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님께서 올리신 사진 중 첫번째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사진을 실재 도장 크기로 줄이면


 

 

 

 

 

 

 

 

 

 

 

 


이 사진 처럼 됩니다.
맘에 드시나요? 

그런데, 이 그림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열심히는 해보겠지만... ^^

오른쪽의 빈 부분에 이름을 넣으면 될 것 같은데, 무어라고 넣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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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10-0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에 들어요!!!!!!!!!!

어룸 2004-10-0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ㅂ@ 정말 멋진데요!!

▶◀소굼 2004-10-05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대나무 가지 하나 문 판다~님;

물만두 2004-10-0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판다는 어떤가요?



가을산 2004-10-05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물만두님! 판화는 움직이지 못한다구요. ^^

물만두 2004-10-0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요건요???


ceylontea 2004-10-0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판다입니다.. ^^

瑚璉 2004-10-0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흡연 광고에 나온 팬더같은 느낌이... (-.-). 죄송합니다.

panda78 2004-10-0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와- 정말 귀여워요! >ㅂ< b
가을산님 만쉐! 무지 이뻐요--- !! 저 눈동자가 특히 마음에 듭니다! 흐흐흐-
"판 다 로" 요렇게 파 주셔요- ^ㅡ^ 감사합니다- 으와, 진짜 귀엽다! ^ㅂ^

마냐 2004-10-06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넘 멋있잖아요. 이럴수가...생각보다 훨씬 멋있잖아요..엉엉. 맘씨, 솜씨 다 좋은 가을산님같으니라구.
 
 전출처 : balmas > 가을산님께, 그리고 처음과 끝님께-2

그렇지 않아도 두번째 글에서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처음과 끝님이 그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셨군요.^^

처음과 끝님이 말한 것처럼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이 엉망이라고 하는데, 막상 어떤 독자들은 그 책을 재미있게 읽고 또 나름대로 감명을 얻는 경우가 있죠. 저의 예를 하나 들자면, 88년인가 89년인가 김현 선생이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푸코가 60년대에 문학에 관해 쓴 이런저런 글들을 묶고, 김현 선생이 긴 해설을 붙인 책이었죠. 그 책을 읽어본 분들은 대개 공감하실 텐데, 푸코의 문학에 관한 글들은, 그가 나중에 쓴 글이나 책들, 특히 [감시와 처벌] 같은 책과는 문체부터 확연히 다르고, 내용들도 상당히 사변적, 철학적이죠. (푸코의 첫번째 주저, 그의 국가박사학위 논문인 [광기의 역사](1961)에는 그의 문학론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사변적인 문체와 고고학 저술들에서 볼 수 있는 건조하고 담백한 문체가 모두 공존하고 있죠. 저는 그 점이 특히 매력적이더군요 ) 그래서 저는 당시에 [미셸 푸코의 문학비평], 이 책에 아주 매료됐었죠.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푸코의 저작들을 이것저것 찾아 읽었고, 그래서 알튀세르와 푸코는 제가 제일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읽은 첫번째 프랑스 철학자들입니다(그 이전에 저의 철학적 영웅은 물론 루카치와 헤겔이었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제가 그토록 매료되었던 푸코의 글들, 특히 바타이유에 관해 쓴 [위반에 대한 서언]이나 블랑쇼에 관한 글인 [한없는 언어] 그리고 몇몇 사변적인 글들은 어이없는 오역본들이더군요(^^;;;). 그 글들을 번역한 사람들은 김현 선생의 제자, 그러니까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소장 불문학도들이었는데, 푸코에 관해서는 그 책이 국내에 거의 처음으로 번역되는 책인데다가 매우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논의들로 가득 찬 글들을 소장 불문학도들이 제대로 소화하리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본다면 무리이겠죠. 그래서 좀 허탈하고 어이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재작년에 강의를 하면서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을 수업교재 중 한 권으로 쓴 적이 있었는데, 기말보고서를 발표할 때 보니까, 학생들 중에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번역본을 참조해서 보고서를 쓴 학생들이 몇 있더군요. 앞의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책의 국역본들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번역본들이어서, 들뢰즈의 논의를 정확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발표하는 학생들의 글을 보니까 상당히 잘쓴 글들이고, 들뢰즈의 논의도 어느 정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학점도 잘 줬습니다.(^^) 처음과 끝님의 경우와 유사한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번역본들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감명을 받고 또 내용을 어느 정도 잘 파악하는 경우들이 분명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우선 번역본의 번역 상태를 평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잘된 것보다는 잘못된 것들에 좀더 치중하게 되고, 특히 철학책의 번역을 검토할 때는 이 책이 원본에 나와 있는 저자의 논의, 그의 논리적 추론과정을 제대로 전달해주고 있는지, 저자가 전달하려는 의미를 제대로 번역해서 제시해주고 있는지 등을 따지게 됩니다. 그런데 원본을 전혀 참고하지 않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번역된 한글 문장이 전달해주는 의미들을 쫒게 되죠. 이 경우 내용이 잘 이해되다가 어느 순간 잘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러면 독자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가서, 다음 내용을 읽게 됩니다. 다행히 그 다음 문장이나 문단들은 내용이 잘  이해되면 독자는 앞의 내용과 연결해서 계속 책을 읽게 되죠. 이처럼 독자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이나 문단, 내용들은 모르는 대로 그냥 넘어가고 이해가 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형편없는 번역본이 아닌 다음에야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번역본이라 하더라도, 그 책을 읽은 독자는 나름대로 책의 내용을 소화하고 거기에 감명을 받거나 실망하거나 자극을 받거나 혐오를 하게 되죠.

