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5000도 되지 않았는데 숫자 잘못 보고 연 황당 이벤트였지만,  ㅡㅡ;; 

호련, chika, 반딧불, 부리, dsx, 갈대, 날개, 조선인, 깍두기, 물만두, 따우, 어항속의 고래, fyra;소굼, 마립간, 숨은아이, 울보, 세실, balmas님   이렇게 18분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이제 고민스러운 당첨자 가려내기를 해야 하는데요...
우선 dsx 님께서 상품을 사양하셨어요. 서재마을에 오신지 얼마 안된 분인데, 모두들 dsx님 알고 계시죠?  
이렇게 마음씨 고운 분이랍니다. ^^

1번 문제는 맞추셔야 한다고 했고, 댓글에도 힌트를 팍팍 드렸건만....
부리님과 숨은아이님은 어이하야 살쾡이, 스라소니라 하셨나요?
흐흐.... 이게 다~ 저의 고민을 덜어주려는 깊은 뜻이었음을 안답니다!   틀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


2번, Lyncean에 대해 멋진 추리를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의미는 비슷한 분들이 계셨는데, 정답자는 없었답니다. (다행히!  ^^;;  정답을 아시면 부끄럽거든요.)

3번, 좋은 책들을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근데.... 저도 리스트에 올리지 않을 뿐이지, 만화도 가끔 본답니다. 특히 제 여동생이 만화방의 큰손, 전문가급 고객이라서 재미있는 만화들을 종종 추천해준답니다. 아이들이 빌려오는 만화를 같이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남편 말에 의하면 제게 유머가 많이 부족하대요. 진짜 그런가봐요. 

그럼 이제, 상품별로 두 분씩 선물을 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남은 16분을 부문별로 나누겠습니다.  
두두두두...... 

1. 책
실속 있는 분들이 책을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댓글 초반에 '책' 응모자가 몰린 것을 보아 역시 서재마을에서는 책이 최고로 선호되는 상품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선택하신 분은 호련, chika, 갈대, 물만두님입니다.

2. 책싸개
책싸개는 댓글 초반, 중반, 후반 고르게 신청되었는데,  반딧불, 날개, 조선인, 깍두기, 고래, balmas님이 선택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올린 페이퍼의 홍보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3. 책도장
책도장은 댓글 중반 이후에 등장하는데요.... 따우, fyra, 마립간, 울보, 세실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책도장을 선택하신 분들은 아마도 신중한 분들일 것 같아요.
댓글도 조금 시간을 두고 작성하고, 상품도 신중하게 선택한 걸 보아서요.

4. 로켓볼펜을 선택하신 분......................   아무도 없습니다.  이를 어쩌죠....?   
저는 제 책상에 두고 꽤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아마 서재인들을 유혹하기에는 힘이 딸렸나봅니다. 

---------------------------------------------


자.... 모두들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구요,  
책을 고르신 분은 책을 신청하시구요,
책도장을 고르신 분은 도안을 이 페이퍼에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원하는 그림이나, 이름 등에 대한 설명도 좋습니다.
책싸개를 고르신 분들은 남자용, 여자용을 표시해 주시면 고맙겠구요....

단, 책도장과 책싸개는 지금부터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니까 시간이 걸린다는 것 이해하시죠?  ^^
한달이든 두달이든...... 조만간 갈 터이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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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1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사합니다^^ 모두 축하드려요^^

2005-02-16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2-1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진짜로 다 주시는 건가요? 고마워서 어쩌나~~ 경쟁자가 넘 많길래 포기상태였거든요.. 근데, 가을산님 만드느라 넘 힘드신건 아닌지....
여하튼, 넘넘 고맙습니다..^^*

2005-02-16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02-1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가 일부러 틀렸을 리는 없어요. 그자는 아마 진짜로 몰랐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살쾡이라고 하고, 퍼즐 정답을 보니 살쾡이로 보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모두에게 선물을 주시는 푸근한 마음씨, 존경합니다 가을산님.

▶◀소굼 2005-02-1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메;;대단하셔요. 가을산님 만세~; 축하드려요~ 느긋하게 잊고 있다가 받아야 겠네요; 기분 더 좋게;;;저 책도장 맞죠?도안 골라야 겠다;권장 이미지 크기는 어느정도인가요?

갈대 2005-02-1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주신다니, 이거 받아도 되나 모르겠네요(빨리 고르러 가야지 후다닥~^^;) 고맙습니다!

어항에사는고래 2005-02-1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당첨이에요? 와...이벤트 첨으로 당첨되봐요. 신나라, 신나라.
가을산님, 감사해요.

마립간 2005-02-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것은 모르겠고 2번 답이 궁금해서 참여했는데, (답을 쓸 때는 저의 선입견을 정답으로 생각하고 썼습니다.) 틀렸군요. 도안은 가을산님이 저에게 느낀대로 해 주세요.(부담을 더 드리는 것인지 모르겠네.)

