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힘 -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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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힘

작가
레이먼드 조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2013.09.10

"관계란 자신이 한만큼 돌아오는 것이네.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그 따뜻한 것들이 나에게 돌아오지."
"인간을 좋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네. 하지만 인간으로서는 성공할 수 있네."
28%

지식인은 어떤 사실을 알고 있고, 성공한 인물은 어떤 사람을 알고 있다.
ㅡ존 디마티니
31%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할지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 인간을 믿어야 합니까?"
"똥을 밟으면 신발을 씻으면 된다네."
66%

상처를 주는 것도 인간이지만, 상처를 치유해 줄 유일한 약도 인간이라네. 그게 인생이야. 인생의 의미는 관계 속에 있는 거야.
88%

레이먼드 조, <관계의 힘ㅡ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중에서



+)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책속의 주인공 신팀장의 가치관이 나랑 정말 비슷해서.

아마 내가 회사라는 조직 생활을 했다면 신팀장과 같았을 것이다. 불필요한 회식과 회의 등을 없애고 최대한 개인들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했을 것이다.

신팀장처럼 나 역시 철저하게 개인주의자인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조언을 해주는 조이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마치 내게 조언해주는 것이란 착각을 했다.

관계,를 벗어나서 살 수 없는 인간. 나는 그 관계가 싫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고집하는 신팀장이 이해가 된다 그러면서도 결국 인간만이 상처 치유의 해결책이라는 조이사의 조언에 공감했다. 참 아이러니하다.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좀 충격적일 수 있다. 아니, 아니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가치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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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교양 수업 - 내 힘으로 터득하는 진짜 인문학 (리버럴아츠)
세기 히로시 지음, 박성민 옮김 / 시공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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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리버럴아츠란 살아 있는 교양을 몸에 익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다음 그것을 횡단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넓은 시야와 독자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그렇게 얻은 발상을 살려 새로운 일이나 기획에 도전하여 보다 깊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p.6


무경계, 무장르의 횡단적 공통점을 중심으로 리버럴아츠를 파악하면 공통의 기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일 뿐 아니라 다른 장르, 특히 인접한 장르와 비교하면서 각 장르 및 작품의 본질이나 특징을 더 명확히 볼 수 있다.

p.24


신념과 희망은 서로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신념이란 확신할 수 없는 때도 앞으로 나아가며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원동력이 되는 것이 희망이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행동한다. 그리고 행동하는 것 자체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일이 잘 풀리든 그렇지 않든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희망도 사라지지 않는다.

-스터즈 터클

p.128



세기 히로시, <나를 위한 교양 수업> 中



+) 이 책은 리버럴아츠가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일본 메이지대학 교수인 저자 세기 히로시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학, 음악, 영화 등에서 교양으로 읽어두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그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고 있다. 책의 특성상 분야별로 나눠 설명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서로 연결하여 이해하고 교양으로 실천하고자 해야 한다는 점이다.


통합적 읽기, 총체적 읽기.. 그런 표현이라면 좀 어울릴까. 저자의 언급대로 예술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들을 서로 연결지어 읽고 공부하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를 통해 한 분야의 폐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모든 분야를 연결하려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어떤 종류의 교양서들이 필요한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권한 작품들을 읽고 보고 들으며 경험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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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 만한 인생 - 긍정심리학자 크리스토퍼 피터슨의 행복론
크리스토퍼 피터슨 지음, 김고명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요컨대 열정은 인생을 살맛 나게 하지만 열정을 좇을 때는 열정이 계속 유지되게 해야 한다. 열정은 희생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열정이다. 열정이 건전성을 띠려면 그 대상이 되는 활동과 마찬가지로 희생 역시 자발적이어야 하고 그 희생 때문에 열정적 활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장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열정이 남들의 눈에 비이성적으로 보이고 말고는 그것이 조화로운 열정이냐 강박적 열정이냐, 건전한 열정이냐 불건전한 열정이냐와 아무 상관이 없다. 본래 열정이란 남이 아닌 나의 것이고 열정에서 중요한 것은 그것이 내가 볼 때 이치에 맞느냐 하는 것이다.

20%


나는 회복탄력성이 단일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또 사람에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사실 나는 글을 쓸 때 그 용어를 거의 안 쓴다. '회복탄력성'은 사람의 다양한 내적 특징과 외적 특징을 아우르는 말이고 그 특징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39%


착한 놈들은 꼴찌가 아니다. 그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승자다.

