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중등 국어.생활국어 1-1 - 2009년용
김동희 외 지음 / 비상교육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중등 국어 교재중에서 완자는 교사용 교재 같이 친절한 자습서이다.  

풍부하고 자세한 설명이 본문 중간중간  깔끔하게 정리되어 한눈에 쏙 들어오고 
중요 내용 표시로 핵심 내용 파악을 더욱 쉽게 짚어주고 있다.  

마치 교사용 교재처럼 단어 설명은 물론 문장마다 자신의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또한 시험 대비 문제집을 제공하여, 더 많은 문제로 더 완벽하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교과서 학습+시험 대비 문제집을 보태어, 특별 부록으로 미니 완자를 제공한다.  

이는 각 장르별 내용을 정리하고, 그 학년에 필요한 것을 요약한 책이다. 

정답을 설명하는 해설서도 오답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익하다.  

국어를 공부하면서 무슨 문장인지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아주 친절한 자습서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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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특강 오감도 쓰기.어휘.어법편 - 2009
강병길 외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오감도> 시리즈는 언어영역을 공부할 때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제집이다.  

그중에서 쓰기, 어휘, 어법을 정리한 이 책은 크게 쓰기 / 어휘,어법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각각 유형을 탐구하고, 실전 대비 문제를 풀고 최종적으로 모의고사를 제시했다. 

쓰기는  1. 연상을 통한 내용 형성  2. 자료의 수집과 활용  3. 구상 및 전개 내용의 파악  4. 개요의 완성 및 수정  5. 조건에 맞는 표현  6. 고쳐쓰기와 평가  로 유형을 나누었고 그것을 푸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한다.

어휘 어법은   1. 표준어 규정과 표준 발음법  2. 맞춤법과 띄어쓰기  3. 어휘의 형성과 활용  4. 어휘의 의미  5. 어법의 이해  6. 읽기 지문의 어휘·어법 문제들 로 나누어 정리한다.

해설지에는 오답 해설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한권으로 반복해서 문제를 풀고, 해설지를 외운다면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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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코드 #701 언어영역 종합편 - 2009
공명철 외 지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패싱코드 시리즈는 언어영역 공부할 때 유용하다. 

무엇보다 자세한 해설집이 단연 돋보이는 최고의 문제집이다. 

문제 수준은 기존 문제집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쉽게 풀기보다 좀 더 생각을 요하는 것들이 많다.  

기출 문제를 기존 수능에서 유형으로 뽑아 각 파트별로 시, 소설, 수필, 희곡, 비문학 또한 파트별로 정리하여 문제를 만들었다. 

해설은 문학 작품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비문학 또한 지문을 분석하는 글을 실어서 

문제 풀고 해설집에 답답함을 느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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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문학사
이승하 외 지음 / 소명출판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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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명의 연구자가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시대별로 나누어서 정리하고 있다.  

기존의 구시대적 관점에서 벗어나 각 시대별 사회, 문화적 큰 사건들과 특징들을 중심으로 문학사를 정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문학사를 한 사람이 쓸 경우에는 필자의 생각이 강하게 드러날 수 있으나 이 책은 그런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문학사 정리를 시대적 배경과 엮어 전개하고 있어서 비교적 쉽게 다가서고 있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가볍게 시문학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근대 이 행기 한국 시문학의 특성: 191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이면찬
근대 자유시의 정착과 이념적 분화: 192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전도현
확대와 심화, 혼란과 좌절의 양상들: 1930년대, 일제 말 암흑기의 시문학사
해방 직후 시의 전개 양상: 1940년대 후반의 한국 시문학사/유성호
한국 전후 시의 형성과 전개: 195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남기혁
4.19혁명 이후 우리 시의 유형과 특징: 196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문혜원
산업화시대 시의 모색과 발전: 197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1/이승하
광주항쟁 이후 시의 양상과 특징: 198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맹문재
현대시의 풍경, 그 다원성의 미학: 1990년대의 한국 시문학사/고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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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근한 소용돌이 랜덤 시선 28
문성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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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억새'

 

새가 되지 못해 억울하였나

한나절 내내 긴 장호 신고 뻘에 들어가 있는 사내가

희끗한 턱수염을 날리고 있다

거웃이 시커멓게 자랄 때부터 대처로 나가 장돌뱅이로 살고 싶은 사내를

처음엔 죽은 노모가 붙잡더니

해질녘이면 뒷산에서 소쩍새 울음소리로 선산이 붙잡고

이제는 다 늙은 육신이 뻘이 되어 발목을 붙잡는다

아무도 사내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어도

평생 자신에게만 관심을 둔 사내

굽은 허리조차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안으로 둥글게 말려 있다

대처로 나간 사람들이 하나 둘 섬으로 돌아올 때마다

다시 싱싱한 허벅지로 이 뻘을 빠져나가는 사내

오직 생각만으로 귀밑머리가 성글어진 사내

사내의 대처는 허연 머리칼이 흩날리는 창공에 있다

 

 

문성해, <아주 친근한 소용돌이> 中

 

 

+) 문성해의 이번 시집에는 수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부용화나 능소화나 목백일홍 같은 것들은 / 속내 같은 거 우회로 같은 거 은유 같은 거 빌리지 않고 / 정면으로 핀다"는 특성 때문이 아닐까. "그래 나 미쳤다고 솔직하게 핀다"는 특성 말이다. ([여름 꽃들]) 식물들의 속성을 포착하여 놓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연결짓고 있다. 심지어 연못물 위로 비치는 두개골이 못물 위에 사라진 연 잎사귀를 대신할 정도로([연 잎사귀가 못물 위에서 스러져갈 때]) 인간과 자연의 밀접한 관계에 주목하는 것이다.

 

"한 잎의 배춧잎을 보니 / 체념한 사람네 일이 다 우스워"진다. 이는 화자가 사람이 살아가는 生을 자연의 일생 혹은 자연만의 개성적인 특성에 빗대어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쑤욱쑤욱 연꽃송이들로 피워올린 배추밭 / 사는 일이 이리 다 명징해지는 한나절이다" 이처럼 화자의 목소리는 비교적 직설적이다. ([가을 배추밭에서]) "사람의 말도 / 꽃의 말도 필요 없는 그 지경에 / 아주 친근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것, 그 곁에 언제나 시인이 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시인의 구사하는 생각의 고리가 좀 단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은유나 직유 같은 비유에 의존하여 자연과 인간의 연결점을 찾고 있는 것은 기존의 여느 시집에도 존재한 것이다. 좀 더 새롭고 참신한 것을 기대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신선하게 펼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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