조선인 2005-02-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호 너무 좋아요. 전 남자용이든 여자용이든 중고든 상관없어요. 가을산님표면 되요. 헤헤헤

2005-02-16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2-1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성대한 잔치로군요! 축하드려요!! 근디 저 일부러 틀린 거 아니여요. 진짜로 스라소니라고 생각했다구요. ^^

balmas 2005-02-16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헉, 이런 광영스러운 일이 ...
감사합니다, 가을산님, 뒤늦게 참가한 저에게도 이런 훌륭한 선물을 주시고. ^o^

가을산님, 저는 남자용 책싸개를 받고 싶긴 하지만, 제작하시는 데 힘이 드실 듯해서 이미 만들어진 게 있다면 로켓 볼펜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무도 없으시니 돋보이는 효과도 있을 것 같고 ... ㅋ

2005-02-16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5-02-16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을산님, 자제하시겠다더니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닌가요? ^^;;

가을산 2005-02-1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련님, 갈대님, chika님! 빨리 책 고르세요.
반딧불님 의견 수렴하겠습니다. - 여자용이죠? 주소 알려주세요.
balmas님, 만들어놓은 볼펜 없으니 그냥 책싸개로 준비하겠습니다.
숨은아이님, 죄송해요.... ^^;;
책도장 신청하신분들, 마립간님을 제외하고... 이미지는 약 4cm정도의 크기 이내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아니면 세로는 약 1.5-2cm으로 하고, 가로로 길게 하는 방법도 있구요. 다른 것 준비하는동안 천천히 생각하세요.

가을산 2005-02-1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챙피한건데....  (   -_-)a

몇 년전 우연히 Lyncean Academy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학제나 학회, 그리고 사회적 통념이나 종교적인 영향에서 벗어나서 과학과 진리를 탐구하는 취지에 공감을 했고, 우리 주변에도 그런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단, Cesi 개인에 너무 의존적이었던 점만 빼구요.
Cesi가 이 아카데미의 이름을 Lyncean으로 한 동기는 여러분들이 해석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내맘대로 Lyncean' 하자 생각한거랍니다. ^^
요 아래 페이퍼를 읽어보세요.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601670

 


세실 2005-02-1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저도 가을산님표 책도장을 받다니...영광이옵니다...
두고 두고 간직하겠습니다~
근데..어쩌나..뭘로 해야 하나??? 오늘부터 목하 고민을~

2005-02-16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16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2-1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는다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전 우리 딸도장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랜 추억이 되게...
석류를 영문으로요.....
제서재에 놀러오셔셔 우리 류도 한번 보고 가세요....
그럼 좋은 추억을 안고 갑니다.............

깍두기 2005-02-16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저 돌맞고 알라딘에서 쫓겨나면 책임지실 거예요? 마태우스님, 수암님 이벤트에 이어 가을산님까지 제게 뭘 준다 하시면....갑자기 제가 마구 염치없어 보이잖아요? 감안하시라고 말씀 드렸건만.....^^
이 당첨자 페이퍼 보고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점잖게 사양을 할까, 그러나 그러기에는 책싸개의 유혹이 너무도 크군요. 실물을 보면 제가 만들기도 더 쉬울 것 같고....
어흑어흑, 도저히 사양을 할 수가 없사와요. 전 여자용을 주세요^^;;; 다른 분 다 주시고 맨 마지막에 주시와요. 오래오래 기다릴 수 있사와요^^
고맙습니다. 가을산님. 제 주소는 아시지요?

2005-02-16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17 0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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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2-17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저 안착해요. 전 이벤트 뽑힐 줄 알았으면 선물 받겠다고 했을텐데 답을 하나도 못써 못 받을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안받아두 된다구 그런거라구요. 아 아 정말 아깝네요... 내 일생 최대의 실수.... 중의 하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

2005-02-17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3-02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5-02-17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호련님을 제외하고는 다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우선, 책싸개부터 먼저 만들거구요... 그러면서 도장의 도안을 기다리겠습니다. 도안이나 아이디어를 올려주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갈대 2005-02-17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벌써 와서 저를 깜짝 놀래켰습니다. 어떻게 하루 만에 온 건지(게다가 아침에 왔어요) 궁금합니다. 책이 참 예쁘네요. 잘 읽을게요^^(언젠가 복수를 해야 할텐데요)

파란여우 2005-02-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이젠 아우라고 불러야죠?^^ (다정하게) 산아우~~~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의 기나긴 지리멸렬한 하루의 일과를 용서해 주시고 그리고 15000축하합니다. 으음, 그리고 또 하나,,,나처럼 완전히 정신나간 뒷북을 위한 그 무엇은 없나요?헤헤^^

파란여우 2005-02-1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갈대님하고 나란히 있으려니 우리 꼭 의남매 같잖아요..호호호^^

가을산 2005-02-18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까지 lynx로 바꾸면 진짜 삼남매 되겠네요. ^^

2005-02-18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05-02-1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본명에는 호랑이 호가 있는데.^^
 

카운트가 조금 남았지만, 페이퍼를 올립니다.
답글이 불성실해도, 페이퍼가 적어도, 리뷰가 전혀 없어도! 
늘 제 서재를 훈훈하게 데워주시는 서재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문제1.
 전 이 퍼즐에 나오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실재로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심정적으로 좋아합니다.
제 도장에 가을산과 함께 나오는 이름인 Lyncean도 이 동물과 사촌인 Lynx에서 따온겁니다.
이 동물의 이미지를 갈대님도, 딸기님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이 동물이 무엇일까요?  힌트를 많이 드렸으니 퍼즐을 직접 풀지 않아도 맞추실 수 있을겁니다.



