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을 보시려면 +이곳을+
이 한권의 책으로 유아기적 신체관련 이야기는 거의 언급되지 않나 싶네요..
아이의 눈높이에 따라 깊이를 더할수도 있고
또 너무 어릴적엔 겉만 보아도 소득(?)이 있는 책이죠..
하은이가 했던 활동은
품앗이 모임에서 써먹었던 자료인데요..
이렇게 했어요..
준비물 : 하드보드지, 자석, 음식그림(바나나, 딸기)
방법 :
하드보드지 흰면에 책에 나오는 신체내부 그림을 대충 그립니다.
그리고 음식그림도 구해서 투명테잎으로 한번 입힌 후,
뒷쪽에 자석을 양면테잎으로 붙여요..
그런후 그 음식을 하드보드지 앞에 두고 뒤쪽에선 다른 자석으로 움직이면서 음식이 마치 몸안에서 소화해 내려가듯
움직여 주면돼요..
하드보드지 뒤쪽에서 움직일 자석은 동그란 자석을 서너개 정도 붙여서 손으로 잡을 정도로 했답니다.
이거 품앗이에서 했었는데 아이들 모두 자기도 해보고 싶어해서 거의 히트했어요..
책을 보면서 음식이 몸에 들어가면 이렇게 이렇게 해서 나온다고 눈으로 보여주어도 좋지만
자기 손으로 직접 식도나 장을 따라 자석을 움직여 본 후로는
굉장히 각인이 되었나 봐요..
밥먹다가
"하은아~ 밥이 몸안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나오지?"
하고 물으면 목으로 부터 시작해서 대충 위를 지나 배위에 손이 간답니다.
그러곤 숭~하면서 항문으로 음식이 나오는걸 표현해 내네요..
작은 활동이 아이에게 굉장한 기쁨을 주었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