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의 힘 고등국어 (하) 592제 - 2010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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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교 내신을 잘보기 위해서는 시중 문제집의 활용으로 기본 공부를 한 후(이를 테면 완자 국어 같이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으로 공부를 한다.) 많은 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내공의 힘은 간단한 요약 정리 외에 대부분 여러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각 단원의 세세한 설명까지 요구해서는 안되고, 일단 주교재는 다른 자세한 설명책으로 하고, 부교재로 정하여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 유형 또한 수준별로 정리해 두어 족집게 기출 문제와 1등급 기출 문제, 보충 심화 문제로 구성했다. 1등급 기출 문제의 경우 족집게 기출 문제보다 어려운 편이라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다양한 문제가 실려 있어서 내신 대비에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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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시작하기 국어문법 중등 전학년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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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학교 단계에서 배우는 생활국어, 즉 문법 과정을 모두 정리한 책이다.  

먼저 분야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해당되는 문제를 제시해 놓아 

예습과 복습 모두 가능하다. 

또한 중학교에 들어가서 생활국어를 공부하면서 같이 병행해도 좋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살펴보아도 좋다. 

요즘은 생활국어를 부분별로 배우기 때문에 고입 전에 미리 이 책으로 정리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 

이 정도로 기본 문법을 정리하고 고등학생이 되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을 이해하기 훨씬 쉬울 것이다.  

중학 문법 총정리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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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국어 6-1 - 2010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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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등생 해법 국어>는 25년간 초등학교 교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책을 볼 때 우선 각 단락별 요약 정리를 맨 처음 해주고, 

작품들을 살피면서 세세한 문제를 제시한다. 

우등생 해법 국어를 사용하려면 일단 동아 전과 같은 전과랑 병행하여 사용하는게 좋다. 

이 책은 문제 위주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이 혼자 자습하기보다 

부모 혹은 선생님이 도와주면서 공부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문제도 다양하여 학생들이 많은 공부를 하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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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허밍스 더궁 울트라슬림 대형 32P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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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한방 생리대를 표방한 기존 제품들도 많았으나, 

이번에 궁을 처음 사용하면서 한방 생리대로서 깔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한약재의 향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생리때의 불쾌한 향이 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잠잘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을 구입했는데, 

길이도 길어서 잠잘 때 사용하기 좋다. 

또한 다른 제품들처럼 두껍지 않고 얇아서 좋다. 너무 두꺼우면 답답하기 때문인다. 

얇아도 흡수가 빠른 편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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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잡상인 - 2009 제3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우승미 지음 / 민음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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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못 본 척, 들려도 못 들은 척하는 건 쉽다. 그건 대부분 자기애에 기인한 자기방어이기 때문이다. 악취가 나도 못 맡은 척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내색하면 안 된다는 의지보다 인상을 찌푸리라는 뇌의 신호가 더 빠르다. 뉴런의 전기신호 시스템에는 타인을 위한 갈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p.63

 

"동정은 내가 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거잖아. 너는 많이 아프구나, 나는 안 아픈데, 참 안됐다 얘. 그러니까 나쁜 거지. 아무리 같이 아파하는 척해도 고통은 공유할 수 없어. 고통은 온전히 당사자의 몫이라고. 사실은, 얘는 정말 불쌍해, 그래도 나는 얘보다는 덜 불쌍해서 다행이야, 그러면서 자기 위안을 느낀다고. 그게 동정의 본질이야."

p.179

 

"나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 사랑이라는 것, 늘 동정과 연민에서 시작돼. 누구에게나 삶은 고달픈 거잖아. 상대방의 고달픔을 보고, 너도 힘들구나, 너도 나처럼 아프구나. 그렇게 생겨나는 감정이 동정이고 연민이야. 타인에 대한 배려는 사랑이든 희생이든 모두 동정과 연민의 바탕 위에 있어. 그러니까, 동정이든 연민이든 사랑이든 이름만 다를 뿐 결국 다 같은 거야. 철이씨, 사람은 누구도 다른 사람의 위에 설 수 없어. 우리는 모두 다 아래에 있으니까."

p.180

 

"그런데 수치심이라는 게 말이야. 그렇게 나쁜 것만도 아니더라구.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더란 거지. 자기를 낮추어 다른 사람에게 기댈 수 있고, 자기에게 기대는 사람을 받아 줄 수 있게 되는 거, 이게 바로 수치심의 긍정적인 면이야. 자신이 부끄러운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자만이 타인에 대해서 배려든 관심이든 사랑이든 쏟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 안그래, 동생?"

p.215

 

 

우승미, <날아라, 잡상인> 中

 

 

+) 소설을 읽으면서 그간 내가 생각해온 수치심에 대해 새롭게 볼 수 있었어 놀라웠다. 긍정의 면도 있었구나 싶은 놀라움이랄까.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에게는 자부심이 있다. 타인이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든 그들에게는 규칙이 있고 자부심도 있으며 그들만의 순위도 정해져 있다. 그것이 룰이다. 바로 삶의 룰이다.

 

타인을 동등하게 보는 시선, 그러니까 당신과 나는 동급이다라는 시선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의식하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내가 상대의 우위에 서 있게 되기도 한다. 반대로 그의 외양만을 보고 나를 상대에게서 낮추기도 한다. 그동안 나는 어땠을까. 어쩜 나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철저하고 상대를 위, 아래에 두지 않았을까 싶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선에 있다. 그것을 알고 사람들을 본다면 훨씬 편안해질텐데.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이 소설 속의 잡상인, 철이는 수지를 만나면서 그것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것이다. 수지가 파는 수치심이라는 것, 물론 긍정의 면보다 부정의 면이 더 많다. 수치심을 팔면 팔수록 상대에게 기대게 될테니까. 스스로의 한계를 명확히 그어버릴테니까. 하지만 수지의 말대로 그만큼 누군가의 의지를 넉넉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아, 저 사람이 내게 기대려 하는구나.' 라는 감정에 대해 너그러워질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시선에 편견을 없앨수록 나도 나를 포함한 주변인들도 훨씬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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