문제 2. 제가 Lynxean이라고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리, 짐작, 창작... 다 환영합니다. ^^  ) 
              저자신도 Lynx가 실재로 좋다기보다는 그 이미지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 3. 제 독서 경향을 보시고 추천하고 싶었던 책, 혹은 '이런 분야의 책을 좀 보완해야겠다' 는 생각을 한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문제 4.  책싸개(3개), 책도장, 로케트 볼펜, 10000원 상당의 책 중 어느 것이 가장 갖고 싶으신지요? 
              (책싸개, 책도장, 로케트 볼펜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은 제 다락방 페이퍼 참조해주세요)

* 네 문제 모두 작성하신 분만 당첨 자격이 있습니다.  ( 이거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죄송 )
* 마감은 오늘 밤 12시입니다. 
* 당첨자는 문제 4번의 희망사항별로 두분씩 뽑습니다.  
* 뽑는 기준은? 음..... 일단은..... 1번은 맞추셔야 하구요.....  나머지는.... 고민을.... ^^;; 
   아마도, 이전에 제가 선물을 드리지 못한 분들에게 우선권이 있을 듯 합니다.
   헉! 그래도 선물 받으셨던 분들도 많이 참가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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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5-02-1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 고양이 (퍼즐을 풀 재주는 없어서 찍었습니다 -.-;).
2번 : 가설 1. 드라마 무풍지대를 보고 깡패 스라소니의 일당백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 가설 2. 예전에 즐기던 골프게임인 링크스386의 영향이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어서... (-.-; x 2).
문제 3 : 만화가 부족해요. 만화가... 일단 르브하바프 왕국 재건설기부터 시작하세요.
문제 4 : 책이 아무래도 낫지 않을런지요(뻔뻔하기도 하지).

chika 2005-02-15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밥 먹으러 가기전에 슬쩍 적어봐요.
1번은 고양이일꺼구요. ㅎㅎ
2번은...뭔말이당가~ (고민시럽구요.ㅠ.ㅠ 문자조합이 이뻐서도 아닐테고. 크억~)
3번은... 감히 추천을 어찌하겠어요. 제가 요즘 읽는 '프란치스코 저는'이란 책이 좋다는 말씀밖에는..ㅎㅎ
4번. 저는 책싸개, 책도장, 일만원상당의 책..모두 좋은걸요?(볼펜은 공짜로 얻은게 아직 많이 남아서요. ㅋㅋ) - 그치만 책싸개를 보면 왠지 성무일도서를 싸야될 것만 같아서 뺄래요. 으흠~ 역시 책이 나을라나? (당연히 받을것처럼? ^^;;;;;;;;;;)
뱃속이 비어서 긍가봐요~ 점심먹고 오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

2005-02-15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리 2005-02-1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살쾡이
2번은 고양이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풀을 뜯지 않으니까
3번은...제가 어찌 님의 폭넓은 독서에 추천을 하겠습니까. 좀 이따가 하죠.
4번은..너무 속물적일지 몰라도 전 1만원 상당의 책이 좋습니다. 책도장은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언제나 감사^^

부리 2005-02-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을 쓰겠습니다. 의학 관련 책은 의사들이 읽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분야에 대한 리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요.

끝으로 가을산님은 저랑 한살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뭐랄까, 위엄이 있으시고 우러러보여요. 활동하시는 것도 제가 꿈에서나 그릴 수 있는 일을 하시구, 무엇보다 발명왕이세요. 알라딘이 아니면 가을산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었겠어요. 가끔 실수담을 써주셔서 "아, 인간은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줄리 2005-02-15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고양이(퍼즐은 어떻게 푸는 건줄 몰라 컨닝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2번은 발음이 어려워서 남들이 자주 부르지 말라구(말도 안되는줄 알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모르는걸요.)
3번은 외국소설은 안좋아하시죠? 추천이라기보다 앤타일러의 소설을 읽으시는지요? 읽으셨다면 그녀의 소설들에 대한 가을산님의 리뷰가 아주 궁금하옵니다.
4. 전 가을산님의 발명품과 작품들 사진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더 많은 사진들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가을산 2005-02-1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그렇게 쓰시면 탈락입니다. 1번부터 틀리셨고, 사족이 길어요. 헤헤.. ^^

마립간 2005-02-1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일과를 끝내고, 장례식을 다녀온 후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으면 참여하겠습니다.

