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궁금하실테니,  먼저 모습을 올리구요,  그 다음에 설명과 만드는 법을 적을게요.  


지난번 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51228  를 올리고 난 후,
차마 공개하지 못한 옆모습 사진으로 실측해 본 결과,  엉덩이와 무릎 사이의 간격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서, 밑그림을 아래와 같이 바꾸었습니다.


 A와 B 사이에 

 E 부분 만큼의 공간을 더

 넣었습니다.

 

 


 






위의 조각들을 접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실물이 도면과 비슷한지 봐주세요. 



 

 



 

 

 



 

 

 

 

 

 

 


아래는 실재 사용할 장소인 침대에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아침에 작은 아이에게

앉아서 모델좀 하라니까,

이젠 머리가 컸다고
모델 안하겠다네요.

















앉아 본 소감은.... 

애초에 목표로 했던 '엉덩이 베기지 않기' 와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기'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편하다'라고 하기에는 이걸 만드느라 아픈 허리가 아직 낫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의 자세 대신 책상다리를 하고 앉기도 편했습니다.
접으면 방 한쪽에 두어 등받이 없는 의자 혹은 기대 앉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만들면서 들었던 생각은....

호정무진님 의견대로 무릎 밑에 쿠션이나 하나 대고 읽을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온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스텔라님께서 홍보해 주신데다가 이미 산 옷감의 본전이 아까워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만일 또 만든다면? 

헉!  10년 후에라면 모를까!  
그때는 가로 세로 크기를 이번의 36cm에서 40cm로 해야겠다.....
속쿠션은 세개씩이 아니라 한개씩 길게 만들어야겠다..... 
그때는 겉감을 이번의 융이 아니라 청기지로 해야겠다.... 등의 생각이 드네요.

 ------------------------------------------------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을 위해 만드는 과정 설명드리겠습니다.

밑그림>

옆면 정사각형의 가로 세로는 각 36cm이구요, 폭은 75cm 입니다.
( 실재로 만들고 보니, 가로 세로 40cm 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밑본은 정사각형을 그림같이 잘라서 쓰면 되니까 그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 

*  겉면 - 두껍고 튼튼한 것.  색깔은 한가지로 하면 지루할 것 같아서 밤색과 포도주색 두가지로 했음.

*  안면 - 땀차지 않도록 약간 까실까실한 천으로, 누비가 되어 있는 천, 그리고 겉감과 색이 어울릴 것...
               이런 조건으로 고르다보니 이 사진에 있는 천을 사게 됨.

* 속감 - 도면의 도형대로 모양을 잡아줄 수 있도록 솜을 담을 속감이 필요.
               그래야 모양 잡기도 좋고, 겉감만 벗겨서 세탁할 수 있음.  

* 솜 -  완성된 부피의 두 배 정도의 아크릴 솜

* 지퍼 -  A ~ E 의 속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은 구멍용 (바지의 지퍼 처럼 분리가 안되는 형태) 5개.
               깔개를 네모로 접을 때 고정할 지퍼 (잠바의 지퍼처럼 분리가 되는 형태로) 2개.


속쿠션 만들기> 

* 옆면은 A,b,c,d,e 모습대로 하고, 폭은 75cm가 아니라 25cm 3개씩 만들었음.
   옆면은 본을 그림대로세개, 본을 뒤집어서 세개 준비해야 만들 때 마주보는 면이 대칭이 됨.

* 옆면과 폭을 붙여서 모양을 만든다. - 폭과 마주보는 옆면이 붙는 위치가 서로 어긋나지 않게 주의. 

* 솜을 넣을 구멍을 남겼다가 솜을 채워 넣고, 시침질로 입구를 막는다. 

* 75cm로 하면 솜의 압력 때문에 가운데가 빵빵해져서 모양이 안나올 것 같아서 25cm 3개를 만들었는데,
장단점이 있음. 

장점: 깔개의자의 도형적인 모양 잡기가 좀 더 용이하고,
          겉감에 넣었다 뺐다 하기 편하다.

