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 20만 부 기념 개정판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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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힘듦인지 따지기 전에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괜찮다. 다 괜찮다. 어떤 위로는 이유라는 주석이 달리지 않음에 더욱 따뜻해지는 것이니. 어떤 격려는 힘듦의 깊이를 알지 못함에 더 와닿을 수 있는 것이니.

p.20

유독 나만 불안하고 힘든 거 같은데 다들 그렇더라. 와중에도 잘 헤쳐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될 대로 돼라." 식의 마인드가 있더라는 거. 걱정해서 해결될 일, 안 될 일 구분해서 괜한 거로 스트레스 받지 말도록 하자.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이 가끔씩 꼭 필요하다. 내일의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

쉴 거면 확실하게 쉬어야 한다. 괜히 쉬면서 눈치 보고 스트레스 받을 바엔 쉬지 않는 편이 옳다.

p.50

지나감이라는

기적의 바람이 붑니다.

p.73

공식적으로 고장 나고 싶은 날이 있다.

정말 누가 봐도 작동을 하지 않을 것처럼 고장 나서,

내가 뭘 하든 아무도 신경 안 쓰고

그런가 보다 눈 감아 주는 날.

p.134

당사자가 당장 눈앞에 없다면,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허물을 꺼내 이야기하는 게 사람이다. 뒷말을 한다 해서 상대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건 아닐 수 있다. 사사로운 뒷말에 실망한다느니 배신감을 느낀다느니 하지 말자. 모든 관계에 있어 가장 힘들게 사는 사람 중 한 명이 되기 쉽다. 빈도와 정도가 심한 게 아니라면 그러려니 하자. '뒷말은 사람이 가진 본성'일 뿐.

p.177

우리 엄만 세상에서 가장 덕 없는 행동이 덕을 베풀어 놓고 생색내는 거라고 했다.

"빌려줄 마음이라면 줄 것처럼 빌려주고, 베풀 거면 영영 모른 척할 것처럼 베풀어야 한다. 주고도 욕먹을 짓 하지 말고, 받고도 욕먹을 짓 하지 마라. 그럴 바에 주고받지 마라. 양보할 거면 제대로 양보하고, 내어 줄 거라면 제대로 내어 주어라. 받을 마음이 있더라도 없는 상태에선 받지 말고, 줄 마음이 있다면 없는 상태에서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

p.192

정영욱,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中

+) 이 책의 소개글에서 저자는 말했다. 이건 본인의 이야기이면서 이 책을 읽는 모두의 이야기라고. 읽으면서 생각했다. 어쩌면 저자의 말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 대부분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우리만 특별하게 이어가는 관계란 없다. 그 어떤 관계도 다른 사람들 역시 비슷한 무늬를 갖고 있다.

이 책은 인간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겪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분노 등에 어떤 자세로 대응할지 조언한다. 상처에 위축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긍정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로 사람에 대한 생각과 인간 관계의 고민과 대응법 등을 언급했고,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담고 있다. 어떤 부분은 인상적이었고, 어떤 부분은 깊이 공감했고, 또 어떤 부분은 새로운 발상이라 놀라웠다.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기 보다 천천히 나눠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여러 날,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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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로지컬 씽킹 - 생각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노하우 69가지
히라이 다카시.와타나베 다카시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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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컬 씽킹의 기본은 사물을 구조적으로 분해하여 파악하기(피라미드 구조)와 누락 없이, 중복 없이 생각하기(MECE), 이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피라미드 구조란 복잡한 것을 작게 여러 단계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을 분해해서 생각할 때 중요한 점은 'MECE'다. MECE란 Mut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첫 글자를 딴 말로 '누락 없이, 중복 없이'라는 뜻이다.

p.16

로지컬 씽킹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생각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로지컬 씽킹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무작정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분해'라는 접근법을 통해서 생각의 시작점과 단서[시점, 시좌(사물을 보는 자세), 시야]를 찾아서 바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5

로지컬 씽킹이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래터럴 씽킹은 '논리적으로 발상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로지컬 씽킹이 사물을 깊이 파고드는 '수직 사고'를 말하는 것이라면 래터럴 씽킹은 옆으로 발상을 넓히는 '수평 사고'를 가리킨다.

필립 코틀러는 발상을 넓히기 위해서 '대용, 역전, 결합, 강조, 제거, 병렬'의 여섯 가지 착안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기 상품은 래터럴 씽킹에서 탄생한다고 주장한다. 다음 사례는 그 전형적인 예이다.