가을산 2005-02-1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전 오늘 15000 될 줄 알았더니, 아직도 500정도나 남았네요! --;;
14490 다음에 14500인 것을.... 역시 치매인게야... ㅜㅡ

갈대 2005-02-15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 삵(북에서는 살쾡이를 이렇게 부르더군요.) 근데 저 퍼즐 할 줄 몰라요-_-;;

2번 : 북한 속담 중에 ‘삵이 호랑이를 낳는다’가 있는데 뜻이 ‘아이가 부모보다 훨씬 잘났음을 놀람조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속담에서 추측해보자면 가을산님 자신이 뛰어났으면 하는 바람과 가을산님의 아이들이 가을산님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바람, 이렇게 이중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그밖에 고양이과 동물의 특징인 독립성과 은둔적 기질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3번 : 그동안 가을산님을 지켜본 바로는 저와 관심사가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그래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픽션보다는 논픽션을 훨씬 선호하시고 해석의 여지가 적은, 다시 말해 여러 가지로 해석될 가능성이 적은 분야의 책들을 주로 보시는 듯 합니다. 저는 두 가지를 권하고 싶은데, 한 가지는 지금까지 관심을 두었던 분야를 좀더 심화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문학, 그 중에서도 소설을 좀더 보셨으면 합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건 제 바람이기도 합니다^^;

4번 : 역시 책입니다. 책싸개도 좋은데 손에 뭘 들고 다니는 걸 싫어해서요(책 한 권도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


갈대 2005-02-1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렇게 강력한 힌트를 주시다니 1번 고양이로 수정합니다.

날개 2005-02-1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가합니다..!! ^^
1번은 고양이요..
2번은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3번..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 만화와 로맨스 계통을 보셨으면 하네요.. 그런 쪽으로는 전혀 안 보신 듯하여..^^ 하나를 고르라면, 김혜린의 <불의검 1~12완> 한번 보셔요.. 단숨에 빠져드실 수 있을 겁니다..
4번은 책싸개요..!! 만들 솜씨가 없어 넘넘 갖고 싶어요..!^^

chika 2005-02-1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ㅑ ㅋ ㅑ 가을산님 댓글보고 저도 안심했어요. 실은 아까 14497이길래 오옷~! 조금만 기다리면 15000이닷! 하는 심정으로 가만히 있다가...14500인거 깨닫고 그냥 밥만 먹었답니다. ㅡㅡ;;

조선인 2005-02-15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000은 뛰어넘고, 2만 이벤트 하려던 절 무색하게 하시는군요.
에, 또, 님의 힌트와 상관없이 네모네모로직을 하는데 열광해버림. ㅋㅋㅋ

1) 고양이, 근데 눈이 무지 크네요. ㅎㅎㅎ

2) 물음표가 따라다닐 정도로 신비롭고, 개보다 손이 덜 가므로(용변을 안 치워도 되므로). ㅋㅋㅋ

3) 님에게 보완할 분야의 책이라는 게 있을까요? 워낙 다재다능의 소유자인지라. 그러나! 올해부터 다락방 일을 줄이시겠다는 님의 선언에 살짝 충격을 먹어 유혹을 해봅니다.

 

 

 

 

4) 책싸개요! 저요! 저요! 저요!!!


깍두기 2005-02-1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고양이. 남들이 다 고양이라 하니 ㅎㅎ
2)번 고독해 보이고, 멋있고, 폼나므로^^(가을산님의 수준을 제 수준과 비슷하게 보고 있음ㅎㅎ)
3)번 길가메쉬 서사시(이번 이벤트 때 못 받으신 걸로 아는데 염장 지르는 의미에서^^)
4)번 무조건 책싸개

이번 이벤트도 제가 되면 전 아마 알라딘에서 돌맞고 쫓겨날 거여요. 뽑으실 때 감안하시구요^^ 다만 책싸개 전개도나 좀 더 자세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물만두 2005-02-1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고양이
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고...
3. 당근 추리소설 좀 많이 읽어 주세요. 추천은 장르에 가서 추리 소설 안 보신 거 몽땅 읽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만원 상당의 책

어항에사는고래 2005-02-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이벤트에 한번 빠져보겠습니다.(고래를 유혹하는 선물들이 너무 많아요)
1번은 말이죠..고양이(죄송해요, 다른분들의 답 영향이 너무 컸어요)
2번은 말이죠..가을산님이 어릴적 고양이를 키웠던 적이 있었데요...그 사연안으로 들어가보면...길가에 버려진 도둑 고양이, 꼬리가 다친 그 고양이를 고쳐준 가을산님은 고양이를 옆에두고 지극정성으로 키웠어요. 그 고양이가 어느날은 생선 한토막을 가져온거에요. 그 생선을 잘 구워 먹으려고 젓가락으로 살점을 뜯으니까 그 안에 박씨 하나가 있었지요. 그 박씨를 잘 키워 박을 떡하고 자르니 그 안에서 산 하나가 떵하니 앞에 놓여졌지요. 학자들은 그 산을 '가을 마운틴'이라 불렀더랬지요. 가을산님은 그 고양이가 고마워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는...생뚱맞은 이야기!^^
가을산님, 어릴적 고양이 키웠더랬죠? 그래서 고양인거죠?
3번은요...신화책은 어떠세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벗어나서요. 이젠 그리스로만 지겹잖아요. 신화가 얼마나 다양한지요. 현재를 읽기 위해선 신화를 봐야한다는 말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은요, <곰에서 왕으로>:요건 재밌게 국가신화를 잘 보여주고 있지요.<돈의 역사와 비밀 그 은밀한 유혹>:요건 돈이라는 것이 어떻게 신격화되었는가를 집고 넘어가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일본단일민족신화의 기원>:요건 제목처럼 단일민족신화의 오류에 대한 내용이지요.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전 읽다 어려워 포기한 <상상의 공동체>도 추천합니다.
4번은 말이죠...예전부터 부러워라했던, 어여뻐라했던 책싸게요.(그런데 요것 원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제 차례까지 올까 몰라요.^^)