단점: 만드는 데 3 배의 손이 간다. 
          어차피 모양을 잡기 위해서 빵빵한 부분을 눌러주도록 다시 손질을 해야 했다.

겉감 만들기> 


* 옆면을 모양대로 자르고, (서로 마주보는 것은 대칭이 되게) 
* 겉면과  안면을 각각 계획한 모양대로 만든다.
   (나의 경우, 겉면은 포도주색과 갈색 천을 미리 이어붙이고 안쪽면은 누비천과 갈색천을 미리 이어붙였다.)

* 우선 만들 때 크게   1) C-B ,   2) E,   3) D-A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만든다. 

*  각 도형을 만들 때 폭을 따라서 접었을 때 겉에서 보이지 않을 위치에 속쿠션을 넣을 구멍을 준비한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 색 화살표 위치가 속쿠션을 위한 구멍 지퍼를 단 위치. 
   지퍼를 먼저 달고 나서 겉/안면과 옆면을 붙인다. 
   각 도형 사이에는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여분 1cm씩 남긴다. 
   겉면끼리 마주보게 박아서 모양을 완성한 후,  겉면이 보이도록 뒤집어서 한 도형과 다음 도형 사이의 접히는 선을 따라서 재봉을 한다(그림의 '가' 부분).

*  각 부위가 완성되면  1) A 에  2) E 를 붙인다.  (그림의 '나' 부분)

* 1) C-B  와 3) D-A-E 부분을 붙인다.  이때 2)E 플러스 알파 (앉아서 편한 정도의 간격)을 남긴다. (그림의 '다'부분)

* 마지막으로, 사각형으로 접었을 때 고정할 수 있도록 그림의 'Z' 표시 부분에 잠바용 지퍼를 단다.  
   Z1과 2가 한쌍이고,  Z 3과 4가 한쌍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E부분을 제자리에 놓은 모습

 

 

 

 



E 부분을 위로 들춘 모습.
속쿠션을 넣는 지퍼들과 도형과 도형 사이를 박은
선이 보입니다.

 

 

노란 화살표가 겉의 지퍼 Z 3과 Z4가 달린 위치입니다.



 

 

겉에서 본 Z3과 Z4입니다.

이 지퍼를 잠그면

 

 

 

이렇게 됩니다.




 

 



Z1과 Z2까지 잠근 모습입니다. 

 

 

 


 

 

설명은 일단 드렸는데.......
실재로 각 조각을 재봉하는데는 그 방향과 순서를 고민하는게 마치 고등수학 문제를 푸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 순서는 벌써 다 잊어먹은 것 같습니다. ㅡㅡ;;

참, 참!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도형 A의 ㄴ자 구부러지는 부분이 겉감에 신축성이 없어서 실재로 앉아보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만들 때 아래 사진의 노란 색 선을 따라 안으로 접히는 주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오늘 저녁에 이부분을 고치려고 하는데, 만드실 분은 처음부터 미리 주름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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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6-04-14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ou win!입니다. 다만 왜인지 허리에는 조금 안 좋을 것 같습니다만...

아, 그건 그렇고 자꾸 언급하시는 호정무진이 도대체 누굽니까(-.-;)?

반딧불,, 2006-04-14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대단하십니다.추,추천!!

날개 2006-04-14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너무 근사해요!!!+.+

Koni 2006-04-1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 정말로 만드셨군요. 굉장해요!

urblue 2006-04-14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로 만드셨네요. 대단하십니다.

물만두 2006-04-1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잡하세요!!!

paviana 2006-04-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은 사람은 아무리 알려주셔도 따라 할 수가 없네요..정말 대단하세요..

클리오 2006-04-14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 대단한 솜씨와 엘레강스한 천까지... 놀라우십니다...

가을산 2006-04-1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아마 제 무의식에 호정무진이라는 이름이 더 맘에 들었던가봅니다.
아시잖아요. 제가 이름에 약한거. 아마 호리건곤에 익숙해질때 쯤이면 또 이름 바꾸시겠죠?

