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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예찬 - 아름다운 개인으로 살다
싱글즈 편집부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10월
평점 :
- 두려움을 느낄 때 우리의 행동 요령
1. 당신의 두려움은 정상이다.
2. 두려움은 대부분 실체가 없고 '00하면 어떡하냐' 식의 가정일 뿐이다.
3. 두려움의 실체는 곧 희망의 실체다.
4. 이제 두려움을 통해 당신의 희망의 실체가 밝혀졌다. 당당하게 맞서라.
5. 가장 두려운 진실은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낀다면 노력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p.49
경력의 한계에 부딪쳤을 때
첫째, 모든 것이 늘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순간의 기분으로 자칫하면 두고 두고 후회할 선택을 할 수 있다.
둘째, 커리어를 급격하게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비현실적인 선택을 할 경우가 많다.
셋째,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는데 왜 이제 와서 바꿔야 하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에 저항하지 마라.
넷째, 내가 할 일만 하고 집에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일에 대해 좁은 시야를 갖다 보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온다.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해결의 열쇠는 자신에게 있다. 당장의 힘든 상황에 매몰되지 말고 인생을 길게 보라. 그러면 답이 보인다.
p.139
- 20대에 꼭 읽어야 할 자서전
프랭클린 자서전, 벤자민 플랭클린 지음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학문의 즐거움,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작은 별 통신, 나라 요시토모
- 30대에 꼭 읽어야 할 자서전
청춘 표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스콧 니어링 자서전, 스콧 니어링 지음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 카렌 암스트롱 지음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지음
pp.249~259
박지현, <싱글예찬> 中
+) 그래, 솔직히 말하자. 도서관 제일 높은 곳에 꽂혀 있는 이 책을 집어 들고 집으로 돌아올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서른예찬>인 줄 알았다. 부족한 시간 때문에 급히 책을 고르다가 눈에 띄는 제목만 보고서 가져왔는데, 읽으려고 보니 <싱글예찬>이었다. 하하하, 오랜만에 나의 덜렁증을 확인하고 크게 웃었다.
한쪽으로 미뤄두었다가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당당하게 독립하라는 이야기가 다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소한 것들을 챙겨주고 있는 책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혼자 산다고 해서 대충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한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가야 하는 한 집안의 가장. 그게 이 책에서 지적해준 싱글의 한 단면이었다.
이 책에서는 제태크는 물론,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남녀 사이의 대화법 등등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시해준다. 물론 혼자 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읽는 것에 부담감은 없다. 나는 이 책에서 '싱글'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혼자 사는 자유만 생각하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멀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아도 좋다. '싱글'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