▶◀소굼 2005-02-1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마감되기 전에 다 못할 것 같아서 대충 올립니다;; 고양이!!!!
2번.gaunt person...야윈듯하지만 스라소니의 강함..뭐 내유외강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느껴집니다;
3번.저번에 제가 알려드렸던 퍼즐도 가을산님이 가장 먼저 푸시는 것 같은데..논리나 수학과 관련된 책들을 추천하고 싶네요.
4번.저는 책도장!...계속 언제까지라도 쓸 수 있으니까요. 쓸 때마다 가을산님도 생각날테고..


2005-02-15 2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05-02-1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 끝내고 다시 참여합니다. 그런데, 50과 500은 어떻게 되는 것이죠.
1. 고양이
2. 시라소니는 고양이과 동물이기도 하지만 평안도에서는 어미가 호랑이 새끼를 단련하기 위해 절벽에 버린 새끼 중 낙오한 호랑이를 가르키기도 합니다. 방학기 만화에서 이성순을 표현할 때 같은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저는 가을산님 닉네임 lynx 보았을 때 버려진 새끼 호랑이가 먼저 떠 올랐습니다.
3.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문제 - 제가 관심있는 분야 과학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것이 겹치고 문학이나 사회과학에는 저보다 한 참 위시니까... 그리고 그래도 빈칸으로 나둘수는 없으므로, '국악'에 관련 책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4. 책도장

2005-02-15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2-15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댓글 보고 퍼즐 속 그림이 꼭 보고 싶어졌는데, 퍼즐을 어케 푸는지 모르겠어요. ㅠ.ㅜ

1. 스라소니.
2. (가설 1) lyncean이라면 스라소니 자체가 아니라 "스라소니다운, 스라소니 같은"이 되나요? 혹시 스라소니는 스스로 사냥한 것만 먹는 동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흔히 사자는 먹이를 직접 사냥하고, 하이에나는 남이 사냥한 것을 빼앗아 먹는다고 알고들 있잖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하이에나도 직접 사냥하는 경우가 많고, 사자도 다른 동물이 사냥한 것을 빼앗아 먹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그래서 혹시 스라소니가 직접 사냥한 것만 먹는다면, 그런 성격에 매료되신 건 아닐까...
(가설 2) 웹이 널리 쓰이기 전에 텍스트만 나오는 브라우저로 Lynx라는 게 있었다던데, 가을산님이 혹시 그걸 좋아하신 초창기 인터넷 매니아 아니었을까. ^^
3. 가을산님처럼만 책을 읽으면 좋겠어요. ㅠ.ㅜ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흐음... 호련님과 생각이 같네요. 만화는 안 즐기시나요? "캔디" "불의 검" "테르미도르" "라비헴 폴리스" "별빛속에" 등등 눈부신 고전이 많은데요. ^^ 전 최근엔 이마 이치코라는 일본 만화가에게 푹 빠졌다가 나왔지요.
4. 다 탐나는데 어쩌죠...  ̄.. ̄; 그 중에 하나 고르라면... 책싸개요!


울보 2005-02-1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처음인사드리네요..
한참을 열심히 하다가 포기 하려다가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일번은 고양이
이번은 시라소니...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저는 고양이를 싫어하는데.님은 고양이를 사랑하시나요...
제가 서재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많이 배우고 있는단계고 님을 잘 알지 못하기에 무엇이라 말할수가 없네요.아마 고양이를 사랑하시겠지요
삼번은 글쎄요 님에게 어떤 책을 권해 드릴까요..음 시집은 어떨까요..
아직 님을 잘 알지 못하기에 님에게 권합니다. 시집을
그리고 사번은 책도장이요..책도 좋은데..전 보던 책도 마다하지 않아요..
그래도 누군가가 나에게 선물을 한다면 새로운것 특이한것이 좋겠지요....
그럼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세실 2005-02-1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얼떨결에 들어와보니 벤트를 하시네요..
전 사실 평소에 가을산님의 책도장을 넘넘 탐낸 사람입니다...
부럽기도 하고, 갖고 싶기도 하고.....그래서 용기를 내어 벤트에 참가를....
1번. 고양이 (퍼즐은 저도 자신이 없네요)
2번. 시라소니, 삵괭이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동물 이니만큼... 예리하고, 날카롭고, 지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그런 이미지 아닌가요? 그래서 가을산님이....딱 어울리세요. (아부성 발언 아님. 사실 남편과 상의했어요)
3번. 요즘 제가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있는데...가을산님이 읽으셔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혹시 읽으신건 아니시겠죠?
4번....당연히..책도장....넘 넘 갖고 싶어요~

balmas 2005-02-16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이건 아마도 고양이일 것 같네요.