-에디슨 워커

49%


인생에서 유일한 행복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조지 샌드

52%



크리스토퍼 피터슨, <그래도 살 만한 인생> 中



+) 저자는 긍정심리학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라는 점이다. 특히 긍정심리학은 무엇이 인생을 가장 살맛 나게 하는지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저자는 긍정심리학이 과학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여느 자기계발서적처럼 정서적 차원의 위로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는 긍정심리학의 토대가 증거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의 대부분은 연구 중심의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즉, ‘인생에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심리학자들이 밝힌 다양한 연구를 제시하며 우리에게 긍정심리학도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크리스토퍼 피터슨이 미국의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투데이' 웹사이트 연재한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읽으면서 시니컬한 그의 발언들에 대해 과연 이 사람이 긍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맞는가 의심이 살짝 들기도 했는데. 어찌보면 그런 부분들은 그가 생각하는 긍정심리학이란 과학의 한 분야이므로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비판일꺼라 생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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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 - 부자아빠 없는 당신이 진짜부자 되는 법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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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긍정의 반대말이 무엇일까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비관'이나 '부정'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저는 긍정적인 것의 반대말을 '무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시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8%


-재무목표 항목 선택지

종잣돈, 결혼자금, 주택마련자금, 자녀교육자금, 노후자금, 여행비, 임대수익용 부동산, 기타

9%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통장에 결혼자금 차량구입비, 노후자금, 여행자금 등 매우 구체적인 이름표를 붙여서 관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돈은 잠깐 방심한 사이에 이별을 고합니다.

19%


- 첫 달에는 월급의 40%를 적금에 넣습니다. (처음에는 살살 시작해보세요. 지출 통장에 계획한 액수만큼 넣어 생활하고, 나머지 돈은 저수지 통장에 넣습니다.)

- 두 번째 달에는 월급의 10%를 적금에 추가로 넣습니다.

- 세번째 달에 다시 월급의 10%를 적금 통장에 추가합니다. 이제 저축률이 60%가 되었습니다.

- 적금 통장을 쪼개 놓으면 1년에 만기가 자주 돌아옵니다. 그래서 더 신나서 돈을 모으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18%~21%


다짜고짜 "이자를 더 주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ㅇㅇㅇ원을 예금하려고 하는데,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61%



이명로, <월급쟁이 부자들> 中



+)  저자는 지난 7년간 6천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지극히 평범한 서민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젊었을 때부터 가정경제의 장기 로드맵을 잘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바로 그들의 스킬과 저자가 생각하는 재테크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성실과 끈기, 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저자는 한꺼번에 큰 돈을 벌 욕심을 경계할 것을 충고한다. 그건 본인의 경험이기도 하고 주변인들의 경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월급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저축을 하되 계획을 세워 필요한 부분의 통장들을 항목화하고, 적금도 매월 쪼개서 넣도록 추천한다. 큰 맥락의 적금 이외에 적은 적금들을 모아 추후 예금을 넣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여느 재테크 책처럼 이 책에서도 투자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투자보다 안정적인 저축에 더 관심을 갖고 읽었다. 큰 돈을 한꺼번에 벌려고 하기 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모아서 큰 돈을 만드는 것이 내게는 더 관심이 간다. 저축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던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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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 용기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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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뭔가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 보면 비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이다.
44%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받아들임, 즉  수용이다.
51%

모두가 우리를 좋아할 수는 없다. 어차피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야만 한다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지 말고 차라리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욱 챙기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게 더 낫다.
55%

혼자됨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혼자가 될 기회를 찾아야 한다.
95%


이승민, <상처받을 용기> 중에서


+)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의사이다. 자신을 찾아와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가끔 이런 충고도 하는. "이기적으로 사세요. 지금 남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이 책은 상처받고 고민하는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먼저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취한다.

곧장 어떻게 대처하라고 제안하는게 아니라, 차차 그런 상황들에서 인간이 어떤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 먼저 헤아린다. 그리고 천천히 조언을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자세가 우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울함과 우울증을 나누어 생각하며, 우울한 순간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생각하는게 낫다고 언급한다.  그 또한 지나가리라 믿으며 격한 감정에 올라타지말고 기다리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자신을 즐겁게 만들 일들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누구나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

사람 사이의 상처, 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해결책이라기보다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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