  • 대용 : 스마트폰을 지갑으로 대용 ㅡ> 모바일 페이

  • 역전 : 흔들면 안 되는 탄산음료를 흔들어서 먹도록 발상 역전 ㅡ> 환타 셰이커 흔들흔들

  • 결합 : 전화, 음악, PDA 기능을 결합 ㅡ> 스마트폰

  • 강조 : 개인 쇼핑 봉투를 강조 ㅡ> 에코백

  • 제거 : 맥주에서 알코올 제거 ㅡ> 무알코올 맥주

  • 병렬 : 지불과 소비의 순서를 바꿔서 먹은 만큼만 요금 지불 ㅡ> 오피스 글리코

pp.34~35

삼단논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제와 사실의 관계성과 정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삼단논법은 논리 구성이 단순해서 강한 설득력으로 결론을 주장할 수 있는 반면, 전제가 무너지면 한꺼번에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p.56

샘플링할 때 치우치지 말자.

귀납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실에 속하는 모집단이 특수하지 않은지, 또한 치우침이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p.76

'문제 = 이상 -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그 괴리를 문제라고 정의한다는 뜻은 문제의 본질을 'what' 즉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실현해야 하는지 등의 시점에서 파악하자는 것이다.

이 'what'을 분명하게 하고 나서 'how'를 생각해야 한다. 이 순서를 잘못해서 'how'에서 'what'으로 진행하면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약 조건에서 생각하게 되어 이상의 모습을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p.116

진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가장 심플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why를 다섯 번 반복하는 것'이다. why를 다섯 번 반복하는 것은 문제를 다섯 개의 다른 시각에서 다면적으로 접근해보라는 뜻이다.

p.137

로지컬 씽킹의 최종 목적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생각한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항상 목표 설정이 SMART해야 한다.

S (specific) : 해야 할 일이 구체적인가?

M (measurable) : 목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가?

A (agreed upon) : 납득하고 있는가?

R (realistic) : 현실적인가?

T (timely) :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고, 목표 달성의 기일이 정해져 있는가?

pp.237~238

히라이 다카시, 와타나베 다카시, <비주얼 로지컬 씽킹> 中

+) 이 책은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로지컬 씽킹이 얼마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와 도표, 그림 등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논리적 사고 과정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답을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한 기술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로지컬 씽킹을 어렵게 설명하기 보다 도표와 그림을 통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제시한다. 문제와 과제를 피라미드 구조로 생각하여 정리하고, 설득력이 높은 사고 방식을 제안한다. 또 큰 그림부터 시작하여 누락과 중복 없이 핵심에 집중하여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언급한다.

회사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방법일 듯 하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말처럼 사고의 질을 높이고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데 일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핵심 내용이 나열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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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속도 한국 경쟁력의 뿌리 -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를 경제학으로 밝히다
임정덕 지음 / 흔들의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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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변화의 속도 및 가속도는 인류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 변화를 우리는 보통 진보나 발전으로 정의해 왔다.

그런데 혁신 또는 기술 진보가 추구하는 속성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속도이다. 혁신은 지금까지의 방법보다 더 빠르게, 더 쉽게, 더 싸게, 더 좋게, 더 많이, 더 가볍게 만들거나 업무를 조직하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방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혁신이라 하더라도 그 결과나 아이디어를 다른 경쟁사보다 빨리 내놓지 않으면 그것은 쓸모없거나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pp.15~18

기술 변화와 기술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책으로 <인에비터블>이라는 책을 쓴 저자 케빈 켈리는 다음의 12가지를 들고 있다.

새로운 무언가로 되어간다 /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인지화한다 / 고정된 것에서 유동적인 것으로 흐른다 / 현재는 읽지만 미래는 화면을 본다 / 소유하지 않고 접근한다 / 공유한다 / 나를 나답게 만들기 위해 걸러낸다 / 섞일 수 없는 것을 뒤섞는다 / 사람에게 하듯 사물과 상호 작용한다 / 측정하고 기록해 흐름을 추적한다 / 가치를 만들어낼 무언가를 질문한다 / 오늘과 다른 새로운 미래를 시작한다

위의 예측은 상당히 예리한 것으로 저자의 예측 방향으로 세계가 빠르게 변해가고 있으며 관건은 결국 그 진행 속도에 달려 있다.

pp.48~49

예외적인 예가 있기는 하지만 발전과 속도는 정비례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속도의 상대적인 증가가 발전을 가져온다고 정의하는 것이 맞으며 양이나 숫자 또는 비용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질적인 속성을 가진 대상까지도 속도와 관련해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p.61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선천적 능력에 더하여 속도감을 더하게 하는 한국인의 여러 가지 성격적 특성 중 두 가지만 별도로 뽑으면 남다른 성취동기와 신분 상승 욕구이다.

p.123

한국인이 가지는 빠름의 속성에 대한 논의

  • 신체조건 측면 ㅡ 체형 / 손놀림과 민첩성 / 젓가락 사용 문화

  • 성격과 능력 측면 ㅡ 빨리할 수 있는 능력 / 지능과 민첩성 / 흡수와 전파 속도

  • 속도를 내게 만드는 한국인의 성격 특성

  • 남다른 의지와 이룰 수 있는 능력

  • 가장 뚜렷한 성과와 대가

pp. 215~247

임정적, <K속도 한국 경쟁력의 뿌리> 中

+) 이 책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한국인의 경쟁력이 '속도'에 있음을 주장하며 그 근거를 정리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속도와 가속도의 개념이 사회, 기술, 생활, 지식 등의 분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속도가 변화와 발전, 진보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주장하며 여러 분야와 속도의 관계를 증명한다.