2. 하,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까, 추리력들이 대단하시네요.^^;;;

제 생각에는 날렵하고 날카로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가을산님은 반대로 좀 찬찬하고 부드러우셔서 

반대의 성격도 갖고 싶어서 그러신 게 아닌지 ... ㅋㅋ(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쑥스럽네요)

3. 가을산님, 혹시 알렝 핑켈크로트가 쓴 [사랑의 지혜]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프랑스 철학자인 레비나스에 관한 책인데, 사실 철학책이라기보다는 매우 세련된 에세이 같은 책이랍니다.

문학작품이나 역사적 사건들에 관한 참신한 고찰에 기초해서 레비나스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의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서 딱딱하지 않고 읽을 만한 책이에요. 가을산님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

4. 저는 책싸개를 원하옵니다. 제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15000 힛 축하드려요.

어라, 이런, 그런데 아직 450회 남았잖아요!!! ㅋㅋ

 

 

 


가을산 2005-02-1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숫자도 제대로 못맞춘 제 이벤트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결과는 조금 있다가 올릴게요.

근데, 선물 받았던 사람들은 조금 가능성이 적을거라고 했더니,
모여~~! 진우맘, 실론티, 수니나라, 호랑녀 ... 이 아낙들은 참가도 안했네~~! ^0^
(고민을 덜어줘서 고마우이...)

2005-02-16 1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02-1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전 이번에도 님의 이벤트를 놓쳤군요. 몸이 안 좋아서 좀 늦게 들어왔더니 벌써 끝이옵니까? 아무튼 미리 15000을 축하드리옵니다.(__)

ceylontea 2005-02-17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런건 아니구요... 좀 바빴더랬어요... ㅠ.ㅜ
이 페이퍼를 읽기는 했었는데.. 그리고 요즘 거의 대부분의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지 못하다구요...
여담으로.. 오늘 낮에 잠깐 백화점에 갔었는데... LYNX라는 골프웨어 브랜드가 있더군요... 그래서 가을산님 생각이 났지요... ^^
 

우연히 잡은 번호가 5514444   네요!

이벤트 하라구요?   ^^

지금 15000을 앞두고 고민중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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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2-14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914448
5+9하면 14;;4+4=8;; [어떻게든 연관짓기;;]


balmas 2005-02-14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것도 좋은 숫자네요.

6614455

 

암만 해도 이벤트 하셔야 할 듯 ... ^^;;;


비발~* 2005-02-1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민덜어드리죠. 그냥 하세요~^^
 

1. 도안

책이란 것이 큰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서,  저는 7가지 사이즈로 만들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책들은 대체로 3) 4) 5) 번 사이즈로 싸집니다. 
여러 개 만들기 힘드시면, 3),4),5)번 세 개만 만들어 두어도 될 겁니다.



















(1) 번에 적힌 것이 책의 크기와 옷감의 크기입니다.
     즉, 1)번 줄의 책에 맞게 책싸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1)번 천의 크기의 옷감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2) 는 책의 가로와 세로를 기준으로 옷감 크기를 계산하는 식입니다. 
      혹시 1)-7) 크기로 맞지 않는 책이 있다면 이 식을 써서 구하세요.
      잘 안보이나요?  

       세로' = (책의 세로) +2                가로' = (책의 가로)x3 +5               입니다.

(3)
책싸개의 그림입니다.

(4)
(3)번 그림의 각 부분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2. 만들기

1) (3)번 그림처럼 A,B,C,D,E 부분을 그려서 옷감을 자릅니다.
     참고로, 옷감은 너무 얇은 것보다는 약간 두꺼운 것으로 해야 책을 쌌을 때 질감이 좋습니다.
              A                                B                               C                            D                                        E



















2) 옷감 가장자리를 따라서 바이어스를 두르세요.
     위 아래의 바이어스를 두를 때 A 부분을 접어서 같이 바이어스 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간단하죠?  ^^ 
                      A              B                     C                      D                                              E



     



















3) D와 E의 위 아랫 가장자리에 1.5cm 간격으로 똑딱이 단추를 답니다. 
그냥 손과 바늘로 달아도 되구요.... 
손몰드라는 것을 이용해서 달려면, 먼저 송곳으로 똑딱이 달 자리에 구멍을 냅니다.
(큰 똑딱 단추를 달려면 펀치 같은 것으로 구멍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것은 10mm 짜리라서 그냥 송곳으로 해도 된다고 합니다.)  













똑딱이를 단 모습입니다. 암과 수를 교대로 달아야 합니다.











A 부분에 책의 앞장을 끼우고....























