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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만 열심히 하면 정말 부자되는 줄 알았다
조진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돈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하는 것입니다. 사후에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계획을 세워 통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시스템을 만든 후 오랫동안 실행을 통해 습관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출항목 전체를 통해 절약을 계획할 것이 아니라, 각각의 지출항목별로 세분화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계획을 세울 때는 월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정부나 기업도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가정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13%
오히려 신문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분석해서 전달하는 경제잡지를 추천합니다. <이코노미스트>나, <매경이코노미> 같은 경제잡지를 말합니다.
부자는 매체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매체의 내용을 본인이 만들어 냅니다. 매체 뒤에 숨어서 정보를 조작해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갈지를 유도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돈의 힘입니다.
23%
우리가 부자처럼 행동하려면 항상 반대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건 신문이나 방송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수용하는 시점에 다르게 해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그들을 좇으려 하지 마세요. 단지 매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반대로 해석하는 훈련을 하세요. 그것이 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24%
금융지식은 기본만 아는 것과 더불어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디서 제공하는 정보인지 객관성을 담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8%
재테크 책을 볼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 책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돈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돈에 관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돈을 많이 벌든, 돈을 많이 벌지 못하든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44%
자신의 소득을 다양한 소득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금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기술과 경험이 여러분 고유의 자본입니다. 이것을 근거로 근로도 할 수 있고, 사업을 할 수도 있고, 강의를 할 수도 있으며, 책을 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말입니다.
48%
조진환, <재테크만 열심히 하면 정말 부자되는 줄 알았다> 中
+) 이 책은 단순히 재테크의 기법을 알려주는 그런 종류가 아니다. 저자는 돈의 통제와 경제의 흐름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문학 책을 비롯하여 여러 책을 읽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발상을 하길 제안한다. 그리고 소득과 소비로 나누어 소득에서 먼저 저축할 금액을 정한 후 소비 금액을 연 단위로 나눠 계획할 것을 제시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그에 맞는 대응법도 언급한다. 직장이 불안하다면 새로운 일을 할 능력을 기르고, 건강이 걱정된다면 지금부터라도 운동과 소식 등의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라는 말이다. 상당히 시원한 화법으로 재테크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에게 반성을 유도하고 있다.
돈에 집착하기 보다 돈의 흐름을 꿰뚫고 돈에 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저자의 말에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막연한 투자나 잘 모르고 가입하는 보험 등에 대해 지적하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지출에 대해 생각할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분이 걱정이 된다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막연한 투자보다 낫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