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내신 중학 국어.생활국어 3-1 - 2009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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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학교 국어 공부는 완자, 한끝, 꿈틀에서 나온 책을 사용한다. 그건 학기 중에 자습하며 푸는 문제집으로 좋고,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기적내신을 활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완자 같은 책으로 학교 수업과 병행하며 공부하고, 시험 대비 한 달 이전에 틈틈히 기적 내신을 활용한다.  

 기적내신은 완자와 달리 본문의 설명이 적다. 그건 철저하게 문제를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완자 같은 자습서를 통해 기적 내신의 본문에 중요한 설명을 적어가며 복습하는 데에도 꽤 효과적이다. 이것으로 부족하면 문제가 더 많은 책을 고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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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내신 중학 국어.생활국어 2-1 - 2009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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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학교 국어 공부는 완자, 한끝, 꿈틀에서 나온 책을 사용한다. 그건 학기 중에 자습하며 푸는 문제집으로 좋고,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기적내신을 활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완자 같은 책으로 학교 수업과 병행하며 공부하고, 시험 대비 한 달 이전에 틈틈히 기적 내신을 활용한다.  

 기적내신은 완자와 달리 본문의 설명이 적다. 그건 철저하게 문제를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완자 같은 자습서를 통해 기적 내신의 본문에 중요한 설명을 적어가며 복습하는 데에도 꽤 효과적이다. 이것으로 부족하면 문제가 더 많은 책을 고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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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은희경 지음 / 창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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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지나간다. 아니다. 시간은 정지해 있고 내가 그 곁을 지나쳐간다.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휩쓸려서 특급호텔 주변의 건물들을 스쳐지나갔듯이. 그 건물의 수많은 방을 일일이 두드려보지 않고 그냥 무심코 지나쳐 걸었듯이.
 중요한 것은 뒤돌아보지 않는 일이다 .

-[명백히 부도덕한 사랑]

 

그보다는 말야, 내일이 와도 네가 내 곁에 없으리라는 사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내일이라는 말을 희망의 의미로 쓸 수 없게 만드는 거야. 거꾸로 오늘 다음에 어제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너도 살아 있을 테고. 그리고 또 지나온 시절이 좋았던 건 결코 아니지만, 내가 이미 다 아는 일들이 닥쳐올 테니 적어도 두렵지는 않을 거 아냐.

 

눈물에 젖어 있던 너의 그 눈, 몇시야?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네가 물었고 그걸 듣자 내 입에서는 뜻밖에 의젓한 농담이 튀어나왔지.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아,라고.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그는 지금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생각한다. 어딘가 사계절이 있는 곳에서 달력이 들어왔다. 그 달력에 삶을 맞추면 된다. 그러나 그는 복잡한건 바로 달력이라고 다시 바꿔 생각한다. 해라는 구별은 필요없다. 그냥 살아가면 된다. 그는 구획을 좋아하지 않았다.

-[지구 반대쪽]

 

 

은희경,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中

 

 

+) 돌이켜보니 내가 은희경이라는 소설가의 글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대학때 신경숙의 소설에 푹 빠져 신경숙의 문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을 때, 은희경은 그저 손에 닿는 소설가로만 여겼던 것이다. 왜 그저 그런 작가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었을까. 얼마전 은희경의 소설을 읽고, 또 다시 꽤 오랜만에 오래전에 쓰여진 은희경의 소설책을 꺼내들었다.

 

나는 은희경의 소설을 재밌다,라고 평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재미있다라는 말과 흥미롭다라는 말은 별게라고 생각하는데, 은희경의 소설은 흥미로운 쪽에 더 가깝다. 그녀의 소설은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안타깝고 애절하다. 격정적인 감정의 흔적으로 묻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애절한 것이 그녀의 작품이다. 지독하게 차분하고 냉기있는 서술자의 어조가 작품마다 독자를 숨죽이게 만든다.

 

때로는 그 무게감이 지나쳐 책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가슴 한켠이 더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손에서 놓기에는 무언가 아쉽다. 은희경은 생의 곳곳에서 나타나는 그런 안타까움과 헛헛함을 읊고 있다. 서술자가 인물에게는 제법 가까이 다가가도 독자와의 거리는 좁히지 않는다. 그로서 자기만의 목소리를 작품의 말미까지 끌고 나가는 것이다. 바로 그 냉정한 거리 두기가 그녀만의 개성이라 생각된다.

