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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지치지 않는 몸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문혜원 옮김 / 비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출퇴근이나 집안일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생활 활동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를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니트)' 라고 부른다. 이는 하루 에너지 소비량의 20~30%를 차지한다.
재택근무 중에도 집 주변을 사책하는 등의 생활 활동으로 NEAT를 늘려야 한다.
pp.22~23
설문 조사 결과로 알게 된 사실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느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종류가 무엇이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편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마사지처럼 타인에게 맡기는 방법 대신 수면, 입욕, 스트레칭, 식사 등 자기 주도로 피로를 해소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pp.32~33
피로를 줄이려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잘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어느 한쪽이 심하게 작용하면 피로가 발생한다.
p.41
- 자율훈련법
기본 자세 : 매트를 깔고 바닥에 똑바로 눕는다. 양쪽 다리를 허리너비만큼 벌리고, 손바닥은 위를 향하게 둔 상태에서 쭉 펴고 몸 옆에 둔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ㅡ 양쪽 팔과 다리의 무게를 느낀다 ㅡ 마음속으로 말하기 ㅡ 심장의 고동을 느낀다 ㅡ 편안한 호흡을 느낀다 ㅡ 배에 온기를 느낀다 ㅡ 이마가 시원하다고 느낀다 ㅡ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의식을 회복한다
pp.52~57
- 유산소운동 / 빠르게 걷기 / 조깅 / 미소를 유지할 수 있는 속도 / 안정 시 심박수 / 최대 심박수 / 카르보넨 공식 / 목표 심박수
자세를 바로 하고 팔을 크게 흔들어 보폭을 넓혀 빠르게 걷자.
빠르게 걷기에 익숙해지면 서서히 조깅으로 바꿔보자.
달리는 속도는 웃는 얼굴로 타인과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도록 맞춘다.
p.80
- 6대 영양소 / 14품목법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생활을 이어가자.
14품목을 '1일 1품목 1번'만 먹는다.
식사를 건너뛰지 않도록 주의한다.
-1일 14품목법
곡류 / 육류 / 달걀 / 어패류 / 우유 유제품 / 대두, 대두제품 / 녹황색 채소 / 연한 색 채소 / 버섯류 / 해조류 / 뿌리채소류 / 과일 / 유지류 / 기호품
pp.132~136
이 짧은 낮잠은 '기력 회복 낮잠'이라고 불리는데, 피로가 풀리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작업 능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 재택근무 중에도 30분 이내로 낮잠을 청해보자.
p.160
가장 첫걸음은 '나는 OK'라고 자기 긍정을 하는 것이다. 최대의 아군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게 탓하는 대신 '나는 나야' 하고 온 힘을 다해 나 자신을 긍정하길 바란다. 이 과정을 지속하면서 '나도 하면 할 수 있어' 라고 자기효능감을 높이면, 자기 긍정이 쉬워진다. 그런 다음 '당신도 OK'라고 타인을 긍정한다.
심리학에서는 '과거와 타인은 바꾸지 못한다'고 한다. '저 사람, 이상해!'라는 생각이 들어도 우리는 타인을 바꾸지 못한다. 어차피 바꾸지 못할 바에야 '당신도 OK'라고 타인을 적극적으로 긍정해보자.
p.245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절대 지치지 않는 몸> 中
+) 이 책은 운동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그것보다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에 주목하여, 어떻게 하면 피로를 해소하고 우리를 관리할 수 있는 지에 의미를 둔다. 각 장 별로 키워드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요약, 정리하여 먼저 제시하고 본론을 구성했다.
저자는 현대인이 피로한 이유를 먼저 살펴본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활동량이 줄어든 현대인은 오히려 피로감이 더 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주장하며, 이에 맞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또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습관화할 것을 제안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육체적인 훈련 외에 정신적인 훈련을 위해 자기효능감, 2주간의 도전, 50대 50 법칙 등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식사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식생활을 기록하며 영양 균형을 맞춘 식사를 권한다.
수면 시간 역시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일정하고 꾸준한 생활 리듬의 유지를 통해 수면 시간을 조절하여 우리 생체 리듬의 균형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의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그림과 도표 등의 시각자료를 활용하고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고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엮었다. 읽으면서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운동만큼 자율훈련법, 마인드컨트롤 등의 심리적인 방책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실천하기 좋은 방법도 있어서 오늘부터 잠들기 전에 자율훈련법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피로에 쉽게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마음가짐, 운동, 식사법, 수면 시간 등 골고루 고려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운 책이다. 쉬운 방법부터 따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