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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평점 :
당신에게 '20억'이라는 돈은 얼만큼의 가치로 느껴지는가? 어떤 사람은 '20억? 직장인이 어떻게 20억을 벌어, 말도 안 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20억? 서울 중심에 아파트 한 채 사면 끝나는 돈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가 가능한 20억이라는 돈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실거주 1채(2021년 12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 7억 7천만 원') 아파트
5억 원의 수익형 부동산(연 5% 임대수익 : 약 2500만 원)
7억 원의 배당주식(연 6% 배당수익 : 4200만 원)
현금자산 3천만 원(예비자금)
이렇게 정리해 놓고 보니 20억이 막연한 금액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17
쉽게 설명하면,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내 연봉이 오르는 속도보다 빠르고, 구글, 애플, 테슬라의 주가가 오르는 속도가 나의 연봉성장률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p.41
고정소득이라는 단어는 아주 중요하다. 주식시장이 안 좋다고, 금리가 올랐다고, 세계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직장의 월급이 줄어드는가? 주가가 폭락하든, 부동산이 내리든, 과일값이 오르든 직장인의 월급은 항상 일정하다.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이 강조했듯이, 안정적인 소득은 안정적이지 않은 소득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월급은 하방경직성이 있어서 오르기만 할 뿐 내려가지 않는다.
pp.51~52
나는 직장인이라면 소액으로라도 배당투자를 꼭 해 볼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자본소득을 경험하면서 근로소득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식 배당투자자들은 오히려 근로소득의 중요성을 더 강조한다. 그 이유는 배당주라는 눈덩이를 더욱 크게 굴리기 위해서 자본이 무르익을만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91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앞으로도 유명한 투자처는 부동산이고, 신축과 향후 신축이 될 투자처(재개발, 재건축, 분양권 등)라는 것을 명심하자. 부동산 투자 성공의 첫 번째는 '시장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첫째, 지방보다는 경기도가, 경기도보다는 서울이 집값이 비싸고, 서울에서는 강남이 제일 비싸다.
둘째, 모든 사람은 여유가 있다면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한다.
셋째, 아파트 재테크의 핵심은 인플레이션 이상 오를 수 있는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이다.
pp.119~122
신축아파트를 얻는 방법은 신축매수, 청약당첨, 분양권매수, 재개발, 재건축(입주권) 매수의 네 가지 방법이 있다. / 청약가점이 높거나 특별공급의 자격이 된다면 청약의 기회를 잡아보자. / 청약이 어렵다면 분양권매수가 가장 좋으나, 조정지역에서는 분양권 매매가 불가능하다.
p.169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네이버 카페 - 부동산 스터디
네이버 블로그 -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빠숑의 세상 답사기 / 부동산 전업투자자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
페이스북 - 전 유진투자증권 건설분야 애널리스트이자, 현 인베이드 투자전문 이상우 대표의 페이스북
유튜브 -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월급쟁이 부자들
pp.193~194
- ETF의 종류
S&P500지수 - S&P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라는 신용평가 회사의 이름이며, 500은 미국주식 대형주 상위 500개를 의미한다.
다우지수 -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30개로 구성되어 있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스닥지수 -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거대한 증권거래소의 이름이고, 벤처기업 중심의 미국 주식시장을 의미한다.
인덱스펀드는 시장을 이기려는 투자가 아닌,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소극적) 투자다. / 인덱스펀드는 적은 비용으로도 상위권의 수익이 가능한 노력 절감형 투자다. /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미국시장만이 ETF로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냈다. / 가장 대표적인 인덱스펀드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VOO, IVV다.
pp.262~275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 원(50세 이상은 2022년까지 600만 원)한도의 세액 공제가 가능하므로 절세효과가 크다. 개인형퇴직연금 한도를 추가하면 최대 7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 연금저축은 55~65세의 소득공백기를 견뎌낼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다. / 연금저축의 수령은 10년 이상 길게 나눠서 인출하면서 저율과세를 최대한 활용하자. / ISA 계좌를 개인연금저축으로 이전한다면 추가적인 절세효과가 가능하다.
p350
채희용,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中
+) 이 책은 제목처럼 직장인인 저자가 월급이라는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부동산, 주식, 연금에 투자해서 꾸준히 자본소득을 얻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우선 먼저 저자는 20억이라는 돈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20억이면 엄청 큰 돈이고 막연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설명을 읽으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20억이 큰 돈인 것은 맞지만 막연한 금액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근로소득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다. 월급을 모아서 꼭 1억 원이라는 종잣돈을 만들지 않더라도 1천만 원이라도 마련하여 자본소득을 늘리려는 노력을 최대한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1천만원에서 투자를 시작하든, 1억에서 투자를 시작하든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노력이 있다면 결국 부를 쌓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조언한다.
실력, 행동력, 자금력, 정보력, 자기객관화 능력을 이용하여 투자 실력을 키우고, 돈을 벌겠다는 간절함과 열정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쉽고 편하면서 안전한 고수익은 없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고정되고 안정적인 근로소득과 변동성과 위험성이 큰 자본소득 둘 다를 늘리기 위해 의식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또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때 너무 좌절하지 말고 배울 것은 배우며 또 다시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장할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의 초반부는 리치 워커가 되기 위한 동기 부여 부분과 마음가짐 등의 준비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 투자 부분, 연금 등의 은퇴자산 관리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근로소득을 바탕으로 부를 창출하기까지 저자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또 동기 부여와 마음가짐 등의 준비 부분은 재테크를 실천하지 않고 공부만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단호한 조언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실질적인 재테크 방법을 영역 별로 나누어서 설명하기에 투자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명할 때 각 용어의 개념을 설명하고 해당 사례를 들어주기에 어렵지 않다. 그리고 각 장 별로 핵심을 정리해서 따로 덧붙인다. 또 주식 투자는 미국 주식(해외주식)과 국내 주식 투자를 나누어서 설명하고, 관련 용어와 종류별 ETF의 정의까지 말해주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명한 목표를 정해서 성실하게 근로소득을 쌓을 것, 조금이라도 자본소득을 마련하기 위해 재테크를 공부해서 실천에 옮길 것, 설사 실패하는 경험을 하더라도 배움으로 알고 다시 도전할 것, 열정과 성실함이 결국 투자 실력을 키우는 것이므로 꾸준히 노력해서 실천할 것 등을 배웠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