책의 뒷표지는 똑딱이를 잠구어서 완성!  ^^
책의 두깨와 폭에 따라서 어느 자리라도 똑딱이는 서로 맞물립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간단하지요? ^^ 












3. '손몰드'를 이용한 똑딱이 달기.


처음과끝님께서 알려주신 '손몰드'를 중앙시장에서 구했는데요,
그곳에서는 '손몰드'라고 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썼는데, 제가 그만 잊어먹었어요. 
가격은 손몰드 부품 세 개에 12000원,  똑딱 단추 35개분 1봉지 2000원이었습니다.

1) 위, 아래의 쇠막대기 두 개와, 오른쪽의 둥근 받침대가 스냅단추(똑딱이 단추의 다른 이름)를 다는 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초록색 선 안이 튀어나온 단추 다는 재료, 주황색 선 안이 들어간 단추 재료입니다.
























도구의 끝을 크게 찍은 사진입니다. 

























2) 자, 이제 박아보겠습니다.  먼저, 튀어나온 스냅단추. 


받침대의 평평한 면 위에
길쭉한 부품을 올려놓습니다.


단추 위에 천을 얹어서
구멍에 끼웁니다.














  위에 덮이는 부속품을 얹습니다.

                         그리고.... 막대 부속품을 위에 얹고 망치로 쾅! 칩니다.




















3)  오목한 단추 다는 것은.....

받침애에 보면, 오목한 홈이 있는데, 거기에 부속품을 얹습니다.


           마찬가지로 천을 끼우고, 윗 부속품을 끼웁니다.





















막대 부품을 구멍의 모양에 잘 맞게 끼우고 나서 망치로 꽝! 박습니다.

와~~ 간단하지요? ^^ 


단,  처음 몇 개는 연습으로 다른 곳에 박아보세요.
만약에 잘못 달렸으면 뺀찌나 전선 자르는 기구 같은 것으로 빼고 다시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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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2-1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 정말 멋져요.
에, 또, 어제 옆지기랑 미닫이 이중책상 주문할 의논을 하다가 가을산님 진짜 서재를 구경했지요. 얘기 끝에 가을산님이 만든 책싸개와 책도장, 독서대, 서류정리함, 악보대 등등에 대해 줄줄이 읊었더니...
가을산님을 소개해달래요. 연애하고 싶다고. -.-;;

nrim 2005-02-1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몰드 첨에 구입해서는... 망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른채, 도대체 어찌 박는 지를 몰라 계속 실패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반딧불,, 2005-02-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대단하십니다.
재주도 많으십니다.
감탄만 하고 따라할 재주는 없기에 추천만 하고 가옵니다.

비연 2005-02-14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넘 멋집니다...^^ (과연 제가 만들 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만..) ㅊㅊ 및 퍼감다

깍두기 2005-02-1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일단 감탄부터.
근데 넘 어렵다. 제 수준이 아니네요ㅠ.ㅠ

ceylontea 2005-02-1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똑딱이를 교대로 달은 것이 압권입니다..

Laika 2005-02-1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악...입이 벌어집니다.
도안을 보고 겁 먹었지만 (뭘 만들때 도안, 재본 하는걸 젤루 싫어해요..ㅠ.ㅠ ) 꼭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소굼 2005-02-14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거리다가..똑딱이에선;;말을 못하겠군요;;최고에요!

날개 2005-02-1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들고 싶긴한데... 천만 버릴것 같아요..ㅠ.ㅠ

울보 2005-02-14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 분이시네요..
어디서 저런 재주가 나오는지?//////

BRINY 2005-02-14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딱이 단추로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감탄했습니다. 제가 쓰는 책덮개(물론 제가 만든 거 아니고, 주문제작품)는 단추에 끈을 걸어서 닫게 한 건데, 책 두께가 제각각이다보니까 얇은 책은 잘 빠지거든요.

비로그인 2005-02-1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재주,,, 눈썰미 없는 탓에 언뜻보기 힘들어서 우선 퍼갑니다.
대신 추천 한방 ^^*
그럼 꾸벅~

marine 2005-02-15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놀라운 따름이네요 손재주 좋으셔서 성형외과 같은 거 해도 잘 하셨을 것 같아요 ^^

아영엄마 2006-02-0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글 퍼갑니다. 저도 보고 한 번 만들어 볼까 하거든요. 남편이 워낙 책을 험하게 들고 다니는지...ㅜㅜ
 

* 수확 
1.  몸무게가 0.6kg 빠졌다.  앞으로 4.4kg 빼야 2년 전 몸무게로 돌아간다.
      아자! 다시 찌지 말아야지!

2.  평소에 음식을 자주 안해도 닥치면 다 만들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다시 얻음. ^^ 

3.  이번에도 '천상 여자다' 라는 어머님의 덕담을 들음.
     이 소리를 들을 때는 양심이 찔린다. 나는 '천상 여자'도 아니고, '천상 여자'이고 싶지도 않은데...  
     나에게도 '연기력'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지? 

* 불만 : 
 1. 연휴 기간동안 책은 고작 30쪽 정도밖에 읽지 못했다. 