더욱이 형편없는 번역본이라 하더라도 모든 문장이 오역인 번역본은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최악의 번역본 중에는 하버마스의 [인식과 관심](고려원)이라는 책과 라비노우/드레퓌스의 [미셸 푸코](나남), 또는 존 레웰린의 [데리다의 해체주의](문학과 지성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절판이 되었지만 이 책들은 모든 문장이 오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지독한 오역 문장들로 가득차 있어서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그렇게 고역일 수가 없었습니다(물론 모르고 읽었을 때는 책이 난해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 -_-;;;). 이런 정도의 오역본이 아닌 다음에야, 번역에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번역된 문장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면 독자들은 이처럼 이해되는 문장들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책의 내용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게 되지요.

따라서 번역본, 특히 철학책의 번역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논증과 의미전달의 충실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를 하는데, 독자들은 이를테면 번역본을 아포리즘과 같은 식으로 읽게 됩니다. 이 문장은 멋있군, 이 문장은 이게 무슨 소리야, 전혀 모르겠는데(문제는 나에게 있겠지만 ... ;;;) 이건 말도 안되는 문장인데, 반어법인가? 어 그래도 이 문장은 좋군, 말하자면 이런 식이죠. (가끔 알라딘 마이 리뷰에 보면 형편없는 번역본인데도 크게 감명을 받았다는 식의 서평이 올라오곤 합니다. 책을 전혀 읽지 않고 쓴 서평일 수도 있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 독자는 형편없는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그 책을 읽고 실제로 무언가 의미있는, 감동적인 것을 찾아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퍼즐맞추기에 비유하자면, 몇 개의 그림들이 빠진 상태에서 또는 잘못 맞춰진 상태에서 자신이 맞춰놓은 것만 가지고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요. 그리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의미 있는 내용들을 정리하고 이끌어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번역본을 평가하는 사람으로서는 최선의 상태를 염두에 두고 그 기준에 맞춰서 문제가 어떤 것인지를 보게 되지만, 독자들은 최악의 상태에서도 어떤 의미있는 내용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하지요. 그리고 사실 일반 독자들로서야 그 책을 완벽하게, 최선의 상태로 이해해야 할 의무도, 이유도 없는 거지요.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찾고, 또 즐길 수 있으면, 기쁘게 읽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죠. 하지만 연구자나 서평자로서는 독자들과 달리 그 책을 최대한 정확히, 최대한 완벽하게 이해하고 평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또 사실 그것이 바로 연구자나 서평자의 존재 이유 자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번역본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는 그 평가대로 참조하시되, 자신이 그 책을 읽고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찾아냈다, 재미있게 읽었다 생각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하시면 될 듯합니다. 불만족이시라구요??? 그럼 이제 연구자의 길로, 고생문으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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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balmas > 가을산님께-1

가을산님,

지난 번에 [시선의 권리] 마이리뷰에 댓글 달아놓으신 걸 봤는데, 이렇게 늦게 답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실은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세하게 답변을 드리려고 했는데,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 그냥 간단하게 몇 마디로 답변을 드릴까 합니다.

그동안 번역의 문제를 지적하는 몇 개의 서평을 썼지만, 이런 류의 서평을 쓸 때마다 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습니다. 이런 류의 서평이 혹시 진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의 의욕을 꺾는 게 아닐까 하는 점이지요. 사실 원서를 직접 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독자들로서는 데리다 번역이 형편없다더라, 들뢰즈의 어떤 책도 번역이 엉망이라더라, 지젝도 그렇더라더라는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그 책만이 아니라 다른 책들까지도, 이 책의 번역이 엉망인데 내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읽은 게, 또는 읽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이런 류의 책들을 읽을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겠죠.