또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비교를 통해, 한국과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빠른 속도감이 사회 발전과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한다. 더불어 K 문화콘텐츠의 현황과 전망을 언급하고, K속도의 양면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단점을 넘어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여러 편의 소논문을 엮은 듯이 보인 책이었다. 각 장 별로 도표, 그래프를 분석하여 근거로 두고, 국내 및 해외 관련 다양한 사례를 실어놓았다. 한국인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K 속도의 가치를 주장한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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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부자 되기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종잣돈 만들기 프로젝트
김정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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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할 때 코스피니 코스닥이니 하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이 두 가지 개념은 바로 상장된 기업이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서 거래소가 달라지는 것인데요. 전통적인 산업에 속하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의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보통 코스피에 상장을 하고, 컴퓨터나 인터넷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코스닥에 상장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 두 거래소 중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정답은 없지만 보수적인 업종에 투자하는 분이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분들은 코스피에 투자하고, 최근 인기가 높은 게임이나 IT 등 사업에 투자해 공격적인 수익률을 선호하는 분들은 코스닥 상장 기업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액티브투자는 오를 만한 기업을 선택해서 해당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문 투자자나 투자 경험이 많은 분이 선택하는 투자 방식이며, 패시브투자는 투자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분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지수나 코스피 지수 등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pp.23~26

우선 해당 ETF의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 봐야 합니다.

거래량이 많고 시가총액이 큰 ETF는 이미 많은 분이 선택한 상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해당 ETF를 운용하는 자산회사가 어디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에 운용하는 ETF는 자산운용사가 갑자기 폐업할 경우 상품 자체가 사라질 수 있으니 되도록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만 잘 살펴도 ETF를 선택하는 데 실수를 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p.44

1) 투자할 종잣돈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

현재 자신에게 5,000만 원~1억 이상이 투자 목적으로 마련되어 있다면, 투자할 종잣돈이 마련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이 경우는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과 약간의 변동성을 가져갈 수 있는 주식을 추천하고 있죠. 국내와 해외채권에 종잣돈의 50~60%를 묶어 두고 나머지는 주식과 일부대체투자의 비중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 투자할 종잣돈이 없는 경우

이 경우는 적금 대비 초과수익이 가능한 우량주 투자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주식에서는 코스닥처럼 등락이 있는 상품보다는 ETF 투자를 권해 드리며 해외 주식에서도 전체 시장 지수인 S&P 500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위험한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시면 전 이렇게 조언합니다.

"그 투자금을 모두 잃어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신가요?"

기준은 이것입니다. 내가 그 투자금이 없어도 생활비에 문제가 없을 것.

pp.51~52

채권 가격과 주식 가격은 금리 정책과 관련이 있는데요. 금리를 내리면 경기 부양의 신호로 안정 자산에서 투자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되어 주식 가격이 올라갑니다. 또한 금리를 내리기 전의 장기채는 장기간 높은 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면 경기 축소의 신호로 투자 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되어 주식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의 이유로 장기채일수록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단기채를 매수하여 금리 상승효과를 바로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방식은 목돈이 모일 때까지는 투자와 현금의 비중을 6 대 4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pp.56~60

월급이 많을수록 소득공제가 유리하고 월급이 적은 편이라면 세액공제가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소득공제의 경우는 총급여에서 차감되는 공제인 반면에, 세액공제는 결정된 세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p.76

내 연금정보 한 번에 모아 보는 법 ㅡ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p.158

김정란, <월급으로 부자되기> 中

+) 이 책은 만약 '우리에게 100만 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돈을 모으고 불리는 금융 상품을 종목별로 소개하며 각각의 경우를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를 낼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적금, 펀드, ISA, IRP, 저축보험의 금융 상품을 설명하며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기본적인 금융 용어와 금융 지식부터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고르는 법을 제시하고, 분산투자의 개념을 익혀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한다. 주식과 채권에 대해서도 우리가 들어는 보았지만 그 의미는 잘 모르는 것들의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재테크의 기본에 '절세'의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주면서, 연말정산 시 활용할 수 있는 공제 방법들을 언급한다. 약 60쪽 분량의 절세 방법과 예시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ISA와 연금, 환 투자와 금 투자에 대해서 덧붙여 요약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기본 금융 지식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편하다. 또 저자의 단정적인 조언이 읽는 이로 하여금 신뢰감이 가게 하고, 읽으면서 투자만큼 절세가 중요하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을,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 위주로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세액 공제 방법을 소개하는 부분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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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지치지 않는 몸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문혜원 옮김 / 비타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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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이나 집안일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생활 활동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를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니트)' 라고 부른다. 이는 하루 에너지 소비량의 20~30%를 차지한다.