반딧불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날개님/ 가까이서 보면 엉성해요. 제가 만든것들은 사진발만 좋을 것 같아요. ^^;;

냐오님/ 겨우겨우 만들었어요. 고맙습니다.

urblue님/ 네. 진짜 만들었구요..... 허리아파요... ^^a

물만두님/ 이 길로 나가면 입이 풀칠할 수 있을까요? 그냥 이쪽 원잡으로 나갈까요?

바람구두님/ 고맙습니다. 근데 왜 축하를?

paviana님/ 실은, 누군가 만들다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을까봐 속으로 걱정입니다.
어찌어찌 하긴 했는데...

클리오님/ 엘레강스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호랑녀 2006-04-14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계인이야...

nemuko 2006-04-1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진짜 대단하십니다. 저같은 사람은 누군가가 이 페이퍼를 보고 비슷한 상품을 만들어 팔기 전에는 절대 가져볼 엄두도 못 내겠군요^^

울보 2006-04-14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허출헌하싥생각은 없으신지요,
너무 멋져요,
어쩜이리,,
그저 입을 다물지 못할뿐입니다,
정말 멋져요,

가을산 2006-04-14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 같은 종족끼리 왜이러십니까? 호랑이나 살쾡이나....

nemuko님/ 언젠가 이것보다 더 좋은 게 상품으로 나오겠지요.

울보님/ 알라디너들의 비행기 태우기에 저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stella.K 2006-04-1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습니다. 축하해요! 추천!

아영엄마 2006-04-14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만드셨네요! 달리 할 말이 없어요. 가을산님의 독특한 발상과 이를 재현해 내는 비상한 손재주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조선인 2006-04-1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기어이 하셨군요. @,@ 경이로움에 추천을!!!

chika 2006-04-14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저...정말 대단해요! 가을산님은 신의 손을 받으신것 같다니깐요? ;;;

가을산 2006-04-16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추천 고맙습니다. 스텔라님 아니셨아면 그냥 구상으로 끝났을지도 몰라요.

아영엄마님/ 아영어마님은 엄청난 리뷰어시잖아요. 알라딘서도 톱10이신데...

조선인님/ 으으.... 기어어어어...우 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치카님/ 고맙습니다. 오늘은 부활절이라 치카님 아주 바쁘시겠네요.

ceylontea 2006-04-17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바빠서 추천만 하고 갔어요...
와~~~!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것을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만들어내는 가을산님의 추진력에 또 한번 감탄... 저라면 생각도 못했겠지만.. 생각으로 끝났을듯.. ^^
(속닥..퍼갈게요.. ^^)

가을산 2006-04-1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고맙습니다.
네, 퍼가시구요, 언젠가는 실론티님도 성공하세요. ^^

가을산 2006-04-17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고맙습니다.
 

1. 무척 멀리 왔네....

그제 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고,
저녁에는 FTA 저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다녀오고,
밤에 깔개를 만들면서
오랜만에 Andrew Lloyd Webber의 Royal Albert Hall 공연 DVD를 틀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그 공연에는 내가 20대 초반까지 친숙했던 것들이 그대로 있었다.
음악이 있고,  기독교 메시지가 있고,  서양 문화의 밝은 얼굴이 있었고,
삶에 대한 긍정과 평화의 메시지가 있었다.

문득 지난 20년간 참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실기시험 후에 처음으로 피아노를 치지 않아도 되게 되었을 때의 어리둥절한 느낌이 생각났고....
엑스트라까지 흥에 취해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이 부러웠고.....


한때 나의 생각이나 행동의 근간이었던 기독교.
모태신앙이었던 기독교 세계관을 벗어나 낯선 세계를 모험할 결심을 했을 때의 두려움....
아마 모태신앙이 아닌 사람은 모를거다.
낙원을 떠나 사막으로 나가는 데는 사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그랬었는데.....
지금은 기독교가 나에게 제공했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만 남았을 뿐.
이제는 극단적인 환원주의에도 거부감이 없다.
스스로 '다원주의자'라고 하는 것.... 그조차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젠 인정해야 할 것 같다.