이런 일이 일어나게 만든 일차적인 책임은 물론 졸속 기획과 번역·출판을 일삼는 출판사와 역자들에게 돌아가야 하겠지만, 아직 우리 지식계에 좋은 번역과 나쁜 번역을 적절하게 가려서 평가하는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더 나아가 대중적인 수요에 비해 이를 감당해낼 만한 지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데에도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쉽지만, 당분간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불가피하게 반복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서두가 좀 길어졌는데, 가을산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 두 가지 일반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가을산님이 질문하신 저자들 중에서 번역이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사람은 데리다와 들뢰즈 정도라는 점입니다. 가령 들뢰즈 같은 경우는 {안티 오이디푸스} 최명관 옮김(민음사) 같은 책은 번역에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역자는 들뢰즈 철학을 거의 모르는, 원래 데카르트 철학을 공부한 분인데, 당시에는 연구자가 드물다 보니까 어떻게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은 품절되었고, 제가 아는 후배({천 개의 고원}의 역자이기도 하지요)가 지금 번역 중에 있는데, 역자의 능력으로 볼 때 훨씬 믿을 만한 번역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니체-철학의 주사위} 신순범 옮김(인간사랑)이나 {니체와 철학} 이경신 옮김(민음사) 같은 책들(이 두 권은 모두 Nietzsche et la philosophie(1962)라는 들뢰즈 책의 번역본인데, 앞의 경우는 영역본을 중역한 것이고 후자는 불어본을 번역한 것입니다)은 {안티 오이디푸스}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번역에 문제가 있는 책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니체와 철학}은 니체 철학에 관한 매우 탁월한 연구서일 뿐만 아니라 들뢰즈 철학에 대한 가장 좋은 입문서이기도 합니다. 문체가 매우 탁월할 뿐만 아니라 아주 간결하면서도 섬세하고 치밀한 논의가 일품이지요. 하지만 두 권의 번역본은 모두 들뢰즈의 문체나 논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읽다 보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아쉬운 일이지요. 

그리고 저는 번역본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로쟈님의 마이페이퍼를 보니까 {비평과 진단} 김현수 옮김(인간사랑)이라는 책(들뢰즈 생전에 나온 마지막 저서인데, 여러 개의 논문들을 모은 논문모음집입니다)도 번역에 좀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의미의 논리} 이정우 옮김(민음사)의 경우도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 권순모·이진경 옮김(인간사랑) 역시 번역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국내에 번역된 들뢰즈의 저서들 중 태반이 번역에 문제가 있는 셈입니다. 반면 {차이와 반복} 같이 번역이 잘 된 책은 너무 어려워서 일반 독자들에게는 사실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고, {천 개의 고원} 같은 경우는 번역은 괜찮은 편인데 다루는 주제들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나 {프루스트와 기호들}, {카프카} 같은 책들은 좀 특수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또 선뜻 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들뢰즈의 {푸코}는 푸코에 관한 제일 좋은 연구서 중 하나이고 후기 들뢰즈의 문제의식의 일단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책이기는 한데, 제가 읽어본 번역본은 이전에 새길 출판사에서 나온 판본뿐이고 얼마 전에 동문선(!!)에서 새로 나온 판본은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새길 출판사에서 나온 판본({들뢰즈의 푸코})은 앞부분과 뒷부분을 둘이 나누어서 번역했는데, 번역의 질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권영숙 씨가 한 부분의 번역이 훨씬 좋습니다. 동문선에서 나온 판본은 출판사는 미덥지 않지만 역자는 신뢰할 만한 사람인데, 제가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콕 집어서 이걸 보시는 게 좋다고 할 만한 책이 없군요, 이런 ... -_-;;;

