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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심리학 -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가 전하는 명쾌한 삶의 해법
가토 다이조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삶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어졌을 때다. 인생의 짐을 짊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4%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세는 곧 자신감으로 돌아온다. 무거운 짐을 떠맡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의젓하고 무게가 있다. 결코 가볍지가 않다. 다가온 문제에 맞서 나가는 과정 속에서 그는 행복을 느낀다.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말은 지금의 인간관계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 미국의 심리학자 '시버리'
지금 당신이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느낀다면, 현재의 인간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5%
누구나 쉽게 불행해질 수 있다. 그러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생의 짐을 짊어져야 한다.
17%
질투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인생의 짐을 짊어진다면 딱히 질투 따위에 고통받을 이유가 없다. 이득을 보는 데서 삶의 버팀목을 찾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데서 삶의 버팀목을 찾아내는 것이다.
26%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강하다. 남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일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한다.
남에게 잘 보이려 하는 사람은 상대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에게 잘 보이려 하는 사람은 비참한 인생을 피할 수 없다.
29%
싫은 사람과는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 싫은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면 죽을 때까지 불행하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불행해진다.
현재의 인간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한다. 그것 말고는 당신이 행복해질 방법이 없다.
43%
인생에 있어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문제 해결을 하루하루 미루는 것이다. 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점점 더 커질 뿐이다.
52%
약삭빠른 사람들은 그곳이 좋아서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사실 있을 곳이 없기 때문에 그곳에 있을 뿐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사람도 괴롭지만 약삭빠른 쪽도 괴롭긴 마찬가지다.
62%
매우 우울하지만 매우 행복할 수도 있다.
97%
가토 다이조,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심리학> 中
+) 심리학자인 저자는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인생에 놓인 짐을 과감히 짊어져야 한다고 언급한다. 누구에게나 짐은 있는데도 그 짐을 피하려는 사람과 짊어지려는 사람으로 나뉘어 살아간다는 것이다 . 이 책은 사실 '머리말'에서 언급한 내용이 전체 내용의 요약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 머리말 부분을 읽으면서 시니컬한 어조로 객관적인 조언을 과감히 하는 저자의 태도에 매력을 느껴 책을 계속 읽었다.
저자는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불행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가족이든 회사든 교우관계든 관계없이 그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그 부분에서 나는 깊이 공감했다. 아들러가 그러지 않았는가.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불행을 유발하는 관계를 정리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언급은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덧붙이고 싶을 뿐이다.
이 책에는 약삭빠른 사람, '척'하는 사람, 타인을 이용하려드는 사람 등등의 부류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그 설명이 꽤 재미있다. 그들도 힘들다는 것이다. 결국 그들 주변에는 비슷한 사람들만 모이고, 그들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그들이 설 자리가 없기에 계속해서 약삭빠르게 행동하느라 그들도 비참하다는 말이다. 일부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으나, 그들의 불행이 너무 늦게 찾아오는 게 아닐까 잠깐 생각하기도 했다.
시니컬한 저자의 어조가 마음에 드는 책이다. 또 과감하게 주장 비슷한 조언도 인생의 짐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