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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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여자들에게 배워도 좋은 습관

 

1. 프랑스 여자는 많은 음식을 아주 조금씩 천천히 먹는다.

2. 프랑스 여자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3. 프랑스 여자는 지방이 전혀 없거나 무설탕 혹은 인공적으로 맛을 뺀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다. 다만 그러한 재료들이 들어간 음식도 적당히 먹는다.

4. 프랑스 여자는 초콜릿을 사랑한다. 특히 고소한 견과류 향이 나는 다크 초콜릿을 사랑한다.

5. 프랑스 여자는 가능한 한 매일 걷는다.

p.72

 

Do & Don't

 

1. 가능한 한 물을 많이 마셔라

2. 짠 음식을 멀리해라. 짠 걸 많이 먹게 되면 퉁퉁 붓게 된다.

3. 자신의 변을 관찰하라.

4. 되도록 밤 11시~ 새벽 6시 사이에는 수면을 취해라.

5. 편한 옷보다 몸에 맞는 타이트한 옷을 입어라. 몸이 긴장하게 된다.

6. 술, 담배는 No!

p.44~

 

트러블 예방 day by day

 

1. 스트레스를 줄여라

2. 술, 담배는 최소한으로

3. 얼굴에 손대지 말 것

4. 각질 제거를 게을리하지 말자

5. 포기하지 말자. 

p.180

 

 

유진, <유진 S 뷰티 시크릿> 中

 

 

+) 이 책은 아름다움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배우 유진이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방법은 물론 화장품 종류, 화장품의 성분, 피부 상태에 따른 메이크업 방법 등등을 이야기한다. 또한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경험한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새로운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직접 겪은 점들을 적고 있기 때문에 신뢰감이 가고 공감되는 것이 많다. 메이크업은 상황별로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그녀는 운동에 있어서 걷기와 요가를 추천하고 있는데 활동 범위가 크고 작은 둘을 언급하고 있어서 둘 다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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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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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나는 너무도 길고 길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기억할 수도 없는 하루, 그 하루 동안 겪은 수많은 일들에 대한 기억에 잠겨 잠이 들었다.

p.40

 

"뭐가 중요한 건가요, 할아버지?"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p.146

 

나는 이제 내가 무척 늙어버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실제로 늙은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달라진 것은 사실이었다. 지금까지의 경험들과 더불어 무거워졌다고나 할까. 이제는 그따위 일들이 두렵지 않았다. 나는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도 있었고, 그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도, 심지어 욕을 할 수도 있었다.

p.204

 

 

르 클레지오, <황금 물고기>

 

 

+) 이 책의 첫 문장은 "예닐곱 살 무렵에 나는 유괴당했다."이다. 그리고 그 뒤로 서술자는 곧 자신의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낸다. 이 소설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도 모른 채 살고 있는 소녀 '라일라'의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된다.

 

라일라는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겪으며 이곳저곳을 떠돌게 된다. 소녀이다 보니 세상의 폭력 앞에 당할 수 밖에 없는 끔찍한 상황들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착하고 순진한 소녀는 하나씩 사람들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늘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고 떠돌게 되는 소녀, 사실 라일라를 떠돌게 만드는 것은 주변인이다. 그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결국 라일라는 자신의 근원지로 돌아간다. 수많은 시간을 보내고 고통을 견뎌서 그녀는 자신이 찾고자 했던 근원에 돌아간다. 그건 그 누구의 도움도 아닌 그녀만의 끈질긴 인내력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흔히 '집'이라 일컫는 곳이 없다면 아니, 어디가 집인지 모른다면 얼마나 큰 공허감과 외로움이 밀려들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안락하고 편안한 '집'을 찾는 황금빛의 속살을 담고 있는 물고기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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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기적의 독서법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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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독서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

p.48

 

한 권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책에 관한 총체적 시각을 갖고 책과 책 사이의 소통과 연결선들을 아는 것이다. 교양은 책을 읽어내는 능력과 책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 전체 속에서 길을 잃지 않을 줄 안다는 것, 즉 그것들이 하나의 앙상불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각각의 요소를 다른 요소들과의 관계 속에 놓을 수 있다는 것에서 길러진다.

장석주, <취서만필> 중에서

p.63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을 읽을 때 좋은 책을 고르려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책을 통해 많은 작가와 소통하여 의식과 사고를 확장하라는 것이다.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도, 세상을 품으려 하는 사람도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p.143

 

문학을 하겠다는 사람은.....

다독 40%, 다상량 40%, 다작 20% 정도로 배분하는게 좋아요.

- 소설가  조정래

p.190

 

 

김병완, <48분 기적의 독서법> 中

 

 

+)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오전, 오후 48분을 투자하여 3년 동안 1천 권의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지만, 3년 동안 천권의 책을 읽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과도한 목표량은 독서의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독서에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1년치의 목표량과 도서목록을 정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올해는 적어도 100권 정도의 책을 읽어야지, 하고 미리 정한 뒤 밁고 싶은 도서목록을 프린트해둔다. 이때 도서목록은 자신이 원하는 것도 좋고, 시중에 돌고 있는 추천도서 목록도 좋다. 단, 가능하다면 분야별로 골고루 읽기를 권한다.