하여튼 번역의 질을 놓고 본다면, 이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뢰즈에 입문하기에 괜찮은 책은 마이클 하트의 {들뢰즈 사상의 진화}라는 책(이전에 갈무리에서 나온 {들뢰즈의 철학사상}이란 책의 수정·증보판입니다)입니다. 이전에 번역된 {들뢰즈의 철학사상}은 들뢰즈의 베르그송, 니체, 스피노자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들뢰즈의 사상을 해설한 책인데, 새로 책을 내면서 들뢰즈의 사회정치사상을 추가해놓았더군요. 하트는 아시다시피 네그리와 더불어 {제국}을 공저한 사람으로, 출중한 이론적 능력을 지닌 젊은 이론가인데, 이 책도 들뢰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 전에 동문선(!!!)에서 알베르트 괄란디라는 프랑스의 소장 철학자가 쓴 {들뢰즈}라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분량은 적지만, 매우 체계적이고 요령 있게 들뢰즈의 철학사상을 설명해놓은 좋은 책입니다. 번역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들뢰즈의 철학을 소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글쎄요, 저도 아직 번역본을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번역본을 사기가 좀 겁납니다. ;;;

2편은 다음에 ... (죄송. 제 노트북이 고장나서 당분간 인터넷을 오래 쓰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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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4-10-03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 데리다와 드뢰즈, 두 명 모두 제 수비범위 밖인 관계로 저는 안심해도 좋겠군요 (과연 이게 안심할 일인가?).

가을산 2004-10-0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저도 원체 모르겠어서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요?' 여쭈어보았던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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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10-0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맥컬레이 책 사셨네요(아는 책이 그거 달랑 하나뿐;;)! 이 사람 그림 참 멋지죠? ^^

瑚璉 2004-10-03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구와 기계의 원리'는 꽤나 좋은 책입니다만 엄마나 아빠가 붙어서 계속 설명을 해줘야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니까요.
그리고 '양자역학의 모험'은 '한 번 안되면 계속 꼬인다' 내지 '너는 물리는 안 돼'라는 옛말이 하나 그른 것 없다 (-.-;)라는 걸 보여준 대표적인 책이네요.

가을산 2004-10-0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구와 기계의 원리, 스타리님 말씀대로 그림이 참 재미있더군요.
저자신도 기계치라서 저와 아이들이 같이 보려고 샀습니다.
혹시 다락방에서 응용할 건 없나 배우기도 하려구요. ^^

비로그인 2004-10-04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갈대 2004-10-04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게 지르셨네요. 그나저나 '양자 역학의 모험' 골치 좀 아프시겠어요^^;

가을산 2004-10-0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자역학의 모험'은 바람구두님 이벤트에서 어느분이 추천한 도서라서 산 건데,
그게 갈대님이었나요? nrim님이었나요? '숨겨두고 보고 싶었던 책'이라고 하셨는데..
양자역학이나 소립자 쪽은 그래도 옛날부터 조금씩 읽어왔으니 어찌어찌 읽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이걸 다 제돈 주고 샀을 리가 없지요.
일부는 남편이 준 상품권으로 질렀습니다. ^^

sweetmagic 2004-10-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 우와~~~~~~~~~~` !!!
가을산님 속에는 대체 뭐가 든겁니까 ? 진짜 산이라도 하나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지구별 만큼 큰 산이요 아니다 우주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

갈대 2004-10-0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제가 맞긴 한데... 마음에 안 드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밀려온다는...^^;

가을산 2004-10-0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무슨 말씀을....!
매직님이야말로 속에 매직동산이 있는 것 같던데요!
제가 20대였을 때, 30대 초였을 때는 어땠나를 생각하면 여기 서재인들이 모두 대단한 것 같아요.

panda78 2004-10-0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어려운 책들이 가득... ^^;;
건국신화는 저도 읽고 싶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탄..

마냐 2004-10-04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대단히 통큰 가을산님...흐흐...저거 리뷰 올라오는거 언제 기둘립니까.
그나저나...제가 독후감 올린 책이 두권이나 보이네요....^^;;;; 괜찮아야 할텐데.....
아참, 담에 지르실땐 '세계화와 싸운다'도 넣어주심 어떨까요...^^

sweetmagic 2004-10-0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화와 싸운다'는 제가 질렀어요 ~ 마냐님 리뷰 때문이예요 근데요 가을산님
진짜 재미있어요 ~ 그런 총각하나 있으면 필히 거둬준다는 ...... 앵 ?? ^^;;

가을산 2004-10-04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 두권을 마냐님 리뷰 때문에 샀다는거 아닙니까. ^^
 

지난 밤의 이벤트에 되신 분들이

희망하시는 도안이나 이름, 글귀 등을 올려주실 페이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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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10-02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가을산님, 일부러 방명록에도 들러주시고....전 너무 행복해서 잠이 안오고 있답니다. 사실 가을산님이 올리신 책도장페이퍼를 보면서 '무슨 이벤트해서 이거 안 만들어 주시나...' 하고 속으로 은근히 꿈꾸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로또 당첨보다 더 기쁜 가을산님 책도장 당첨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중이어요. 제 맘에 꼭드는, 평생 쓸 도안을 구하려고요. 그런데 제가 원래 미적 감각이 없어놔 가지고 직접 그리지도 못하고 맘에 꼭 드는 그림 구하려고 지금 여기저기 뒤지고 있는 중이어요. 조금 늦게 올려도 되죠?^^