고등학생 때 택시를 탔다가 운전기사 아저씨랑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한참 이야기 하다가 그 아저씨가 나에게 말했다.
"학생.  학생에게는 아직 저 하늘이 파랗게 보이지?" 

그랬다.  그때는 세상이 파랗게 보였었다.
지금은? .......    음.......  글쎄.

2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보일까?   


2.  3일째 새벽 3시 취침.

그 '깔개'를 만드느라 이러고 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네. 
깔개 속에 솜 넣느라 팔도 아프고....
안하던 재봉틀 붙잡고 씨름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덕분에 몇 안되는 영화 dvd 좌르르 복습 중임.

오늘 밤에는 완성이 될 듯. ....... 기대하시라.....

한가지 확실한 것.
이 깔개, 두 개는 못만들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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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기대하겠습니다.

瑚璉 2006-04-13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 학생에게는 아직 저 하늘이 파랗게 보이지?"
-> 그 기사분이 요즈음의 황사를 예견하신 게 아닐까요? (휙~)

hnine 2006-04-1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이 옷을 만드시고, 뜨개질을 하시고, 기발한 공작품(?)을 만드시고 하는 걸 볼때마다, 그게 단순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이상의 의미로 보인단 말입니다 저는.

가을산 2006-04-1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하이드님/ 결과야 어떻든.... 고생하고 있으니까...... 고맙습니다요... 애고 허리야... ^^

호리건곤님/ 에..... 하늘(오늘 하늘 말고)은 파란 거 맞는데, 그걸 파랗게 보지 못하는 제 맘이 문제겠지요?
20년 후엔 '역시 파란 것 같아'라고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hnine/ 앗! 그 거대한 부수효과를 벌써 간파하셨나요?
그게 뭐시냐..... 배둘레 지방의 증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더라구요.

瑚璉 2006-04-13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 님, 배둘레햄은 공작활동에 의한 게 아니고 자연증식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공작활동으로 배둘레 지방이 증식했다는 것은 잘못된 인과관계의 설정이자 공작활동에 대한 음해라고 주장하겠습니다(-.-;).

객담은 이 정도로 하고, 마음 문제를 말씀드리면 마음을 마음대로 다스린다면 그건 이미 초인이겠지요? 저는 일체유심조란 말외에 일일호일이라는 말을 마음에 넣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호랑녀 2006-04-13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불과 2년 전, 다른 학교에서 근무할 때랑도 이렇게나 다른데요, 제가...
난 어쨌더라? 고등학교 때?
그 시절만 벗어날 수 있다면 한 10년쯤 목숨을 떼줘도 상관 없을 것처럼 느꼈습니다. 지금은...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10년은 너무 많고, 한 1년이라면 줄 수도 있으려나...^^

클리오 2006-04-13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개는 못만들겠다고 미리 못을 막으셨으니 욕심나도 그만... ^^

ceylontea 2006-04-1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기대되요.. 깔개... 고생하신 만큼... 아주 잘 사용하실테니 기운내세요.

가을산 2006-04-13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객담은 이정도로 하고.... 빨리 '국민의 뜻'에 따른 이벤트 공지 하셔요... 얼마나 다양한 상상의 그림들이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호랑녀님/ 전 20년 전에는 빨리 40이 되었음 했었답니다. 그때가 좋은 줄도 모르고... ^^

클리오님/ 나중에 만드는 법은 확실히 올리겠습니다요... ^^

실론티님/ 고마워요. 화이팅 하겠습니다요.

마태우스 2006-04-13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년 후에 님은 60이시군요. 그때 전 50대...으음... 그래도 하늘은 파랗겠죠 뭐

마립간 2006-04-13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넋두리

1 무척 멀리 왔네...