 

나는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라 문학에 치우쳐 책을 읽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독서의 폭이 너무 좁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되도록 다른 분야의 책도 읽고자 애쓴다. 그러나 억지로 읽기 싫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다른 분야의 책을 읽을 때 되도록 쉽게 쓰여진 것들부터 읽으면 (예를 들어 청소년 도서가 그것이다. 핵심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추후 조금 어려운 책들도 손이 간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 후 감상을 적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노트도 좋고, 스마트폰 메모도 좋으며, 나처럼 블로그나 카페에 적는 것도 좋다. 이렇게 적기 시작하면 그 재미로 계속해서 책을 읽게 되고, 추후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한 정보나 그때의 내 생각이 궁금할 때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또한 독서에 대한 나와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게을러지지 않는다.

 

어쨌든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저자의 입장에 공감한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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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413
이우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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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래된 별에'

 

저녁에 소파 팔걸이에 앉아 잤다

컵 속에 혼자가 출렁인다

구름이 아니고 오리가 아니고

손가락으로 안경알을 닦으며 닦은 안경을 쓰며 뭉개진 살의 금들

 

낮에 번들거리는 은행 유리문 손잡이를 보고 섰다

커다란 빈 가방 속으로 별이 가까워지는 것도 보았다

 

머리 위에 차가운 귤이 환하고

내 온도는 식는다

 

옆집 하늘에 구름이 많다 손바닥에서 아픈 소리가 자라고 세게 꽃이 솟고

 

 

이우성,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中

 

 

+) 나는 이 시집을 읽으면서 시인이 철저하게 계획해서 시를 썼거나, 아니면 이 시인 특유의 단어 사용 방법이 있어서 문장을 만들어냈거나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단어를 문장의 어느 틈에 끼워 넣을까 계획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고, 전체적인 시상에 어울릴만한 시어를 선택하고 여러 종류의 어미를 활용하는 것도 어려울 테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계획해서 쓴 시가 아니라면, 시인 특유의 문장 구성법일까.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그건 문장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단어의 채택이 과감하기 때문이다. 이 문장에 저 단어가 말이 될까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문장들로 이루어진 시들이 많다. 화려한 수사법이나 현학적인 단어가 아니라 온전히 일상어로만 시를 쓴 시인은 이 시집에서 전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어찌보면 시라는 최소한의 형식은 지키면서 상당히 절제된 심미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독자들은 짧은 문장과 몇 개의 단어로 잘 정돈된 이 시집을 옹호할 수도 있을 것이고, 어떤 독자들은 독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주는 시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 수도 있다. 그건 읽는이의 선택이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가 좀 더 발전된 시를 쓰기 위해서는 이런 절제된 시를 쓰되 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

 

'이우성, 나무, 마음, 가방' 등의 시어는 이 시집 곳곳에서 등장한다. 등장할 때마다 같은 무게는 아닐테지만, 같은 색깔을 띠는 것은 맞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균일함이 있는 대신, 비슷한 색감이 느껴지는 시들이 많아서 그 차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꺼내 읽어야겠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쓸쓸한 그런 느낌의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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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애의 실루엣 - 모델 구은애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몸 만들기' 아젠다
구은애 지음 / 롤웍스(잡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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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다이어트 식사법

1) 식판을 이용해 먹을 양을 파악하자

2)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며 먹자

3) 스트레스성 폭식을 예방하자 (잠깐 동안 걷기 / 다른 것에 집중하기 / 자신을 칭찬하자)

p.16

 

- 피부와 건강에 좋은 과일과 야채

거친 피부가 고민이라면 ; 멜론+키위  /  머릿결을 건강하게 하려면 ; 호두+아보카도  /  장청소와 변비, 피부미용에 좋은 ; 양배추+당근+파인애플  /  노폐물을 제거해주려면 ; 레몬과 오렌지즙을 짠 후+꿀+탄산수  /  자외선을 많이 받은 피부를 회복하려면 ; 바나나+딸기+우유  /  저칼로리이면서 포만감을 주는 ; 오이+사과+레몬즙+물  /  비만 예방에 ; 사과식초2큰술+꿀2큰술+물 한컵 반  /  다리가 붓는다면 ; 수박+참외  /  체력이 떨어진다고 느끼면 ; 수박+포도  /  숙취가 괴롭다면 ; 수박+토마토

p.41

 

- 일상의 움직임도 계산적으로

1) 물건을 주울 때 다리는 구부리지 말고 허리만 구부려 줍는다

2) 설거지할 때 뒤꿈치를 들자

3) 계단을 이용하라

4) 다리를 올리자

5) 양치할 때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기

p.104

 

 

은애, <구은애의 실루엣> 中

 

 

+) 이 책은 몸의 라인이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모델 구은애가 지은 것이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몸과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과 간단한 운동 방법, 그리고 마사지 방법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기타 책들에 비해 비교적 상세하게 쓰여있어서 필요한 것을 찾아 적어두었다가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가끔 등장하는 화장품은 광고 효과인 것 같아서 신뢰감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저자가 필요한 성분이나 방법을 언급했기 때문에 선택은 독자의 몫이 될 것이다. 꼭 다이어트를 떠나서 아름다움 몸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 생각보다 성실하게 쓰여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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