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당신에게 - SBS 스페셜
SBS 스페셜 제작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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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기에 대한 위협'이 가해졌을 때 발현되는 것이 화이고, 만약 화가 생존 본능과 관련이 없는 감정이라면 생명에 대한 위협이든, 자존감에 대한 위협이든, 가치관에 대한 위협이든 인간은 어떤 형태의 위협과 맞닥뜨려도 분노를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화가 생존 본능과 직결된 감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위험하고 부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p.59

 

화를 잘 다스리려면 나를 부정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때문에'의 논리보다 긍정으로 이끄는 '~에도 불구하고'의 논리를 선택하라. 그러면 부정적인 분노는 물러가고 그 자리에 행복이 차지할 것이다.

p.86

 

분노에 집착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던지기 위해 뜨거운 숯을 움켜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에 데는 것은 너 자신이다.

- 부처

 

        -화가 날 때 네가지 질문을 던져라.

  1. 이것이 나에게 중요한 일인가?

  2. 이 일에 대해 내가 느끼는 분노가 적절한가?

  3. 지금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4. 이 상황에서 행동을 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 네가지 질문에 모두 'yes'가 나오면 자기 자신이 이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행동을 취하면 정말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네 가지 질문에 하나라도 'no'가 나오면 화를 안으로 삭인다든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든지, 화가 난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두든지 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일도 아니고 행동을 취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p.288

 

보행 명상은 화를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행명상이란 말 그대로 '걷기를 이용한 명상'이다.

p.328

 

 

SBS 스페셜 제작팀, <화내는 당신에게> 中

 

 

+) 이 책은 다양한 실험과 여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화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고, 화를 컨트롤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화를 참으라거나, 분노를 표현하라거나 등의 단정적 주장이 아니라 화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화가 나고 있다면 그 감정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이 자신에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화를 내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기에 화가 날 때 그 분노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에 대해 제안한다. 또한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 분노나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분노에 대해서는 다른 것에 집중하게 하거나 명상하는 방법 등으로 유도한다.

 

이 책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보여주고 있기에 흥미롭다. 또한 분노라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언급하고 있어서, 사람들마다 처한 상황에 맞게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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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생활국어 2-2 자습서 해설과 평가 (남미영) - 2013년 중등 해설과 평가 자습서 2013년
이지향 외 지음 / 교학사(중고등)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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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자습서는 깔끔한 정리와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이해가 쉽고 공부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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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트기 -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한 토닥토닥
강미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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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로 공부를 하는 것은 다시 학교에 다니거나 어떤 정규과정에 따라 새로운 학력을 얻는 것이 아니다. 나의 관심사에 따라 마음이 끌리는 대로 책을 읽어도 좋고, 강의를 들어도 좋다. 비슷한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름의 이론도 만들어보는 거다. 어떤 분야에 대해 한두 시간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관심과 실력을 갖춘다면 얼마나 뿌듯하겠는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부할 거리와 자리들이 넘쳐난다.

p.83

 

일주일에 한 두 시간 정도는 내 안의 시동을 다 꺼놓는다. 모든 '해야 한다'를 없애고 달리던 자리에 그대로 멈춰선다.

 

이렇게 작정하고 보면 세상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를 분주하게 만들었던 대부분은 내 안의 욕심과 의지였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으나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붙였고,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일들 속에 가두고 있었다.

p.97

 

집에서의 자유는 아무렇게나 지내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내가 바라던 것들, 그러나 사람들이 유치하다고 생각할까 봐 아예 꺼내지도 못했던 일들을 조금만 마음 열어 나에게 허락해주자.

p.142

 

우리의 일상적인 행복의 시작점은 이러한 당연한 것들을 잃어버린 상황을 기억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니 불만스럽거나 짜증 나는 일,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길 때마다 불만 기록부에 정리해둬야 한다.

p.254

 

행복은 아무것도 아닌 시간들을 행복의 순간으로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러니까 기쁘지도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슬프지도 힘들지도 않은, 당연한 것들로 가득한 그렇고 그런 시간을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순간으로 바꿀 수 있다면 지금보다 행복해진다.

p.258

 

 

강미영, <숨통트기> 中

 

 

+) 사실 행복이라는 것은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사람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도 다르기에 행복은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공감한 것은 우리가 흔히 여행을 떠나서 느끼는 기분을 일상에서 느껴보도록 노력해보면 어떨까 하는 점이다.

 

여행을 떠나서 몸과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일상의 틀에서 떠나기란 쉽지 않고, 그렇다면 일상에서 여행 갔을 때의 기분을 느낄 수는 없을까.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한 두시간 정도 틈을 내 스스로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줄 수 있다.

 

자는 것도 아니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가만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맨바닥에 누워보자. 그런 시간들이 나에게 힐링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나는 집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했다. 예쁜 찻잔에 커피를 마시는 것, 섹시한 옷을 입어보는 것, 해보고 싶었던 진한 화장도 해보는 것 등등. 집에서 나 혼자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그렇게 즐기는 것도 좋다.

 

행복은 자유와 멀지 않다. 어떤 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짧은 시간이라도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자. 비싼 선물이 아니라, 내가 나를 아끼고 있다는 애정 표현을 잊지 말고 틈틈히 하자. 이 책은 미혼 여성들에게 공감되는 책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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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국어 독해기술 - [나쁜언어 공략법]의 2014 쇄신판
진형석 지음 / 쏠티북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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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의 기본부터 독서(비문학) 영역의 공부 방법까지 알 수 있어요. 문학도 독해가 잘 되어야 잘 할 수 있죠? 튼튼한 기본 서적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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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생활국어 2-2 자습서 해설과 평가 (남미영) - 2013년 중등 해설과 평가 자습서 2013년
이지향 외 지음 / 교학사(중고등)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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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습서지요. 크기도 크고. 학습활동에 대한 설명도 꼼꼼해요. 꼭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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