어렸을 때 교회 다닐 때도 이해도 동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언제가 이해하리라 생각했지만 아직도 알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김세환의 포크 송이나 레이프 가렛의 팝송 임희숙의 재즈 풍의 노래를 들으며 어른이 되면 얼마나 많은 음악을 들으며 가슴 설렘을 느낄까 했지만 아직도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아무리 상상을 해도 내가 결혼하고 가족을 갖는다는 것을 떠오르지 못하고 있을 때 시간이 가면 해결해 준다는, 그리고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고 가족을 갖는다는 주의의 격려도 있었지만 아직도 혼자고

꿈을 꿀 때 파란 하늘이 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세상은 아직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그리고 올바른 목표로 움직인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다. 그러나 언제부터 인지 꿈속의 하늘은 SF 영화에서 나오는 dystopia의 하늘이었다. 구름, 먼지, 공해에 찌는 안개.

피터팬 신드롬, 모멘탈리즘? 허무주의, 냉소주의

주위에 봄이면 찾아오는 제비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고, TBC 방송 이야기나 가수 이용복을 이야기할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분명 멀리 오기는 온 것 같은데...

가을산 2006-04-1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하하.... '답으로 21년 후라고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님의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19년이라구요? 정말 못 당하겠습니다~~

마립간님/ 와~.... 저보다도 옛날 것들을 더 잘 기억하고 계신 듯 합니다.
혹시 세상은 멀리 왔는데 마립간님은 아직 그곳에 계신 건 아닌가요?
 

1. 주말엔 무얼 할까?

- 퇴근후 중앙시장 가서 천 사기.
- 진료당번
- 내일은....  영화 볼까? "오만과 편견" ? 
- 쿠션 만들기 도전?
- 독학?

2.  책읽기 또 미루려 함.

- 대기 1,2순위 책이 엄연히 있는데.... 
- 그동안 미루어왔던 자료 번역과 독학이 아무래도 우선일 것 같다.  
  근데 이분야, 읽을 땐 알겠는데, 덮으면 도로 안개 속이다.  시시콜콜 따지는 게 영 맞지 않는다.
- 그동안 눌렸던 가위가 풀리는 신호이길.

3. 참 신기하지..

책을 읽거나 강연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종종 인용한다.
"누가 쓴 무슨 책에 의하면....." ,  "누가 어디에서 말하기를...." 

무척 박식해 보이고 뽀대나고, 정확하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걸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필요할 것 같으면 따로 적어두는지, 아니면 그냥 한번 읽으면 다 기억하는지....

내가 무언가를 인용할 때는,
" 누군가가 그랬는데.... 이렇대.." (여기서 '누군가'는 예가 아니라 실재로 '누군가'라고 말한다.)
" 그건 복잡과학에서는 이렇게 말해...." ( 과학자 '누가' 라고는 절대 말 못함.) 

개념이나 원리는 비교적 오래 기억하는데 이름은 왠만해서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하는 글이나 말은 늘 두리뭉실한 것 같다.  

4.  거절 했다!!

어떤 사람이 카드 만들어 달라는걸 거절했다.
그것도 분명하게 "미안하지만, 카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하고 말했다.   우와~~~  ^^ 


5.  단순 작업의 미덕

아는 사람이 이번에 지역 선거에 출마한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사람 개인은 신뢰하기 때문에 몇일 전에 지인들과 함께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무실에서는 선거 공약을 담은 리플렛을 봉투에 담는 작업 중이었다. 

리플렛을 봉투에 넣는 작업을 도와 주었다.
한참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능률이 오르는 것 같았다. 

한 buddy 왈,  "김**선생이 뜨게질 하는 이유를 알겠어. 단순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머리 속이 단순해지고 맑아지는 것 같네."

그렇지...... ㅎㅎㅎ,  명상이 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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瑚璉 2006-04-1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순작업은 저도 참 좋아해요. 하다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니까요. 그러다가 너무 생각이 없어지는 통에 가끔 엉뚱한 사고가 생기기는 하지만.