 2. 시어머님은 일하면서 늘 " 이래서 여자로 태어나면 고생이다. 너는 딸이 없으니 복도 많지..." 
     이러시는데...
     왜 문제점은 아시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하지는 않으시는지 모르겠다.
     실은, 모르는 게 아니라 아들을 위해 고치지 않으려고 하시는 것일게다.
     아들에게 티끌만큼이라도 불리한 일은 절대로 안하시는 분이시니까.

3. 오랜만에 친정에 갔다.  이제는 시댁에 가는 것보다 친정에 가는 것이 더 낯설다.
    특히 작년에 들어온 가정부 아주머니는 정말 싫다. 마치 자기가 주인인 양, 우리가 거는 전화를
    마치 외판원이 거는 전화 받듯 한다. 
    집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받으면 아버지에게도 마이너스일 것 같아서 
    한마디 해주려고 했었는데....   결국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던 분이세요?' 라고밖에 못했다.  ㅡㅡ;;
    그래도 아버지는 건강하시고, 동생들도 잘 지내는 것 같았다. 


*  그냥 몇 가지 생각들...

1.  어머님 아버님 건강이 안좋으시다. 
     어머님은 작년에 다치셨던 다리의 회복이 불완전해서 다음주에 재수술을 받으실 예정이고,
     아버님은 망막의 비교적 흔치 않은 질환으로 인해 글을 읽기 힘들 정도시다. 
     늘 비교적 건강하고 자기 관리 잘하시는 분들이셨는데......  
     아무래도 70대 후반에 접어들고는 체력이 많이 줄으신 것 같다.

2.  건희/준희가 이번 설 연휴동안 서울에서 한번도 싸우지 않았다! ^^
     애들을 그렇게 바꾼 마법의 묘약은, '만약 연휴동안 싸우고 울고 그러면 2월 말까지 컴퓨터 금지다!"
     라고 한 남편의 한마디였다.   ㅎㅎㅎ, 용하기도 하지....
    
3.  아이들이 조부모에 대해 약간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외할아버지에 대해서는 - 자주 뵙지를 못해서인지 - 아주 '이상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서
     내가 오히려 어리둥절할 정도이다.  장래 희망이 외할아버지처럼 되는 것일 정도이니...
     친정에 들렸을 때, 이런 점을 이용해서 아버지에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좀 잘 해달라고
     했다. 내가 100번 말하는 것보다 할아버지가 한 번 말씀하시는게 효과가 클 것이기 때문에.  
      
     하긴, 생각해보면, 나도 나의 외할아버지를 무척 이상화하고 따랐던 것 같다.  "최고의 할아버지!" ^^
     외할아버지는 객관적으로도 아주 이상적인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삼촌들은 가끔 다르게도 생각했던 것 같다. 

4.  지난 달에 '하늘땅 별땅' 해가면서 책싸개를 당분간 안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처음과끝님께서 '손몰드'라는 것을 알려주셔서.... 흐흐흐.....  
     게다가 정말 멋진 천도 발견해서....   ^^    또 만들어 버렸다!  
     (만드는 법 페이퍼는 오늘 내일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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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2-1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몰드? 예쁜 천? 얼른 보고 싶어요, 빨랑 올려주세요.
에, 또, 0.6Kg이 빠진 게 수확이 아닌 듯 싶네요. 얼마나 일이 고되었으면. ㅠ.ㅠ

ceylontea 2005-02-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명절 잘 보내셨어요?? ^^
* 수확
1. 저는 몸무게가 2kg정도 빠졌어요. 전 아무래도 15kg 더 빼야 ㅠ.ㅜ
2kg 빠진 것은 월요일에 지현이 데리고 둘이서 롯데월드 놀러가 거의 6시간여를 심하게 안아줘서 몸살이 났나봐요.. 그런데 몸살이 나면 소화도 안되나요? 설사와 구토를 반복하는 연휴였었다는... ㅠ.ㅜ
2. 전 시댁에서는 설겆이만 했어요.. 그리고 친정 가서는 아프다는 핑계로 뒹굴거리다 왔구요.
3. 저 역시 '천상 여자'도 아니고, '천상 여자'이고 싶지도 않아요.. 그리고 할머니가 가끔 지현이한테도 천상여자라고 하시는데.. 그 말도 듣기가 싫다는...
* 불만 :
1. 연휴 기간동안은 커녕 올해 아직 책 한권도 읽지 못했더군요... 만화책이라면 100권 넘게 봤어요... 연휴 기간동안도 만화책은 10권 넘게 본 것 같아요.
2. 맞아요... 언제쯤.. 남자, 여자 차별없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저희 시댁은 차례를 안지내지 간단히 식구들 음식만 만들어 먹어서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제가 아팠던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3. 그러게.. 연세가 드실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책싸개 페이퍼 기대가 됩니다.. ^^


줄리 2005-02-14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은 정말 정리를 잘 하시는 분 같아요. 몇일간의 정리를 완벽히 하셨네요. 전 연휴는 아니었지만 일주일 단위로라도 좀 생각하면서, 정리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마음먹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