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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
강윤희 지음 / 전나무숲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감성이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립니다.
터져 나오는 분노를 다스릴 줄 알고,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우울감에서 빠져나올줄도 압니다.
때때로 절망하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인생이 다 끝난 것도 아닌데 뭐~"하며 '으랏차차!' 힘을 내 재빨리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회복합니다.
p.15
인생을 살아가면서 '3無가 찾아오는 때를 조심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의욕 없이 무기력한 상태,
무슨 일에도 관심이 없는 심드렁한 상태,
어떤 일에도 감동받지 않는 덤덤한 상태....
바로 감수성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p.16
마음 속 감정은 선하기도 하지만 악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추하기도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지요.
그러니 그런 감정을 품고 있는 내가 옹졸한 사람, 이중적인 사람, 착하지 않은 사람, 괜찮은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내 실체를 인정하고 그냥 받아들이십시오.
p.53
강윤희, <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 中
+) 이 책은 감수성이 예민하여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치유할 수 있는 방법들을 권해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것들이며, 그것을 느끼는 그 순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전한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힘들지만 좋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채야 자신이 주어진 감정에 대응할 수 있고, 주어진 상황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언급대로 우리의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이 있다. 동네를 산책하고, 솔직한 감성일기를 쓰고, 친구와 후련하게 대화를 하고, 혼자만의 호젓한 시간도 가져보는 것이다. 또한 감사를 일상화하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