가을산 2006-04-1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죠? 저도 그래요. ^^
 

어쩌다보니 최근에 산 책을 정리하지 않았다.
소장함에 있는책들을 리스트로 옮기면서 페이퍼로도 남긴다. 
근처 서점에서도 산 책들이 있는데... 뭐였더라..... ㅡㅡ;;   내가 이래서 가급적 알라딘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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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작은애 생일선물 겸해서 샀다.
6학년인데, 국사를 싫어한다. 아무래도 어려서 역사를 싫어하는 건 집안 내력인듯....
이 시리즈가 좋다는 소리를 익히 들어오던 터라 이번 기회에 샀다.

"10대여~ " 를 비롯해서 청소년 자기계발서는 실은 별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기는 하는데....

"고양이 도감" -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  근데 남편이 반대한다.
우리집 쥴리는 개지만 고양이랑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데.....   기르지 못하는 대신 눈으로 보기 위해 삼.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 전5권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윤종배 글, 이은홍 그림 / 휴머니스트 / 2005년 5월
40,500원(10%할인)/4,860원

 

10대여, 네 안의 힘을 믿어라 - 청소년에게 자신감과 추진력을 심어주는 마법의 이미지 트레이닝
김영진 지음 / 웅진주니어(웅진닷컴) / 2005년 9월
8,100원(10%할인)/250원




고양이도감 - 전 세계 고양이가 한자리에!
테츠 야마자키 사진, 글로리아 스티븐스 글, 권루시안 옮김 / 진선출판사 / 2006년 1월
25,000원(0%할인)/750원

 

"나만 모르는 내 성격"  -  성격 장애에 대해 review 한 책이다.
전문가용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읽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뒤에 간단한 성격 검사 설문이 있는데,  남편은 이전처럼 "강박성(완벽성)" 성격이 강했고,
나는 "분열성" 성격으로 나왔다.  산에 들어가 도닦는게 적성이라나...  ^^ ;;

"유전자, 사람, 그리고 언어" - 딸기님의 뽐뿌질에 샀다. 지금 읽는 거 마저 읽고 다음 순위 대기중.

"구석구석 놀라운~ "   조카들 생일 선물로 샀다.  조카들이 이번에 만 세살이 되었는데,  동생 왈,  책은 아주 멋진데, 아직 조카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것 같다고 한다.  몇년 후에 보여주기 위해 모셔두었다 한.



나만 모르는 내 성격 - 성격장애, 어떻게 함께 지내고, 어떻게 극복하나
오카다 타카시 지음, 유인경 옮김 / 모멘토 / 2006년 2월
9,000원(10%할인)/1,350원




유전자, 사람, 그리고 언어
루이기 루카 카발리-스포르차 지음, 이정호 옮김 / 지호 / 2005년 11월
15,300원(10%할인)/770원




구석구석 놀라운 지구 탐험 - 신나는 팝업북 1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25,200원(10%할인)/4,790원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 나는 이 시리즈 애용자다.  좀 엽기스러운 그림들이 있어 졸리지 않으면서 개념 정리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시냅스와 자아" - 세보단위서부터 자아 기능까지를 설명하고자 '시도'한 책.  성공적인지는 읽는 이의 평가.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 아***  에서 리뷰하는 책으로 삼.   요즘은 외국 철학을 한국의 학자들이 소화시켜 소개하는 책들도 괜찮은 것들이 꽤 많아졌다.



데리다 - 하룻밤의 지식여행 19
제프 콜린스 지음, 이수명 옮김 / 김영사 / 2003년 3월
5,220원(10%할인)/270원




시냅스와 자아 - 신경세포의 연결 방식이 어떻게 자아를 결정하는가, new humanist classic 5
조지프 르두 지음, 강봉균 옮김 / 소소 / 2005년 10월
25,200원(10%할인)/760원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고병권 지음 / 소명출판 / 2001년 8월
12,350원(5%할인)/380원

"레오 스트라우스"  미 보수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인간복제 논쟁"   언론이나 지역 혹은 전문가 단체에서 나누는 이야기보다 좀 깊은 내용은 없나..해서 산 책.
     아직은 고민만 있고  돌파구는 없는 것 같다.