 

분노 혹은 고통의 감정을 논리적으로 구현해내기란 굉장히 어렵다. 부럽게도 작가는 감수성 짙은 용어를 배제하고도 끓어오르는 욕망 혹은 분노의 감정을 착실하게 적을 줄 안다. 그의 글자를 따라 안타까운 삶의 애절한 공간들을 살펴봐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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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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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를 위한 은유를 하지 말라. 무언가를 은유하기 위해 당신의 마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저 평소의 사고 방식에서 한발 물러서서 머릿속을 지나가는 생각들을 계속 기록해 보라,

p.72

 

글쓰기에 관련된 오래된 속담이 하나 있다. '말하지 말고 보여 주라'는 말이다. 무슨 뜻인가? 이것은 이를테면 분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무엇이 당신을 분노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라는 뜻이다. 당신 글을 읽은 사람이 분노를 느끼게 하는 글을 쓰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독자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감정의 모습을 그냥 보여 주라는 말이다.

p117

 

인내심을 가지고 한결같은 균형을 유지하라, 생각의 지층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 속으로, 당신의 핏줄 속으로 글쓰기를 삼투시키라. 그런 다음 드디어 당신이 튀어나올 때, 가령 아침 10시에 글을 쓰겠다고 작정했다면 그 주어진 시간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 1시간이건 20분이건, 시간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손을 멈추지 말고 모든 것을, 정맥에서부터 곧장 펜을 통해 종이위에 토해 놓게 만들라. 멈추지 말라. 망설이지 말라. 백일몽을 꿈꾸지 말라. 제한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쓰라.

p.143

 

글쓰기에서도 커다란 들판이 필요하다. 너무 고삐를 세게 잡아당기지 말라. 스스로에게 방황할 수 있는 큰 공간을 허용하라. 아무 이름도 없는 곳에서 철저하게 길을 헤맨 다음에라야 당신은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낼 수 있다.

p.208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中

 

 

+) 언젠가 시인이면서 교수인 사람의 강의록을 보게 되었는데, 그가 제자들에게 권한 첫번째 책이 바로 이것이다. 그때도 제목이 의미심장해서 읽어봐야지 싶었는데 놓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읽었다. 그리고 읽기를 꽤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무슨 무슨 법, 혹은 무슨 무슨 방법 이라는 주제를 끌고가는 책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부분 추상적인 몇 마디로 책 한 권을 정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추상적인 개념보다 구체적인 경험담을 몇 가지 제시해 두었다. 그것을 글쓰기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거창할테고, 지은이의 말대로 자신의 경험을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유익한 것들이 의외로 많다. 시간을 정해두고 글을 써보는 것, 크기나 재질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라도 적을 수 있는 창작노트를 만들 것, 몇시부터 몇시까지라는 제한된 시간이 아니라 하루의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글을 써야하는 시간을 만들어둘 것, 한 줄이든 한 단락이든 써볼 것, 억지로 창작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은유하는 방법에 익숙해질 것, 꿈에 대해서 써볼 것 등등 글쓰기의 힌트를 많이 준다.

 

나는 무엇보다 글이 써지든 써지지 않든 시간을 정해두고 글쓰는 연습을 하라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은 글이 써지지 않는다면 과감히 붓을 꺾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쓰고 또 써야지 좋은 문장들을 얻을 수 있다. 작가 자신의 몇 가지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내게는 큰 위안과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

 

간혹 많이 읽다 보면 글이 써지리란 착각에 빠지기도 하는데 그건 절대로 아니다. 내가 쓰지 않는 이상 글쓰기는 늘지 않는다. 그말은 곧 쓰면 쓸수록 더 많이 깨닫고 배우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 책을 읽으면 그것을 배웠고, 그렇게 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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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모의고사 기출모음집 ONE+ONE 언어영역 고3 - 2009
평가교육자료원 편집부 엮음 / 평가교육자료원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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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집은 고3에게 필요한 모의고사 기출모음집이다. 최근 2~3년(08~06년) 동안 고3이 본 모의고사와(평가원, 전국연합모의고사 중심) 5월과 10월의 학업성취도 평가 문제까지 실려 있다. 즉, 매년 고3이 보는 3, 4, 6, 9, 10월 모의고사가 실려 있는데, 이건 굉장히 중요하다.  

 고3이 되면 역대 수능시험 문제를 풀어보는 것과 고3의 모의고사를 다루는 것이 기출문제 경험으로 수능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기 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수험생을 배려하는 자세가 역력하다. CD 1장에는 15회 모의고사 전부의 듣기 평가가 수록되어 있어,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 듣기를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CD 2장에는 최근 4개년 수능시험의 문제, 정답 및 해설, 듣기평가 파일이 들어 있고, 또한 이 책에 수록 되기 직전 04~06년 모의고사의 문제, 정답 및 해설, 듣기평가가 수록되었다. 

 즉 한 권의 문제집으로 고3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최고이다. 다른 여러권의 문제집 보다 이 한 권으로 알찬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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