 반이나 가야

울릉도에서 독도로 갈 수 있다고 하네요.

금방 도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2시간 반의 뱃길이라니! 생각보다 많이 걸려요.

멀미약은 정말 필수겠어요.

 

 

 

 

기상악화로 독도를 갈 수 없다면 울릉도의 독도박물관, 나리분지, 성인봉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울릉도는 독도를 방문하기위한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살펴보니 볼 것도 많았어요.

울릉도의 전통가옥 체험하기, 태하 항목 관광 모노레일과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도 체험하고 독도 경비함 삼봉호도 견학할 수 있다고 하니

독도로 가는 배가 뜨지 못했다고 그냥 발걸음을 돌아오지 않아도 되겠어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울릉도에는 호박엿이 없었다고요?" 호박엿하며 울릉도 호박엿을 떠올리게되는데요.

실제로 울릉도에서 처음 만들어 먹은 엿은 섬에서 자라는 후박나무 진액을 넣은 후박였이였다고 해요.

사람들이 잘 못알고 호박엿으로 부르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진짜 호박을 넣은 호박엿이 대표먹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환경을 단순하게 사진 보듯이 끝내는 것이 아닌 그 지역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쏠쏠한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각 자연환경 체험학습 후에는 체험학습보고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연학습체험을 한 후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책을 살펴보니 자연학습도 미리 알고가면 참 알차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날이 추워도 갈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한곳만이라도 점찍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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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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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비밀의 숲 연재된 이야기라서...

 

책읽기가 안될때, 포스팅을 해야하는데 매번 같은 말만 하는 것 같고 뭘 써야할지 머리가 멍해질때 찾는 것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다. 정말 소소한 일상일텐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가 궁금해서 자꾸만 보게된다. 본다고 다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말이다. 읽다보면 오롯이 공감하기 힘든 그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도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하루키의 소설도 찾아본다. 에세이를 읽으며 하루키와 하루키의 소설에 빠지게 된다고 할까. 소설, 그 자체의 이야기가 좋지 작가가 궁금해서 책을 들게 되는 경우가 아주 드문데. 하루키가 그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아무튼 하루키의 에세이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비밀의 숲' 이번 이야기는 '주간 아사히'에 연재되던 짧은 글들이라서 그런지 한번에 읽기가 참 버거웠다. 에세이를 찾는 이유가 나도 숨을 좀 돌리고 싶기때문인데 저자 특유의 투덜거림과 세상 읽기는 내 머리도 아프게 했다. 오늘 집어들어 한번에 읽어야할 책은 아니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말았다. 뭔가 잡다한 이야기들을 담기에 내 머릿속이 너무 복잡한가보다. 은행대출을 받는데 직원이 대출을 안해줘서 불만이었는데 그 은행이 망했다는 이야기, 알몸으로 집안일을 하는 주부가 정당하냐는 이야기, 폭력적이던 중학교때 선생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몇몇 이야기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어오지 않아서 후다닥 넘겨버렸다. 내가 기대하는 에세이는 '먼 북소리'같은 느낌의 이야기였는데... 이번 에세이는 그 기대치를 채워주진 못했다.

 

프로필의 고양이와 있는 사진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작품 후기에 이 책을 바친다는 애묘뮤즈가 이 고양이인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책이 재미있건 없건간에 하루키의 에세이는 이상하게 그에 관해 더 궁금해지게 만든다. 도대체 이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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