"디테일의 힘" - 회전초밥집에 갔다가 이 책을 사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결과는 꽝이었다.
      저자가 중국인이었다는 것을 간과했다.  중국에는 '디테일'에 속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상식' 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레오 스트라우스 - 부활하는 네오콘의 대부
박성래 지음 / 김영사 / 2005년 7월
14,310원(10%할인)/720원




인간 복제 논쟁 - 인간 복제 이후의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
도미니크 르쿠르 지음, 권순만 옮김 / 지식의풍경 / 2005년 11월
8,550원(10%할인)/430원




디테일의 힘 - 작지만 강력한
왕중추 지음, 허유영 옮김 / 올림 / 2005년 11월
10,800원(10%할인)/1,620원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  구판을 읽었는데 딸기님의 뽐뿌에 개정증보판을 또 샀다. 
            역시 난 뽐뿌에 약하다.  하지만 다시 구입해도 아깝지 않은 책이었다.

"마린 블루스"  -  아들이 좋아하는 만화.  내가 봐도 재미있다. 

"재택간병" , "가족간병"  - 여동생의 시아버님께서 쓰러지신지 석달이 지났다. 
          여동생에게도 사주고, 나도 읽었다.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겠고,  의사인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실은 의대 교육에서는 '간병' 같은 '하찮은' 일은 배울 시간이 없기에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는데
          집안에 환자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책들이다. 
          나도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조언 할 때 유용할 듯 하다.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 - 세계화, 비판을 넘어 대안으로, 확대개정판
세계화국제포럼(IFG) 지음, 이주명 옮김 / 필맥 / 2005년 11월
16,200원(10%할인)/810원



마린 블루스 2 - Season 2
정철연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6년 2월
8,550원(10%할인)/860원




알기쉬운 재택간병
이노우에 치즈코 외 지음 / 신한미디어 / 2000년 11월
9,500원(5%할인)/290원

"황해문화" 알라딘 바람**님께서 분기마다 산고를 치르면서 내놓으시는 계간지.  이 책을 끝으로 정기구독 신청했다.

"피에르 신부의 유언"  - 존경하는 사제 중 한 분이시다.  아직 왕성히 활동하시네. 장수 만세.....



가족간병 - 패밀리닥터 시리즈 043
Carers National Association 지음, 이정렬 옮김 / 아카데미아 / 2005년 5월
11,400원(5%할인)/350원




황해문화 49호 - 2005.겨울
황해문화 편집부 엮음 / 새얼문화재단 / 2005년 12월
9,000원(0%할인)/270원




피에르 신부의 유언 -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마무리될 내 삶의 기억
아베 피에르 지음, 이효숙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6년 1월
8,100원(10%할인)/410원


"군중과 권력" - 50년대에 쓰여진 군중의 심리에 관한 책.
                          초반 3분의 1만 읽고 머쥐모임 주제로 잡았다가  원성을 들었다.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ㅡㅡ;;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장벽을 넘어",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동아시아의 지역질서"  
   -  평소 동아시아 지역의 민족주의나 동북아 정세에 관심'만' 있었는데
      대전 시민 아***에서 연속강좌를 한다기에 이참에 공부좀 하려고 샀다. 
      근데 정작 연속 강좌는 이핑계 저핑계로 계속 빼먹고.........    ㅡㅡa 



군중과 권력
엘리아스 카네티 지음, 강두식. 박병덕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12월
25,200원(10%할인)/760원




동아시아 민족주의의 장벽을 넘어 - 갈등의 시대로부터 화해의 시대로
김영하.서중석 외 14인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5년 5월
18,050원(5%할인)/190원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 박노자, 허동현의 지상격론
박노자, 허동현 지음 / 푸른역사 / 2005년 5월
10,800원(10%할인)/1,620원

 

"지식의 발견"   민족주의에 관한 담론.  과연 우리는 민족주의의 과잉인지? 아니면 아직도 붙잡아야 할 주제인지?