가을산 2004-10-0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지금 아무도 못 정하고 계십니다. ^^
한가지 분명한 건, 빨리 그림을 주시면 도장도 빨리 만들어진다는 것이지요. ^^

로드무비 2004-10-0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 갑자기 외식을 하게 되는 바람에 이벤트에 참여 못했습니다.
가을산님은 정말 솜씨가 좋은 분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진/우맘 2004-10-0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어떻게 해 보겠심다. 화이팅~

물만두 2004-10-03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것이 당첨됐구만유.

옆에 물만두라고 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마태우스 2004-10-0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무것도 드린 게 없는데, 덜컥 도장을 주신다니 너무도 당황스럽군요. 가을산님, 제 책 없으시죠? 그거 보내드릴께요, 거기 있는 말싸인을 파 주세요. 너무 어렵나요??

조선인 2004-10-03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마태우스님도 말도장이군요.
음... 그럼 전 마음을 뒤집을랍니다.
가을산님, 기다려주사와요. ㅎㅎㅎ
(자꾸 말 바꾼다고 미워하지 마시길)

sooninara 2004-10-0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말이군요..부럽다.이미 정해지셔서..
전 뭘로 할지 행복한 고민입니다^^

sooninara 2004-10-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제 덕분에..마태우스님이 뽑히신거죠? ^^
저번에 갈비집 이후로 미안했었는데..이번에 고마움을 갚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나마 가을산님은 갈비도 못 드셨는데..^^)

ceylontea 2004-10-0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도 선물을 주시다니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제정신이 아닌데다가 알라딘에 잘 있지 못해서... 가을산님.. 10000 Hit 이벤트도 참여하지 못해서 흑흑... 이벤트는 당첨도 좋지만.. 참여도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가을산님.. 늦었지망 10,000 Hit 축하드려요..
저도 도장이 좋아요.. 그런데.. 도안.. 그것이 어렵군요...빨리 수배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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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10-04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사항은 대략 이렇습니다.

원래는 마로가 말띠인지라 말 도안을 생각했는데, 마태우스님이 하신다니, 장유유서!

그림이 조잡하여 알아보실 수 있으려나.

소녀 시절을 떠올리며 검은비님의 자작나무를 생각했다가

현재진행형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인 감나무로 바꾸었습니다.

도안을 더 멋지구레하게 바꿔주시면 무척이나 고맙겠지만,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되겠죠? ㅎㅎㅎ


panda78 2004-10-04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판다로 하고 싶은데.. 캐릭터말구요, 진짜 판다 모양으로 가을산님 호랑이 얼굴만하게 얼굴이 나오면 좋겠어요. 도안은... 좀 힘들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
이름은 "판다로" 로... ^^

panda78 2004-10-04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식으로 얼굴이 크게 나오도록.. ^^

 


 


 


이런 포즈도 좋아요. 대나무가 얼굴을 가리는 것만 빼고요. ^^

 


가을산 2004-10-0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선인님! 너무 예쁜 그림이네요. ^^

가을산 2004-10-0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만두님과 조선인님 거 다 팠습니다. ^^ 아직 나무에 붙이지는 못했지만.....
자... 그림들 올려 주세요.

판다님! 이름을 panda78, panda, 판다, 팬더 등... 어느 것으로 할까요?

가을산 2004-10-0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팬더님 첫번째 사진으로 그림 한번 만들어볼게요.

superfrog 2004-10-05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도장 도안입니다. 몸통의 쩜선들은 물론 무시하시구요..^^;;
감사합니다!!


2004-10-06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4-10-0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번에 알라딘 이벤트에서 받은 책도장이 있어서 남편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고르라고 했는데... 다음 이미지를 골랐어요?

너무 어렵지 않겠냐고 걱정을 하더군요.. 제가 봐도 심하게 어려울 것 같은데..일단 올려 봅니다.


그래서 좀 단순한 건 없을까? 찾아보았는데... 이건 어떨까요? 오십보 백보라구요?


곤란하다 싶으면 다른 걸로 다시 고를게요.

글자는 그냥 남편 이름을 넣어주세요. "이재승" (히히.. 남편 이름을 적으니 쑥스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