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서윤진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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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쓸 권리가 없듯이 행복도 스스로 만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누릴 권리가 없다.

- 조지 버나드 쇼

p. 35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 프리드리히 니체

p.38

 

"나는 날마다 발전하고 있다."

좋은 운을 불러오고 싶다면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과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을 통해 표현해야 합니다.

p.82

 

삶에서 아무 문제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이미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제외된 사람이다.

-앨버트 허버드

p.180

 

명랑해지는 첫 번째 비결은 명랑한 척 행동하는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

p.269

 

 

서윤진, <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中

 

 

+)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거나, 자기 자신의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저자는 흔들리는 자신을 만날 때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말들을, 스스로 되뇌이고 중얼거리면서 삶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그런 말들을 수호천사 같은 자기 사랑의 언어라고 언급한다.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말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좌절이나 우울, 스스로에 대한 불만에 빠진 사람들이 맨 처음 해야 할 일로 '자기 자신에게 건내는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한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각처럼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을 뿐더라, 생각대로 행동하기는 더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거나 속상해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말을 해야 한다고 저자는 권한다. 이를테면 "나는 날마다 발전하고 있다."라는 말을 되뇌이고 중얼거릴수록 내 안의 의지가 더 커진다는 것이다.

 

생각이든, 말이든.. 사실 필요한 것은 달라져야겠다는 표현이다. 우울하거나 속상할 때 그 마음에 빠져 더 깊고 어두운 곳으로 스스로를 데려가지 말고, 자꾸 밖으로 이끌어야 한다. 저자의 언급대로 그것이 가장 처음 한 마디의 말이라면, 나는 스스럼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긍정적 메시지와, 위인들의 명언이 실려 있어서 삶에 대한 의욕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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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최소한의 정치 상식 - 국회 기자들이 들려주는 대한민국 국회 정치의 모든 것
양윤선.이소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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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글쓴이는 국회에 출입이 가능한 기자들이다. 그 국회 기자들이 자신들이 보아 온 국회와 정치, 정치인들의 모습을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은 정치 용어에 낯선 사람들에게 상당히 쉽게 설명하준다. 정치 뉴스를 볼 때마다 기초 지식이 없어 답답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이고, 청소년들에게도 의미있는 책이 될 수 있다.
 
개헌, 국정감사, 상임위, 임시국회처럼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용어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글쓴이들이 들어온 이야기나 경험담을 덧붙이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힌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책 제목 그대로 나를 위한 최소한의 정치상식을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글쓴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정치인들의 평소 모습이나, 우리가 오해해왔던 것들, 혹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들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정치 용어가 낯선 어른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읽기 쉽게 쓰여졌지만, 가볍게 볼 책은 아니다. 정치와 관련된 주요 용어들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딱딱한 개론서가 아니기에 편하게 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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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수능 국어 문법 - 신 수능대비, 2014년 고등 왓칭 2014년
박성채 외 지음 / 키움(학습)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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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문법은 물론 수능 국어영역 문법에 해당되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문제까지 알차게 구성되었다. 문제는 수능형 기출 문제와 내신형 문제가 약간씩 섞여 있다. 해답지 설명도 충실하고 혼자 공부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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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교과서 뛰어넘기 문학 2 : 최지현 교과서편 - 자습서겸용, 2015년 고3용 고등 교과서 뛰어넘기 2015년
임한성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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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습서 겸 문제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설명도 잘 되어 있고, 문제도 풀 수 있어서 좋다. 오답확인도 가능한 해설지가 있어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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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끝이 시작이다
문재인 지음 / 바다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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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독재자의 딸'이 아니라, 여전히 독재 시절을 잘한 것으로 보거나 아버지가 한 일이라고 무조건 두둔하고 찬양하는 역사관이 문제라고 봅니다. 유신독재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인식, 오히려 구국의 결단이었고 정당한 일이었다는 퇴행적 역사 인식이 문제였습니다.

 지도자의 잘못된 역사관은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게 할 치명적 오류입니다. 지도자라면 딸이라는 사사로운 관계를 넘어서 역사관을 올바로 가져야 합니다. 검증이나 비판해야 할 초점은 바로 그 점이었습니다.

(중략)

 저는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기에 이룬 경제발전과 성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그도 과가 있습니다. 그가 자행한 민주주의 파괴와 인권 유린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의 진정한 화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국민 통합의 핵심과제라고 생각합니다.

pp.224~225

 

두려운 것은 바깥의 공격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그 프레임에 말려들어서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나아가서 당권 경쟁 등 계파적인 목적을 위해 그 프레임을 우리 스스로 악용함으로써 민주당을 해치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입니다.

p.350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우리의 사고를 확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확장을 가로막았던 근본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더 유연한 진보, 더 유능한 진보, 더 실력있는 진보가 돼야 합니다.

p.359

 

혹시 우리가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진보적 가치들에 대한 자부심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선을 그어 편을 가르거나 우월감을 갖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른바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p.385

 

 

문재인, <1219 끝이 시작이다> 中

 

 

+) 이 책은 책에서 대선 이후 문 후보 개인적으로 힘겨웠던 심경, 자신보다 더 힘들어 했던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함,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와 생각을 담고 있다. 정치 비평 서적으로, 문재인 개인의 정치 성향과 그가 생각하는 정치인들의 태도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생각 위주로 쓰여졌기 때문에 특별한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가 대선 이후 언론에 드러내지 않은 감정들과 생각, 그리고 의견들을 담고 있다. 현 정권과 이전 정권에 대한 비판은 물론, 민주당에 대한 반성적 성찰도 이야기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공감했던 부분이 '우리 안에 내재된 근본주의'에 관한 그의 생각이었다. 내 안에 먼저 어떤 잣대를 세워 상대를 바라보기 보다, 우선 내 안의 근본주의를 넘어서서 현실과 정치를 바라보아야 한다. 이것은 비단 어떤 분야에만 한정되는 말이 아니다. 정치를 떠나 우리는 너무 많은 근본주의를 안고 살고 있다. 그것을 스스로 넘어서지 못하면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어쩌면 그것을 넘어서는 방법 또한 우리 내부에 있는지도 모른 채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의 생각과,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마음과, 그가 바라는 정치 그리고 정당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그의 생각 모두를 전적으로 공감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가 어떤 식으로 우리 나라의 정치 현실을 이끌고자 하는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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