 



동아시아의 지역질서 - 제국을 넘어 공동체로
백영서 외 지음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5년 11월
20,700원(10%할인)/630원




지식의 발견 - 한국 지식인들의 문제적 담론 읽기
고명섭 지음 / 그린비 / 2005년 6월
13,410원(10%할인)/2,020원


 

"문명의 붕괴" -  "유전자, 사람,~" 다음에 읽을 대기 2순위.

"대담"  - 읽는 중.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 두 큰 흐름의 교류에서 새로운 큰 흐름이 "창발"되기를 기대한다. 
              대화의 각론이 생각보다 날카롭지는 않다......    좀더 '본색'을 드러냈음 좋았을텐데.
              흐름에 쳐지지 않아 기뻐해야 할 일인가, 아니면 나의 과대망상인가, 아니면 실망해야 할 일인가?

"자본의 시대"  알라딘 어느분께 에릭 홉스봄의 시대 시리즈 2권을 받고 구색을 갖추기 위해 마저 삼.



문명의 붕괴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05년 11월
26,010원(10%할인)/4,430원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도정일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1월
22,500원(10%할인)/4,990원




자본의 시대 - 한길그레이트북스 13
에릭 홉스봄 지음, 김동택 옮김 / 한길사 / 1998년 9월
18,700원(15%할인)/380원

일단.......... 여기까지......   아마 여기까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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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4-0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시네요.^^

마립간 2006-04-06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 복제 논쟁' 이 책에서 신선한 시각을 접하신 것이 없었나 봐요. 윗 글에서는 그저 그렇다는 느낌이 드네요.

ceylontea 2006-04-0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전 절대로 이런거 정리 못해요... ㅠㅠ;;

가을산 2006-04-0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님/ 알라딘선 보통인걸요.....

실론티님/ 정리를 안해놓으면 나중에 더 곤란해지기 때문에 할수없이 하는겁니다. ^^;;

마립간님/ 이 책은 원제가 Humain PostHumain 인데, 우리 나라 판만 '인간복제' 운운했어요. (제목 바꿔치기 싫어요... 정말 실어요... ) 인간복제 뿐 아니라 생명윤리랑 인공지능/인공생명까지를 포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것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보다는 철학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구요. 제 말씀은....개개인의 '입장'은 있는데 역시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은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hnine 2006-04-0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하루는 48시간?? ^ ^ 아니면, 가을산님은 하루 걸러 하루만 잠을 주무시는 분? 아니면...으음... '디테일의 힘'에 눈길이 꽂히네요. 존경스럽습니다.

瑚璉 2006-04-0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 디테일의 힘을 안 사기를 잘 했군요.

가을산 2006-04-0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음...... 손님이 적은 한가한 직장 덕이라고나 할까.... ㅡ,ㅡ

호리건곤님, 네. 잘하셨어요. 그냥 서점에서 서서 3분 뒤적여도 충분합니다.
 

만쉐이~, 대수랴~, 그러려니~, stop!,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보다도 강력한 효과의

사진 한방이 다운 되었던 오늘 저녁 기분을 다시 업시켜 주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기다려 온 모습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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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진인지 아시겠어요? 

 

드디어~~~

B군이~~

 

꽁.지.머.리. 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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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06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가을산님, 정말 귀여우세요. *^^*

瑚璉 2006-04-06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는 척) 저 사진의 처자는 뉜가요?

호랑녀 2006-04-06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뭘 보면... 기분이 좀 업될 수 있을까요...
빠방한 통장? 확 오른 아이들의 성적표? 아니면... 아, 속물... 난 어쩔 수 없나봐요.

ceylontea 2006-04-06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사진 보기전에 B군 사진이구나 했다가... 저 뒷모습보고... 음.. 누굴까? B군이 아닌데도 가을산님이 저리 좋아하실까 했다가... 역시 B군이군.. 했어요.. ^0^

물만두 2006-04-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