재택근무 중에도 집 주변을 사책하는 등의 생활 활동으로 NEAT를 늘려야 한다.

pp.22~23

설문 조사 결과로 알게 된 사실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느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종류가 무엇이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편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마사지처럼 타인에게 맡기는 방법 대신 수면, 입욕, 스트레칭, 식사 등 자기 주도로 피로를 해소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pp.32~33

피로를 줄이려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잘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어느 한쪽이 심하게 작용하면 피로가 발생한다.

p.41

- 자율훈련법

기본 자세 : 매트를 깔고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양쪽 다리를 허리너비만큼 벌리고,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둔 상태에서 쭉 펴고 몸 옆에 둔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ㅡ 양쪽 팔과 다리의 무게를 느낀다 ㅡ 마음속으로 말하기 ㅡ 심장의 고동을 느낀다 ㅡ 편안한 호흡을 느낀다 ㅡ 배에 온기를 느낀다 ㅡ 이마가 시원하다고 느낀다 ㅡ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의식을 회복한다

pp.52~57

- 유산소운동 / 빠르게 걷기 / 조깅 / 미소를 유지할 수 있는 속도 / 안정 시 심박수 / 최대 심박수 / 카르보넨 공식 / 목표 심박수

  • 자세를 바로 하고 팔을 크게 흔들어 보폭을 넓혀 빠르게 걷자.

  • 빠르게 걷기에 익숙해지면 서서히 조깅으로 바꿔보자.

  • 달리는 속도는 웃는 얼굴로 타인과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도록 맞춘다.

p.80

- 6대 영양소 / 14품목법

  •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을 이어가자.

  • 14품목을 '1일 1품목 1번'만 먹는다.

  • 식사를 건너뛰지 않도록 주의한다.

-1일 14품목법

곡류 / 육류 / 달걀 / 어패류 / 우유 유제품 / 대두, 대두제품 / 녹황색 채소 / 연한 색 채소 / 버섯류 / 해조류 / 뿌리채소류 / 과일 / 유지류 / 기호품

pp.132~136

이 짧은 낮잠은 '기력 회복 낮잠'이라고 불리는데, 피로가 풀리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작업 능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 재택근무 중에도 30분 이내로 낮잠을 청해보자.

p.160

가장 첫걸음은 '나는 OK'라고 자기 긍정을 하는 것이다. 최대의 아군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게 탓하는 대신 '나는 나야' 하고 온 힘을 다해 나 자신을 긍정하길 바란다. 이 과정을 지속하면서 '나도 하면 할 수 있어' 라고 자기효능감을 높이면, 자기 긍정이 쉬워진다. 그런 다음 '당신도 OK'라고 타인을 긍정한다.

심리학에서는 '과거와 타인은 바꾸지 못한다'고 한다. '저 사람, 이상해!'라는 생각이 들어도 우리는 타인을 바꾸지 못한다. 어차피 바꾸지 못할 바에야 '당신도 OK'라고 타인을 적극적으로 긍정해보자.

p.245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절대 지치지 않는 몸> 中

+) 이 책은 운동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그것보다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에 주목하여, 어떻게 하면 피로를 해소하고 우리를 관리할 수 있는 지에 의미를 둔다. 각 장 별로 키워드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요약, 정리하여 먼저 제시하고 본론을 구성했다.

저자는 현대인이 피로한 이유를 먼저 살펴본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든 현대인은 오히려 피로감이 더 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주장하며, 이에 맞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또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습관화할 것을 제안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육체적인 훈련 외에 정신적인 훈련을 위해 자기효능감, 2주간의 도전, 50대 50 법칙 등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식사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식생활을 기록하며 영양 균형을 맞춘 식사를 권한다.

수면 시간 역시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일정하고 꾸준한 생활 리듬의 유지를 통해 수면 시간을 조절하여 우리 생체 리듬의 균형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그림과 도표 등의 시각자료를 활용하고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고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엮었다. 읽으면서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만큼 자율훈련법, 마인드컨트롤 등의 심리적인 방책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실천하기 좋은 방법도 있어서 오늘부터 잠들기 전에 자율훈련법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로에 쉽게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마음가짐, 운동, 식사법, 수면 시간 등 골고루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운 책이다. 쉬운 방법부터 따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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