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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집으로 가자 - 내 집 마련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이광석 지음 / 탈잉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부동산 공부의 10단계
지도(지역 위치) 암기 / 핵심 일자리 지역 파악 / 지하철 노선도 파악 / 지역별 호재(교통, 일자리, 재개발 등) / 지역별 가격 순위 분석 / 부동산 가격 흐름에 대한 이해 /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파악 / 지역 답사(임장 활동) / 각종 부동산 데이터 분석법 학습 / 다양한 투자 방법론 학습
p.41
전용면적 (방, 주방, 거실 등) / 주거 공용 면적 (계단, 복도, E/V 등) / 서비스면적 (발코니)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주거 공용면적
평수 = 공급면적 ÷ 3.3
59㎡ = 25평, 84㎡ = 35평
결론적으로 공급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 공용면적을 합한 면적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파트 평수의 기준이 됩니다.
재개발은 노후되고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이 열악한 주거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말하며 재건축은 기반시설은 좋으나 단지 아파트만 낡은 곳에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말합니다.
구도심지는 도로가 구불구불하며 비규칙적으로 건축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도로가 좁고 불편한 경우가 많으며 공통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예전에 도시가 형성된 지역들로 서울의 경우 핵심 중심지와 가깝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들은 구도심지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계획되어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도로가 반듯하며 곳곳에 공원이 있고 학교가 있으며 생활하기에 매우 편리하게 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이런 지역일수록 집값이 높을 확률이 크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도시는 330만㎡ 이상의 도시를 말하며 택지지구는 10만㎡ 이상의 도시를 말합니다.
pp.52~58
어느 지역에 매우 많은 수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면 입주시기에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우 낮아지며 인근 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매우 싼 가격에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오래된 아파트부터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전세가격이 떨어지면 이어서 매매가도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p.66
다시 말해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은 주택공급량의 영향이 절대적이며 인구가 많은 광역시나 수도권은 주택공급량의 영향을 받긴 받지만 투자수요가 증가하는 상승기엔 주택공급량과 무관하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p.82
요약하자면 전세가율이 낮다는 것은 거품지수가 높다는 걸 뜻하고 거품지수가 높은 부동산은 경제 위기에 취약합니다.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한참 아래에 있다는 건 하방경직성(어떤 재화의 가격이 어느 기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려는 성질)이 약하다는 걸 뜻합니다. 전세가는 매매가를 받쳐주는 기능을 하는데 전세가율이 낮을수록 지지선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p.97
만약 우리가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되면 어느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지금이 집을 구입하기에 적당한 시기인지 등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거시적 데이터란 부동산의 큰 흐름을 보는 것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부동산 상황과 트렌드, 더불어 각 지역들이 가지는 특성과 흐름을 분석하는 데이터입니다. 미시적 데이터는 개별적인 부동산 가격이 어떠한 흐름으로 변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이터로 최종적인 결정의 판단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거시적 데이터(지역 분석 데이터) - 유동성 비율, 매매/전세 관련차트, 주택공급량, 미분양 수치, 개발 호재
미시적 데이터(개별 부동산 분석 데이터) - 매매/전세 그래프, 주변 부동산 가격, 매매, 전세 매물 수, 부동산 커뮤니티
pp.142~143
빌라의 공급면적과 전용면적
- 오래된 빌라의 경우 공급면적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용면적을 중심으로 빌라를 분석해야 합니다.
- 8~10평 : 방2 화1 / 10~13평 : 방3 화1 / 13~15평 : 큰 거실+ 방3 화1
p.218
이광석, <오르는 집으로 가자> 中
+) 이 책은 부동산 개념(용어) 지식 설명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개념들을 그림과 사진을 첨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부동산의 가격이 변동되는 배경과 흐름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기회가 어떤 경우인지 제시한다.
저자가 이 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언급한 부동산 공부 10단계를 순차적으로 이야기하며 부동산의 가치를 보는 안목을 가르쳐준다. 지역별 호재, 주택공급량, 그 지역에서 수요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의 구조, 전세가와 매매가 비교를 통한 부동산의 가격 예측, 임장 활동 및 다양한 부동산 커뮤니티 활동의 중요성, 핵심적인 세금의 종류와 계산 방법 등등 이 책에는 부동산 매매에 필요한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자료들이 꽤 많이 들어있다.
저자는 부동산 역시 데이터 분석이 기본이라고 언급하며, 어떤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 데이터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련 사이트 및 여러 가지 팁도 제시한다. 부동산 구입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의 차이,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도 모른 채 부동산을 매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중요한 기본 개념부터 설명하고 있어서 부동산 관련 기초 지식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우리가 살 집 혹은 우리가 투자할 부동산이라면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런 책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사진과 그림, 도표, 그래프 등등을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유익했고 도움이 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